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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4600억원 투자 유치 마무리.. 데카콘 입성 성큼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4600억원의 투자금 유치를 마무리했다. 토스는 8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의 비상장기업) 입성에 성큼 다가섰다. 토스는 23일 4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으며 기업가치는 8조2000억원(74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국책 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미국 벤처캐피탈(VC)인 알키온이 각각 1000억원, 840억원을 베팅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그레이하운드등도 참여했다.토스는 지난해 투자 유치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지난해 8월 해외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20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된 기업가치는 약 3조원이었다. 토스와 토스증권, 오는 3분기 출범하는 토스뱅크를 포함해 산정한 가치다. 토스 관계자는 "투자자는 토스가 2000만 유저를 바탕으로 뱅킹, 증권 등의 개인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것은 물론, PG업계 최상위권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통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 등 B2C뿐만 아니라 B2B사업까지 보유한 독특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란 점에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며 "토스와 같이 금융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설명했다.토스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 앱에서 제공하는 ‘수퍼앱’ 전략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별도 앱 설치 없이 토스 앱에서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월 본격 출범후 3개월만에 누적 계좌수 350만을 유치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이승건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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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50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토스를 운영하는 핀테크업체 비바리퍼블리카가 투자금 5000억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5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기존 주주과 여러 해외 벤처캐피털(VC)가 이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사들였다. 당초 시장에선 예상했던 조달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이를 훌쩍 뛰어넘는 자금을 손에 쥐는 데 성공했다.비바리퍼블리카가 이번에 발행한 신주 가격은 한 주당 4만2000~4만30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분 100% 기준으로 추산한 기업가치가 7조원대에 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2053억원을 투자받을 때는 기업가치를 3조원 수준으로 인정 받았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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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27억원 규모 핀테크 펀드 조성
≪이 기사는 02월24일(15: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성장금융은 핀테크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27억원 규모의 액셀러레이터(AC·신생기업 지원기관) 운용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조성하는 AC펀드의 위탁운용사인 ‘케이액셀러레이터’는 서울 핀테크랩과 프론트원 핀테크큐브 등을 위탁 운용하며 100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 중인 액셀러레이팅 전문회사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AC펀드 조성으로 한국성장금융의 섹터 전문 모펀드인 핀테크혁신펀드는 성장단계별 투자 구조를 완전히 갖추게 됐다. 극초기 기업이나 초기 기업엔 AC펀드가, 시리즈A 이후의 초중기 기업은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벤처캐피털이 조성 중인 벤처펀드가 투자하는 구조다. 한국성장금융은 아울러 각 금융기관 핀테크랩 육성 프로그램 및 데모데이(Demo Day) 행사와 연계해 투자검토 및 컨설팅을 지원할 ‘핀테크혁신펀드 Deal Day 자문단’을 구성했다.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데모데이를 보완할 자문단은 섹터 전문성을 갖춘 핀테크 혁신펀드 운용역과 코스콤·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 지원 파트너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5일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한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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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업은 쿠콘, 본격 공모절차 돌입 눈앞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핀테크 기업 쿠콘이 공모 절차 돌입을 눈앞에 뒀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쿠콘은 상장 주관사와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공모 일정을 확정해 신고서를 낼 방침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이르면 1분기 안에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 본격적인 IPO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약 160만주가량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금액은 최대 600억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한 상장 시가총액은 3000억원대가 거론되고 있다. 쿠콘은 2006년 설립됐다.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가공해 금융기관,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에 전달한다. 데이터를 받은 고객사는 이를 활용해 자산조회, 간편결제와 같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대출한도를 조회하거나 KT에서 통신료를 가상계좌로 납부하는 서비스도 쿠콘의 API를 활용한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그밖에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플리카(토스), SK플래닛 등 1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더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쿠콘은 2019년 증시에 입성한 국내 핀테크 ‘1호’ 상장기업인 웹케시의 관계사다. 최대주주도 웹케시그룹 자회사인 웹케시백터다. 쿠콘이 상장에 성공한다면 웹케시그룹 계열사로는 두 번째 상장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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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핀테크 투자를" ...성장금융, IR 지원
