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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유비케어', 국내 PEF 손잡고 매출 성장 '쭉쭉'
≪이 기사는 07월23일(15: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인 유비케어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말 국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되기 직전보다 4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유비케어의 이같은 성장은 다양한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한 덕분에 가능했다. 유비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전자의료기록(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EMR은 환자의 진료, 수술 기록 등을 전산에 입력, 정리,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유비케어가 EMR 프로그램을 개발했을 당시 업계에선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국내 병원 EMR 시장점유율 1위에도 불구하고 창업 이래 최대주주가 3차례 바뀌는 등 부침을 겪었다. 2004년 이수그룹에 인수됐다가 4년 뒤인 2008년엔 SK케미칼에 넘어갔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진 못했다. 대기업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지 못한 영향이 컸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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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대명코퍼레이션, 1분기 영업익 16억원..흑자전환
≪이 기사는 05월16일(10: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명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638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늘었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 자회사 이자비용으로 인해 순이익은 7억원 적자를 봤다. 지난해 인수한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운영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대명리조트 진도의 소모성 자재(MRO)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대명리조트 천안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리조트다.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인 오션파크와 251실의 객실을 보유해 영호남지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제주도에 있는 대명 샤인빌 리조트는 바다와 한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제주도의 남동 해안을 따라 조성된 올레4길이 리조트 안으로 이어져 있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투숙률이 상승추세여서 성수기인 2분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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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이부진의 신라스테이, 작년 영업익 8배 '점프'
▶마켓인사이트 3월23일 오후3시45분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야심차게 추진한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호텔신라의 자회사 신라스테이는 지난해 4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영업 흑자를 처음 낸 2016년(영업이익 5억원)의 8배를 웃도는 규모다. 매출은 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어났다. 지난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에 따른 중국인 단체관광객 감소 등 영업환경 악화에도 이익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저렴하면서도 편안한 도심 숙박 시설을 찾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비즈니스호텔 사업에는 국내 특급호텔이 뛰어들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텔신라가 지분 100%를 보유한 신라스테이는 2013년 11월 경기 동탄점을 시작으로 서울 역삼 서대문 서초, 제주, 부산 해운대 등지에 모두 11개 비즈니스호텔을 열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이 사장의 공격적인 비즈니스호텔 확장은 면세점 부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던 호텔·레저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에도 사업장을 새로 열 예정이다.호텔신라의 지난해 연결매출은 4조115억원으로 설립 후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