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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통신3사 잡은 옵티코어 "美 광트랜시버 시장 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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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통신3사 잡은 옵티코어 "美 광트랜시버 시장 뚫겠다"

    “고객사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기업이 되기 위해 기술 자립도를 통한 매출처 다각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진재현 옵티코어 대표는 4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내 통신사업자의 5G 이동통신망 관련 투자가 올해 말부터 다시 본격화하는 만큼 향후에도 회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2022년 말부터 통신사 5G 관련 투자 재개”옵티코어는 2016년 설립된 통신 인프라 장비 업체다. 5G 이동통신망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광파이버 등 광통신 관련 장비를 개발·생산한다. 핵심 제품은 광통신망 내에서 전기신호와 광신호를 상호 변환해주는 송수신모듈인 광트랜시버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주요 고객사다.KB제20호스팩과 스팩 소멸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오는 16일까지 합병 반대 의사 통지를 접수한 뒤 17일 KB제20호스팩 주주총회에서 합병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옵티코어는 2019년 SK텔레콤에 직접 광트랜시버를 납품하는 1차 벤더로 선정된 이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도 1차 벤더에 재선정돼 2025년까지 3년간 광트랜시버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 외 통신사업자에는 통신장비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다.진 대표는 “SK텔레콤 1차 벤더로 재선정돼 6G 시대까지 이어지는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KT와 LG유플러스 등에 직접 납품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통신장비사에 제품을 판매하는 등 고객사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옵티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34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올렸다.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내는 소부장(소재

  • '스팩합병' 셀바이오휴먼텍, 3년만에 기업가치 3분의 1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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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팩합병' 셀바이오휴먼텍, 3년만에 기업가치 3분의 1로 급감

    마스크팩 시트 제조업체 셀바이오휴먼텍이 스팩합병 방식으로 1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얼어붙은 증시와 실적 부진을 감안해 3년 전보다 기업가치 눈높이를 3분의 1 이상 낮췄다. 프리IPO 단계에서 2000억원 기업가치로 투자에 참여했던 재무적 투자자(FI)는 현금 상환 방식으로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셀바이오휴먼텍은 한국거래소에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이하 대신제12호스팩)과 스팩합병 심사를 청구했다. 스팩 소멸 방식으로 셀바이오휴먼텍이 존속하고 대신제12호스팩이 소멸된다.셀바이오휴먼텍은 지난해 5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지만 같은 해 10월 심사 철회를 결정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상장을 노렸지만, 거래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는 스팩 합병으로 상장 트랙을 바꿔 재도전한다.2015년 설립된 셀바이오휴먼텍은 마스크팩 시트 관련 소재 업체다. 목화에 들어있는 천연물질인 셀룰로스를 활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밀착력을 높이는 시트를 개발해 국내외 마스크팩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부터 창상피복재를 양산하며 의료용 시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창상피복재는 약해진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오염을 방지하는 등의 기능을 가진 의료기기다.셀바이오휴먼텍과 대신제12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0.3323363다. 스팩 주주가 가진 0.3323362주당 셀바이오휴먼텍 1주를 교부한다는 의미다.합병 과정에서 셀바이오휴먼텍의 기업가치는 약 650억원으로 책정됐다. 셀바이오휴먼텍의 발행주식 수와 합병비율 감안한 합병 신주, 대신제12호스팩의 전환사채 물량 등을 더한 주식 수

