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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中, 생산자물가·수출입 동향 잇단 발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중국 증시는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고수 방침을 재차 강조하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6% 내린 3001.56, 선전성분지수는 2.14% 하락한 10,809.88로 장을 마쳤다.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지난 5일 “방역 정책을 왜곡, 의심, 부정하는 일체의 언행과 결연히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주에는 수출입(9일)과 물가(11일) 등 4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수출은 최근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1~2월 16.3%, 3월 14.7%에 이어 4월에는 상하이 등 봉쇄 여파로 3.2%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3월 8.3%에서 4월 7.8%로 다소 둔화한 것으로 관측된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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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노래하자"…美, 2년 억눌렸던 소비심리 폭발
미국 소비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가 잦아들자 공연, 여행, 외식 등 2년 동안 억눌린 소비심리가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소비 양상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전처럼 여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영화를 비롯해 공연, 외식, 여행, 미식축구 등 외부 활동과 관련된 수요가 폭증했다.미국 대표 공연 티켓 플랫폼인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내 공연 매출액은 2019년 2월에 비해 45% 증가했다. 늘어난 수요에 맞춰 미국 공연기획사들도 2019년에 비해 30% 더 많은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여행 수요도 회복됐다. 미국 교통보안청 통계를 보면 지난달 셋째 주 하루 평균 20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했다. 3년 전 같은 기간에는 하루 약 240만명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미국에서 인기있는 미식축구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식축구 티켓 예매율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미국 소비자들이 외부 활동을 늘리자 관련 상품 판매도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IRI는 미국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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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살고싶지 않은가?"…中 '제로 코로나'가 던진 고민 [강현우의 트렌딩 차이나]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의 회장은 91세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서방 국가에 살고 있다. 그는 수천명이 모인 곳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6시간 동안 대화했다. 그는 멍청한가? 아니면 더 살고 싶지 않은 건가? 멍청하다면 어떻게 그런 부자가 됐을까? 죽고 싶었다면 어떻게 그렇게 오래 살아있나? 큰 고민거리다."다이이이 샤먼대 경영학 교수는 중국 뉴스 앱 터우탸오(헤드라인)에 올라온 벅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 관련 기사에 이런 댓글을 달았다. 터우탸오는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1일 다이 교수의 댓글 작성 기능을 정지시켰다.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비판한 저명 경제전문가들의 소셜미디어(SNS)가 추가로 계속 차단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지난 30일 훙하오 보콤인터내셔널 리서치센터장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이 갑자기 폐쇄됐다. 이어 푸펑 둥베이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단빈 둥팡홍콩투자 회장, 우웨펑 펑징자산관리의 펀드매니저 등의 웨이보 계정이 줄지어 차단됐다. 공통점은 이들이 과도한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경기가 침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점이다.훙하오는 중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명성을 얻은 애널리스트다. 그는 트위터에 '상하이, 물동량 0, GDP 0', '상하이의 교통체증은 도로가 아니라 바다에서 발생하고 있다'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보콤인터내셔널은 중국 국유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 계열사로, 홍콩에서 증권, 자산운용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훙하오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직했다&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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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도 한국 재정적자 계속"…무디스의 경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1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재정적자 흐름이 고령화로 인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한국의 신용등급 Aa2는 무디스의 등급 분류상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지난 2015년 12월 Aa2 등급이 된 후 6년4개월째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 등이 한국과 같은 등급을 받았다. 한국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나라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미국, 호주 등 14개국이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된 것은 무디스가 한국 경제의 성장 전망이 견고하다고 평가한 영향이다. 무디스는 "다변화된 경제구조와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한국경제는 2.7% 성장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수년간 2%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무디스의 평가에 대해 ”“지난 2년간 우리 경제가 보여준 견고한 기초체력과 회복력을 무디스가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정책방향을 적극 공유해 국가신인도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디스는 한국경제의 위협요인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고령화'가 지목됐다. 