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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공제회, 올해 해외 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군인공제회는 2022년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를 6곳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선정된 운용사로는 △해외 재간접형 펀드에 브이아이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EMP형 펀드엔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다. 예비운용사로 재간접형 NH아문디자산운용을, EMP형 삼성자산운용 등이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해외 주식투자 확대를 위한 운용사 풀(Pool)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인 펀드를 지원조건으로 내세웠다”면서 “다수의 운용사에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 투자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인공제회는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평가위원회 등 정량평가․정성평가를 거쳤으며, 철저한 운용사 현지실사를 통해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단독]IMM인베, IPO 앞둔 삼프로TV에 100억 베팅... 기업가치 3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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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IMM인베, IPO 앞둔 삼프로TV에 100억 베팅... 기업가치 3000억

    IMM인베스트먼트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삼프로TV'에 베팅했다. 삼프로TV가 투자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3000억원이 넘는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금 집행은 지난해 말 결성한 2000억원 규모 그로쓰벤처펀드 1호를 통해 이뤄졌다. 이 펀드엔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과학기술인공제회, 공무원연금, 노란우산공제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투자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3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회사는 설립 이후 2019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20억원, 지난해 프리미어파트너스가 6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때 매겨진 기업가치는 각각 220억원, 800억원 수준이었다. 3년여 만에 몸값이 10배 넘게 불어난 셈이다. 이브로드캐스팅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시 기업가치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FI들은 최대 15배 이상의 '잭팟'을 터뜨릴 전망이다.2018년 설립된 이브로드캐스팅은 리딩투자증권 전무 출신 김동환 의장을 비롯해 이데일리 기자 출신 이진우 대표, 방송인 정영진 대표, 유튜버 '슈카월드'로 알려진 전석재 대표 등이 이끌고 있다. 회사의 주력 경제방송 채널인 삼프로TV는 유튜브 구독자 190만명, 누적 조회수 6억회를 기록 중이다. 국내외 증시와 채권, 부동산 시장 등 개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만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한다. IMM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이브로드캐스팅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증권 방송을 넘어 거시경제·교양·기업분석

  • "공포를 사자"…개미는 담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로 주식시장이 흔들리자 개인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 조정을 받은 나스닥 저가매수를 이어갔고, 국내에서도 주가 2700선이 무너지자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급락 후 급반등을 경험한 개인들이 ‘공포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314억9000만원어치가 거래됐다. 하루평균 거래대금의 2.9배 수준이라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애플, 알파벳A(구글), 프로셰어 QQQ(나스닥 세 배 추종 ETF) 등이 주 매수 대상이었다. 나스닥 선물이 3% 가까이 빠지는 등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될 조짐을 보이자 저가매수 전략을 취한 결과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나스닥 상승률의 세 배 수익을 노리는 ETF 매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공포 속에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국내 주식시장에 등을 돌리는 듯하던 개인투자자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2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이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날까지 81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17일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983억원어치를 팔았다. 한국 주식을 팔아서 미국 주식을 사모으고 있었다는 얘기다.이날은 국내 주식도 사모았다. 개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중 68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0거래일 만에 최대 순매수액이다. LG화학(1196억원) 삼성전자(1162억원) LG에너지솔루션(539억원) 네이버(400억원) 엔씨소프트(394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이다. 그동안 큰 폭의 조정을 받

