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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동화기업, 회사채시장 화려한 데뷔…경쟁률 8대1 넘겨
≪이 기사는 05월31일(0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목재 가공업체인 동화기업이 회사채 발행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처음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8배가 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 70년 이상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이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4270억원이 몰렸다. 3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1530억원, 200억원 발행을 계획한 3년물에 2740억원이 들어왔다. KB증권이 주관을 맡았다.오랫동안 사업능력을 인정받으며 성장해온 기업이란 평판에 주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는 평가다. 동화기업은 1948년 설립된 목재 가공업체로 건축자재, 가구 재료 등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 파티클보드와 중밀도섬유판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 7600억원, 영업이익 841억원을 거뒀다. 올 1분기 매출은 1325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인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반영해 이 회사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7번째로 높은 ‘A-’(안정적)로 매겼다.동화기업은 풍부한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1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경쟁적으로 낮은 금리로 매수주문을 넣은 덕분에 자금조달 비용도 당초 예상보다 낮추는 데 성공했다. 2년물은 희망금리 대비 0.25%포인트 낮은 연 2.22%, 3년물은 0.40%포인트 낮은 연 2.42% 수준의 금리로 발행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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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자회사 수혈 마친 ㈜두산, 자금조달 재개
두산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두산이 다시 자금조달에 나선다.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에 1400억원 이상을 지원한 직후 연이어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발행으로 유동성을 모으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차입금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다음달 2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을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 결과가 좋으면 발행금액을 600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채권 발행준비에 돌입했다. ㈜두산은 최근 CP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364일 만기로 총 850억원어치 CP를 발행했다. 만기 2년 이하 단기자금 위주로 자본시장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IB업계에선 이번 회사채 발행과정에서 ㈜두산에 대한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은 지난 16일 두산중공업의 4718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415억원을 출자했다. 적잖은 현금이 유출된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악화로 신용등급이 ‘A-’에서 ‘BBB+’로 한 단계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재사업과 연료전지사업을 분할을 추진하며 지배구조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채권시장에선 두산중공업 투자심리가 가라앉았음에도 ㈜두산의 채권 발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두산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와 비슷한 354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꾸준한 수익 창출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7.5배였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이 올해 3월 말 4.8배로 하락하는 등 재무적 부담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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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이지스자산운용, 대주주 변경 승인받아..이르면 내년 상장
≪이 기사는 05월29일(15: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고 기업공개(IPO) 작업을 재개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해왔으나, 지난해 10월 별세한 창업주 김대영 의장의 지분 상속 문제로 계획보다 상장 시점이 늦춰졌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 신청에 대한 승인을 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위의 승인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고(故) 김 의장에서 그의 부인인 손모씨로 변경이 확정됐다. 금융위는 손씨가 제출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계획 등도 검토해 대주주 변경 승인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KB증권과 삼성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빠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고 김 의장이 별세하면서 상장 준비 작업을 멈췄다. 이번에 금융위로부터 대주주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음에 따라 상장 작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이르면 내년 증시 입성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장이 성사되면 자산운용사로써는 1호 상장사가 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예상 기업가치를 4000억~5000억원으로 보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영업수익 765억원에 영업이익 309억원, 순이익 203억원을 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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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스닥 상장 마이크로디지탈, 일반 청약 경쟁률 1116대 1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마이크로디지탈이 일반 청약에서 1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마이크로디지탈 기업공개(IPO)의 대표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의 경쟁률은 1116.35대 1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지케어텍(일반 청약 경쟁률 1272.11대 1) 이후 최고치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14만주에 1억5628만여주의 신청이 들어왔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1조7973억여원이 몰렸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체외진단기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공모가는 2만3000원으로 다음달 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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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주사제·건기식 제조사 녹십자웰빙, 코스닥 상장 추진
