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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상’ 예상했는데... 올해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 솔루엠, 이틀 연속 주가 하락

    ‘따상’ 예상했는데... 올해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 솔루엠, 이틀 연속 주가 하락

    ≪이 기사는 02월04일(04: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기업인 솔루엠이 증시 입성 첫날에 이어 이튿날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청약 과정에서 기대를 모은 공모주였지만 상장 이후 매물이 대거 풀리면서 부진한 모습이다.솔루엠은 3일 전날보다 2.4% 내린 2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16% 주가가 흘러내렸다. 시초가(3만4000원)가 공모가(1만7000원)의 두 배로 형성돼 아직 공모주 투자자들은 수익 구간이다. 그러나 상장 이후에 투자했다면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첫날 시초가가 높게 형성되면서 3만9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곤두박질쳤다. 이튿날도 오전에 유럽·일본 지역에 3년간 5500억원 규모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잠깐 반등했을 뿐 거기까지였다.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쏟아진 게 원인으로 꼽힌다. 상장 첫날 기관이 639억원, 외국인이 2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통가능물량도 적지 않았다. 솔루엠은 2100만주가량이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으로 분류됐다. 전체 상장주식수의 절반 수준이다. 상장 직후에 유통 가능한 물량이 많으면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올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통량이 많은 공모주는 상장 직후에 주가가 크게 변동할 수 있어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거래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따상’을 기대한 투자자가 많았지만 상장 초반 부진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세계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 대어급 IPO 후보 카카오페이지, 최종 선택은 유가증권시장

    카카오의 웹콘텐츠 플랫폼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가 기업공개(IPO) 행선지로 유가증권시장을 최종 낙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 계열사 중에서 연내 상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상장 시점을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코스닥시장이 아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지었다. 모회사인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데다, 카카오페이지의 예상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체급’상 유가증권시장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IPO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배포한 입찰제안요청서(RFP)에 상장 예정 시장을 명기하진 않았다. 이에 증권사들도 코스닥시장 상장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의 각 장단점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기업 상당수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있는데다 앞서 IPO를 준비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카카오페이지가 코스닥시장을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카카오 계열사 중 1호 상장이라는 상징성에다 예상 기업가치 역시 불어나면서, 최종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을 택하게 됐다는 평가다. 올해 들어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카카오페이지의 예상 기업가치는 최소 1조원대 후반에서 최대 4조원대다. 카카오페이지가 지난해 올린 실적 및 올해 예상 실적에 따라 상장시 기업가치가 결정날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의 유가증권시장 입성 시점을 논의중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KB증권과 NH투자증권을 대

  • [마켓인사이트]상장 앞둔 자이S&D “중소주택 개발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마켓인사이트]상장 앞둔 자이S&D “중소주택 개발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소주택 개발사업을 통해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계힉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자이S&D(자이에스앤디)의 김환열 대표이사(사진)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랫동안 강점을 보여온 부동산 운영 분야에 더해, 모기업인 GS건설의 노하우를 접목해 주택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2000년 설립(당시 회사명 이지빌)된 자이S&D는 2005년 GS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주요 사업은 △주택 개발 △부동산 운영 △부동산 사후관리 가 있다. 현재까지는 부동산 운영 및 사후관리에서 실적을 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택 개발 분야가 성장 동력이 될 거란 기대를 보였다. 자이S&D는 500세대 미만 중소규모 주택개발 사업에서 실적을 낸다는 계획으로, 자이르네와 자이엘라 브랜드를 활용한다. 회사 측은 “1인 가구 증가, 오피스 공실률 상승 등으로 중소규모 주택단지 및 중소형 오피스를 재개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주택 개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했지만, 내년엔 3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S&D는 또 최대주주인 GS건설의 베트남 호치민의 개발 사업과 관련, 베트남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시스클라인) 출시 등을 통한 관리 사업에서도 강점을 보이겠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33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에 순이익 58억원을 냈다. 회사에 따

  • [마켓인사이트]GS 계열 자이S&D,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자이에스앤디)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심사를 청구했다. GS그룹 계열사의 기업공개(IPO)로는 지난 2011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GS리테일 이후 8년 만이다.  2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자이S&D는 이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나는 대로 연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자이S&D는 부동산 운영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GS건설(지난해 말 기준 85.6%)이고, GS네오텍(13.5%)과 건영(0.9%)도 주주다. 자이S&D는 지난해 매출 2127억원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07억원을 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금감원,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대상 코넥스·예비 상장사까지 확대

