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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윈테크, 일반청약서 경쟁률 0.5대 1로 흥행부진
≪이 기사는 07월30일(15: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자동화기기업체 코윈테크가 일반청약에서 경쟁률이 1대1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유통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타격을 입은 여파로 해석된다. 코윈테크의 기업공개(IPO) 상장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0.49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34억원이 몰렸다. 발생한 실권주 30만2160주는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인수하기로 했다. 일반청약에 앞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판단하기 좋은 잣대인 수요예측(일반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코윈테크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18~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444개 기관이 참여해 163.5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2만8400~3만45000원) 중 최상단인 3만4500원으로 확정했다. 코윈테크는 1998년 설립된 물류자동화기기 설계 및 제조 회사다. 2차전지를 만드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유명 제조사에도 자동화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76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냈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는 생산설비를 늘려 연간 생산능력(케파)을 1000억원 정도 더 키우고 2차전지 생산수율을 높이기 위한 클린공정용 자동화설비 연구개발(R&D)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윈테크는 다음 달 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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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첨단온실업체 그린플러스, 일반청약서 경쟁률 700대 1
첨단온실 공급업체 그린플러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700대 1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그린플러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 경쟁률은 700.96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4907억원이 몰렸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 온실용 자재 제조 및 판매업체로 출발했다. 기초 자재 생산에서부터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넓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첨단온실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지는 업체로 성장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18~19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거쳐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가격 범위 8500~1만원 중 최상단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931개 기관이참여해 863.94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올 1분기엔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냈다. 그린플러스는 다음달 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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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기업재무 리포트] “우리가 30년 뒤에도 초우량 기업일까요?”…SKT 질문에 냉소로 답한 시장
국내 1위 무선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의 30년 만기 회사채가 기대를 밑도는 수요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 첫 30년물이란 기념비적 상품이었지만, 먼 미래에도 지금과 같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이 확신을 갖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지난 10여년에 걸친 수익성의 장기 하락 추세와 최근 공격적인 기업인수(M&A) 부담으로 최상위 신용등급의 유지를 낙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30년물 수요 4% 그쳐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9일 다섯 종류의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22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두 1조440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 처음 모집한 금액 2500억원의 5.8배 규모로 전반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우량 회사채 수요가 풍부한 때 6개월만에 나온 ‘AAA’ 등급 민간 회사채라는 점에서 기관투자가들의 구미를 당겼다는 평가다.국내에서 ‘AAA’ 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민간기업은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 지난 1월 회사채를 발행한 KT가 전부다.다만 민간기업 최초 발행으로 관심을 모았던 30년물은 전체 참여금액의 4%인 600억원을 모으는데 그쳤다. 일반적으로 수요예측에 앞서 수백억원의 청약 대기 수요를 미리 확보하는 관행으로 미뤄볼 때 시장의 관심이 상당히 부진했다는 게 투자은행(IB) 업계의 평가다. 모집금액도 200억원으로 제시해 낮은 흥행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이 장기간 내리막을 걸어온 만큼 정부 지원을 받는 공기업과 달리 먼 미래를 안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흥행 부진의 배경을 전했다. 지난 3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똑같이 30년 만기 회사채 수요를 모집했을 때 기관은 무려 4100억원 규모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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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한화·대림 합작사 여천NCC, 회사채 청약경쟁률 4.53대1
한화케미칼과 대림산업의 합작회사인 여천NCC가 모집액의 네 배가 넘는 회사채 투자수요를 모았다.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천NCC가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68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10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4300억원, 5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2500억원이 들어왔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이 회사의 탄탄한 실적을 긍정적으로 본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한화케미칼과 대림산업이 지분 50%씩을 나눠 가진 여천NCC는 꾸준히 이익을 내며 모회사들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화학제품 제조에 필요한 기초유분 및 중간원료 판매를 통해 지난해 6327억원, 올해 1분기 163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여천NCC는 벌어들인 현금으로 모회사 곳간도 든든히 채워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400억원을 두 모회사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여천NCC의 지난 3월 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은 0.8배로 2016년부터 1배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빚보다 많은 현금을 벌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같은 재무상태를 반영해 현재 여천NCC 신용등급(A+)에 ‘긍정적’ 전망을 달아놓고 있다.여천NCC는 풍부한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2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 발행금리도 희망했던 수준보다 낮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이 회사 3년물 금리는 연 1.619%, 5년물 금리는 연 1.872%다. 여천N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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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동원시스템즈 회사채 ‘흥행’…청약경쟁률 8.75대1
포장재 제조업체인 동원시스템즈 회사채에 모집액의 8배가 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가 8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70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5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3년물에 4600억원, 3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 2400억원이 들어왔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회사의 탄탄한 수익구조를 눈여겨본 기관들이 적극적인 매수의사를 보였다. 동원시스템즈는 2014년 국내 1위 유리병 제조업체인 테크팩솔루션을 인수한 이후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포장제품 다각화와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2014년 7546억원이었던 매출을 지난해 1조263억원으로 늘렸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66억원에서 78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2462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거뒀다.동원시스템즈는 넉넉한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16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 조달비용도 기대 이상으로 절감할 전망이다. 3년물과 5년물 모두 희망했던 수준보다 0.3%포인트 이상 낮은 연 1.6%, 2.0% 수준의 금리로 발행하는 것이 유력하다. 현재 나이스신용평가는 ‘A+’, 한국신용평가는 ‘A’로 동원시스템즈의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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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1위 기업 되겠다" 이상철 레이 대표
