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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5000억 회사채 발행 앞두고 신용등급 전망 상향 [마켓인사이트]

    LG디스플레이, 5000억 회사채 발행 앞두고 신용등급 전망 상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1일(16: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신용평가가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경기도 파주와 베트남 사업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증설 계획을 잇따라 내놓은 가운데 이달 최대 5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신평은 LG디스플레이 회사채 신용 본평가와 수시평가를 통해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신용등급은 A+로 종전과 동일하게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관련 수요 증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을 등급 상향의 근거로 들었다. 한신평은 OLED부문 품질경쟁력과 생산효율성 제고를 바탕으로 실적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영업현금창출력이 회복되고 투자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에서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한동안 고전했다. 지난해 2월엔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하향조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로 흑자로 전환했고, 올 상반기에는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8%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경기 파주에 월 1만5000장 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산능력을 최대 월 6만장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베트남 공장에도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입해 OLED 모듈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 LG디스플레이, 공모채 5000억원 발행 추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9일(16: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디스플레이 최대 5000억원의 회사채 공모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회사채 3·5년물 총 3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 최대 5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KB증권과 NH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LG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경기 파주 사업장에 월 1만5000장 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산능력을 최대 월 6만장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생산하는 물량은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에 장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TV 등에 사용되는 대형 패널 부문에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중소형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 크게 밀렸다. 삼성은 지난해 7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이 비교적 좋지 않다는 점은 회사채 발행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 회사채 신용등급은 작년 AA-급에서 A+급으로 내려왔다. 회사채 시장에선 통상 AA급 이상을 우량채권으로 여긴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2월 3900억원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뒤 공모시장을 찾지 않았다. 중국 업체들의 물량공세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 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내리 3년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서 벗어난 LG디스플레이…OLED 전환까지 성공할까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서 벗어난 LG디스플레이…OLED 전환까지 성공할까

    ≪이 기사는 05월07일(08: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디스플레이가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나이스신용평가는 7일 LG디스플레이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에 집중할 전망인 데다 향후 투자 집행 규모를 적절하게 관리해 현금흐름 부담이 완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LG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부문의 경쟁 지위가 약화된 데 대응해 LCD 구조 혁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 구조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3개년 평균 설비투자(CAPEX) 규모가 6조원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인 3조4000억원을 크게 웃돈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요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앞으로 EBITDA 규모 내에서 투자를 집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OLED로 사업 구조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져 수익성과 현금창출능력이 제고되고 연결 기준 매출 대비 EBITDA가 20% 이상 유지되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Baa2로 상향조정

    ≪이 기사는 02월19일(16: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렸다.무디스는 19일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Baa2는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아홉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무디스는 LG전자의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개선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2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조3593억원)보다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4분기 68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수익성이 회복되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무디스는 앞으로 1년~1년6개월 동안 LG디스플레이가 꾸준한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재무적 부담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주요 자회사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LG전자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2.3배였던 LG전자의 레버리지비율이 앞으로 1년~1년6개월 동안 2.0배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수석연구원은 “LG전자의 영업이익 2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현재 설비투자 규모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임을 고려하면 차입 부담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손실을 내고 있는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한다면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무디스는 LG전자가 영업이익률을 7~8% 이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을 1.5배 이하로 유지하면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이마트·LGD 신용 떨어졌다…간판기업들도 '줄강등' 우려

    [마켓인사이트] 이마트·LGD 신용 떨어졌다…간판기업들도 '줄강등' 우려

    ▶마켓인사이트 2월 17일 오후 4시13분기업들이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줄줄이 내놓자 신용평가회사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잇따르고 있다. 업종 간판기업들의 등급마저 속절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실적 전망까지 어두워지면서 ‘등급 하락 도미노’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마트와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AA-에서 A+로 한 단계씩 내렸다. 이마트의 등급이 떨어진 건 신세계에서 분할 출범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에는 ‘부정적’ 전망이 붙었다. 신용등급을 또 한 번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에 창사 이후 첫 적자(299억원)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4분기에도 적자(4218억원)가 쌓여 지난해 1조35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실적 한파에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겹쳐 기업 등급 하락이 줄을 이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에 부정적 전망을 붙였거나 등급 하향을 검토 중인 기업은 22곳에 달한다. 김은기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주요 상장사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부정적인 전망을 단 기업들의 등급 하락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상장사 절반 '어닝쇼크'커지는 '신용 강등' 공포국내 상장사 절반이 작년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까지 겹쳐 올해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 추세다.

