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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증권, 추석 연휴기간 해외주식데스크 운영

    대신증권, 추석 연휴기간 해외주식데스크 운영

    대신증권이 추석 연휴기간에도 해외주식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해외주식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해외주식데스크를 이용하면 추석 연휴기간에도 해외주식 주문을 할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 대신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국가는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미국, 중국, 일본, 홍콩 4개 국가와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13개 국가다. 단 중국은 중추절과 국경절로 오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휴장한다. 홍콩은 10월 2일 국경절로 휴장한다. 해외주식데스크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등이다.미국주식 원화주문서비스는 연휴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미국 이외 국가의 주식매매를 위한 외화 환전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이전까지 할 수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한물 간 '메타버스 열풍'…눈물 흘린 로블록스 주주

    한물 간 '메타버스 열풍'…눈물 흘린 로블록스 주주

    세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블록스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달 이용자 수와 거래액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세가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17일(현지시간) 로블록스는 지난달 일간 활성이용자수(DAU)가 662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약 2% 줄어든 수치다. 하루평균 이용 시간도 사실상 역성장했다. 로블록스에 따르면 지난달 이용자들의 플랫폼 접속 시간은 총 48억 시간이었다. 지난 2월(46억 시간)보다 2억 시간 늘었지만 날짜 수로 계산하면 지난달 접속 시간이 더 적다.DAU당 평균 거래액은 3.7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빠졌다. 거래액은 로블록스 이용자들이 가상세계 아바타와 게임 아이템 등에 쓰는 금액으로 로블록스 실적의 핵심 지표다. 로블록스는 이날 “다음달부터 월간 수치를 공개하지 않겠다”며 “(지표를) 장기적으로 보겠다는 방침”이라고 발표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로블록스 주가는 12.01% 하락해 주당 40.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달 다우지수가 5.40%, 뉴욕증시가 6.03% 오르는 동안 로블록스는 7.26% 떨어졌다.로블록스를 비롯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외부 활동을 늘리면서 관심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구글 검색 추이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이달 초 세계 메타버스 검색 관심도는 작년 1월 중순 대비 12% 수준으로 줄었다.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로블록스는 지난 1년간 60% 이상 오른 만큼 차익실현 매물도 주가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선한결 기자

  • 메타버스 인기 시들…로블록스 주가 '급락'

    메타버스 인기 시들…로블록스 주가 '급락'

    세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로블록스의 주가가 급락했다. 메타버스에 이용자 수와 일 평균 접속 시간 등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서다. 로블록스는 일반 이용자용 메타버스로는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플랫폼으로 꼽힌다.  로블록스는 17일(현지시간) 월간 주요 지표 발표를 통해 지난달 DAU가 662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약 2% 줄어든 수치다. 일 평균 이용 시간도 사실상 역성장했다. 로블록스에 따르면 지난달 이용자들의 플랫폼 접속 시간은 총 48억시간이었다. 지난 2월(46억시간)보다 2억시간 늘었지만 날짜수로 계산하면 지난달 접속 시간이 더 적다. DAU당 평균 거래액은 3.79달러로 작년에 비해 1% 빠졌다. 거래액은 로블록스 이용자들이 가상세계 아바타와 게임 아이템 등에 쓰는 금액으로 로블록스 실적의 핵심 지표다.주요 지표 성장세가 꺾이자 로블록스는 월간 수치 발표를 중단하기로 했다. 로블록스는 이날 “다음달부터 월간 수치를 공개하지 않겠다”며 “(지표를) 장기적으로 보겠다는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로블록스 주가는 12.01% 하락해 주당 40.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달 다우지수가 5.40%, 뉴욕증시가 6.03% 오르는 동안 로블록스 주가는 7.26% 내렸다. 이는 메타버스 시장 활용 수요가 빠르게 식고 있는 영향이다. 로블록스를 비롯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급성장했다.하지만 이용자들이 외부 활동을 늘리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구글 검색 추이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이달 중순 전세계 메타버스 검색 관심도는 최근 5년간 고점인 작년 1월 중순