한국성장금융(대표이사 성기홍)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9일 핀테크 혁신펀드의 직접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모빌리티 업계 유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빌리티X핀테크' 비대면 I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투자유치 희망 스타트업과 정책지원기관, VC 투자자, 금융기관 등이 참여했다. 성장금융은 모빌리티 초기 기업으로서 향후 핀테크 융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IR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성장금융 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K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벤처캐피털(VC) 운용역들이 스타트업들과 만났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인슈어테크,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에 기반한 금융상품 개발 가능성을 살펴보고 핀테크혁신펀드 출자자인 금융기관과 사업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핀테크혁신펀드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디캠프(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출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 핀테크 혁신펀드)에 240억원, KB인베스트먼트(KB핀테크혁신펀드)에 255억원 등 총 495억원 규모 핀테크 초기기업 투자 전용 블라인드펀드를 꾸렸는데, 여기에 핀테크혁신펀드에서 140억원이 들어갔다. 나머지 자금은 성장사다리펀드와 IBK동반자펀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으로 조성됐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렇게 조성한 펀드로 10개 기업에 총 111억원을 직접 투자(공동투자 포함 총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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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하는 핑거, '핑거 패밀리' 마이앨리 지분 취득 나서
≪이 기사는 01월15일(1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달 코스닥에 상장하는 핀테크 업체 핑거가 마이앨리 지분을 43%가량 취득한다. 향후 경영권 취득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앨리는 핑거 출신이 세운 회사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핑거는 25억원 투자해 마이앨리 지분 43%가량을 취득할 예정이다. 마이앨리는 소상공인이 매출을 미리 정산하고, 매출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지난해 7월 설립됐지만 그해 9월 신한은행 및 로지올(배달 대행 서비스 ‘생각대로’ 운영사)과 제휴를 맺는 등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마이앨리의 ‘퀵 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7일까지 걸리던 매출 정산 시점을 매출 발생 다음 날로 줄일 수 있다. 신생 업체인 마이앨리가 대형은행인 신한은행과 바로 제휴를 맺을 수 있던 배경에는 핑거의 도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핑거는 은행의 모바일 앱을 개발해주는 등 각종 금융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과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핑거가 마이앨리 창업 초기부터 협업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핑거와 마이앨리의 연결고리는 김우식 마이앨리 대표다. 김 대표는 2011~2014년 핑거에서 컨버젼스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핑거가 사내 벤처로 세운 ㈜핀테크 대표와 마이크레딧체인 대표를 거쳐 마이앨리를 창업했다. 마이앨리 최대 주주는 김 대표이며, 자본금은 3억원이다. 핑거는 ‘F1팀’이라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핑거 자회사들인 ㈜핀테크, 머니텍,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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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전통은행의 생존, 소비자 접점과 플랫폼 장악에 달렸다"
≪이 기사는 01월07일(17: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뱅크와 같은 네오뱅크, 핀테크·빅테크 금융 플랫폼의 도전이 더욱 거세지면서 시장을 지키기 위한 시중은행들의 싸움이 더욱 힘겨워질 전망이다.삼정KPMG는 7일 ‘은행산업에 펼쳐지는 디지털 혁명과 금융 패권의 미래’ 보고서에서 전통은행의 생존 여부를 결정할 트렌드로 ①은행의 플랫폼화 ②밸류체인의 언·리번들링 ③협력의 시대 대두 ④인공지능(AI) ⑤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을 꼽았다. 은행의 플랫폼화은행의 플랫폼화는 뱅킹 마켓플레이스, 오픈뱅킹, 서비스형 뱅킹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뱅킹 마켓플레이스는 은행이 제공하지 않는 금융서비스에 대해 수요가 있을 경우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 기업의 금융서비스를 통합해 은행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늘리는 형태다.오픈뱅킹은 은행이 핀테크 기업과 같은 제3자가 은행의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개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제3자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서버·네트워크 등 개발에 필요한 IT인프라 뿐만 아니라 개발된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까지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 농협은행의 오픈API사업이 대표적이다. 서비스형 뱅킹은 은행 데이터와 기능에 대한 접근을 허용함으로써 은행의 디지털 뱅킹을 제3자의 상품·서비스 혹은 제3자가 운영하는 플랫폼에 통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예컨데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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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빌딩 전용 공동투자 플랫폼 카사 A to Z 심층분석
