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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턴운용, 조직개편 단행…국내부문에 3인 부대표 신설

    부동산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국내부문 산하에 부대표 3명을 두는 방식의 2025년 정기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홍성혁 대표이사가 이끄는 국내부문에는 3개의 부대표직이 신설된다. 실물 자산 투자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온 박경배 부대표는 신규 펀드 설립을 통한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책임을 맡는다. 이태경 부대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슈 프로젝트의 컨트롤타워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대원 부대표는 개발투자 영역을 맡아 마스턴 성장의 한 축이었던 개발사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이끈다.신임 부대표는 ‘원 마스턴 스피릿 (One Mastern Spirit)’을 통해 조직 내 협업 문화를 고취하고 전문 분야별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물 자산에 대한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업무를 총괄하는 자산관리본부, 블라인드 펀드 등 자금 모집을 담당하는 CM(Capital Market)본부, 인허가부터 설계, 공정 및 공사 품질관리 등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전 사이클 과정을 관리하는 개발관리본부는 국내부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된다.마스턴투자운용은 리츠부문의 투자 기능을 강화해 부문 간 균형적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공모리츠를 운용하는 포트폴리오팀과 신규 투자를 담당하는 투자운용팀에 더해,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프로젝트 리츠를 대비하는 개발 부서와 임대주택 투자를 전담하는 부서를 추가했다.전사적으로는 부문-본부-팀으로 조직체계를 일원화했다. 이에 전략기획실, 경영지원실, 디지털혁신실, 펀드관리실, R&S(Research&Strategy)실을 본부로 명칭을 통일했다. 이사회 및 경영총괄 대표 직할 조직은 기존 ‘실&r

  • 마스턴운용, 5500억에 크레센도빌딩 품는다

    마스턴운용, 5500억에 크레센도빌딩 품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약 5500억원에 광화문 크레센도빌딩을 품는다.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인수에 나설 전망이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빌딩 매도인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마스턴투자운용을 크레센도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마스턴운용은 3.3㎡당 3300만원 중반대 가격을 제시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따냈다. 전체 건물 가격은 5500억원에 달한다. 마스턴운용은 한화생명이 수익자로 참여한 블라인드 펀드 자금을 써 거래 종결 능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진행한 입찰에는 마스턴운용을 비롯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삼성SRA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한강에셋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 6곳이 참여했다.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전체 건물을 임차하고 있어 임차 기간인 2029년까지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돼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이익을 추구하는 리츠 운용사들도 참전했다.크레센도빌딩은 중심업무권역(CBD)에 위치한 오피스 자산이다. 연면적 5만4672.3㎡(1만6538평)로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DWS자산운용이 2013년 대우건설 본사로 쓰던 건물을 3.3㎡당 2350만원인 총 3880억원에 사들였다. 이번 매각을 마무리하면 DWS운용은 1600억원 가까운 매각 차익을 거두게 된다.마스턴투자운용과 DWS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광화문 콘코디언 빌딩에 이어 다시 한 번 협상에 나서게 됐다. 마스턴운용은 2022년 8월 콘코디언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이듬해 4월 6292억원에 거래를 종결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마스턴운용, F&F에 센터포인트 강남 3519억 매각 완료

    마스턴운용, F&F에 센터포인트 강남 3519억 매각 완료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패션기업인 F&F에 강남업무권역(GBD) 신축 오피스인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매금액은 약 3519억원으로 3.3㎡당 약 4300만원이다.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10월 F&F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약 2개월 뒤인 12월에 자산을 선매각했다. 이후 약 1년간 잔여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월31일 사용승인을 받아 올해 말 F&F에 양도했다. F&F에서는 추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 후 내년 1월쯤부터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길8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강남은 지하 6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2만 7000㎡, 대지면적 약 2200㎡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 순환 역할을 하는 공간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편심 코어(偏心 core)’ 방식으로 지어져 타 강남 오피스 대비 더 높은 전용률을 가지고 있다. 이 빌딩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에 속해 있는 강남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GBD의 중심축인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모두 접근성이 높고 사실상 오피스 개발이 제한적인 GBD의 보기 드문 신축 오피스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마스턴투자운용은 작년 하반기에 국내 주요 기업이 사업 확장과 사옥 마련 등을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오피스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매각 타이밍을 잡았다. 오피스를 매수해 사옥으로 쓰려는 SI는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에 맞게 내부 공간을 꾸미고 싶어 한다는 니즈를 파악해 인테리어 시공 전에 자산 매각에 나섰다.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강점인 오피스 개