  • 서학개미, 새벽 가환율로 53株사던 애플 56株 산다

    서학개미, 새벽 가환율로 53株사던 애플 56株 산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假)환율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다음날 다시 정산받는 불편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국내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새벽 2시로 늦추기로 했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7일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오전 9시~다음날 오전 2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현재는 개인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선 시장 환율보다 약 5% 높은 가환율로 환전해야 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야간인데, 원화를 달러로 바꿀 수 있는 국내 외환시장은 오후 3시30분에 이미 마감돼 실제 환율을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 같은 가환율 적용 시스템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같은 액수의 원화로 실제 환율만큼 해외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가령 한 투자자가 국내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일 때 1000만원으로 주당 150달러인 미국 애플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 해당 환율을 적용받으면 56주를 매수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환율에 5% 할증이 붙은 1260원의 가환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53주만 살 수 있다. 서학개미들은 또 가환율로 투자한 다음날 국내 외환시장이 개장한 뒤 실제 원·달러 환율로 가환율과의 차액을 정산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하지만 변경된 제도가 시행되면 오전 2시까지는 국내 외환시장 환율로 바로 환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1000만원으로 애플 56주를 매수할 수 있게 된다. 가환율을 적용받지 않아 정산 절차 등을 거칠 필요도 없다. 다만 미국 증시 개장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30분~다음

  • 해외주식으로 100만원 넘게 번 우리집 막내, 인적공제 못 받아

    해외주식으로 100만원 넘게 번 우리집 막내, 인적공제 못 받아

    다음달까지인 올해 연말정산에서 근로자는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가 주식 투자를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어떤 종류로 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투자상품의 종류와 차익 규모에 따라 연말정산에서 부양가족 등록 여부가 갈리기 때문이다. 부양가족을 잘못 등록하면 추후 소득공제 혜택을 토해내야 하는 것은 물론 징벌 성격의 가산세도 물어야 한다. ○年소득 100만원 이하여야 부양가족국세청이 이달 초 발표한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에 따르면 대표적인 연말정산 과다 공제 유형 10개 중 5개가 ‘소득금액 기준 초과 부양가족 공제’ 등 인적 공제 관련이다. 매년 2만~3만 명의 근로자가 연말정산에서 인적 공제를 과다하게 받아 과세 당국에 적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되면 인적 공제 1인당 150만원의 소득공제로 받은 환급 세액을 다시 토해내야 하고, 통상 10%의 가산세도 물어야 한다.이처럼 인적 공제의 부당 공제 사례가 많은 것은 부양가족으로 등록하려는 가족원에 적용되는 소득 요건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소득세법에 따르면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 60세 이상 직계존속은 각각의 

  • 애플·BYD "美·中 톱픽은 나야 나"

    애플·BYD "美·中 톱픽은 나야 나"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2023년 유망 해외 주식 종목으로 전년에 이어 애플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난해 애플은 10개 증권사 가운데 9개 증권사의 몰표를 받은 데 비해 올해는 4개 증권사의 선택을 받는 데 그쳤다. 올해 뚜렷한 경기 흐름을 감지하기 힘든 만큼 증권사들도 여러 갈래의 전망과 이에 따른 유망 종목을 내놨다. 올해도 애플 기대 이어져경기가 둔화해도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엔 변함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경기 침체와 중국 공급망 우려가 존재하지만 브랜드 로열티를 지닌 소비자를 기반으로 견조한 애플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확장현실(XR) 기기가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개념이다.유망 종목 2위는 각각 세 곳의 증권사가 추천한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BYD는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증권은 “BYD는 2023년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MS에 대해선 공통으로 세계적인 PC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클라우드 사업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데 의견을 같이했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요 지속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기업도 유망 종목에 포함됐다. KB증권은 AMD에 대해 “데이터센터 수혜가 2023년에도 이어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현재 시장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삼성증권은 엔비디아와 관련해 “PC용 반도체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PC 그래픽처리장치(GPU) 부문

