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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준법 경영' 인증, 국내 통신 3사 중 최초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처음으로 준법 경영 시스템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것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 규격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이 전기통신사업, 공정거래, 정보보호, 안전보건, 인사노무, 반부패, 지식재산권, 기업지배구조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준법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은 기자

  • 조직도 뜯어고친 LG유플러스…플랫폼·메타버스에 힘 실었다

    조직도 뜯어고친 LG유플러스…플랫폼·메타버스에 힘 실었다

    LG유플러스가 자체 플랫폼과 메타버스, 전기차(EV) 충전 등 신사업과 관련한 조직을 확대했다. 황현식 사장(최고경영자·CEO)이 지난 9월 발표한 ‘LG유플러스 3.0’ 시대를 열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통신과 비통신 ‘양쪽 날개’를 달아 기업가치를 12조원까지 키우겠다는 황 사장의 구상이 실행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UX 조직 대폭 강화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이용자경험(UX)을 담당하는 고객경험연구/이용자경험센터(LSR/UX센터)를 CEO 직속 조직으로 끌어올렸다. 조직 규모도 전보다 두 배 이상으로 키웠다. 지금까지 이 조직은 LG유플러스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을 총괄하는 컨슈머부문 산하에 있었다. 오프라인 통신 매장과 온라인 매장 격인 유플러스닷컴 등을 주로 맡았다.재편된 LSR/UX센터는 전사 범위에서 UX 체계를 다듬는다. 통신뿐 아니라 LG유플러스의 모든 상품을 들여다보며 ‘완벽한 경험’을 만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준비 중인 미디어와 스마트홈, 모빌리티 등 주요 신사업의 성패가 UX에 달려 있다”며 “서비스 간 연계성을 높이고 더욱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LSR/UX센터는 LG유플러스 3.0 구상 핵심인 4대 플랫폼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3.0 등 네 개 분야의 자체 플랫폼을 키우고 있다. 이들 플랫폼 사업부는 사업 부문별로 나뉘어 있다. LSR/UX센터는 이를 총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애자일 드림팀’ 구성도신사업에 힘을 주기 위한 조직 개편도 여럿 이뤄졌

  • [단독] 신사업 조직 대거 개편한 LG유플러스…'성장동력 새 판'

    [단독] 신사업 조직 대거 개편한 LG유플러스…'성장동력 새 판'

    LG유플러스가 자체 플랫폼과 메타버스, 전기차(EV) 충전 등 신사업 관련 조직을 대거 확대·신설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월 발표한 ‘LG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기 위해 미래 먹거리를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기성 통신 사업에 더해 플랫폼 등 신사업 매출을 키우는 게 목표다. 통신·비통신 ‘양쪽 날개’를 달아 5년 안에 기업가치를 12조원까지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UX 조직 대폭 강화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이용자경험(UX)을 담당하는 고객경험연구/이용자경험센터(LSR/UX센터)를 CEO 직속 조직으로 끌어올렸다. 조직 규모는 기존 대비 150% 이상으로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 조직은 기존엔 LG유플러스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을 총괄하는 컨슈머부문 산하에 있었다. 오프라인 통신 매장과 온라인 매장 격인 유플러스 닷컴 등을 주로 맡았다.재편된 LSR/UX센터는 전사 범위에서 UX 체계를 다듬게 된다. 통신뿐 아니라 LG유플러스의 모든 이용자 접점에서 ‘완벽한 경험’을 만드는 게 목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X는 현재 LG유플러스가 계획 중인 미디어, 스마트홈, 모빌리티 등 각 신사업 서비스의 성패 관건”이라며 “각 서비스 간 연계성을 높이고 보다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LSR/UX센터는 LG유플러스 3.0 구상 핵심인 4대 플랫폼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3.0 등 4개 분야에 대해 자체 플랫폼을 키울 계획이다. 이들 플랫폼 사업부는 대부분 사업 부문별로 나뉘어 있다. LSR/UX센터가 이를

