이 기사는 04월 28일 10:41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이에스앤디는 109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26~27일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 모집물량보다 6.31% 더 많은 매수주문이 들어왔다고 28일 공시했다. 적잖은 주주들이 초과청약에 나선 데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주가가 신주 발행가격보다 20%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덕분에 무난히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27일 자이에스앤디 주가는 1만105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9160원)보다 20.6% 높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신주 상장일인 다음달 13일까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쏠쏠한 시세 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1099억원을 주택 개발용 토지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와 내년 각각 2개 지역의 토지를 사들여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지을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