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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불친절한' 투자유치 구조를 짠 까닭은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5일(16: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의 '수소 투자'를 이끌고 있는 SK E&S가 우선주 발행 형태로 투자유치를 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행 조건이 대단히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향후 어떤 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도 확정할 수 없다. 당초 '도시가스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던 투자자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5일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4일 예비입찰을 실시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유치 과정에서 다소 특이한 조건을 제시했다. 이날 예비입찰에는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KKR 등 7곳의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딜을 검토한 투자사들에 따르면, 일정 기간 후 RCPS의 상환 혹은 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주체는 SK그룹이다. 상환 및 전환 시기는 우선 5년 후로 제시됐다. 투자자가 일부 수정하여 예컨대 4년이나 6년 후로 조정 제시하는 것은 가능하다.상환은 원금에 일정 수준 배당을 받는 방식이다. 배당률은 투자자가 제시해야 한다. 다만 전환사채 투자처럼 이자가 아니고 배당이므로, 회사 내에 배당 가능 이익이 있을 때에만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회사가 어려워지면 배당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SK그룹은 또 전환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전환 방법도 SK그룹이 선택한다. 전환의 방식 중에서는 SK E&S의 보통주로 받는 방법과 SK E&S가 보유한 도시가스 계열사 사업을 받는 방법이 모두 열려 있다. SK그룹은 투자자들에게 SK E&S의 보통주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를 받고 싶은지, 계열사 보통주를 받는다면 어떤 계열사를 얼마나 받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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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회사채 시장 성공적 데뷔...수요예측 흥행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0일(18: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ADT캡스의 첫 회사채 발행에 3600억원의 채권수요 자금이 몰렸다. SK그룹 계열 보안 서비스 기업인 ADT캡스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가 이날 실시한 600억원 규모 3년 만기물 무보증 선순위 회사채 수요예측에 154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4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는 209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ADT캡스와 신용등급이 동일한 A등급 회사채의 등급민평금리에 최대 0.3%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희망금리로 제시한 결과, 5년물은 등급민평 대비 0.5%포인트나 낮은 연 2%대 중반의 금리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3년물은 등급민평금리와 비슷한 연 2.3%대에서 마감됐다. 오는 28일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회사채 발행 규모를 2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KB증권과 SK증권이 발행주관을 맡았다.ADT캡스는 2018년 SK그룹에 인수된 후 기존 SK그룹의 IT보안회사 SK인포섹과 지난해 합병해 몸집을 불렸다. 1분기 매출은 3504억원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의 과도한 부채비율에도 불구하고 한국신용평가는 SK그룹의 지원 가능성과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고려해 회사채 신용등급을 A등급으로 평가했다. ADT캡스의 올 1분기말 기준 순차입급은 1조9616억원, 부채비율이 845.4%에 달한다. 차입금의존도는 66.1% 수준이다.ADT캡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장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신한은행 등 39개 기관으로부터 이자율 연 3.2%로 1조9500억원의 채무를 부담하고 있다. SK그룹이 맥쿼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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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SK·한화·이랜드그룹 신용도 집중 조정…하반기 전망은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2일(10: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 상반기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을 잘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효과와 함께 공급 구조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하방 압력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12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기 평가에서 신용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총 12곳, 하락한 기업은 총 23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 기업 14곳, 하락 기업 30곳과 비교하면 상승 기업은 비슷한 수준이고, 하락 기업 수는 감소했다.올 상반기 등급상하향 배율(상승 개수/하락 개수)은 0.52배로 나타났다. 등급상하향 배율은 2013년 이후 2018년을 제외하면 모두 1배 미만으로 하향 우위의 기조를 보였다. 다만 상승 개수와 하락 개수의 추이는 축소되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와 산업 전반이 충격을 받은 지난해엔 그 차이가 확대됐지만 올 상반기엔 다시 감소했다. 투기 등급의 하락 수가 증가한 반면 투자 등급에서 하락 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이경화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부터 회복 과정에서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투자 등급 기업들이 산업 내 가치사슬 속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먼저 받은 점과 위기 상황에서 투자·투기 등급 간 재무적 대응능력 차이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주요 업종별 신용도 변화를 보면, 상향 조정은 철강, 석유화학, 해상운송, 건설, 증권, 부동산 신탁, 저축은행에서 이뤄졌고, 하향 조정은 자동차 부품, 발전, 의류, 외식, 레저 등에서 발생했다. 