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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중장기자금 조달 나선 롯데쇼핑…회사채 2000억원 발행
≪이 기사는 08월13일(09: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쇼핑이 또 한 번 중장기 자금 조달에 나선다. 유통업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수요를 확보할지 주목된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차입금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오는 29일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지난 1월에 이어 만기 5년 이상의 중장기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롯데쇼핑은 7개월 전 3·5·10년 만기로 총 4000억원어치 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청약경쟁률이 6대1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신규 운용자금을 받은 기관들이 비교적 금리가 높으면서도 위험이 작은 우량등급 회사채를 쓸어담고 있던 시기여서 무난히 흥행에 성공했다. 채권시장에선 유통업체들의 실적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기관들이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롯데쇼핑 회사채에 투자할지 주목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 내몰렸다는 평가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의 경우 지난 2분기 29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창사 첫 분기 적자를 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실적 악화를 반영해 지난 5월 롯데쇼핑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IB업계 관계자는 &l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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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교보증권, ‘A+’등급 최초 기준금리보다 싼 채권 발행
≪이 기사는 08월09일(1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보증권이 신용등급 ‘A+’ 기업 중 최초로 기준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채권을 발행했다.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더욱 강해진 영향으로 금리가 크게 떨어진 것이 조달비용 절감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교보증권은 9일 3년 만기 회사채 3000억원어치를 연 1.478%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5%)보다 0.02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A+등급 기업이 채권시장에서 기준금리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보다 싼 이자로 채권을 발행한 기업은 모두 신용등급이 ‘AA-’ 이상이었다. 이 증권사는 1000억원 규모 5년물도 연 1.75%의 금리로 발행했다. 4000억원을 연 1% 중후반대 금리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교보증권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만기 1년 이하 단기차입금을 갚아 차입금 만기구조를 늘릴 방침이다.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채권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A+’등급 기업도 저렴하게 자금을 빌리는 환경이 펼쳐졌다는 평가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7월18일 연 1.345%였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그 이후 3주간 0.17%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지난 8일 연 1.165%로 주저앉았다.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3년 만기 A+등급 회사채 금리로 이 기간 연 1.876%에서 연 1.688%로 떨어졌다. ‘AA’등급 이상 회사채의 경우 연 1.5%를 밑돌고 있다. 수출규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환율전쟁 등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채권금리를 강하게 끌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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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공모주 일반 청약 격돌 마니커에프앤지-나노브릭, 엇갈린 성적표 받아
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2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증시 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는 평가다. 반면 같은 시기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 나노브릭은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8일 마니커에프앤지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은 1216.5대 1로 집계됐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세번째로 높은 일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1조2651억원이 몰렸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생닭을 가공해 BBQ치킨, 버거킹 등 유명 프랜차이즈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가정을 위한 전용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 회사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입점을 준비 중이다. 마니커에프앤지와 같은 기간에 일반 청약을 받은 나노브릭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나노브릭 IPO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나노브릭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2.6대 1로 마무리됐다. 청약증거금은 19억원이다. 나노신소재를 활용한 정품인증 필름 등을 만드는 나노브릭은 지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39.3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역시 같은 일정으로 일반 청약을 진행한 미래에셋대우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3호의 경쟁률은 508대 1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으론 6523억원이 들어왔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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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내년 IPO 대어 태광실업, 대표주관사 NH-한국투자證으로 압축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태광실업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후보로 압축했다. 태광실업은 예상 기업가치 5조원대에 공모규모 역시 조(兆) 단위인 내년 대어급 IPO 후보로 꼽힌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광실업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표주관사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B 업계에서는 대형 IPO인 만큼 공동주관사까지 선정해 조만간 주관사단을 확정할 것이라 보고 있다. 태광실업이 지난 1일 증권사들의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한 상장 제안을 받은 다음 1주일 만에 대표주관사 후보를 압축하는 작업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상장 작업도 ‘속전속결’로 진행될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태광실업은 신발 전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26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373억원에 순이익은 1996억원이었다. 지난 1일 진행된 PT에 참가한 NH, 한국투자, 미래에셋대우, 삼성 등 증권사들은 5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례적으로 오너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PT에 모습을 드러냈고, NH투자증권도 정영채 사장이 직접 참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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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나스닥 상장 나선 디에이트게임즈, 주관사단 꾸려 기업실사 시작