“수 일에서 길게는 수 주가 걸리는 치과 치료를 하루 만에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에 레이의 디지털덴탈솔루션입니다. 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치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레이는 디지털 진단과 치과치료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덴탈솔루션을 치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레이는 2004년에 설립됐다. 컴퓨터단층촬영(CT)부터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형물을 3D프린터로 하루 만에 치과에서 만드는 디지털치료솔루션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했다. 레이의 매출은 현재 91%가 해외에서 나온다. 6개 해외법인과 1개 해외지사를 두고 70개국에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레이는 지난해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52억원을 냈다. 매출은 186억원(56.5%) 늘고 영업이익은 41억원(210.8%), 순이익은 41억원(35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3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억원이다. 레이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거쳐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가격 범위 1만7000~2만원 중 최상단이다. 기관 1105개가 사전청약에 참여해 1013.19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일반청약은 오는 29~30일로 신주 100만주를 공모한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665만3267주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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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필러제조업체 제테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 기사는 07월25일(09: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에스테틱 업체 제테마가 테슬라 상장 제도를 통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제테마는 지난 24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제테마는 2009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업체다. 2014년 휴먼메디칼을 흡수합병에 회사 규모를 키웠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고순도 히알루론산 필러다. 안면부 주름을 개선하는데 쓰인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멕시코, 베트남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2023년 출시를 목표로 보톡스 제품 개발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12억원, 영업적자 46억원, 순손실 158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은 30억원(37.2%)늘어났지만 영업적자는 5억원, 순손실은 102억원 증가했다. 제테마가 테슬라 방식으로 상장하면 지난해 상장한 카페24에 이은 두 번째 사례가 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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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세아베스틸 회사채 투자수요 확보…실적부진 우려 극복
≪이 기사는 07월24일(17: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이 회사채 수요확보에 성공했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투자수요를 모았다는 평가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이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55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600억원씩 모집한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3900억원, 1100억원이 들어왔다. 3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7년물에는 500억원이 모였다. 미래에셋대우 신영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최근 실적 악화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을 뚫고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들은 세아베스틸의 영업실적 부진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채권 매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165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52.9% 감소하는 등 최근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현대제철의 특수강시장 진출과 전방인 자동차산업의 부진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해외 고객 확보를 통해 매출처를 다양화하면서 생존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해외 매출비중이 조금씩 늘고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될만큼 이익 감소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세아베스틸은 넉넉한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2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 발행금리도 모든 만기구간에서 희망했던 수준보다 낮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및 원재료 구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김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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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특수필름 제조업체 세경하이테크, 일반청약 경쟁률 1.2 대 1
≪이 기사는 07월23일(17: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용 특수필름 제조업체 세경하이테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3일 세경하이테크의 IPO 대표주과사인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이 1.2 대 1로 집계됐다. 신청 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약 34억원이 모였다.세경하이테크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한 차례 진통을 겪었다. 123개 기관이 참여해 10.71대1의 경쟁률을 냈다. 기관투자가들의 저조한 참여 때문에 희망가격범위(4만6000~5만2000원)보다 낮은 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실권주 발생을 막기 위해 공모 규모도 100만주에서 80만주로 줄였다.공모가를 낮추고 공모 규모를 축소하는 등 일반청약 흥행을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다.2006년 설립된 세경하이테크는 지난해 매출 2566억원과 영업이익 386억원, 순이익 311억원을 냈다. 주력상품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데코필름, 광학필름 등이다. 이 회사는 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으로 베트남 2공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세경하이테크는 오는 3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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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GS리테일, 4년만의 회사채 ‘흥행’ 성공
4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 GS리테일이 1조원 이상의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국내 대표 편의점업체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춘 것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이날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1조23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1000억원씩 모집한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6100억원, 6200억원씩 들어왔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주력인 편의점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기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편의점 브랜드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은 CU, 세븐일레븐과 함께 국내 3대 편의점업체로 꼽힌다. 매년 편의점사업에서 6조원대 매출과 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은 8조6916억원, 영업이익은 180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2조827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올리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반영해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GS리테일의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로 매기고 있다.GS리테일은 넉넉한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4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관들이 매수경쟁을 벌이며 낮은 금리로 주문을 넣은 덕분에 채권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했던 수준보다 낮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7~9월 차례로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차입금 만기구조를 이전보다 늘리겠다는 취지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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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K텔레콤, 민간기업 최초 30년물 발행 성공