  • '충격과 공포의 시장'…주식 투자 외면하는 日 개미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GLOBAL

    '충격과 공포의 시장'…주식 투자 외면하는 日 개미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일본의 증권가인 가야바초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대부분 놀라움을 표한다. 세계 3대 경제대국 일본의 자본시장 중심가가 생각보다 초라해서다. 증권사 본사들이 몰려 있지만 여의도보다 훨씬 규모가 작다. 일본의 메가뱅크 본점들이 웅장한 것과 대조적이다. 일본 증권가가 여의도보다 클 이유가 없기도 하다. 2021년 일본의 개인투자가 숫자는 1400여만명이고, 한국의 개인투자가는 1374만명이다. 일본의 인구는 우리나라의 2.5배지만 개인투자가의 숫자는 두 나라가 비슷하다.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일본의 개인투자가는 6460만명으로 1년 전보다 8% 늘었다. 8년 연속 개인투자가의 숫자가 늘면서 표면적으로는 한국 인구보다 많다. 단 도쿄증권거래소가 발표하는 개인투자가 숫자는 상장기업들이 공시하는 개인주주의 숫자를 단순 합산한 것이다.1명의 개인투자가가 10개 종목에 투자했다면 도쿄증권거래소 통계에는 10명으로 반영된다는 뜻이다. 중복 계산된 숫자를 제외한 실제 개인주주의 숫자는 1400여만명으로 추산된다. 일본인 9명 가운데 1명이 주식투자자인 셈이다.한국 개미투자가들의 숫자가 일본과 맞먹게 된 것은 최근 일이다. 한국의 개인투자가 숫자는 지난 3년새 2.5배 늘었다. 한국인 4명 가운데 1명이 주식투자가다. 한국과 반대로 일본은 개미투자가가 기록적으로 급감한 세계적으로 드문 나라다. 2021년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사 주식을 누가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했더니(주주분포조사) 개인 투자가들의 보유비율은 16.6%(금액 기준)로 50년 전에 비해 반토막났다. 주식 왕국 미국은 개인투자가들이 보유한 주식이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의 40%에 달했다.1970년 무렵까지만 해도

  • '게임스톱 대박' 머스트운용, 올해는 시원찮네

    STOCK

    '게임스톱 대박' 머스트운용, 올해는 시원찮네

    2020년 미국 주식 게임스톱에 투자해 큰 수익을 냈던 머스트자산운용이 올해는 해외 주식 투자로 대규모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씨(SEA), 카바나, 파페치 등 주력으로 투자한 종목들의 주가가 올 들어 75~98% 급락하면서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머스트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은 2507억원(15일 기준)으로 지난 1월 초 6123억원보다 59% 줄었다. 지브이에이자산운용(-5.3%), 그로쓰힐자산운용(-3.8%), 브레인자산운용(-0.6%) 등 운용자산 규모가 비슷한 다른 사모운용사에 비해 순자산총액 감소폭이 컸다.서울대 주식투자 동아리 스믹(SMIC) 출신 김두용 대표가 2006년 설립한 머스트자산운용은 철저한 리서치에 기반한 롱바이어스드(매수 위주) 전략을 추구한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1억8678만달러(약 2435억원)였던 머스트자산운용의 해외 주식 평가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1억2146만달러(약 1581억원)로 줄었다.올 들어 머스트자산운용은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업체 씨, 미국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 미국 명품 플랫폼 파페치 지분을 대폭 확대했다. 작년 12월 말 전체 해외 자산에서 8.5%에 불과하던 세 종목의 비중은 79%(올해 3분기 말)까지 높아졌다.1월 초 223달러였던 씨 주가는 최근 53.69달러로 4분의 1 토막 났다. 카바나는 파산 우려가 커지면서 연초 239였던 주가가 98% 급락한 5달러가 됐다. 같은 기간 파페치 주가는 34달러에서 4달러로 88% 하락했다. 금융정보 사이트 웨일위즈덤에 따르면 머스트자산운용의 세 종목 추정 매입 평균가는 차례대로 119.48달러, 78.47달러, 13.2달러다. 고객들은 평균 50%의 손실을 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순자산총액이 2507억원으로 펀드 설정 원본(5630억원)에 비