코스닥 상장사인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디에이트게임즈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에이트게임즈는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확정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맥쿼리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주관사단은 최근 기업실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이트게임즈는 2008년 2월 설립된 게임 개발 및 공급업체다. 더블유게임즈가 2016년 자회사로 편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17년 디에이트게임즈를 통해 자금을 조달,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소셜카지노 게임업체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9425억원에 인수했다. DDI는 세계 3대 소셜카지노업체로 디에이트게임즈의 100% 자회사다. IB업계는 최근 코스닥지수가 폭락하면서 디에이트게임즈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행보가 더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코스닥시장 상장에 비해 기업가치 책정 등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례로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바일 카지노 업체 사이플레이는 부채를 포함한 총기업가치(EV)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13.3배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 더블유게임즈의 올 상반기 EV/EBITDA 배수는 7.5배로 사이플레이와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더블유게임즈의 시가총액은 6일 종가 기준 9550억원이다. 디에이트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2936억원, 영업이익 605억원, 순이익 300억원을 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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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스타필드 운영사 신세계프라퍼티, 회사채시장서 첫 조달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회사채시장에 데뷔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날 1500억원어치 회사채를 사모로 발행했다. 3년물 700억원, 5년물 800억원으로 나눠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3년물이 연 1.856%, 5년물이 연 2.212%로 결정됐다.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그룹이 부동산 투자‧개발 등을 목적으로 2013년 말 설립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선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설립 당시엔 이마트와 신세계가 공동으로 출자해 경영했지만 2017년 이마트가 신세계 보유 지분 10%를 사들이며 신세계프라퍼티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 회사는 매년 스타필드 매장을 확대하며 외형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68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거뒀다. 최근엔 테마파크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지난달 말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 국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총 4조5000억원을 투자해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약 418만㎡ 부지에 국제 테마파크를 지을 예정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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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에스피시스템스, 일반청약 경쟁률 780대 1로 흥행
갠트리로봇 제조업체 에스피시스템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780대 1을 냈다.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에서도 양호한 경쟁률을 냈다는 평가다. 6일 에스피시스템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 경쟁률은 780.16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7704억원이 몰렸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달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관 1198곳이 몰려 1116.32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냈다. 공모가는 희망가격범위(4300~4900원) 중 최상단인 49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물량 중 13.7%는 상장 후 최대 3개월까지 보호예수를 걸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1988년 삼성SDI 출신 심상균 회장이 설립한 에스피시스템스는 갠트리로봇이라 부르는 대형 로봇 시스템을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옮기기 힘든 자재 등을 빠르게 운반해주는 설치형 로봇이다. 이 회사는 생산현장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 및 설치까지 ‘턴키’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엔 기아차 인도 공장에도 갠트리로봇 시스템을 설치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오는 2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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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K루브리컨츠, 최대 3000억 회사채 발행
≪이 기사는 08월05일(17: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 윤활유 제조사인 SK루브리컨츠가 최대 3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는 차입금 상환재원 조달을 위해 오는 27일 1500억~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19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SK루브리컨츠는 2009년 SK이노베이션(옛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이 분할돼 설립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이 회사는 윤활유와 윤활유의 원재료인 윤활기유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탄탄한 실적을 고려하면 여러 투자자가 이 회사 채권에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SK루브리컨츠는 매년 3조원대 매출과 4000억~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조7082억원, 영업이익은 125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 회사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로 매기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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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리그오브레전드' 결제대행하는 페이레터 IPO 나서
전자결제대행서비스업체 페이레터가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빠르면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페이레터는 지난 2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1년 설립된 페이레터는 게임 및 컨텐츠 분야 전자결제대행 서비스업체다.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결제시스템을 독점운영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4일 기준 53주째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외에도 골프존, 위메이드 등 유명 게임제작사의 결제 대행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96억원에 영업이익 93억원, 순이익 81억원을 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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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로봇업체 에스피시스템스, 수요예측 경쟁률 1116 대 1 ‘흥행’