  • 화력 떨어진 서학개미…순매수액 60% 뚝

    화력 떨어진 서학개미…순매수액 60% 뚝

    올해 들어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선 서학개미의 ‘화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우상향하던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여파로 주춤한 영향이다.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3일까지 서학개미들이 사들인 해외 주식은 9억1142만달러(약 1조870억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8585만달러(약 2조7260억원) 대비 60.1%나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주식에 이어 해외 주식에 눈을 뜬 개인투자자들은 작년 한 해 해외 주식 26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코스닥 순매수액(약 10조9000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개인투자자에게 낯설기만 하던 해외 주식 투자는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주목받았다. 한국경제신문이 미래에셋증권 고객 101만 명(보유 잔액 1000만원 이상)의 지난해 수익률(10월 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 해외 주식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23.94%)이 국내 주식 수익률(10.29%)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코스닥 대신 나스닥을 택한 이유다.올해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거침없이 내달리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올해 4.80% 하락했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도 수익률이 고꾸라졌다. 서학개미 보유 종목 1위인 테슬라는 새해 들어 0.68% 하락했다. 부진한 수익률과 함께 금리 상승기에 테슬라와 같은 성장기술주가 취약할 것이란 우려가 더해지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283만달러(약 34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보유 2위, 3위 종목인 엔비디아, 애플도 같은 기간 각각 8.39%, 2.53% 주가가 하락했다. 서학개미들은 대신 엔비디아와 애플을 올 들어 꾸준히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두 종목은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2위, 3위

  • 국민연금, 10월 기금운용 수익률 7.63%... 해외주식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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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10월 기금운용 수익률 7.63%... 해외주식 호조세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올해 10월 말 기준 7.63%로 나타났다. 해외주식은 20%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3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은 올 10월 말 기준 7.63%로 잠정 집계됐다.자산별로 보면 해외주식이 26.99%로 가장 높았고, 대체투자 9.95%, 해외채권 5.84%, 국내주식 5.30%, 국내채권 -3.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내 및 해외주식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돼 수익률이 좋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국내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 상승률은 10월까지 3.38%였다.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상승률은 같은 기간 17.8%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연초 이후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으로 전 구간 금리 상승세를 보였고, 이로 인한 평가손실금액 증가로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의 증가로 해외채권은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국내채권은 올해 10월까지 국고채 3년물이 113.7bp, 국고채 10년물이 84bp 상승했다. 해외채권은 같은 기간 미국채 10년물이 66.7bp 상승했다.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 자산의 10월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공무원연금,해외자산 거래증권사 9곳 뽑는다

    공무원연금,해외자산 거래증권사 9곳 뽑는다

    공무원연금이 해외자산 거래증권사 총 9곳을 선정키로 했다.공무원연금공단은 13일 해외주식 및 ETF형 운용사 6곳, 해외채권형 운용사 3곳 등 총 9곳의 해외자산 거래증권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래기간은 2022년 상반기로, 평가 결과 적합한 거래증권사가 없을 경우 최종선정 기관 수를 조정할 수도 있다. 선정 방법은 수수료율, 세미나 실적, 내부통제 등 내·외부 평가를 종합한다. 세미나 실적은 공고일 전일까지의 실적에 대해 산정한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 오후 4시에 공단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개별통보도 해줄 예정이다.지원방법은 공단 양식에 따라 제원서 제출 공문 또는 수수료율 제안서를 전자문서 파일로 작성해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두 개 분야에 모두 지원할 경우 지원서 제출 공문과 수수료율 제안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무원연금 해외투자팀에 문의하면 된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국민연금, 9월 기금운용 수익률 8% 기록

    국민연금, 9월 기금운용 수익률 8% 기록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운용 수익률이 올해 9월 말 기준 8.00%(잠정치)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자산별로 보면 국내주식이 8.23%, 해외주식이 22.66%, 국내채권이 -1.28%, 해외채권이 7.60%, 대체투자가 10.12%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방역조치가 강화됐지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돼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9월 들어서는 중국이 신용 리스크가 부각되고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치며 주식 수익률은 8월 대비 하락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 상승률은 9월까지 6.8%였다.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s-Korea) 상승률은 같은 기간 12.41%로 나타났다. 국내와 해외 채권 부문에서는 연초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로 인해 전 구간 금리 상승세를 보였고, 9월 들어 테이퍼링이 공식화될 것이란 전망 하에 금리가 급등했다. 이로 인해 평가손실금액이 늘어나며 국내 채권 수익률은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증가하면서 해외채권은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국내채권 금리는 9월까지 국고채 3년물이 61.5bp, 국고채 10년물이 51.5bp 상승했다. 해외채권은 같은 기간 미국채 10년물이 60.4bp 올랐다. 이어 국민연금 측은 "국내외 대체투자 자산의 9월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국민연금, 8월 기금운용 수익률 9.65%... 주식분야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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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8월 기금운용 수익률 9.65%... 주식분야 호조세