  • LG유플러스, 토종 OTT 왓챠 인수 초읽기

    LG유플러스, 토종 OTT 왓챠 인수 초읽기

    LG유플러스가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체 왓챠 경영권 인수를 눈앞에 뒀다. 생사기로에 서 있던 왓챠는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새 활로를 찾게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5000억원까지 거론되던 왓챠의 기업가치는 10분의 1 이하까지 쪼그라들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왓챠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 LG유플러스는 가격 등 주요사항을 마무리짓고 세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유플러스가 왓챠가 발행한 약 400억원 규모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왓챠의 기업가치는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밸류) 기준 200~300억원 대로 평가됐다.왓챠에 투자한 한 투자사는 "아직 전체 주주동의는 얻지 못했지만 매각 측이 LG유플러스와 가격과 거래 구조를 확정해 주주들에 보고했다"며 "왓챠의 신규 투자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투자금 유입이 안되면 회사가 살아날 수 없다보니 기존 주주 입장에서도 매각을 반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왓챠는 지난해 말 490억원을 조달하면서 몸값을 30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1000억원 규모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에 나서면서 희망하는 몸값을 5000억원까지 자신해왔다. 하지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대형 OTT들과의 경쟁 속에 가입자수 감소가 이어지며 상황이 바뀌었다. 2020년 154억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48억원 손실이 쌓인 데다 국내외 금리인상 등으로 투자 여건이 나빠지면서 후속 투자유치에도 실패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가 지난달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38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등 고군분투 해왔지만 결국 자금이 마르며 경영권 매각까지 몰렸다.LG유플러스는

  • LGD·LG유플 "향후 3년 연평균 매출 증가 어려워"

    LGD·LG유플 "향후 3년 연평균 매출 증가 어려워"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향후 3년(2023~2025년) 매출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미래 전망은 ‘의욕치’까지 담겨 낙관적인 게 보통이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황이 상당 기간 이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주력 사업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위기감이 매출 전망 속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TV 불황에 LGD 매출 감소2일 한국경제신문은 LG그룹 주요 6개 상장사의 ‘브랜드 수수료’ 관련 공시를 분석해 각 기업의 향후 3년(2023~2025년) 연 매출 전망치 평균을 집계했다.LG 계열 상장사들은 최근 공시를 통해 향후 3년간 지주사에 낼 브랜드 수수료(매출에서 광고선전비를 뺀 금액의 0.2%) 전망치를 공개했는데, 이 수치를 역산하면 매출(광고선전비 제외) 전망치를 계산할 수 있다.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2개 상장사는 향후 3년간의 자사 연평균 매출이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LG디스플레이의 2023~2025년 연평균 매출 전망치는 27조8167억원으로 지난해(29조7517억원) 대비 6.5% 적다. TV 시장이 상당 기간 침체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란 예상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실적 전망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LG유플러스의 향후 매출도 1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13조6068억원)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 서비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해 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LG그룹 간판 계열사인 LG전자의 향후 3년 연평균 매출 전망치(LG이노텍 제외)는 63조6333억원이다. 지난해(59조7409억원)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LG전자 매출이 2021년 21.6% 증가했고 2022년

  • 체면 구긴 배당 대표株…통신3사 내년 반등?

    STOCK

    체면 구긴 배당 대표株…통신3사 내년 반등?

    연말을 앞두고도 ‘대표 배당주’로 꼽히는 통신주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당배당금(DPS)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지 못한 탓이다. 다만 내년 초부터 실적 증가율이 회복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배당주 역할 못한 통신주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11월 1~30일)간 SK텔레콤 주가는 0.2% 하락했다. 같은 기간 KT는 2.19%, LG유플러스는 5.6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피지수가 9.0% 오른 데 비해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11~12월은 통상 통신주, 금융주 등 배당이 많은 종목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보다 못한 수익률을 낸 것이다.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인건비를 크게 올린 KT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397억원으로 1개월 전(2613억원) 대비 8.27% 하향 조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5% 감소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3132억원)도 같은 기간 40억원 줄었다.이익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배당 전망치가 추가 상향되지 못한 것이 주가에 결정적인 독(毒)이 됐다는 분석이다. 통신사 주가는 DPS 상향 조정치와 기대 배당수익률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금리 급등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다른 해보다 떨어진 상태에서 투자자 매수세가 낙폭과대주로 집중된 영향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내년 초부터 반등?”연말 상승에 실패한 통신주는 오히려 내년 초부터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통신 3사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연결 기준 7%, 개별 기준 10% 수

  •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851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수치다. 지난 8월 출시한 중간요금제 등은 일각의 예상과 달리 아직은 매출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2분기에 비해선 14.8% 늘었다. 매출은 3조5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총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조8400억원이었다. 유무선·플랫폼 등 본연의 사업 매출이다.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LG유플러스는 3분기 무선 사업에서 1조5458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작년 3분기에 비하면 1.5% 증가했다. 가입자가 늘고 해지율은 역대 최저를 경신한 덕분이다. 3분기 무선 가입자 순증 규모가 50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뛰었다. 무선 해지율은 그간 가장 낮은 수준인 1.0%에 그쳤다. 총 무선 가입자 수는 1947만3000명이다. 3분기 출시된 중간요금제는 매출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모양새다.선한결 기자