     ≪이 기사는 04월22일(14: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융감독원은 22일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대상을 코넥스기업 및 상장 예정 기업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을 상대로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시작했다. 세 차례에 걸쳐 총 26개사의 임직원 1480명이 교육을 받았다.금감원은 특히 미공개정보 이용, 단기매매 차익 반환제도 등 상장기업 임직원들의 위반 사례가 많은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장 이달 말부터 올 상반기 방문교육을 신청한 12개사에 대한 방문교육을 시작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위반혐의로 징계 등의 조치를 받은 상장기업 임직원 수는 총 92명으로 전년(99명) 대비 다소 줄었다. 이승우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팀장은 “상대적으로 내부통제가 취약한 기업에까지 교육기회를 제공해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경방, 자사주 19억원어치 취득 결정

    방적업체 경방이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경방은 앞으로 3개월간 장내에서 자사주 19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예상 주식 매입금액은 19억4750만원이다. 경방 측은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경방은 장기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이 회사 종가는 1만300원으로 지난 1년간 27.97% 떨어졌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티웨이홀딩스·YJM게임즈, 주연테크 지분 투자

    티웨이홀딩스와 YJM게임즈가 컴퓨터 제조회사 주연테크의 주요 주주가 된다.주연테크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2일 3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기준주가 대비 10% 할인된 한 주당 376원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새로 발행될 신주 797만8722주는 최대주주인 화평홀딩스(452만1276주)와 이정준 주연테크 이사(79만7872주), 티웨이홀딩스(132만9787주), YJM게임즈(132만9787주)가 나눠 인수한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티웨이홀딩스와 YJM홀딩스는 주연테크 지분 1.25%씩을 보유한다. 화평홀딩스(18.72%)와 김상범 주연테크 이사(4.42%), 와이비파트너스(3.19%) 다음으로 높은 지분율이다. 주연테크는 1988년 설립된 컴퓨터 제조업체로 서울 마포구에 본사, 경기 고양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200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4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28일 상장 앞둔 현대오토에버 "현대車 45조 투자, 최대 수혜주"

    [마켓인사이트] 28일 상장 앞둔 현대오토에버 "현대車 45조 투자, 최대 수혜주"

    ▶마켓인사이트 3월 12일 오후 4시5분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희망 공모가 최상단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9240억원인 현대오토에버는 올 상반기 주요 기업공개(IPO)로 꼽힌다. 회사 측은 상장을 앞두고 그룹의 IT 투자 확대에 따른 미래 성장성을 강조했다.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가 앞으로 5년 동안 연구개발(R&D) 및 신기술에 45조여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그룹 내 유일한 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계열사 내부 시장인 ‘캡티브 마켓’에 기반한 실적 증가 가능성을 강조한 것이다. 현대오토에버의 전체 매출에서 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91%(지난해 3분기 말 기준)에 달한다.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건설 등 그룹 계열사들이 주요 고객이다. 오 대표는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빌딩·홈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당분간 캡티브 마켓 중심의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했다.이 회사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와 재무구조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9.5%였다. 부채비율은 2014년 125.4%에서 지난해 3분기 말에는 80.1%로 떨어졌다. 상장 후 배당 등 주주친화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비상장사 시절 배당성향(총배당금/순이익)과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2017년(사업연도) 배당성향은 26.5%였다.현대오토에버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4만4000원으로 13~14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

  • [마켓인사이트]제일연마, 인도네시아법인에 39억원 투자

    ≪이 기사는 03월08일(15: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연마석 제조업체인 제일연마가 인도네시아법인에 39억원을 투자한다.제일연마는 오는 29일 자회사인 제일연마인도네시아 주식 349만9000주를 사들인다고 8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제일연마인도네시아에 39억원이 투입된다. 제일연마 측은 “해외 자회사 운영자금을 대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제일연마는 1974년 설립된 연마석 제조업체로 경기도 안성에 본사 및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200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82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동남합성, 230만여주 무상증자 결정

    ≪이 기사는 02월13일(15: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학회사 동남합성이 현재 발행주식 수보다 많은 물량의 주식을 무상으로 발행한다.동남합성은 다음달 기존 주주들에 신주 230만866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현재 발행된 주식(132만922주)보다 약 1.7배 많은 신주를 교부할 예정이다.동남합성은 1965년 설립된 화학회사로 세제, 농약 등에 들어가는 주요 성분인 계면활성제를 제조하고 있다. 199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106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이익규모는 15배 가까이 증가했다.무상증자 소식에 주가는 크게 뛰었다. 동남합성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6100원(10.0%) 오른 6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국내화, 61억원어치 자사주 처분