무디스는 "한국의 생산연령대 인구가 향후 20년간 23%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국가 재정에 압박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주요국들이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늘어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은 고령화로 인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무디스는 "재정흑자가 발생하던 과거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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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포스트 코로나 경영의 필수 요소는 고용 및 R&D 세액공제"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세법개정 내용은 고용 증대·유지 기업에 주어지는 세액공제의 금액 한도와 적용 기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용 인센티브' 정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들의 고용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지난달 개최한 '2022 EY한영 개정세법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설문 참여자는 총 138명으로 그 중 50% 이상이 '올해 세법개정이 경제회복 지원, 선도형 경제 전환, 상생공정 기반 강화, 과세형평 제고 등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조세제도를 합리화하는 데 이번 개정세법이 적절했다는 답변이 61%로 나타났다.기업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분야는 고용 관련 세액공제였다. 경제회복 지원 및 선도형 경제 전환을 위한 세법개정 내용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고용 세액공제의 한도, 적용기한 등에 가장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정부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증대세액공제와 중소기업 사회보험료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2024년 말까지 연장했다. 향후에도 청년 고용에 따른 기업의 초기 부담 완화를 위해서 다양한 고용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용 관련 세액공제에 이어 기업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응답자의 38%가 꼽은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R&D(연구개발) 세액공제였다.개정세법에서 신성장원천기술의 경우 R&D 비용의 20~40%, 시설투자 비용의 3~12%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지정된 국가전략기술의 경우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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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산 팔아 현금마련..정상화 안간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계열사 한화솔루션에 골프장과 해외 투자 지분 등을 매각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로 적자폭이 커지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제이드팰리스 골프장 운영사업 및 제이드가든 수목원 운영사업을 614억8500만원에 한화솔루션에 매각한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날 전남 구례군 마산면 한화리조트 지리산 토지 및 건물도 104억2400만원에 함께 넘겼다. 하루 전인 17일에는 일본 홋카이도 히라후 리조트 지분을 비롯해 해외계열사 4곳 지분 역시 316억3400만원에 한화솔루션에 매각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산을 매각해 마련한 현금으로 이날 만기가 돌아온 1년 짜리 회사채 100억원을 비롯해 이달말 만기인 350억원 규모 2년물 회사채를 상환하는 등 급한불을 끌 수 있을 전망이다. 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을 운영하는 한화 그룹 계열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0년대 후반부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적자를 기록하던 중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위기에 빠졌다. 2020년엔 영업이익 적자 폭이 953억원까지 확대됐고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497억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494.8%까지 올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대주주 ㈜한화와 2대주주 한화솔루션은 작년 10월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체적으로도 2020년 급식사업을 분할 후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등 자구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마사업 부문도 물적분할해 한화넥스트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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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쇄국' 풀어라"…비판 목소리 높이는 외국기업들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일본의 ‘코로나19 쇄국정책’이 2년 넘게 이어지면서 국제적으로 비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크리스토퍼 라플러 주일미국상공회의소 특별고문은 10일 일본외신센터(FPCJ)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가라는 의문을 낳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그는 “일본의 입국 제한이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응답한 회원사가 64%에 달한다”며 “백신 완전 접종 등을 조건으로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주일미국상공회의소와 유럽비즈니스협회 등은 지난 3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서도 일본 정부에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한 입국정책을 조속히 도입하라”고 요구했다.코로나 쇄국에 따른 구체적인 손실 규모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말 주일독일상공회의소가 일본에 진출한 독일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3%가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해 1억유로(약 1368억원) 이상의 손실을 반영했다고 답했다. 일본 사업을 축소하거나 다른 나라로 거점을 이전하려는 독일 기업도 각각 10%에 달했다.코로나 쇄국의 피해는 일본 경제로 돌아가고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해외 기업을 인수합병(M&A)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하고도 기업 실사가 불가능해져 인수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인재 파견업체인 파솔글로벌워크포스는 “인도네시아인 기능실습생 400명이 일본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복지시설에 근무할 예정이던 이들이 입국하지 못하면서 일본인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이 회사는 지적했다.도쿄=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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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샌들러 "2022년 여행 정상화될 것…에어비앤비, 코로나 특수 끝났다"