  • '게임스탑' 대박쳤던 머스트운용, 해외투자로 대규모 손실

    2020년 미국 주식 ‘게임스탑’에 투자해 큰 수익을 냈던 머스트자산운용이 올해에는 해외 주식 투자로 대규모 평가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SEA, 카바나, 파페치 등 주력으로 투자했던 종목들의 주가가 올 들어 75~98% 급락하면서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머스트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은 2507억원(15일 기준)으로 지난 1월 초 6123억원보다 59% 줄었다. 지브이에이자산운용(순자산총액 감소율 -5.3%), 그로쓰힐자산운용(-3.8%), 브레인자산운용(-0.6%) 등 운용자산 규모가 비슷한 다른 사모운용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운용자산이 급감한 것은 해외 주식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1억8678만달러(2435억원)였던 머스트자산운용의 해외 주식 평가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1억2146만달러(1581억원)로 줄었다. 올 들어 해외 주식 비중을 집중적으로 늘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보이는 감소분보다 손실이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올 들어 머스트자산운용은 동남아 전자상거래업체 SEA, 미국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 미국 명품 플랫폼 파페치 지분을 대폭 확대했다. 작년 12월 말 전체 해외자산에서 8.5% 불과하던 세 종목의 비중은 79%(올해 3분기 말)까지 상승했다. 지난 1월 초 223달러였던 SEA 주가는 최근 53.69달러로 4분의 1 토막 났다. 카바나는 파산 우려가 커지면서 연초 239였던 주가가 98% 급락한 5달러가 됐다. 같은 기간 파페치 주가는 34달러에서 4달러로 88% 하락했다. 금융정보사이트 웨일위즈덤에 따르면 머스트자산운용의 세 종목 추정 매입 평균가는 차례대로 119.48달러, 78.47달러, 13.2달러다. 손실이 커지자 머스트자산운용은 지난 6월 투자레터를 통해 미국 성장주를 투

  • 증시 침체에도...토스증권, 출범 후 첫 분기 흑자 달성

    증시 침체에도...토스증권, 출범 후 첫 분기 흑자 달성

    토스증권이 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해외주식 서비스 성공에 힘입어 매출도 증가했다.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이었다. 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은 회사 출범 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매출액은 492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0%, 전년 동기 대비 1950% 증가했다.지난해 12월 시작한 해외주식 서비스가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해당 서비스 매출액은 올해 1분기 37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130억원으로 1년도 안돼 3배 넘게 늘었다. 현재는 전체 토스증권 매출의 3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서비스 성공에 힘입어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1분기 6조2000억원, 2분기 10조6000억원, 3분기 13조5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도 약 20만명 넘는 고객을 유치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주식 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 주식을 일정 주기에 맞춰 구매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 사학연금,해외주식 위탁운용사 5곳 선정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5곳을 선정한다.사학연금은 다음달 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9월 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2조원 규모로 5개 국내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규모는 기관당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예상된다.지원 자격은 집합투자업과 투자일임업 자격을 갖춘 운용사 가운데 해외주식형 펀드 비중이 60% 이상이고, 재간접펀드의 수탁고(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사학연금은 특히 정량평가에서 ESG 추진활동에 대한 항목을 평가할 방침이다. 세부 공고 내역은 사학연금 홈페이지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의 해외주식 투자비중이 확대되고 최근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 수익률 달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삼성증권 美주식 주간거래액 2조 넘었다

    삼성증권 美주식 주간거래액 2조 넘었다

    삼성증권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누적 거래대금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2월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지 140영업일 만이다.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00만달러 이상 거래한 이른바 ‘헤비트레이더’ 수도 서비스 시작 초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이 침체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헤비트레이더 가운데 31.4%는 국내 주식도 월평균 10억원 이상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거래 부담으로 해외 투자에 소극적이던 국내 헤비트레이더들이 미국 주식에 대거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윤돈형 삼성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낮시간에 국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고객들은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등의 교차매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박의명 기자