    ≪이 기사는 01월28일(17: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내화가 61억원어치 자사주 처분에 나선다.한국내화는 오는 29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자사주 62만주를 매각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한 주당 매각가격은 9840원으로 이날 종가인 1만350원보다 4.93% 할인된 수준이다. 이 회사는 이번 거래로 약 61억원을 손에 쥘 전망이다. 회사 측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산 매각”이라고 설명했다.한국내화는 1974년 설립된 내화물(제철소에서 쓰는 벽돌) 제조업체로 충남 당진시에 본사 및 생산설비를 두고 있다. 현대제철 등에 주요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0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22.3%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말 부채규모는 944억원으로 2017년 말(922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기업 내부감사 체계 강화해야”

    기업 내부감사 체계를 지금보다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재권 인덕회계법인 부대표는 최근 한국감사인연합회가 진행한 제7회 감사인포럼에서 “기업 감사위원들은 비상근이다보니 감사보다 업무와 관련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다”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 기회를 늘리고 예산도 충분히 지원해 내부감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감사인연합회는 이번 포럼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25곳,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0곳, 코넥스 상장기업 2곳, 비상장기업 12곳 등 총 49개 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대상 기업의 25%가 감사위원이 교육을 전혀 받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의 감사위원이 연간 받는 평균 교육시간도 1.94시간에 불과했다. 상근인 감사의 연간 평균 교육시간(17.4시간)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는 기업 수도 24곳으로 전체 설문대상 기업의 49%에 그쳤다. 상법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이면 감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둬야한다. 자산규모가 1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이면 상근감사나 감사위원회를, 1000억원 미만이면 감사나 감사위원회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내부 감사부서조차 마련해놓지 않은 기업도 적지 않았다. 설문대상 기업 중 10곳이 내부 감사부서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7곳은 답을 하지 않았다. 코스닥 기업은 10곳 중 3곳만이 내부 감사부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경우 설문에 응한 25곳 중 19곳(76%)이 내부 감사부서가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기록이다.  내부 감사부서 책임자를 선임하는 절차도 체계화되지 못한 것으로

  • [마켓인사이트] 한태근 사장 "日·中 노선 회복·유료서비스 확대…내년 실적 더 높이 날 것"

    [마켓인사이트] 한태근 사장 "日·中 노선 회복·유료서비스 확대…내년 실적 더 높이 날 것"

    ▶마켓인사이트 12월10일 오후 2시37분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에어부산의 한태근 사장(사진)은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료 서비스 강화와 일본·중국 관광객 수 회복 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공모 후 지분율 44.17%)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로,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마지막 종목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취항 10년을 맞은 에어부산은 지난 3분기까지 19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무차입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에어부산은 △선호 좌석 유료화 △요금에 따른 수화물 차등화 △기내 판매 음식 확대 등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한 사장은 “유료 서비스 매출이 올 들어 70억원 이상 늘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보다 0.3%포인트 증가한 5.3%에 달했다”며 “아직 LCC업계 평균인 8% 수준까지 도달하지 않아 개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라운지 연계 부가상품 등을 추가해 내년 유료 서비스 매출 160억원을 달성하고 매출 비중을 6.5%로 높일 계획이다.에어부산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일본 노선을 비롯 중국 노선 수요가 내년에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한 사장은 “올해는 일본의 자연재해 발생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으로 타격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에어부산은 일본과 가까운 김해공항이 거점이어서 일본 관광객 유치에 강점을 보여왔다. 국내 젊은 층에서 인기인 당일치기 일본 여행에도 적합하다. 아침 비행기로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해 반나절 관광을 한 다음 저녁 비행기로 귀국하는 에어부산 노선이

  • LS오토모티브 유가증권시장 상장 채비

    이 기사는 03월20일(09: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S그룹 계열사인 LS오토모티브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LS오토모티브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1973년 설립된 회사(전 사명 대성전기공업)는 자동차용 스위치, 인테리어 램프, 전기장치 제어기기(릴레이) 등 자동자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자제어장치, 센서, 하이브리드·전기차 전용 부품도 생산하고 있고 미래형 자동차 부품 개발도 진행중이다. 2008년 LS그룹에 편입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9110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363억원)보다 73% 증가했다.    이철우 대표는 "상장을 통한 자본조달로 신규 생산법인 등 추가적인 성장재원을 마련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하겠다”고 상장 이유를 설명했다.  LS엠트론의 100% 자회사다. 공모 후 상장 예정 주식수는 1195만9660주로 이중 35%인 418만6000주를 공모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