파이퍼샌들러가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여행이 정상화되면서 그간 누려온 코로나 특수가 끝날 것이란 전망에서다.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215달러에서 169달러로 하향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1.8% 높은 가격이다.미국에서의 여행 수요가 지난 팬데믹 기간이 아닌 2019년과 더 비슷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숙박, 항공 등으로 돌아갈 것으로 봤다.높아진 눈높이도 부담이다. 지난해 1분기 에어비앤비는 시장 전망치를 27%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지만 3분기에는 예상치를 3% 넘어서는데 그쳤다. 그만큼 주가도 많이 올랐다. 파이퍼샌들러는 "2023년 예상 매출 대비 기업 가치를 볼 때 경쟁자들과 비교해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해 에어비앤비 주가는 13.4% 상승해 S&P500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올들어 지난 금요일까지는 0.3% 하락했다.반면 파이퍼샌들러는 익스피디아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197달러에서 216달러로 높였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20% 높은 가격이다.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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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멀티플렉스…‘독사과’ 신종자본차입 급증
경영 위기에 처한 메가박스중앙과 CJ CGV 등 멀티플렉스업체들의 ‘신종자본차입’이 증가하고 있다. 빚과 자본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는 신종자본차입은 회계상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를 내지만 무거운 이자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메가박스중앙은 14일 특수목적회사(SPC)인 세레니티제이차로부터 300억원의 대출을 실행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이 대출의 만기는 30년이지만, 메가박스중앙의 선택으로 계속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만기일 반드시 현금 상환 의무를 지니는 채무’가 아니면 자본으로 회계처리할 수 있도록 한 국제회계기준(IFRS)을 충족하기 위해서다.부채비율을 낮추면서 영업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메가박스중앙의 이같은 신종자본차입은 4개월 만이다. 작년에 682억원의 연결 영업손실을 낸 이 회사는 지난 8월에도 비슷한 구조로 5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두 대출 모두 3년 뒤 이자비용의 상향조정(스텝업) 조항을 담아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금리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열사인 제이콘텐트리가 보증인 역할로 두 대출재원 마련(유동화증권 발행)에 참여했다. 매출 규모가 다섯 배 더 큰 CJ CGV와 계열사들도 영구채 또는 비슷한 형태의 대출로 영업비용을 조달하고 있다. CJ CGV는 가장 최근인 지난 8일 1600억원 규모 영구채를 발행했다. 작년 10월 이후로만 네 번째 발행이다. 각 영구채의 발행 금리는 최소 연 4.2%에서 최고 5.5%에 달한다. 메가박스중앙은 이보다 더 높은 금융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멀티플렉스업체들의 영업실적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단기간 내 개선을 기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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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 11월 제조업 구매지수…반등세 이어갈지 주목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중국 증시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6% 내린 3564.09, 선전성분지수는 0.34% 하락한 14,777.17로 장을 마쳤다.이번 주 주목할 중국의 경제 지표로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있다. 30일에는 국가통계국이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공식 PMI를, 다음달 1일에는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이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포괄하는 별도 PMI를 내놓는다.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국면임을 뜻한다.공식 PMI는 지난 9월 49.6을 나타내며 19개월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10월에는 49.2로 더 내려갔다. 11월 시장 예상치는 49.6이다. 차이신 PMI는 지난 8월 49.2로 내려갔다가 9월 50, 10월 50.6으로 소폭 반등했다. 11월 예상치는 50.5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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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3분기 영업이익 295억원… 전년比 189.2% ↑
랩지노믹스는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35억원, 영업이익이 2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8%와 189.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해외 시장인 인도 및 아랍에미리트(UAE) 관련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 수출이 1000만회분 이상 이뤄졌고, 국내 코로나19 검사 서비스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며 “3분기 국내 코로나19 검사 서비스 건수는 전분기 대비 22.3% 늘었다”고 말했다.4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인도와 UAE로 약 400만회분의 진단키트를 수출했고, ‘위드 코로나’ 확산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예상이다. 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했다. 개인유전체 분석서비스(PGS)는 쥬비스다이어트 씨크릿다이렉트 휴온스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시장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펫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과 협력해 반려동물 진단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전략적 협력을 맺은 에이비온과는 액체생검 기반 암 진단 분야에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논의 중이라고 했다.지난 8월 출범한 신약사업본부도 성과를 내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지난달 ‘CD47’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페리틴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LGP-S01’ 동물실험 결과, 다른 개발사의 치료 용량보다 5배 많이 주입했음에도 대표적인 부작용인 적혈구 감소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CD47 항체 치료제와 비교해 항암 효능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CD47은 주로 암세포에 과발현돼, 대식세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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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코로나 여파가 세컨더리 시장 성장의 원동력"[ASK 2021]