≪이 기사는 12월30일(05: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반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모아 100억원대 중소형 빌딩을 사들인 뒤 회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그 수익증권을 매매할 수 있게 하는 ‘카사’ 서비스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품 구조 자체는 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중소형 빌딩을 투자 대상으로 삼아 더 빠른 기간 안에 자산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전문가들은 배당 수익률, 자산의 안전성, 증권의 유동성면에서 상장 리츠에 비해서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사코리아가 운영하는 부동산 기반 디지털 수익증권(DABS) 거래 플랫폼인 카사는 지난 18일부터 수익증권 거래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 종목은 ‘역삼 런던빌’의 수익증권이 거래 상품이다.◆100억원대 중소형 빌딩에 투자, 연 3%대 배당수익 제시 이 빌딩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 잡은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1273㎡ 규모 중소형 오피스 빌딩이다. 카사코리아는 지난 11월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개인과 법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모두 101억8000만원의 투자금을 모을 수 있었다. 공모 당시 카사 측이 밝힌 이 빌딩의 연간 기대 배당수익률은 3%대, 연간 예상 지가 상승률은 5%대였다. 카사코리아는 첫 종목 상장을 계기로 상장 종목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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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국내 최고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
“대한민국 넘버원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박민수 핑거 대표(사진)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금융사의 서비스와 소비자의 달라진 욕구 사이에 간격이 생기면서 핀테크가 등장했다”며 “핑거는 그 틈을 메우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 초 코스닥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2000년 설립된 핑거는 국내 핀테크 1세대 기업이다. 20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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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상공회의소, 핀테크산업 활성화 방안 담은 백서 내놔
≪이 기사는 11월23일(08: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주한영국상공회의소 핀테크위원회가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담은 백서를 22일 출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급변한 국내외 금융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규제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는 백서를 통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API 기술의 적용확대?표준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종합적인 규제체계 도입 △데이터의 역외 이전 촉진 △모든 시장 참여자에게 공평한 규제 마련 △무역 금융과 기업 금융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 개발이라는 여섯 가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영국과 호주를 중심으로 해외 국가들이 이 같은 과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수행해나갔는지 설명하는 모범 사례도 백서에 담겼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는 지난해 8월 통과된 데이터 3법 개정안을 통해 국내에서 마이데이터 산업이 가능하게 됐지만 실제로 기업들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분야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고, API 기술을 표준화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게 주한영국상공회의소의 주장이다. 핀테크 산업 안에서 3자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의 리스크가 커져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이버 보안 분야에 적용되는 종합적인 규제체계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각 업체들이 업무에 참고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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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배 급증한 핀테크 기업 쿠콘, 코스닥 상장 도전
≪이 기사는 09월17일(07: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핀테크 기업 쿠콘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쿠콘은 지난 17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에 2개월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이나 내년 초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2006년 12월 설립된 이 회사는 간편결제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등에 필요한 정보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하는 업체다. 전체 사업 중 결제 서비스가 68%, 데이터 서비스가 28% 등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 회사는 온라인에 흩어진 개인과 기업 관련 고유 정보를 수집해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제공한다. 이 정보들은 대출, 보험 등 금융 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을 심사할 때 활용된다. 고객사는 국내 은행, 증권사, 카드사, 대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하다. 쿠콘은 KB국민은행, 네이버페이, 삼성생명, 국민건강보험공단, LG전자,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API는 금융 상품 뿐만 아니라 개인 및 기업의 자산관리 서비스, 간편결제, 대금 수납, 대급 결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계좌 개설 및 대출 등 각종 비대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30여 국가의 2500여 기관으로부터 수집한 5만건의 정보를 쿠콘닷넷을 통해 200여 종의 API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쿠콘은 핀테크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실적이 급증했다.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산업이 성장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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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올 상반기 글로벌 핀테크 M&A 급감…벤처캐피탈 투자만 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 상반기 핀테크(금융기술) 산업 인수합병(M&A)이 전기 대비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경기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각 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행렬에 힘입어 핀테크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였다.