    국민연금 수익률이 올해 8월 말 기준 9.65%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호조세와 환율 효과에 따른 양호한 해외채권 수익률에 힘입은 결과다.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은 올 8월 말 기준 9.65%로 집계됐다. 자산군별로 보면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해외주식 24.87%, 국내주식 12.29%, 대체투자 8.46%, 해외채권 6.67%, 국내채권 0.14% 등으로 나타났다.국내 및 해외주식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 개선되고 백신 보급 확대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돼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올해 국내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 상승률은 8월까지 11.34%였다.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상승률은 같은 기간 16.41%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 부문에서는 연초 이후 경기 회복의 기대감과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으로 전 구간금리가 상승했지만, 6월 이후 코로나19 변이 확산세 및 인플레이션 우려 둔화로 장기 금리는 하락했고, 이로 인해 평가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 원달러 환율이 증가한 것도 양호한 수익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채권 금리는 올해 8월까지 국고채 3년물이 42.5bp, 국고채 10년물이 19.0bp 상승했다. 해외채권은 같은 기간 미국채 10년물이 36.5bp 올랐다. 국내외 대체투자 자산의 8월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해외주식·채권 투자잔액 사상최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채권 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투자잔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예탁원을 통한 3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주식·채권) 투자잔액이 897억2000만달러(약 106조7000억원)로 전 분기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2020년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외화채권을 제외한 외화주식 투자잔액은 666억9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투자잔액의 83.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3.1% 늘었다. 홍콩(36억7000만달러)과 일본(30억7000만달러), 중국(26억9000만달러), 베트남(4억3000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중국 주식 투자잔액은 정부의 규제 강화, 헝다 사태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약 5억달러 감소했다.외화주식 투자잔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기업이었다. 1위는 테슬라로 3분기 말 기준 투자잔액이 101억6400만달러에 달했다. 애플(39억3100만달러)과 아마존(20억1800만달러), 알파벳A(18억6200만달러), 엔비디아(15억8000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나스닥100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PROSHARES ULTRAPRO QQQ(5억9000만달러)와 보잉(5억4600만달러)이 10위권에 새롭게 안착했다.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총 1001억2000만달러(약 119조1000억원)로 전 분기(1036억4000만달러) 대비 3.4% 줄었다. 결제금액은 매수금액과 매도금액을 합친 금액이다.외화채권을 제외한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812억6000만달러로 전 분기(792억3000만달러) 대비 2.6% 증가했다. 결제금액 기준으로 미

  • 삼성증권 "추석 연휴에도 전화로 해외주식 주문 가능합니다"

    삼성증권 "추석 연휴에도 전화로 해외주식 주문 가능합니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해외주식 데스크는 전화로 해외주식 주문을 받거나 주문 과정에서 모르는 점에 대해 답변해주는 일종의 해외주식 관련 콜센터다. 연휴 기간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삼성증권 측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9월 미 FOMC가 진행되는만큼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긴밀하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확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추석 연휴기간 지점은 문을 닫지만 신규 계좌를 개설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 1~7월 삼성증권에서 해외 주식을 거래하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다. 연말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한 투자자들에겐 1개월 간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가 적용된다. 매도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징수하는 기타거래세 0.00051%만 부과된다. 이후 11개월 간 온라인 거래 수수료도 0.09%로 대폭 인하된다. 심성미 기자

  • 급등한 해외주식, 팔기 전 양도세 줄이는 꿀팁은?

    급등한 해외주식, 팔기 전 양도세 줄이는 꿀팁은?