  • [마켓인사이트] 신용등급 강등 경고받은 간판 기업들, 자금조달 '적신호'

    [마켓인사이트] 신용등급 강등 경고받은 간판 기업들, 자금조달 '적신호'

    ▶마켓인사이트 11월 20일 오전 10시58분내년 초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간판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경기가 좀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무역 환경까지 불확실해지면서 신용평가회사들이 앞다퉈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있어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9일 LG디스플레이의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현재 AA-다. 중국 기업이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판가가 떨어지고 주요 수익 기반인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의 수익 창출력이 약화된 점이 이번 등급 전망 조정의 배경이 됐다.LG디스플레이는 보급률 증가로 TV 등 핵심 전방제품의 수요가 정체된 데다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성숙기에 접어들어 매출 확대에 고심하고 있다. 여기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올 9월 말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의존도(연결 기준)는 각각 161.4%, 28.6%로 나빠진 상태다.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8일 현대로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현대로템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다. 철도와 플랜트 부문의 영업 실적이 살아나지 못하고 운전자금 부담이 계속 늘면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는 게 한국신용평가의 설명이다.지난달 말엔 한국기업평가가 KCC의 회사채 신용등급(AA)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자동차와 조선업 등 도료 부문의 전방산업이 침체한 가운데 건자재 부문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어서다.올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이

  • [마켓인사이트]무디스 “올해 LG디스플레이 1.5兆 적자 예상”

    [마켓인사이트]무디스 “올해 LG디스플레이 1.5兆 적자 예상”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 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모회사인 LG전자의 신용도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무디스는 31일 “3분기까지 누적된 적자와 4분기 구조조정 비용 등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총 영업손실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의 공급과잉과 제품 가격 하락 여파로 올 1~3분기 937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생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초 전체 임원 및 조직 규모의 25%를 감축하고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LCD 관련 조직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무디스는 자회사의 대규모 적자에도 LG전자의 신용등급(Baa3) 현재 수준을 지킬 것으로 봤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양호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인한 재무적 부담도 내년부터는 다소 경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신규 OLED 제품이 실적에 기여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2.5배였던 LG전자의 연결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올해 2.8~2.9배, 내년엔 2.6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수석연구원은 “생활가전 및 TV 사업본부가 지속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내며 모바일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는 것 이상의 이익을 거두고 있다”며 “올해 7조~8조원 수준인 LG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 규모도 내년에는 4조원 수준으로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LG전자의 재무상태는 조만간 다시 개선될 것”

  • [마켓인사이트] 해외서 자금조달 나서는 LGD…6억달러 전환사채 내달 발행

    [마켓인사이트] 해외서 자금조달 나서는 LGD…6억달러 전환사채 내달 발행

    ▶마켓인사이트 7월 18일 오후 1시40분LG디스플레이가 해외 시장에서 6억달러(약 70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선다. CB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발행 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최근 실적 부진으로 투자 심리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투자자 관심을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달 6억달러 규모 CB를 발행키로 결정하고 최근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조만간 CB 만기와 금리, 주식 전환 시기 및 가격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을 결정할 방침이다.투자자들에게 주가 반등 가능성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최대 과제로 꼽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200원(1.18%) 떨어진 1만6750원에 마감했다. 지난 4월 11일 2만2100원(종가)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4.20% 떨어졌다.디스플레이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2017년 2조4616억원이었던 이 회사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2211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올 들어서도 1분기에 13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실적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투자 심리가 냉각되자 지난해 11월 산업은행 보증을 받아 해외 채권시장에서 3억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재무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2017년 말 1.2배였던 LG디스플레이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은 올 3월 말 5.1배로 치솟았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올 들어 일제히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LG디스플레이 실적 부

