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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바이오젠, 교보8호스팩과 합병...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12월10일(15: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의료용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원바이오젠이 2021년 2월 교보8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코넥스 상장사로 이달 21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1월 22일에 합병할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습윤드레싱 창상피복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생체친화성 의료용 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보더 폼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자가 점착성 보더 폼드레싱제'로 '제2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독보적인 창상피복재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화장품과 스마트 패치, 유착방지막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습윤드레싱재 대부분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흉터용 드레싱재부터 의료기기용 화장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하고 있는 창상피복재 시장과 코스메슈티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경영실적은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7%를 기록했다. 최근 3개년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20%다. 이 회사는 앞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창상피복재 주요 시장인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이 회사는 내년 5월 무선 전자식 스마트 체온패치 ‘템패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나노섬유시트 형태의 유착방지막도 개발 중이다. 현재 2공장 설립을 위한 기반 시설 투자가 완료된 상태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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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바이오젠, 교보8호스팩과 합병상장 추진..내년 2월 코스닥 입성
≪이 기사는 11월24일(09: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보8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는 주식회사 원바이오젠과 합병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고 24일 밝혔다.다음 달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내년 2월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원바이오젠은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창상피복재인 폴리우레탄 폼, 하이드로콜로이드의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자동화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원료 배합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과 납기, 원가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이 회사는 2006년 설립 이후 해외 설비와 수입 소재에 의존하던 자가 점착성 보더 폼 드레싱제의 생산 설비를 국내 최초 국산화하며 관련 바이오 소재 역시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해당 제품은 지난 9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업 분야는 창상피복재 사업과 의료기기 화장품 사업으로 나뉜다. 회사 관계자는 “창상피복재 사업에 IT와 BT를 접목하는 방안 등을 통해 차세대 의료기기 회사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의료기기 화장품 및 유착방지막 분야 진출을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원바이오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영업이익률 27%를 기록했으며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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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릴리온, 이전상장에서 스팩합병으로 상장 노선 선회
≪이 기사는 06월26일(10: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손흥민 샴푸’ ‘김연아 샴푸’로 잘 알려진 탈모샴푸 시장의 강자인 TS트릴리온이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TS트릴리온이 지난 25일 하이제4호스팩과의 합병심사를 신청했다.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6일이다. 하이제4호스팩과 TS트릴리온의 합병비율은 1 대 1.2395다. 합병 후 하이제4호스팩은 존속되며 TS트릴리온 법인은 소멸된다.주주총회예정일자는 오는 10월 13일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10월 13일~11월 2일이다.TS트릴리온의 시가총액은 1365억원으로 코넥스 시장 6위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코스닥으로 옮기는 이전상장을 신청했다. 심사 기간 중 타기업과 소송이 발생하며 심사를 철회했다. 이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를 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에서 하이투자증권으로 바꾼 뒤 이전상장 대신 스팩합병으로 상장노선을 갈아탔다.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회사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스팩합병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705억원으로 2018년 매출 741억원에 비해 37억원(-5%)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8억원, 순이익은 32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늘어났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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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넥스기업 한국비엔씨, 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상장 도전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의료용 생체재료 개발회사인 한국비엔씨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에 따르면 NH기업인수목적11호는 지난 3일 한국비엔씨를 흡수합병하겠다는 내용의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승인 후 합병이 완료되면 한국비엔씨는 코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NH기업인수목적11호와 한국비엔씨의 합병 비율은 1대 6이다. 2007년 설립된 한국비엔씨는 2015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주요제품은 주름개선 및 피부보습제인 ‘큐트겔’, 지혈 및 상처오염 방지제인 ‘젠타-큐’ 등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6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6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억원(11.1%), 13억원(42.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3억원(11.0%) 감소했다. 한국비엔씨의 시가총액은 3일 종가 기준 723억원으로 코넥스 시총 22위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