  • '공모가 1만원' 부담됐나...하나스팩25호, 경쟁률 18대1 그쳐

    '공모가 1만원' 부담됐나...하나스팩25호, 경쟁률 18대1 그쳐

    '스팩 공모가 2000원'이라는 관행을 깬 첫 1만원짜리 스팩 하나금융스팩25호가 일반청약에서 부진했다. 올해 공모를 진행한 스팩 중에서 가장 낮은 일반청약 경쟁률에 그쳤다. 다른 스팩과 달리 공모가액이 1만원으로 높았다는 점과 향후 스팩합병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NH스팩24호·한국스팩11호 흥행 성공 '대비'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스팩25호의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18.3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하나증권에 약 6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은 약 1830억원이 모였다.일반청약 첫날인 11일 경쟁률이 0.4대 1에 그친 데 이어 둘째 날 오후까지도 경쟁률 10대 1을 간신히 넘는 수준에 머물렀다. 청약 마감 시간인 4시를 앞두고 대거 주문이 들어오면서 경쟁률이 그나마 높아졌다.하지만 해당 경쟁률은 올해 공모 절차를 진행한 스팩 32개 중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전에는 유안타스팩10호가 51.2대 1로 가장 낮았다.하나금융스팩25호와 같은 날 일반청약을 진행한 NH스팩24호, 한국스팩11호와 비교해도 경쟁률이 크게 낮았다. NH스팩24호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약 193대 1, 한국스팩11호의 경쟁률은 약 140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으로 NH스팩24호에 약 4200억원, 한국스팩11호에 3500억원이 각각 모였다.하나금융스팩25호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32대 1을 확보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공모가액이 1만원이라는 점이 흥행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10년 넘게 스팩의 공모가액은 항상 2000원이었다.하나금융스팩25호의 공모주식 수는 400만주로 공모가액은 1만원이다. 스팩 소멸 합

  • 몸값 또 낮춘 스튜디오삼익 '스팩합병 반대 주주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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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값 또 낮춘 스튜디오삼익 '스팩합병 반대 주주 달래기'

    스튜디오삼익이 기업가치 눈높이를 낮춰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에 나선다. 상반기에 악화된 가구업계 업황을 반영해 합병비율을 조정했다.IBKS제13호스팩은 7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BKS제13호스팩과 스튜디오삼익의 합병비율을 1대 30.351로 조정했다고 밝혔다.IBKS제13호스팩과 스튜디오삼익의 합병비율이 정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7월 처음 합병 결정 당시 합병비율은 1대 44.9595였다. 이후 8월 중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1대 35.871로 수정한 데 이어 다시 한번 합병비율을 낮췄다.스튜디오삼익이 스팩 존속합병 방식을 선택한 만큼 스튜디오삼익 주식 1주당 교부해야 할 IBKS13호스팩 주식이 최초 약 50주에서 30주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스튜디오삼익의 평가 기업가치가 낮아졌다는 의미다.이에 스튜디오삼익의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기존 1118억원에서 905억원으로, 이번에 781억원으로 거듭 낮아졌다.스튜디오삼익의 기업가치가 낮아진 주된 이유는 2023년 이후 추정 실적을 약 7~9% 낮춰 재산정해서다. 당초 스튜디오삼익의 매출 추정치는 2023년 1102억원, 2024년 1287억원, 2025년 1479억원, 2026년 1672억원이었다. 하지만 정정 이후 2023년 1020억원, 2024년 1179억원, 2025년 1347억원, 2026년 1520억원으로 낮아졌다.올해 한샘을 비롯한 대형 가구업체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가구업체를 향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점도 이번 기업가치 하향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일각에서는 삼익스튜디오 기업가치가 과하게 산정됐다는 비판을 받아들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IBKS제13호스팩과 스튜디오삼익의 합병이 결정된 이후 IBKS제13호

  • 국내 1호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 밸로프, 10월 스팩합병 상장

    국내 1호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 밸로프, 10월 스팩합병 상장

    "밸로프는 국내 게임 리퍼블리싱(재배급)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퍼블리싱 게임 수를 늘리고 위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플레이투언(P2E)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신재명 밸로프 대표(사진)는 2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 기자 간담회에서 "2025년에는 매출 5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넘어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2007년 설립된 밸로프는 국내 1호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리퍼블리싱은 과거 흥행했지만 출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서비스가 중단됐거나 접속자가 급격히 줄어든 게임의 개발 리소스와 판권을 게임 보유사로부터 사들여 다시 개발·배급하는 것을 말한다. 게임 개발사는 보유한 게임의 수명을 늘릴 수 있고 리퍼블리싱 업체는 흥행이 검증된 게임을 바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이 회사는 알투비트·로스트사가·오투잼 등 30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알투비트는 2014년 서비스 종료된 뒤 7년 만인 지난해 다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밸로프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게임이다. 이 밖에 이카루스, 앤에이지, 아틀란티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회사 측은 리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게임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이 없다 보니 실패 리스크가 적다. 개발 리소스나 판권에 대한 로열티 비용이 들지만, 전체 매출의 10% 정도로 낮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박재성 밸로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충성 고객이 확보된 게임만을 들여오는 만큼 신규 게임을 출시할수록 고객이 쌓여 매출이 상승하는 구조"라고 말했다.중국, 베트남에서 개발진을 꾸려 비용 절감도 이뤘다. 현지법인을 통해 효