녹십자홀딩스와 일본 바이오프로덕츠의 합작회사인 녹십자웰빙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녹십자웰빙은 지난 24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승인을 받으면 올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녹십자웰빙은 녹십자홀딩스와 일본 바이오프로덕츠의 한국법인인 제이비피코리아의 합작투자회사로 2004년 9월 설립됐다. 주력 사업은 태반주사제인 라이넥 등 영양주사제, 병·의원용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판매다. 회사의 대표제품인 라이넥은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위한 주사제다. 2016년부터 자체 브랜드로 병·의원용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진출했다. 암환자의 피로 및 전신쇠약 증상을 치료하는 의약품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539억원에 영업이익 84억원, 순이익 57억원을 냈다. 최대주주는 녹십자로 지분 29.8%를 보유하고 있고 녹십자홀딩스(16.7%), 제이비피코리아(15.5%) 등이 주요 주주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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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환골탈태’ 팬오션, 6년만에 자본시장 노크
≪이 기사는 05월27일(11: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견 해운사 팬오션이 약 6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한 때 해운업황 침체에 따른 경영난으로 생존의 기로에 섰지만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다시 자본시장에 명함을 내미는데 성공했다. 하림그룹에 인수된 뒤 경영환경이 한층 안정화된 것도 ‘복귀’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달 말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중반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주관을 맡았다. 팬오션이 자본시장에서 공모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STX그룹 계열사 시절인 2013년 3월 1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 이후 6년3개월만이다. 이 회사는 해운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그 해 6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다. 그 이후 2년 동안 고비용 장기 용선계약을 해지하는 등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강도 높은 채무 재조정을 거친 뒤 2015년 하림그룹에 인수됐다. 하림그룹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팬오션 지분 54.7%를 보유하고 있다. 새 주인을 맞은 뒤 팬오션은 수익성 회복에 성공하며 재무구조를 차츰 개선해갔다. 2013년 영업손실 2221억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는 2014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매년 꾸준히 이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2039억원, 올 1분기 45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시장지위가 탄탄한 화주들과 지속적으로 장기운송계약을 맺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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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스마일게이트RPG, 상장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선정
미래에셋대우가 온라인 게임기업 스마일게이트RPG(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인 ‘로스트아크’를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다.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수가 25만명을 넘길 만큼 인기를 끌었다. 상장 시기 등 기업공개(IPO) 일정은 스마일게이트RPG의 사업 일정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에는 중국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 종합 포털 서비스 기업과 로스트아크의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기승준 미래에셋대우 IPO본부장은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의 서비스 국가를 늘리고, PC 외에도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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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의약품캡슐 1위 서흥, 회사채 청약경쟁률 6대1 육박
≪이 기사는 05월23일(0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의약품용 캡슐 제조사인 서흥이 높은 인기를 누리며 회사채 투자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모집금액의 5배가 넘는 매수주문이 집중됐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흥이 3년 만기 회사채 4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35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이 회사의 꾸준한 성장세를 눈여겨본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의향을 보였다. 서흥은 오랫동안 국내 의약품용 캡슐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덮개와 몸통으로 이뤄진 원통 모양의 하드캡슐 제조사업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95%에 육박한다. 글로벌시장에서도 대형 제약사들을 고객으로 두며 약 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젤리 형태의 얇을 막으로 내용물을 감싸는 소프트캡슐 제조사업도 국내 시장점유율 1위(30%)를 유지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키워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178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21.3% 증가했다.서흥은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낮은 금리로 매수주문을 넣은 덕분에 당초 예상보다 채권 발행금리를 크게 낮추는 데도 성공했다. 희망금리 대비 0.17%포인트가량 낮은 연 2.26%의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전망이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7번째로 높은 ‘A-’(안정적)다. 서흥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및 원재료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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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수젠텍, 일반 청약 경쟁률 1.5대 1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체외진단기술 개발회사 수젠텍이 일반 청약에서 2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경쟁률을 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청약 경쟁률이다. 16일 수젠텍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1.48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주식 수량(30만주)을 두고 44만4220주의 청약 신청이 모였다. 신청 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26억여원이 들어오는데 그쳤다. 수젠텍은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75.2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가격 범위의 최하단인 1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코스닥 이전상장 예정일은 이달 27일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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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500억 증자 추진 中 기업 로스웰, 차이나 디스카운트 극복할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 로스웰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유상증자의 목적으로 IoV(자동차 사물인터넷) 사업 강화를 내세웠다. IoV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지만, 최근에도 한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상장폐지 우려가 높아지면서 불거진 ‘차이나 디스카운트’ 극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강소성 양주시가 지원하는 스마트 IoV 과학기술산업단지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고,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이 산업단지 건설에 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로스웰은 보통주 51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유상증자 규모는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56.2%에 해당한다. 