계열별로 보면 주로 SK, 한화, 이랜드그룹에서 신용도가 조정됐다.SK그룹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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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코스피 상장 시동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업체 케이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는다.케이카는 4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 하반기 증시 입성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상장 주관업무를 맡고 있다.케이카는 SK그룹이 운영하던 SK엔카가 모태로 2017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에 인수됐다. 중고차 매매사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SK그룹이 해당사업에서 손을 떼기 위해 매각했다. 현재 한앤컴퍼니가 특수목적법인(SPC)인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를 통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한앤컴퍼니가 구주 매출을 통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이 회사는 한앤컴퍼니로 주인이 바뀐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카의 지난해 매출은 1조3231억원,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6%, 29.0% 증가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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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때가 왔다”…숨죽이던 리츠들, 줄줄이 상장 ‘속도전’
≪이 기사는 05월23일(1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시 상승세가 한 풀 꺾이면서 리츠를 비롯한 배당주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서둘러 증시 입성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에만 5개가 넘는 리츠가 연이어 상장할 전망이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최근 ‘디앤디플랫폼리츠’에 대한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마무리했다.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여러 기관투자가로부터 1370억원을 투자받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보인 덕분에 당초 계획(800억원)보다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SK디앤디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8월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3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증시에 발을 들인다면 올해 첫 번째 상장 리츠가 될 전망이다.디앤디플랫폼리츠는 국내외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담은 멀티애셋(Multi Asset) 리츠다. 서울 문래동 사무용빌딩인 ‘영시티’와 일본 가나가와현 아마존물류센터를 담은 ‘이지스글로벌300호펀드’ 수익증권, 용인 소재 물류센터 ‘백암로지스틱스’를 담은 리츠 지분증권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 부동산을 통해 얻는 임대수익을 활용해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장일정을 미뤘던 리츠들도 다시 증시 진입을 위해 팔을 걷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7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상장계획을 철회했던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IPO를 다시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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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리츠운용 국토부 영업인가 신청
SK그룹의 부동산을 운영하는 에스케이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를 담아 임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낸 뒤 국내 최초 분기 배당을 할 계획이다.28일 국토교통부는 SK그룹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인 SK리츠운용이 국토교통부에 SK위탁관리리츠와 클린에너지위탁관리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SK리츠운용은 지난달 26일 국토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 설립 인가를 받았다.클린에너지위탁관리리츠는 전국 소재 116개의 SK에너지 주유소를 매입해 임대 운영하는 리츠다. 자금은 3360억원 가량 모집할 계획이다. SK위탁관리리츠는 SK그룹 본사 건물인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과 SK주유소를 담은 클린에너지위탁관리리츠의 지분증권을 매입해 운용할 계획이다. 자금은 7706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SK에너지위탁관리리츠가 클린에너지위탁관리리츠의 모회사가 되는 셈이다. SK그룹 관계사가 보유한 부동산을 매입한 뒤 다시 관계사에 임대하고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다보니 운영과 수익의 안정성이 보장된다.SK리츠는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와 일반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SK그룹 자산을 매입한다. 프리 IPO를 통해 기관 투자자 등으로부터 약 1500억원, 일반 공모를 통해 3500억~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SK리츠는 결산 주기를 분기(3개월) 단위로 설정해 분기마다 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 상장 리츠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5년간 연 5% 이상의 배당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도철 SK리츠운용 대표는 "SK그룹 핵심 사업 연계 자산을 편입 대상으로 확대해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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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그룹, 서린빌딩·주유소 담은 리츠 상장한다