  • '생체신호 의료기기' 비스토스, 스팩소멸 합병 1호로 코스닥 상장

    '생체신호 의료기기' 비스토스, 스팩소멸 합병 1호로 코스닥 상장

    생체신호 의료기기 기업 비스토스가 국내 첫 스팩 소멸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SK5호스팩는 2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비스토스와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SK5호스팩의 상호는 ‘주식회사 비스토스’로 변경돼 오는 10월 18일 코스닥에서 주권 거래를 시작한다.비스토스는 2001년 설립된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생체신호를 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태아 및 신생아 관련 의료기기, 가정용 의료기기, 환자 감시 장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임신 초기에 태아의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태아심음 측정기와 태아 감시장치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기업이다. 향후 뇌 관련 신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전차 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과다행동장애(ADHD)를 치료하는 방식이다.비스토스는 올해 스팩 소멸 방식이 도입된 이후 이를 활용해 상장하는 첫 번째 기업이다. 과거에는 합병 이후 스팩이 존속 법인으로 남고 합병 대상 회사가 소멸하는 ‘스팩 존속 합병’ 방식만 가능했다.이 경우 실질 사업 주체인 합병 대상 기업이 소멸하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 번호가 사라지면서 회사 자산과 계약 관계를 모두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기업이 받은 인증이나 인허가 등도 다시 받아야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월부터 합병 대상 회사가 존속 법인으로 남고 스팩이 소멸하는 방식이 허용됐다.이후정 비스토스 대표는 “스팩소멸 방식을 택해 회사 경영 및 영업에 지장 없이 상장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뇌 관련 기술을 확보 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서 한

  • 원텍,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합병 완료…30일 코스닥 상장

    원텍,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합병 완료…30일 코스닥 상장

    원텍은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이날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지난달 12일 개최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후 상호를 원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주식매수청구 기간이 이달 2일로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신주는 오는 30일 상장 예정이다.원텍은 1999년 설립된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미용 의료기기인 ‘올리지오’다. 지난 9일 출시 2주년을 맞았다. 회사에 따르면 고주파(RF)를 이용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하고 주름을 개선한다. 출시 3개월 만에 100대가 판매됐다. 피코초(1피코초=1조분의 1초) 레이저 제품인 ‘피코케어 마제스티’는 올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기존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제품을 개선한 신제품 ‘타이탄’도 있다. 타이탄이 RF 기반의 올리지오와 상승(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관련 소모품 매출을 늘릴 것이란 예상이다.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 미래에셋, 대우 떼고 첫 스팩…흥행몰이 성공할까

    미래에셋, 대우 떼고 첫 스팩…흥행몰이 성공할까

    미래에셋증권이 '대우' 이름을 뗀 첫번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선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부터 이틀 간 미래에셋비전스팩1호의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수는 585만주, 공모 규모는 117억원이다. 이중 개인투자자에게 146만2500주가 배정됐다. 다른 증권사들은 스팩을 공모할 때 신청수량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납입하도록 하지만 미래에셋은 절반만 내도록 했다. 일반 공모주처럼 청약 증거금률을 50%로 설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청약자들은 투자금 대비 2배의 수량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스팩은 공모 규모가 작고 실권주가 나올 확률이 적어 청약 증거금률 50%를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나올 스팩도 이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IB업계는 미래에셋이 스팩 흥행을 위해 증거금률 차별화 전략을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2009년 스팩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 최초로 스팩(대우증권스팩1호)을 상장시킨 증권사다. 그러나 만드는 스팩마다 줄줄이 상장폐지돼 오명을 얻었다. 스팩은 최초 모집일부터 3년 이내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된다.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총 14개 스팩을 상장시켰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6개가 상장이 폐지됐다. 폐지 건수로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다.  미래에셋은 새롭게 선보인 비전스팩으로 재기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과 건수 모두 국내 증권사 중 1위에 올랐지만 스팩 합병 상장 분야에서는 좀처럼 실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은 2015년 이후&n