  • [마켓인사이트]'LIG그룹 오너일가 회사' 인베니아, 차등배당 추진

    ≪이 기사는 03월06일(14: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구자준 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회장 일가가 경영하는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인베니아가 주주제안을 반영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도 차등 배당을 안건으로 올린다. 인베니아는 오는 22일 열리는 주총에 대주주보다 소액주주에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차등배당 안건을 올린다고 6일 공시했다. 해당 안건은 현금 배당금(60원)을 전년 대비 6배 늘리는 안건과 함께 올라갈 예정이다. 차등 배당 규모는 아직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는 배당금을 주지 않은 채 소액주주들에만 한 주당 10원씩 배당금을 지급했다. 인베니아는 2001년 설립된 디스플레잉 장비업체로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조카인 구자준 전 회장이 2013년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등이 가진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했다. 구 전 회장은 지난해 보유 지분 9.07% 중 3%를 아들인 구동범 사장과 구동진 부사장에 증여해 최대주주에서 물러났다. 현재 두 아들이 각각 8.5%의 지분을 나눠들고 있으며 구 전 회장(6.07%)을 비롯한 나머지 특수관계인이 총 9.3%를 갖고 있다. 그 외에 LG그룹 전자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12.93%)와 LG전자(5.82%)도 주요 주주로 있다.  이 회사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들어 LG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728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1%, 15.2% 줄어든 수치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설 이후에도 쏟아지는 회사채…이달 3兆 이상 발행

     ≪이 기사는 02월07일(0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설 연휴 이후에도 쏟아진다. 이마트 LG전자 SK에너지 등이 이달 3조원 이상을 조달할 예정이다. 넉넉한 투자수요와 낮은 조달금리 등 양호한 자금조달 여건이 지속되자 경기하강에 대비 중인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오는 21일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3년, 5년, 10년으로 채권 만기를 나누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3일에 진행할 예정인 수요예측(사전 청약) 결과가 좋으면 발행금액을 50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도 이달 말 3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채권 만기는 5~10년 수준에서 검토 중이다. 두 회사 모두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발행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LG그룹의 전자 계열사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나란히 회사채 발행시장 문을 두드린다. LG전자는 21일 5·7·10·15년 만기로 2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공모 회사채시장에서 15년물 발행을 이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3·5년 만기로 20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국내 최대 대형마트업체인 이마트(4000억원)와 국내 1위 렌터카업체인 롯데렌탈(2000억원)도 이달 말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밖에 현대건설(2000억원) SK실트론(1800억원) E1(1500억원) 등도 회사채발행시장에서 자금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모두 최근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발행작업에 돌입했다. 한화

  • 달러화 채권시장 출렁임에도…LGD, 성황리에 그린본드 발행

    ≪이 기사는 11월08일(09: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디스플레이가 모집액의 8배가 넘는 수요를 모으며 성황리에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달러화 채권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서도 많은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기업의 그린본드 발행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3년 만기 그린본드 3억달러(약 34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해 전날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해외 140개 기관이 총 25억달러(약2조8000억원)의 매수주문을 넣었다. 전체 주문의 86%가 아시아, 나머지 14%는 유럽에서 들어왔다. 산업은행과 소시에테제네랄이 대표주관을 맡았다.그린본드는 자금 사용목적이 재생에너지, 전기차, 고효율 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투자로 한정된 채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그린본드를 찍어 마련한 자금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설비의 에너지 절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을 짓는 5조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채권 금리도 당초 예상보다 낮게 결정됐다. 이번 그린본드는 미국 3년 만기 국채금리보다 0.9%포인트 높은 연 3.909%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채권은 주관사인 산은이 지급보증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BBB)보다 여섯 단계 높은 ‘AA’등급으로 발행된다.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자 한국 정부와 같은 수준의 신용도다.최근 달러화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상당한 수요를 모았다는 평가다. 미