  • 김대형 마스턴운용 최대주주, 소수 지분부터 매각 태핑 본격화

    국내 2위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의 최대주주인 김대형 고문이 지분 10% 매각을 본격화했다. 소수 지분 매입에 관심 있는 원매자가 적어 가격 확인을 거친 뒤 경영권 매각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대형 고문은 회사 보유 지분 가운데 10% 안팎을 매각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김 고문과 특수관계인(37.17%), 김 고문의 개인 회사인 마스턴(8.55%), 마스턴인베스트먼트홀딩스(6.93%), 우리사주조합(6.36%), 디에스네트웍스(5.71%) 등의 지분 구조로 구성돼 있다.마스턴운용 창업자인 김 고문은 지난해 금융당국과 검찰의 조사를 받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김대형 대표가 펀드 운용 과정에서 취득한 부동산 재개발 정보로 수십억원의 매각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검찰에 위법 사실을 통보했다. 이후 김 고문은 지난 1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꿨다.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의 조사 이후 김 고문은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약 559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아레스 매니지먼트와 투자 협의를 진행하다 올해 초 결렬됐다. 아레스는 마스턴운용에 대한 실사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아시아 펀드 플랫폼을 원했던 아레스는 마스턴의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기관투자가의 비히클로 이용되는 펀드가 많다는 이유에서 인수를 거절했다.향후 경영권 매각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운용사의 소수 지분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는 상황이다.

  • '요구 관철' 코람코,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주주제안 철회

    '요구 관철' 코람코,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주주제안 철회

    부동산 자산운용사 코람코자산운용이 마스턴프리미어리츠에 대한 주주제안을 철회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주주들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하는 등 합의를 이룬 결과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는 최근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이사회에 주주제안서를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 경영진이 코람코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한 결과다. 코람코 연합은 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범식 대표이사, 박영희·김연희 기타비상무이사 등 기존 이사회 멤버 3명을 해임하고 성담·화인파트너스 소속 인력 5인을 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주주제안 일부를 받아들여 이사회 멤버 3명 가운데 2명을 교체하는 방향에 동의했다. 이어 주주 친화적 인사를 2명 이상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약속했다. 코람코도 이를 수용해 합의가 이뤄졌다.코람코의 주주제안에는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최대주주인 패밀리오피스 성담(지분율 7.52%)과 담배인삼공제회(3.76%), 화인파트너스(3.01%), 농심캐피탈(2.26%)이 동참했다.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 때 주주로 입성한 리츠 초기 투자자다. 이들의 합산 지분은 22.57%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분(6.02%)을 크게 웃돈다. 경영권 상실 우려가 커지자 아스턴프리미어리츠는 주주들과 합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코람코 연합은 향후 마스턴프리미어리츠 행보에 따라 경영 참여 여부를 재검토한다. 문제로 삼았던 유상증자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앞서 코람코 연합은 유상증자 발행가 할인율이 10%에 달하고 당장 필요한 자금보다 증자

  • 마스턴운용, NH리츠운용에 ‘디타워 돈의문’ 매각…8953억에 거래

    마스턴운용, NH리츠운용에 ‘디타워 돈의문’ 매각…8953억에 거래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NH농협리츠운용에 중심업무지구(CBD) 프라임급 오피스인 ‘디타워 돈의문’ 매각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딜은 지난 7월 NH농협리츠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졌다. 매매금액은 약 8953억원으로 3.3㎡당 약 3430만원 수준이다.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 딜과 함께 국내 상업용 부동산 업계의 대표적인 빅 딜로 평가된다.서울 종로구 소재 디타워 돈의문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8만 6000여㎡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2020년에 완공됐으며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로 직접 이어져 있는 초역세권 건물이다.대규모 임차 공백이 발생할 예정이지만 소폭만 가격을 낮췄다. 이 빌딩이 준공된 2020년부터 본사 사옥으로 임차 면적의 75%를 써온 DL그룹이 짐을 싸기로 결정해 가격을 낮출 요인이 발생했다. 당초 NH의 인수가는 9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산됐다. NH농협리츠운용이 인수가를 확 낮추고 싶지만 매각 펀드인 마스턴투자운용 펀드 주요 출자자(LP)에 농협중앙회가 들어가 있어 가격 할인을 크게 하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디타워 돈의문은 더 좋은 입지와 환경의 건물에 임차하려는 경향인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 현상이 가속화되며 거래 성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준공된 지 20~30년이 넘은 구축 오피스가 많은 CBD의 몇 안 되는 신축 건물이어서다.또 디타워 돈의문은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에서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O+M(Building Operations and Maintenance) 부문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고 글로벌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 ‘조단위’ 동대문 두산그룹 본사 매물로 나왔다