  • 공간정보기업 웨이버스, 4월 합병 상장...시가총액 16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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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정보기업 웨이버스, 4월 합병 상장...시가총액 1600억

    공간정보 전문기업 웨이버스가 다음 달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웨이버스는 오는 29일 유안타제5호스팩과 합병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웨이버스와 유안타제5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2만5472원,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 대 12.736이다.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4668만5200주로, 다음 달 14일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유안타제5호스팩의 주가는 3300원 대로, 현재 주가를 유지할 경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00억원 대로 예상된다.이 회사는 스팩 합병을 통해 약 124억원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신사업 촉진과 연구개발 활성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2004년 설립된 웨이버스는 지도 위에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관리하는 회사다. 주력 사업은 국토·지적·부동산 공간정보 시스템 통합(SI)과 공간정보 시스템 관리(SM) 사업이다.국토교통부의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과 국가 공간 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했으며 국토정보공사(LX)와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공간정보 플랫폼 사업을 수행했다.2020년 매출은 412억1000만원, 영업이익 67억1500만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중 공간정보 플랫폼 비중은 2019년 약 8%에서 작년 3분기 28%로 증가했다. 공간정보 플랫폼 사업 수주액은 2018년 14억원에서 2021년 112억원으로 8배 늘어났다.이 회사는 기업과 개인 등 민간 시장으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증강 현실(AR)·가상 현실(VR)·확장 현실(XR) 등 기업들과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만들고, 이와 별도로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개인 고객을 상대로 여행 경로와 맛집, 하이킹 경로 탐색, 주택 구입

  • 스팩 상장 앞둔 웨이버스, "글로벌 공간정보산업 선도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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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팩 상장 앞둔 웨이버스, "글로벌 공간정보산업 선도기업 도약"

    공간정보산업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가 유안타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22일 웨이버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공간정보는 앞으로 메타버스와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그 역할이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 범위를 민간 영역까지 넓히고, 국가의 근간이 되는 공간정보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회사가 되도록 지속 성장하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2004년 설립된 웨이버스는 국토·지적·부동산 공간정보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사업, 공간정보 시스템관리(SM, System Management) 사업, 전자정부지원 사업, IT 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간정보는 ‘지도’와 ‘지도 위에 표현이 가능한 모든 정보’를 포괄하며, 일상 생활이나 특정한 상황에서 행동이나 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정보와 기준을 제시한다.회사는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유입될 약 124억원의 자금을 신사업 촉진과 연구개발 활성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웨이버스와 유안타제5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2만5472원,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 : 12.7360000이다. 지난달 24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실시해 통과됐고, 합병 기일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668만5200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4일이다.웨이버스는 국내 주요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및 공간정보 사업 관련 레퍼런스도 다수 보유 중이다. 회사는 국가 공간정보시스템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국토

  • 웨이버스, 유안타5호스팩과 합병 승인…4월 코스닥 상장

    웨이버스, 유안타5호스팩과 합병 승인…4월 코스닥 상장

    공간정보 전문기업 웨이버스가 4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웨이버스는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유안타제5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합병가액은 2만5472원, 합병기일은 3월 2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4075만5200주다. 코스닥 상장일은 4월 14일이다. 이 회사는 공간정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통신·시설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공간정보(GIS) 표준 기능을 구현하는 위프레임워크와 3차원 공간정보 표출과 분석기능을 가진 유니온맵, CCTV 영상 및 IoT 센서 데이터를 취합해 통합관제센터의 중심이 되는 위시큐웨이브 솔루션 등이 있다.각 공간정보 솔루션을 집대성한 공간정보 플랫폼의 필수 기술인 'GeOnPaas 패키지'도 출시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융·복합 공간정보 활용체계인 '국가 공간정보 플랫폼(K-Geo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외에도 통계청의 SGIS 스마트플랫폼, 충청북도·LX의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LX국토정보플랫폼 등도 개발했다.웨이버스는 공공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민간형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과 구독 서비스를 구축해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AR·VR·XR 등 기업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2020년 매출은 412억1000만 원, 영업이익은 67억15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신사업 촉진 및 연구개발 활성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는 “유안타제5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돼 공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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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9호스팩, 파이버프로와 합병안 주총승인