  • 신용등급 강등위기 놓인 LG디스플레이, 사모채 700억원 발행

    ≪이 기사는 05월17일(16: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디스플레이가 사모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만기 10년 이상의 장기 자금을 조달했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황 침체 따른 실적악화로 신용등급이 떨어진 위기에 놓였음에도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설비투자 자금조달을 위해 15년 만기 회사채 700억원어치를 사모로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 4.245%로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이 회사 공모채 금리(연 4.175%)보다 0.07%포인트 높다. 하이투자증권이 채권발행 실무를 맡았다.채권시장에선 지금껏 회사채 대부분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 LG디스플레이가 사모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에도 3900억원어치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IB업계에선 최근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 회사가 불특정다수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를 모집해야 하는 공모보다는 사모 방식이 더 부담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투자위험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없는 사모 채권은 회사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몇몇 기관들만 끌어와도 발행이 성사된다. 이날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미 지난달 말 ‘부정적’ 전망을 달아놓은 상태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인 기업은 2년 내로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공급과잉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 LG디스플레이 회사채에 8500억원 몰려

    ≪이 기사는 02월21일(04: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디스플레이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8000억원이 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 탄탄한 이익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전날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85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10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인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4800억원과 3700억원이 들어왔다.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글로벌 상위 디스플레이업체로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기관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매출은 27조7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영업이익은 2조4616억원으로 87.7% 증가했다. 상반기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이익을 대폭 늘렸다. LCD패널 가격이 떨어진 4분기엔 영업이익(445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95.1%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주춤했지만 기초체력(펀더멘털)을 훼손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벌어들인 현금이 늘어난 덕분에 주요 재무건전성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도 2016년 말 0.47배에서 지난해 말 0.39배로 떨어졌다. 탄탄한 재무상태가 우량한 신용도를 지지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다. LG디스플레이는 넉넉한 수요가 몰린 덕분에 당초 희망했던 수준보다 발행금리로

  • 회사채시장 ‘단골’ SK·LG, 주요 계열사 줄줄이 발행

    회사채시장 ‘단골’ SK·LG, 주요 계열사 줄줄이 발행

    ≪이 기사는 02월01일(1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회사채 시장 ‘단골손님’인 SK그룹과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줄줄이 채권 발행에 나선다. 재무구조가 탄탄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여러 기관투자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오는 27일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3~7년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 20일 기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지난해 SK㈜가 인수한 SK실트론도 오는 22일 1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2~3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수요예측은 13일께 진행한다. KB증권이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이 회사는 SK그룹에 편입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회사채 발행에 나서 수요예측 때 모집금액(1000억원)의 네 배에 가까운 379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지난 1일 SK브로드밴드가 1500억원어치를 발행한 이후 주요 계열사들이 차례로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SK텔레콤이 오는 20일 3000억원어치, SKC가 21일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몇몇 회사는 수요예측 결과가 좋으면 발행규모를 늘릴 계획임을 고려하면 이달 발행규모만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SK그룹의 지난해 공모 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1650억원으로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2012년 4월 이후 가장 많았다.LG그룹에선 주축인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가 공모 회사채 발행에 뛰어든다. LG화학은 최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5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실무작업에 돌입했다

  • LGD 회사채에도 1조원 ‘뭉칫돈’…LG그룹 ‘승승장구’

    이 기사는 05월26일(17: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상승가도 중인 LG그룹이 채권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회사채에도 1조원 이상이 몰리면서 올 들어 채권 발행에 나선 9개 계열사 모두 ‘흥행’을 이어갔다. 올해 LG그룹이 회사채로 조달한 금액만 어느덧 2조원을 훌쩍 넘겼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 결과 총 1조3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1000억원씩 발행 예정인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6100억원과 4200억원씩 들어왔다. 이 회사는 풍부한 투자수요에 힘입어 발행금액을 3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올해 회사채 발행에 나섰던 계열사들이 모두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LG전자 LG화학 등 9개사의 평균 수요예측 경쟁률은 4.1배에 달했다.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LG하우시스도 모집금액의 3배 이상이 몰렸다. 1조원 이상의 뭉칫돈이 몰린 계열사만 세 곳이다. LG디스플레이보다 앞서 지난 1월 LG유플러스 회사채에 1조800억원, 지난 19일 LG화학 수요예측에는 역대 최대치인 1조7700억원이 몰렸다. LG디스플레이가 발행금액을 3000억원으로 확정하면 올해 LG그룹의 회사채 발행금액은 2조600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이미 작년 한 해 발행금액(2조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 그룹사 중 가장 많은 자금을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했다.주력 사업들이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보여주자 채권 투자자들의 평가도 이전보다 더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