    지난해 테슬라 주식을 2억원 어치 매수한 K씨는 주가가 급등하면서 자산이 두 배 이상 불어났다. K씨는 미국 증시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매도하고 싶지만 해외 주식에 부과되는 양도세 때문에 걱정이다. 세금 부담을 줄여 양도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상속증여 오늘부터 1일'의 저자 이은하 미래에셋증권 세무사(사진)는 배우자에게 증여한 뒤 매도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배우자에게 주식을 비싸게 넘긴 다음 배우자가 주식을 팔면 최득가액이 높아져 양도세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주식 이외에도 토지, 아파트 등 부동산을 포함한 증여재산이 6억원 이내일 때 가능하다. 이 세무사는 "배우자에게 증여하면 10년 간 6억원이 공제돼 6억원 이내 금액이라면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를 이용해 증여한 다음 주식을 매도하면 양도세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해외주식 투자에 따른 양도세는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 등을 차감한 양도차익에서 1인당 1년에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차감한 후 그 금액에 22%(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율을 곱해 계산한다.K씨의 경우 2억원에 산 미국 주식을 4억원에 판다면 양도차익 2억원에 대해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하고 22%의 세율을 곱한 4345만원을 양도세로 내야한다. 그러나 K씨가 현재 4억원의 가치가 있는 주식을 배우자에게 증여한다면 공제 범위인 6억원보다 작아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배우자가 주식을 팔 때 취득가액은 증여일 전후 2개월 종가 평균으로 계산한다. 증여일 전후 2개월 종가 평균액이 4억원이라고 가정하면 양도세가 없다. 4억원에 증여받은 주식을 4억원에 팔았으니

  • [마켓인사이트]기금 규모 708조 넘어선 국민연금...8월까지 운용 수익률 8.31% 기록

    [마켓인사이트]기금 규모 708조 넘어선 국민연금...8월까지 운용 수익률 8.31% 기록

    ≪이 기사는 10월30일(17: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연초 이후 8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8.31%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0.12%, 해외주식 22.92%, 국내채권 5.00%, 해외채권 18.60%, 대체투자 7.67%다.국내주식 수익률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우대국) 제외로 좋지 않았다. 해외주식은 해외 주요국이 경기 침체에 대비해 금리를 인하하고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수익률이 상승했다.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가 하락했고, 평가이익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채권의 양호한 수익률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연금에 따르면 기금 설립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5.55%, 누적 수익금은 총 347조4000억원이다. 기금 총액은 현재 708조1740억원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삼성 키움운용과 KB운용에 해외주식운용 1000억원씩 위탁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삼성 키움운용과 KB운용에 해외주식운용 1000억원씩 위탁

    ≪이 기사는 09월11일(0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직원공제회가 해외 운용사의 주식형 펀드 국내 위탁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을 선정했다. KB자산운용도 예비운용사로 선정해 연말께 추가로 자금을 위탁하기로 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삼성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를 해외주식 재간접펀드 투자 위탁사로 선정해 각각 1000억원씩을 출자하기로 했다. 예비운용사로 선정한 KB자산운용에도 연말께 1000억원의 추가 자금을 마련해 출자하는 등 총 3000억원을 위탁한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기존 해외주식 포트폴리오에 재간접펀드 유형이 없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선정된 운용사는 교직원공제회와 협의를 통해 투자 목적에 맞는 해외운용사(또는 공모펀드)를 뽑고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집합투자기구 설정(또는 일임 계약) 업무를 맡는다. 선정된 해외운용사는 일임 계약을 통해 해외주식을 투자하게 된다. 위탁운용사 유효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까지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계약기간은 선정된 기관의 운용성과 등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사학연금, 해외위탁운용사로 삼성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선정

    ≪이 기사는 05월09일(13: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9일 해외주식·채권 등 위탁자산을 관리할 위탁운용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을 선정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사학연금의 해외주식 패시브형 주식 자산을, 삼성자산운용은 해외채권형 재간접 상장지수펀드(FoETFs) 자산을 각각 맡아 관리한다. 사학연금은 운용사 선정 공모에 제안서를 낸 자산운용사 14개 기관을 가운데 1차로 4개 기관을 선정한 뒤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위탁운용사로 해외주식 패시브형 1곳과 해외채권형 FoETFs 1곳을 선정했다.사학연금 관계자는 “사학연금기금의 수익다변화와 위험 분산을 위해 올해도 해외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