“올해 세컨더리 투자는 약 100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팬더믹 현상이 세컨더리 시장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헤럴드 호프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 세컨더리 부문 대표는 2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ASK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사모주식 세컨더리 펀드 시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호프 대표는 세컨더리 투자가 급증한 주요 요인으로 “민간 자산 외에 부동산, 인프라 등 투자 자산이 다양화되고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세컨더리 투자에 몰렸다”며 "신규 펀드가 크게 늘면서 시장에 공급되는 자본이 크게 늘어난 것도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호프 대표는 세컨더리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로 코로나 팬데믹 현상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를 직면한 상황에 매각이 임박한 회사를 보유한 사모펀드들은 자산 가치 하락으로 어쩔수 없이 매각 계획을 중단해 시장의 거래가 중단되다시피 했다"며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지속성 펀드를 통해 이러한 지분에 투자하면서 오히려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투자로 펀드 만기까지 자산을 보유하거나 투자자를 위해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다만 "세컨더리 시장이 계속 성장하려면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모펀드들이 다음 펀드결성을 위해 수익 실현을 보여주려고 회사를 일찍 팔아야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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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 中 공업기업 9월 이익도 하락 추세 가능성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중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4% 내린 3582.60, 선전성분지수는 0.33% 상승한 14,492.82로 장을 마쳤다.중국 반도체 대장주인 중신궈지(SMIC)가 3.85% 올랐고 베이팡화창, 난다광전, 장장반도체 등 중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도 7~8% 급등했다. ‘기술 자립’을 내세운 중국 정부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이번주 주목할 경제지표로는 27일로 예정된 9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전년 동월 대비)이 있다.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7월 16.4%에서 8월에는 10.1%로 하락 추세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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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기대에 중대형 오피스빌딩, 공실률 크게 줄어
위드 코로나(생활 속 거리두기)를 앞둔 기대감 속 국내 중대형 오피스빌딩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수준의 공실률을 회복했고 인기 지역은 1년 사이 임대료가 3.3%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회사 알스퀘어의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도권 5대 권역 중대형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평균 7%대에 머물렀다. 공실률 0%의 판교를 비롯해 강남(2.7%), 광화문(9.2%), 여의도(10.5%), 용산(12.7%)등 모두 전 분기 대비 공실률이 줄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2019년 3분기 공실률(7.9%)과 비슷한 수준이다.여의도 지역은 초대형 빌딩이 잇따라 준공되며 ‘공실률 양극화’가 우려가 됐으나 지난해 동기보다 공실률이 25% 가까이 줄었다. 공실률 0%인 판교 지역에서는 입지 좋은 사무실의 입주 경쟁률이 5대 1을 넘기도 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알스퀘어의 중개 거래량 및 문의 건수는 23% 이상 증가했다. 강남 및 판교 등 일부 지역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당 임대료가 3.3% 넘게 오르는 등 상승세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업무 권역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메타버스 사무실이 오프라인 대안으로 어필하기 아직 이르고, 재택 근무가 풀리는 등 중대형 사무실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여의도와 광화문 지역은 공공기관, 대기업의 오피스 확장이 수요를 이끌고 있다. 또 강남과 판교, 분당은 인재 확보와 구성원 로열티 고취를 위해 경쟁사 우위의 대형 사무실에 입주하고 있다. 알스퀘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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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약세는 팬데믹과의 전쟁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
뉴욕 증시의 약세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끝나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시에서 평시로 상황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혼란 등이 나타나고 있는 탓이란 것이란 얘기다.데이터트랙리서치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역사적으로 보면 전쟁을 치를 때는 증시가 오르지만 전쟁이 끝난 직후에는 좋지 않다"면서 "코로나 팬데믹과의 전쟁을 거의 끝낸 지금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S&P 지수의 수익률을 보면 제2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42년은 19%, 1943년 25%, 1944년 19%, 1945년 36% 상승했지만 전쟁이 끝난 1946년에는 -8%를 기록했다. 한국전 때도 1950년 31%, 1951년 24%, 1952년 18% 올랐지만 종전이 된 1953년 -1%를 나타냈다. 베트남 전쟁 때도 전쟁을 치를 당시에는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쟁이 끝난 다음해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데이터트랙리서치는 증시 상승세가 전쟁이 끝나면 중단되는 데 대해 미국 경제가 다시 평시로 전환함에 따른 다양한 불확실성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지금도 팬데믹에서 벗어나 평시로 복귀하려는 가운데 노동시장 혼란, 정치적 다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 불확실성 등이 불거져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데이터트랙리서치는 또 4일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단기 바닥은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28 위로 치솟은 뒤 찾아졌다는 것이다. 4일 시장 급락에도 VIX는 23 수준에서 마감됐다. 이는 에너지, 유틸리티, 부동산 등 3개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