현재 예정 발행가액인 994원을 기준으로 한 유상증자 규모는 507억원으로, 한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 실시했던 자금 조달 중 대형급이라는 평가다. 로스웰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우선배정한 뒤,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방식이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이 인수키로 했다. 회사는 향후 주가를 반영해 7월8일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은 같은달 10~11일, 실권주의 일반 공모일은 15~16일이다.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8월8일이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로스웰은 전날보다 2.93%(35원) 오른 1230원으로 장을 마쳤다. 회사 측은 “양주시와 추진하는 IoV 산업단지 건설에 195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투자자금의 절반 이상을 유상증자를 포함한 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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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카카오페이지 IPO 주관사단과 킥오프… 상장 준비 본격화
카카오그룹의 콘텐츠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단들과 킥오프(kick-off) 미팅을 열었다. 13일 카카오페이지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킥오프 미팅에 회사와 IPO 대표주관사를 맡은 KB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IPO 주관 증권사들의 기업 실사 등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킥오프 미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추가로 인수 증권사를 선정해 IPO 주관사단을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상장 행선지가 유가증권시장이 될지 코스닥시장이 될지 여부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그룹의 웹툰·웹소설 및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회사다. ‘기다리면 무료’(일정 시간이 지나면 한 회차씩 무료로 볼 수 있지만, 더 빨리 보거나 결말 부분을 보려면 결제해야 하는 방식)라는 요금 부과 방식을 도입, 콘텐츠 소비의 유료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가치가 조(兆) 단위일 것이라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증시 입성 시기는 내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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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수젠텍, 공모가 1만2000원으로 확정
체외진단기술 개발회사인 수젠텍이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13일 수젠텍은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가격 범위(1만2000~1만4000원)의 최하단이다. 수젠텍의 수요예측에는 299곳이 참여해 75.21대 1의 경쟁률을 냈다. 회사는 오는 15~16일 일반 청약을 받아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13일 종가 기준으로 수젠텍은 코넥스시장서 시가총액 10위 기업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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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의약품캡슐 1위 서흥, 400억원 회사채 발행
≪이 기사는 05월13일(08: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의약품용 캡슐 제조업체인 서흥이 4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흥은 다음달 초 3년 만기 회사채 4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서흥은 1973년 설립된 의약품용 캡슐 제조업체다. 의약품용 캡슐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의약품 수탁생산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양주환 회장으로 지분 32.79%를 보유하고 있다. 199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덮개와 몸통으로 이뤄진 원통 모양의 하드캡슐 제조사업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약 95%에 달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도 대형 제약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약 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젤리 형태의 얇은 막을 씌워 내용물을 담는 소프트캡슐 제조사업에서도 국내 시장점유율 1위(30%)를 지키고 있다.IB업계에선 서흥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많은 기관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흥의 지난해 매출은 3934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4%, 5.4%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7.4%로 꾸준히 100% 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같은 점을 반영해 서흥의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7번째로 높은 ‘A-’(안정적)로 매기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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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VC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공모가 4500원으로 확정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벤처캐피털(VC)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공모가를 4500원으로 확정했다. 10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8~9일 이틀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3600~4000원)을 초과하는 수준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 수요예측에는 950곳이 참여해 865.66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신청 수량의 27.8%가 상장 후 일정 기간 보호예수 조건을 걸었다. 회사는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받아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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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NK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아… 올해 새내기주 중 최초로 첫날 부진한 성적
≪이 기사는 05월07일(15: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게임기업 SNK(에스앤케이)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로 장을 마쳤다. 올 들어 유가·코스닥시장의 13개 새내기주 중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한 건 SNK가 처음이다. 7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SNK는 시초가(3만6400원)보다 2750원(7.55%) 떨어진 3만3650원으로 첫날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4만400원)보다 16.71% 낮은 수준이다.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등 과거 아케이드 게임(오락실 등 업소용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누렸던 게임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하고 있다. SNK는 상장 전 실시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한국 증시에 상장한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을 이겨내진 못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SNK는 올 들어 유가 및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넘지 못하는 사례가 됐다. 지난 1월 올해 1호로 상장한 웹케시를 비롯한 12개 새내기주는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 이상의 주가로 장을 마쳤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