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10일 발간한 '올해 상반기 핀테크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핀테크 산업 M&A는 40억달러에 불과해 지난해 하반기 857억달러 대비 약 95%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대규모 인수합병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결제서비스기업 비자(VISA)는 올초 핀테크 스타트업 플레이드(Plaid)를 53억달러(약 6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나 거래 종결이 지연되고 있다. 플레이드는 각기 다른 은행계좌들 간의 거래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만여개 은행과 연결돼 있다. 각 국 금융당국의 인허가 절차 등으로 인해 절차가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전체 글로벌 핀테크 투자액은 256억 달러(30조4700억원)로 전년 대비 17%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 129억 달러,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46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81억 달러를 기록했다.보고서는 VC의 핀테크 투자는 200억달러(23조8100억원)로 연간 최대 투자액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VC들이 미주 지역에서 93억 달러,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40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67억 달러를 투자했다.올 상반기 VC 투자는 후기 성장 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차랑공유기업인 고젝(Gojek)은 30억 달러를 유치하며 역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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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텔레콤으로부터 119억원 투자 받은 원투씨엠, 다음달 상장 나선다
≪이 기사는 05월22일(13: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텔레콤으로부터 960만 달러(119억원)를 투자 받은 핀테크 스타트업(신생벤처) 원투씨엠이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투씨엠은 다음달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상장승인을 받는 대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해 하반기 중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2013년 설립된 원투씨엠은 ‘스마트스탬프’라는 신기술을 보유한 핀테크업체다. 배터리나 통신 연결 없이도 작동하는 스탬프(도장)를 스마트폰 화면에 띄운 티켓이나 쿠폰 위에 찍으면 별도 조치 없이 사용되는 식이다. 스마트폰의 터치화면이 최대 5개 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점을 이용했다. 무수한 점으로 만든 QR코드처럼 도장 아래 박힌 5개 점의 위치를 스마트폰 화면의 터치센서가 인식하는 원리다. 원투씨엠이 국내외에 등록한 특허만 290개다.기존에는 소비자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받은 기프티콘을 사용하려면 인터넷에 연결된 포스(POS)기로 바코드를 인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스마트스탬프는 스마트폰 화면에 찍는 순간 스마트폰이 포스기 대신 기프티콘 사용 여부를 서버로 보내준다. 이 때문에 포스 설치가 어렵거나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해외에서 원투씨엠을 찾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원투씨엠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 20개국에서 우리 서비스를 쓰고 있다”며 “스마트스탬프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사업을 시작한 협력사도 세계에 90곳이나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찍히는 횟수만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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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추진 P2P기업 투게더앱스, IPO 주관사 선정
P2P 핀테크기업 투게더앱스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11일 투게더앱스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업모델특례상장 또는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2015년 설립된 투게더앱스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P2P 펀딩 플랫폼 '투게더 펀딩'을 운영하고 있다. 소액 투자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P2P 형태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고, 대출도 받을 수 있다. 투게더 펀딩을 통한 누적 대출액은 6000억원 이상이다.투게더앱스 관계자는 “지난해 P2P 업체 중 최초로 흑자전환했다”며 "토스, 카카오페이 등 유명 핀테크 플랫폼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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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KPMG, 글로벌 100대 핀테크 기업 선정...한국은 토스 등 두 곳
≪이 기사는 11월18일(10: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앤트파이낸셜, 그랩, 징둥디지털 등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핀테크 기업들이 KPMG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핀테크 기업 중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에선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해외송금 서비스 업체 모인 등 두 곳만이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인터내셔널(이하 KPMG)은 핀테크 벤처투자기관인 H2 벤처스(H2 Ventures)와 공동 연구한 ’올해의 핀테크 100대 기업‘(2019 Fintech100)’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상위 그룹을 선점했던 중국은 올해도 10위권에 3곳의 이름을 올리며 핀테크 시장을 주도했다. 상위 10위에는 싱가포르와 인도, 인도네시아의 기업 4곳도 포함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이 핀테크 시장을 휩쓸었다. KPMG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중 기술 혁신성, 자본조달, 다양성 등을 기반으로 ‘50대 리딩 기업’과 새로운 핀테크 기술로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50대 이머징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KPMG의 핀테크 100대 기업 선정은 올해로 6년 째다. 중국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의 차량공유업체 그랩과 중국의 디지털 기술 기업인 징둥디지털과학기술이 순위를 이었다. 4위는 인도네시아의 차량공유업체 고젝이, 5위는 인도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페이티엠이 차지했고 중국의 인터넷 금융업체 두샤오만금융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