    한국9호스팩이 3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파이버프로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한국9호스팩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이 파이버프로의 독보적 기술력과 미래 성장 비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파이버프로는 1995년 KAIST 광섬유광학실험실에서 창업 후 1997년 법인전환했다.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광섬유 계측·센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광섬유 관성센서(광섬유 자이로스코프)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지난 2020년 개정 소방시설법을 충족하는 유일한 광섬유 온도 감지 시스템을 출시해 소방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파이버프로는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구글, 베이커 휴즈, 로건 그룹, SCHOTT 등 해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공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 및 R&D인력 투자에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며,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광섬유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 제공 회사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국9호스팩과 파이버프로는 23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쳐, 3월 초까지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5일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파이버프로, ‘한국9호스팩’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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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버프로, ‘한국9호스팩’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글로벌 광계측·광센싱 솔루션 기업 파이버프로는 한국9호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파이버프로는 “다음달 3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가결되면 오는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1995년 설립된 파이버프로는 국내 유일 광섬유 센서 기술 기업이다. 광섬유 관성센서(FOG) 및 관성 측정 장치(IMU), 분포형 광섬유 센서, PLC기반 광소자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파이버프로는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 영역에 사용할 수 있는 광섬유 센서 및 관성센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섬유 센서는 국내 최초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현재 하이엔드(High-end)급 관성센서를 우주항공, 방산시장 관련 제품에 공급하고 있다. 파이버프로는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구글, 베이커 휴스(Baker Hughes), 로건그룹(Rogen group), 쇼트(SCHOTT) 등 글로벌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파이버프로 관계자는 “2018년~2020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1% 기록했고, 2020년 영업이익률은 14.9%에 달하며 기술 경쟁력 뿐만아니라 탄탄한 재무구조까지 갖춘 매우 안정적 기업” 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광섬유 계측 ·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요 동력을 확보할 것” 이라고 전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누보, 코스닥 합병 상장 통해 글로벌 농업 전문기업 도약

    누보, 코스닥 합병 상장 통해 글로벌 농업 전문기업 도약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 범위를 농업 전 분야로 확장하고, 수출량도 확대해 글로벌 농업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김창균, 이경원 누보 대표이사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포부를 밝혔다.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는 대신밸런스제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진행한다. 누보는 2007년 고기능 농업자재 연구 개발을 취지로 설립됐다. 누보는 자체 소재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코팅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제조 기술, 발포 확산성 비료 제조 기술, NPS(Nousbo Plant Synergist) 제조 기술을 핵심 기술로 확보하고 있다. 누보의 코팅 비료 제조 기술은 시그모이드(Sigmoid) 타입으로, 전 세계에서 3개 회사만이 확보 중인 기술이다. 코팅 비료는 비료 성분을 폴리머로 코팅해 용출 기간을 조절하며, 이에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완효성 비료다.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CRFM사와 국내 최초로 코팅비료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말레이시아 최대 정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를 주축으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발포 확산성 비료는 누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비료 기술이다. 물에 넣으면 구성 성분이 발포와 함께 확산되는 제품이다. 자체 확산 효과로 인해 일반 비료처럼 논 안에서 고르게 분배할 필요 없이 논둑에서 단순히 뿌리는 형태로 시비가 가능해, 기존 방식 대비 노동력을 40분의 1 수준만 요구한다.누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사업, 해외 농식품 및 농자재 수출 사업, 골프장 조경 사업, 가정용 원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자체 농업 자재를 사용해 재배한 고품질 유기농 녹차 수출을 개시

  • 국내 1호 임상시험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 코스닥 상장

    국내 1호 CRO 씨엔알리서치는 스팩합병 절차를 마치고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7호와 스팩합병방식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완료했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 대 26.8628054이다. 1997년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최초 CRO(임상시험 수탁기관)다. 씨엔알리서치는 허가용과 비허가용 임상시험 뿐 아니라 의료기기 임상시험까지 임상시험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트럴랩 서비스 ‘온코 트라이얼 보드’를 활용한 서비스 등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IT 솔루션 개발, 인적 자원 확보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EDC(전자 자료 수집)의 내재화와 국제 표준 CDISC(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 기준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 ‘imtrial’과 항암 임상에서 임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온코 트라이얼 보드’를 활용하여 국내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진출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하여 국내 CRO 중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상반기 기준 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허가용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기준 1000억 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