  • '중간요금제' 타격 無…LG유플러스 영업이익 역대 최대

    '중간요금제' 타격 無…LG유플러스 영업이익 역대 최대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851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수치다. 앞서 출시한 중간요금제 등은 일각의 예상과 달리 유의미한 매출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비스수익 전년동기 대비 2.0% 올라4일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선 14.8% 올랐다. 유무선 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신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3분기 매출은 3조50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늘었다. 총 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조8400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2.0% 높다. 통신사들은 통상 단말 판매 수익을 제외한 매출액을 따로 집계한다. 유무선·플랫폼·솔루션 등 본연의 사업 성과를 보여주는 수치라서다.  중간요금제 영향 없었다LG유플러스는 3분기 무선사업에서 1조5458억원 수익을 거뒀다. 전년동기 대비 1.5%, 지난 분기 대비로는 0.2% 높다. 무선 서비스수익은 1조4622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1.9% 높았다. 이는 가입자가 두자릿수로 증가하고 해지율은 역대 최저를 경신한 덕분이다. 3분기 무선 가입자 순증 규모가 50만5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8.9% 뛰어올랐다. 무선 해지율은 그간 가장 낮은 수준인 1.0%였다. 100명 중 딱 한 명만 타 통신사로 이동했다는 얘기다. 총 무선 가입자 수는 1947만3000명이다. 지난 1년간 11.3% 늘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이용자 비중은 50.2%로 5G 가입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겼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증가세다. 3분기 기준 가입자 수는 지난 1년간 41.4% 늘어난 360만2000명이었다. 올해 발표한 '유플러스 알

  • 자영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1위…한국신용데이터 '유니콘' 등극

    자영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알려진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됐다.KCD는 6일 LG유플러스 등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약 3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KCD는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1조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2016년 4월 창업한 이후 6년여 만에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600억원이다.KCD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서비스 시장 1위 회사다. 2017년 5월 출시한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포스(POS·판매시점관리),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공급, 자영업자·소상공인 전용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KCD와 5곳의 자회사를 통해 전국 17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가맹점 192만 곳의 88%에 달한다.캐시노트는 자영업자들이 매출, 지출 현황 등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현재 120만 곳 이상의 사업장이 쓰고 있다. 매출 관리뿐만 아니라 금융, 정책 정보, 커뮤니티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안정락 기자

  • "제2의 '우영우' 찾아야"…신규 먹거리에 울고 웃는 통신주

    "제2의 '우영우' 찾아야"…신규 먹거리에 울고 웃는 통신주

    비통신사업 성공여부에 따라 통신주들의 실적 및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향후 통신주들의 주가 흐름 역시 미디어·플랫폼 사업 등 통신 이외 사업의 성공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진 KT와 SK텔레콤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반면,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중 KT와 SK텔레콤의 경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 예정이다.통신 3사 모두 본사업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지만, 이외 사업 성과에서 성패가 갈렸기 때문이다. 특히 눈에 띄는건 KT다. KT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43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6% 늘어날 전망인데, 특히 자회사들의 가파른 성장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KT의 연결자회사인 부동산 종합회사 KT에스테이트와 BC카드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7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전체 영업이익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채널 ENA를 통해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큰 성공을 거둔 미디어 사업 역시 전망이 밝다. 연내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57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7.1%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안정적인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IPTV 서비스 BTV를 운영하는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8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성장했다.지난해 신사업으로 내놓은 구독서비스 플랫폼인 'T우주'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 LG유플러스 "플랫폼 강화…5년내 기업가치 두 배로"

    LG유플러스 "플랫폼 강화…5년내 기업가치 두 배로"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비(非)통신 분야 매출을 늘려 5년 안에 기업 가치를 12조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통신과 플랫폼 사업을 ‘양 날개’로 삼아 ‘유플러스 3.0’ 시대를 여는 게 목표다.LG유플러스는 15일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신사업과 미래 기술 4개 분야에서 플랫폼 사업을 키워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3.0 등 분야에서 이용자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가 플랫폼 비즈니스로 눈을 돌린 것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용자가 각 분야에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더 오랜 시간 쓰도록 이끌기 위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와의 디지털 접점을 늘리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일상에 필요했던 혁신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은 일상 전반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용자의 취향과 요구에 맞게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5년 내 700만 명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다. 지난 7월 출시한 구독 플랫폼 ‘유독’을 활용하고 ‘루틴(일상 습관) 서비스’를 더한다. 분야별 전문가가 지출·운동·영양제 섭취 등 루틴을 추천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도 내놓는다.LG유플러스의 기존 강점인 아이돌·스포츠 콘텐츠와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망라한 놀이 플랫폼 ‘OTT TV&rsquo