≪이 기사는 03월03일(1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이 본사 사옥인 서린빌딩과 SK에너지가 보유한 주유소를 담은 리츠를 상장한다. 국내 상장 리츠 사상 최대 공모규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츠주의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SK 리츠가 증시 연착륙에 성공할 지도 관심사로 꼽힌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리츠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영업에 대한 본인가를 받는 대로 증시 입성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국토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를 받은 뒤 곧바로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SK그룹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린빌딩과 SK에너지가 전국 각지에 보유 중인 주유소 100여곳을 리츠 기초자산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서린빌딩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고 현재 주인인 하나대체투자운용으로부터 이 빌딩을 되사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2005년 SK인천석유화학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서린빌딩을 BoA메릴린치에 매각했다.이번 리츠의 예상 공모 규모는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상장 리츠 사상 최대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1위는 2019년 10월 상장한 롯데리츠의 4299억원이다. SK그룹은 리츠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이오, 2차전지, 5세대 이동통신(5G) 등 여러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선 롯데리츠 이후 약 2년 만에 등장한 대기업 리츠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발을 들일 수 있을지 주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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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알짜 자회사 SK티앤에스 매각 추진
≪이 기사는 12월04일(10: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건설이 그룹 통신망 공사를 전담하는 자회사 SK티앤에스(SK TNS) 매각에 나섰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자회사 SK티앤에스의 경영권 매각을 두고 한 사모펀드(PEF)운용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각 대상은 SK티앤에스 지분 100%로, 예상 매각가격은 50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SK티앤에스는 SK그룹의 통신망 공사를 전담하는 자회사다. SK건설 내 U사업부로 출범한 이후 2015년 물적분할을 통해 자회사로 분리됐다. 최근 2개년간 연간 매출 6000억~700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에 달하는 ‘알짜 회사’로 꼽힌다.SK건설은 분사 직후 SK티앤에스의 지분 50%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이음 프라이빗에쿼티(PE)와 KDB캐피탈(산은캐피탈)로부터 1600억원을 수혈했다. 회사는 지난 9월 발행한 RCPS 상환을 마무리했다.SK티앤에스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발주하는 기지국·중계기·광선로·전용망 등 그룹 계열사 일감이 전체 매출의 약 98%에 달한다. PEF로 매각이 완료될 경우, 일정기간 해당 물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을지 여부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이번 매각을 SK건설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재원마련으로 해석하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8월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 업체(종합 환경 관리 업체)인 EMC홀딩스를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로부터 약 1조원에 인수했다. 동시에 보유중이던 폐기물회사 TSK코퍼레이션 지분 전량(16.7%)을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1968억원에 매각해 재원을 확보했다.IB업계에선 SK건설이 이번 매각 대금을 활용해 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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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루브리컨츠 매물로 나왔다
▶ 마켓인사이트 8월 13일 오후 4시40분 SK그룹이 윤활기유(윤활유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SK루브리컨츠 지분 일부를 매물로 내놨다.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2차전지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자금 마련 차원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13일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 지분 100%를 가진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적인 인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촉을 시작했다. 매각 대상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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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 중국 최대 투자사와 1兆 펀드 동맹
▶ 마켓인사이트 12월 1일 오후 3시45분 SK그룹이 중국 최대 투자전문회사 힐하우스캐피털과 손을 잡았다.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와 경영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중국 지주회사 SK차이나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힐하우스캐피털과 1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K차이나가 10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9000억원은 힐하우스가 댄다. 힐하우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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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마켓인사이트] SK그룹, 美엑손모빌에 SK루브리컨츠 지분 팔아 전략적 제휴 추진