갠트리로봇 제조업체 에스피시스템스가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공모가를 4900원으로 확정했다.1일 에스피시스템스는 희망가격 범위 (4300~4900원)의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달 29~30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 1198곳이 몰려 1116.32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흥행에 성공한 결과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13.7%는 상장후 최대 3개월까지 보호예수를 걸겠다는 조건을 걸었다.1988년 삼성SDI 출신 심상균 회장이 설립한 에스피시스템스는 갠트리로봇이라 부르는 대형 로봇 시스템을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옮기기 힘든 자재 등을 빠르게 운반해주는 설치형 로봇이다. 이 회사는 생산현장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 및 설치까지 ‘턴키’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엔 기아차 인도 공장에도 갠트리로봇 시스템을 설치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46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47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교해 매출은 176억원(6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억원(98.5%), 34억원(280%) 늘어났다.일반청약은 오는 5~6일이다. 확정한 공모가를 기준으로 98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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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현대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상장심사 통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태양광모듈 제조업체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설립됐다. 현대중공업이 최대주주로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476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순이익 186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은 878억원(33.8%)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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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디지털 치과치료업체 레이, 일반청약 경쟁률 780대1로 흥행
디지털 치과치료업체 레이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레이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779.56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1조 5591억원이 몰렸다. 레이는 앞서 지난 22~23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사전청약에 기관 1005개가 참여해 1013.19대 1의 경쟁률을 냈다. 높은 경쟁률을 바탕으로 공모가 또한 희망 공모가격 범위(1만7000~2만원) 중 최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2004년 설립된 레이는 디지털 진단과 치과치료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덴탈 솔루션’을 치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형물을 3차원(D) 프린터로 제작, 곧바로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레이는 다음 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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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윈테크, 일반청약서 경쟁률 0.5대 1로 흥행부진
≪이 기사는 07월30일(15: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자동화기기업체 코윈테크가 일반청약에서 경쟁률이 1대1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유통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타격을 입은 여파로 해석된다. 코윈테크의 기업공개(IPO) 상장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0.49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34억원이 몰렸다. 발생한 실권주 30만2160주는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인수하기로 했다. 일반청약에 앞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판단하기 좋은 잣대인 수요예측(일반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코윈테크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18~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444개 기관이 참여해 163.5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2만8400~3만45000원) 중 최상단인 3만4500원으로 확정했다. 코윈테크는 1998년 설립된 물류자동화기기 설계 및 제조 회사다. 2차전지를 만드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유명 제조사에도 자동화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76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냈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는 생산설비를 늘려 연간 생산능력(케파)을 1000억원 정도 더 키우고 2차전지 생산수율을 높이기 위한 클린공정용 자동화설비 연구개발(R&D)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윈테크는 다음 달 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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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첨단온실업체 그린플러스, 일반청약서 경쟁률 700대 1
첨단온실 공급업체 그린플러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700대 1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그린플러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 경쟁률은 700.96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4907억원이 몰렸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 온실용 자재 제조 및 판매업체로 출발했다. 기초 자재 생산에서부터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넓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첨단온실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지는 업체로 성장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18~19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거쳐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가격 범위 8500~1만원 중 최상단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931개 기관이참여해 863.94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올 1분기엔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냈다. 그린플러스는 다음달 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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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기업재무 리포트] “우리가 30년 뒤에도 초우량 기업일까요?”…SKT 질문에 냉소로 답한 시장
국내 1위 무선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의 30년 만기 회사채가 기대를 밑도는 수요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 첫 30년물이란 기념비적 상품이었지만, 먼 미래에도 지금과 같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이 확신을 갖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지난 10여년에 걸친 수익성의 장기 하락 추세와 최근 공격적인 기업인수(M&A) 부담으로 최상위 신용등급의 유지를 낙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30년물 수요 4% 그쳐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9일 다섯 종류의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22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두 1조440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 처음 모집한 금액 2500억원의 5.8배 규모로 전반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우량 회사채 수요가 풍부한 때 6개월만에 나온 ‘AAA’ 등급 민간 회사채라는 점에서 기관투자가들의 구미를 당겼다는 평가다.국내에서 ‘AAA’ 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민간기업은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 지난 1월 회사채를 발행한 KT가 전부다.다만 민간기업 최초 발행으로 관심을 모았던 30년물은 전체 참여금액의 4%인 600억원을 모으는데 그쳤다. 일반적으로 수요예측에 앞서 수백억원의 청약 대기 수요를 미리 확보하는 관행으로 미뤄볼 때 시장의 관심이 상당히 부진했다는 게 투자은행(IB) 업계의 평가다. 모집금액도 200억원으로 제시해 낮은 흥행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이 장기간 내리막을 걸어온 만큼 정부 지원을 받는 공기업과 달리 먼 미래를 안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흥행 부진의 배경을 전했다. 지난 3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똑같이 30년 만기 회사채 수요를 모집했을 때 기관은 무려 4100억원 규모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