  • LG 'ICT 군단', 450兆 전기차 충전시장 진격

    INVESTOR

    LG 'ICT 군단', 450兆 전기차 충전시장 진격

    LG전자, LG유플러스 등 LG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이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대수가 늘면서 전기차 충전 시장의 성장성도 커지고 있어서다. 중장기적으론 배터리 생산, 충전기 제조, 충전기 보급·관리, 플랫폼 서비스 등으로 연결되는 ‘전기차 인프라’ 관련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기차 충전 전문가 충원1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고전략책임자(CSO) 조직 주도로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특허청에 ‘볼트업’이란 상표권을 출원했다. LG유플러스는 ‘전기충전 예약용 앱 소프트웨어(SW)’ ‘전기충전소 지리정보 제공용 앱 SW’ 등을 사업 내용으로 적었다. 지난 2월엔 전기차 충전기 수급·상품 전략 등을 수립하는 경력 직원을 모집했다. 업계에선 LG유플러스가 충전 관련 플랫폼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도 충전 전문 인력 확보에 적극적이다. 현재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에서 EV 충전사업 전략 담당자 등을 채용 중이다.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개발자와 엔지니어 등도 수시로 뽑고 있다. LG전자는 6월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애플망고의 지분 60%를 인수했다.이 밖에 LG유플러스 자회사인 LG헬로비전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인프라 종합 서비스 제공LG 계열사들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건 전기차 인프라 시장의 성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국내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환경

  • "9월 통신주 비중 축소해야"…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소신

    "9월 통신주 비중 축소해야"…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소신

    올해 상반기에 통신주 매수를 강력 추천했던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투자 의견을 꺾었다. 남은 하반기에는 통신주 주가 상승을 일으킬 만한 재료가 부족한 만큼 비중을 덜어내라는 조언이다. 통신주 주가는 내년 상반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0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 통신업종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9월 통신업종 단기 비중 축소를 추천한다”며 “통신주 매수는 연말 이후로 한 템포 늦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신업종 투자 매력도는 ‘높음’에서 ‘보통’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김 연구원은 한경비즈니스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16회 연속 통신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베테랑이다. 그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통신업종의 투자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제시했다. 연초부터 통신주 매수를 강력 추천하던 그가 하반기 들어 투자의견을 꺾은 셈이다.실제 통신주 주가는 하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통신업지수는 지난달 초 이후 전날까지 0.7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4.04%)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상반기에는 코스피 통신업지수 등락률(-0.89%)은 코스피지수(-21.66%)를 크게 웃돌았다.김 연구원은 통신업종의 매력이 떨어진 이유로 △하반기 통신회사 실적 둔화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 논란 재점화 △금리 상승으로 배당 매력 하락 △외국인 매수 여력 감소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실적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9~10월에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 5G 요금제 논란이 다시 불거지며 투자 심리를

  • LG유플러스, 스마트카 SW 오비고에 전략적 투자

    M&A

    LG유플러스, 스마트카 SW 오비고에 전략적 투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기업인 오비고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비고의 지분 약 5%를 확보하기로 하고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2년 창업한 오비고는 스마트자동차용 SW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 있다. 오비고 플랫폼은 전세계 1위 차량용 운영체제(OS) 업체인 블랙베리의 QNX, 국내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등에 채택됐다. 지난해엔 코스닥 시장에 상장에 성공하기도 했다.LG유플러스는 지분 투자로 오비고가 보유한 완성차 고객군을 활용해 스마트카용 SW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LG그룹 차원에서도 전기차모터(LG전자),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자율주행부품 및 카메라(LG이노텍) 등 미래차 관련 사업을 펼치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포석이다.LG유플러스와 오비고는 지난 6월에도 양사가 공동개발한 플랫폼인 렉서스 커넥트를 출시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음악과 라디오 스트리밍, 정보검색, 경로탐색만 아니라 스마트홈 플랫폼과도 연동돼 집에 있는 스위치, 플러그, 가스잠그미, 도어센서 등 각종 전자기기까지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1조 번 통신3사, 하반기 중간요금제가 변수

    1조 번 통신3사, 하반기 중간요금제가 변수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1672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1조원을 넘어섰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비 감소, 신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설비 투자 확대와 5G 중간요금제 도입 등이 실적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KT, 미디어·금융 등 디지코 성과KT는 연결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이 6조3122억원, 영업이익은 459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12조5899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유·무선 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2조3791억원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는 747만 명으로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54%를 차지했다. 기업 대상 통신사업에서도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알뜰폰(MVNO)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6.8% 늘어난 52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KT가 신성장 사업으로 밀고 있는 디지코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TV(IPTV) 등 미디어와 금융 플랫폼·콘텐츠마켓 등이 속한 B2C 플랫폼 사업 매출은 5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IPTV 사업이 4916억원으로 6.1% 성장했다. 디지털전환(DX) 등 B2B 플랫폼 사업 매출은 4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중간요금제로 ARPU 줄 듯앞서 실적을 공개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흠잡을 데 없는 성적표를 내보였다.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은 4조2899억원, 영업이익은 4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6.1% 증가했다. 5G 가입자 비중이 처음 50%를 넘었고 IPTV와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