≪이 기사는 10월22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이 세계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엑슨모빌에 SK루브리컨츠 지분을 팔아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다. 22일 정유업계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 지분 100%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경영권을 제외한 지분 일부를 엑슨모빌에 매각하는 협상을 시작했다. 지난달 엑슨모빌이 SK그룹에 ‘SK루브리컨츠 지분을 인수하고 싶다’는 내용의 초기 단계(Invitational) 제안을 하면서 SK측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엑슨모빌은 SK그룹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에 적정한(최소 5%) 수준 이상의 SK루브리컨츠 지분을 사들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루브리컨츠의 100% 가치는 3조~5조원으로 평가된다. 이르면 내년 4월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SK루브리컨츠는 자동차용 윤활유에, 엑슨모빌은 산업용 및 최고급 윤활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정유업계에서는 SK그룹과 엑슨모빌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를 찾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엑슨모빌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고, SK루브리컨츠 지분 매각대금을 SK이노베이션의 미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이번 거래로 SK그룹이 누리는 효과다. SK그룹이 해외 석유화학 대기업과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쟁사인 GS칼텍스는 또다른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인 쉐브론과, 에스오일 및 현대오일뱅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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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SK 주력사들 잇단 자금 조달…회사채 1兆 이상 발행 나선다
▶ 마켓인사이트 9월 9일 오후 1시51분 SK그룹이 공격적으로 유동성을 끌어모으고 있다. SK에너지, SK(주)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이달 이후에만 1조원 이상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가파른 시장금리 하락세로 이자 비용 절감 기회가 생기자 적극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SK에너지는 이달 26일 3년, 5년, 10년 만기로 총 3000억원 규모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그린본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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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최재원 부회장, SK 주식 30만株…증여받은 직후 팔아 580억 확보
▶ 마켓인사이트 8월 15일 오후 1시42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사진)이 SK(주) 주식 30만 주를 팔아 580억원을 현금화했다. 주식을 매각한 배경에는 세금 납부 문제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이달 들어 두 차례에 걸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SK(주) 주식 29만6668주(지분율 0.42%)를 팔았다. 이 결과 약 580억원(주당 매각가 19만5500원)을 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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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K루브리컨츠, 최대 3000억 회사채 발행
≪이 기사는 08월05일(17: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 윤활유 제조사인 SK루브리컨츠가 최대 3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는 차입금 상환재원 조달을 위해 오는 27일 1500억~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19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SK루브리컨츠는 2009년 SK이노베이션(옛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이 분할돼 설립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이 회사는 윤활유와 윤활유의 원재료인 윤활기유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탄탄한 실적을 고려하면 여러 투자자가 이 회사 채권에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SK루브리컨츠는 매년 3조원대 매출과 4000억~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조7082억원, 영업이익은 125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 회사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로 매기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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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K 오너 일가, 지분 팔아 436억원 현금화… 증여세 납부 목적 추정
≪이 기사는 04월15일(18: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 오너 일가가 SK 주식 16만여주를 팔아 436억여원을 현금화했다. 증권가에서는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한 매도라는 추정을 내놓고 있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오너 일가 14명은 지난 1일 SK 주식 16만5936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처분했다. 한 주당 매각가격은 26만2963원으로, 이들의 매각가 총합은 436억여원이다. 한 사람당 6억~28억여원을 현금화했고,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SK가의 장손 최영근씨가 176억여원을 손에 쥐었다. 블록딜 상대방이 어디인지는 공시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지난 2018년 증여한 주식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려는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과 그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과거 그룹 승계과정과 관련한 보상을 이행하려는 목적으로 친족들에게 주식을 증여했다. 당시 증여 규모는 342만여주였다. 그러나 거액의 증여세 부담이 발생하면서 이들은 주식 매도를 택하게 됐다. 지난 1~2월에도 일부 친족들은 SK 주식을 장내매도해 왔다. 한편 이번 블록딜로 고(故)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부인인 김채헌씨 등 일부 친족들은 SK 지분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게 됐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