SK텔레콤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30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금리 하락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초우량 채권을 담기 위해 매수주문을 쏟아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새 회계기준 시행을 앞두고 장기채권 확보가 시급한 보험사들이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섰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전날 30년물 2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모집액의 세 배인 6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500억원을 모집한 10년물, 300억원을 모집한 20년물에는 각각 3600억원, 11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모였다. 매수주문의 상당부문을 보험사들이 냈다.단기채권에도 모집액을 훌쩍 뛰어넘는 ‘사자’ 주문이 밀려들었다. 1000억원어치 발행 예정인 3년물에 5600억원, 500억원 규모로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35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모든 만기구간에서 걸쳐 들어온 주문규모는 총 1조4400억원으로 모집액(2500억원)의 다섯배가 넘었다. 미래에셋대우와 SK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국내 민간기업이 공모로 30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12년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공기업 중에선 지난해 300억원어치를 발행한 한국남동발전이 유일하다. 다른 한국전력 자회사들이 과거 여러 차례 30년물을 발행한 적이 있었지만 모두 ‘발행간소화제도’(일괄신고)를 통해 발행했다. 수요예측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투자수요를 파악하기 어려운 방식이다. 해외에선 삼성전자(1997년)와 KT(2004년)가 30년 만기 달러화채권을 각각 1억달러(약 1180억원)어치씩 발행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대거 초우량 장기채 담기에 나섰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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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신세계센트럴시티 회사채에 9300억 몰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을 운영 중인 신세계센트럴시티가 발행 예정인 회사채에 9300억원에 달하는 투자수요가 모였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센트럴시티가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93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500억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 3년물에 3800억원, 10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 5500억원이 들어왔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이 회사의 안정적인 부동산 임대수익을 눈여겨본 여러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의사를 보였다. 1997년 설립된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부지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여러 임차인으로부터 매년 수백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다.신세계센트럴시티는 넉넉한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25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관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낮은 금리로 주문한 덕분에 채권 발행금리도 기대 이상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3년물은 희망금리 대비 0.06%포인트 낮은 연 1.608%, 5년물은 0.1%포인트 낮은 연 1.646% 수준의 금리로 발행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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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덕산테코피아 수요예측 349 대 1… 공모가 1만9000원
≪이 기사는 07월22일(13: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반도체 소재 생산업체 덕산테코피아가 공모가를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22일 덕산테코피아는 희망가격범위(1만7000~1만9000원) 중 최상단인 1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공모가를 확정하기 위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은 지난 17~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662개 기관이 몰려 348.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전청약에 참여한 기관 중 93.2%가 희망가격범위 상단 또는 그 이상의 가격을 적어냈다”며 “이를 반영해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7.17%는 상장 후 최대 3개월까지 보호예수를 걸겠다는 조건을 내세우기도 했다.투자은행(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7월 중 공모 일정을 진행하는 기업이 많아 폐쇄적인 공모주 시장 특성상 흥행이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일제히 상승한 국내 소재주 주가가 덕산테코피아의 수요예측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덕산산업의 자회사인 덕산테코피아는 2006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709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냈다. 사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OLED 48%, 반도체 38%, 촉매 8%, 합성고무 4% 순이다. 주요 납품처는 삼성SDI, 삼성전자, 덕산네오룩스 등이다.일반청약은 오는 23~24일이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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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첨단온실시장서 우리가 1위" 그린플러스, 코스닥 이전상장 나서
≪이 기사는 07월19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첨단온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시장의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사진)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7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첨단온실 시장은 개화기라 불릴 만큼 그 규모가 아직 크지 않다. 한국과 재배면적이 비슷한 일본은 첨단온실 재배 비중이 4.5%이지만 한국은 0.8% 수준이다. 박 대표는 “일본 시장 규모로 미뤄볼 때 국내 첨단온실 시장도 성장여력이 무한하다”며 “정부 주도로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를 조성하는 국가사업이 첨단온실 시장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 온실용 자재 제조 및 판매로 출발했다. 기초 자재 생산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첨단온실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해주는 업체가 됐다. 박 대표는 “지난 20년간 국내에 66만㎡(20만평)에 이르는 첨단온실 시공 실적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5% 늘어났다. 올 1분기엔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냈다. 박 대표는 “IPO를 발판으로 오는 2025년까지 매출 2500억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희망공모가는 8500~1만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60억~7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34억~392억원이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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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현대제철, 4연속 회사채 투자수요 1兆 이상 확보
현대제철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1조8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네 차례 연속 1조원이 넘는 투자수요를 확보할 정도로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1조8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700억원씩 발행 예정인 5년물과 7년물에 5600억원, 2600억원이 모였다. 600억원을 모집한 10년물엔 2600억원의 사자 주문이 들어왔다.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회사채 발행시장의 초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량한 신용도를 앞세워 무난히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다. 포스코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철강업체로 꼽힌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2124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하는 등 올 들어 수익성이 다소 주춤했음에도 여전히 탄탄한 현금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넉넉한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4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금리도 당초 기대보다 낮게 결정될 전망이다. 5년물은 희망금리 대비 0.05% 낮은 연 1.711%, 7년물은 0.11%포인트 낮은 연 1.868%, 10년물은 0.25%포인트 낮은 연 2.182% 수준의 금리로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7~9월 만기 도래 예정인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