  • 삼성증권 '미국주식 낮 거래' 돌풍…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

    삼성증권 '미국주식 낮 거래' 돌풍…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

    삼성증권이 올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누적 거래대금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지 140영업일 만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00만달러이상 거래한 이른바 ’헤비트레이더’의 숫자도 서비스 개시 초기 3개월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올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이 침체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헤비트레이더 가운데 31.4%는 국내주식도 월평균 10억원 이상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거래에 대한 부담으로 해외 투자에 소극적이던 국내 헤비트레이더들이 미국주식에 대거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돈형 삼성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낮시간에 국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 고객들은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등의 교차매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 헤비트레이더들은 프로셰어즈울트라프로(QQQ),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상장지수펀드(ETF)와 빅테크 종목을 많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코카콜라, 코스트코 등 소비재 종목 거래도 확대하고 있다.삼성증권은 헤비트레이더들의 특성에 맞춰 지난 4월부터 미국주식 10호가 서비스를 주간거래에 도입하고,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주식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이런 주간거래를 활용해 일반투자자 뿐 아니라 헤비트레이더분들까지 수익제고와 위험관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실 수 있도록 투자정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의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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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개미, 작년 해외주식 23조원어치 담았다

    글로벌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지난해 23조원 규모의 해외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후 최대 규모다. 가계 보유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자금순환’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비영리단체 포함)가 순매수한 해외 주식 규모는 22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 20조6000억원어치 사들인 데 이어 역대 최대치다. 전체 투자 규모(잔액)는 7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불과 3년 전만 해도 가계의 해외 주식 취득 규모는 연 2조원 안팎에 머물렀다. 2019년에는 2조1000억원에 그쳤다. 이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외 시장을 가리지 않고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계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0배로 확대됐다.국내 주식 취득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계가 사들인 국내 주식은 87조6000억원어치로 집계됐다. 전체 투자 규모(잔액)는 944조6000억원이었다.가계의 주식 투자가 늘면서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019년 가계 금융자산 내 주식 비중은 15.3%였지만, 2년 만에 비중이 5.5%포인트 확대됐다. 국내 주식은 19.2%, 해외 주식은 1.6%로 각각 나타났다. 해외 주식이 가계 금융자산 비중에서 1%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은 관계자는 “연간으로는 주식투자가 확대됐으나 하반기 들어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장기저축성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상반기 가계의 주식 취득액은 80조9000억원이었지만, 하반기에는 29조6000억원에 그쳤다.

  • 서학개미, 지난해 해외주식 23조원어치 사들였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서학개미, 지난해 해외주식 23조원어치 사들였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지난해 23조원 규모의 해외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규모다. 가계 보유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자금순환'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비영리단체가 취득한 해외주식 규모는 22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 20조6000억원을 사들인 데 이어 역대 최대치다. 전체 투자 규모(잔액)는 7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불과 3년 전만 해도 가계의 해외주식 취득 규모는 연 2조원 안팎에 머물렀다. 2019년 가계의 해외주식 취득 규모는 2조1000억원에 그쳤다. 이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계의 주식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0배로 확대됐다. 국내 주식 취득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계·비영리단체가 사들인 국내 주식은 8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투자 규모(잔액)는 944조6000억원이었다. 가계의 주식 투자가 늘면서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019년 가계 금융자산 내 주식의 비중은 15.3%였지만, 2년 만에 비중이 5.5%포인트 확대됐다. 국내 주식은 19.2%, 해외주식은 1.6% 비중으로 각각 나타났다. 해외주식이 가계 금융자산 비중에서 1%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은 관계자는 "연간으로는 주식투자가 확대되었으나 하반기 들어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장기저축성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상반기 가계의 주식 투자는 80조9000억원이었지만,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