    ‘조단위’ 동대문 두산그룹 본사 매물로 나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동대문 두산타워를 매각하기로 했다. 조단위 매물로 거론되는 동대문 패션시장의 상징적인 건물이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내년 펀드 만기를 앞두고 두산타워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에비슨영, S1 등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지난달 마스턴투자운용은 부동산 매각 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98호’로 두산타워를 운용하고 있다. 두산타워는 지하 7층부터 지상 34층, 대지면적 9410.74㎡, 연면적 12만2630.26㎡ 규모의 빌딩이다. 1998년 완공된 후 2000년대 들어 동대문 패션의 중심 건물로 이름을 알렸다.이 건물은 두산과 현대백화점 등이 임차하고 있다. 거래 가격은 1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뒤 유동성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2020년 두산타워를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했다. 당시 두산타워 거래 가격은 8000억원에 달했다. 두산그룹은 마스턴운용과 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계약도 함께 맺었다. 매각이 이뤄진 뒤에도 임차료를 내고 두산타워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다.중심업무지구(CBD) 지역에서는 대형 빌딩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투자청(GIC)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를 매각을 위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레센도 빌딩, 퍼시픽타워 등도 CBD 매물이다. 크리스탈스퀘어의 경우 최근 LB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주주제안 답신 “유상증자 한번에 처리 합리적”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주주제안 답신 “유상증자 한번에 처리 합리적”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유상증자를 한 번에 추진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담은 주주서한을 공개했다.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일반 주주와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주주서한을 게시,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 등 주요 주주들이 제기한 주주제안의 답신 성격이다.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소규모 유상증자를 두 차례 실시하는 방안보다 한 번에 마무리하는 방안이 주주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자금 필요 시점에 맞춰 각각 증자를 하기보다 한꺼번에 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 두 곳의 대출금을 줄이기 위한 투입금액 65억원과 마스턴투자운용에서 빌린 환헤지 정산금 4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 물류센터는 감정가격이 하락하면서 LTV(담보인정비율)가 높아져 해외 대주가 대출금의 일부 상환을 요청했다. 또 환헤지 정산금은 추후 투자 원금 회수 때 함께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게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설명이다.마스턴투자운용 조용민 리츠부문 부대표는 “유상증자를 통해 리츠를 밸류업하고 빠르게 배당을 정상화하는 것이 주주 이익을 최우선하는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주주들께 유상증자의 배경과 경과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해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람코운용은 지난달 31일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이사회에 현 이사 해임안과 신규 이사 선임안을 오는 12월 열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송부했다. 코람코 연합은 주주제안에서 마스턴프리미어리

  • 이상도 마스턴운용 국내부문 대표 퇴임…남궁훈·홍성혁 체제로

    이상도 마스턴운용 국내부문 대표 퇴임…남궁훈·홍성혁 체제로

    부동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에서 국내 부문을 이끌던 이상도 대표이사가 회사를 떠난다.마스턴투자운용은 이상도 대표 퇴임식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28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 등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새 근무처를 정하지 않고 자진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 중 일부를 전 직원들에게 무상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이상도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 2010년부터 약 14년간 회사의 성장 과정과 함께 한 설립 초창기 창업 멤버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09년 마스턴에셋매니지먼트로 설립됐다.그는 삼성생명서비스,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회사에 합류했다. 마스턴운용에서 투자운용1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 부문 대표를 맡으며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상도 대표이사의 퇴임에 따라 마스턴투자운용은 남궁훈·홍성혁·이상도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남궁훈·홍성혁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혁 대표이사가 이상도 대표이사의 영역까지 맡으면서 국내부문을 총괄하고, 남궁훈 대표이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경영 총괄을 맡는다.마스턴투자운용은 세대교체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앞서 이용규 마스턴투자운용 캐피털마켓(CM) 부문 부대표(전무)는 지난 8월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성연석 본부장이 이용규 전무의 후임으로 CM 본부를 이끌게 됐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부동산 투자가가 되기 위한 예비조건  [마스턴 김 박사의 說]

    부동산 투자가가 되기 위한 예비조건 [마스턴 김 박사의 說]

    대한민국 구성원의 부동산 사랑은 명성이 자자하다. 상위 5대 대기업집단이 보유한 토지의 장부가액은 2022년 기준 71.7조이며, 투자 부동산 규모만 17.7조 원이다. 본사, 공장 부지, 물류창고 등 본원적 사업을 위한 부동산을 제외하고 수익 창출 목적으로 투자한 금액이다.가계의 부동산 투자도 건당 규모가 작지만 그 열정은 기업과 우위를 논할 수 없다. 2020년 기준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약 219만 명, 10채 이상 보유자 3, 8만 명, 50채 이상 보유자는 약 3,000명이다. 개인 또는 가계가 부동산 담보로 차입할 때 상대적 저금리가 가능하여도 적정 투자 수준에 논란이 있다.부동산 투자는 보유한 부의 가치를 유지하고 증대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산이지만, 부동산 투자에는 몇 가지 제약이 있다. 주식, 채권 투자의 금융시장은 부동산보다 발전되어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상장 주식은 가격이 높아지면 액면 분할로 투자 기회를 확대하지만, 부동산은 여전히 최소 투자 규모가 첫 번째 진입 장벽이다. 두 번째 제약 조건은 투자 기간이다. 거래 비용으로 제약뿐만 아니라 목표로 하는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의 신축 아파트 투자나 기업의 오피스 빌딩 투자나 임대 수익률 증가를 통한 가치 제고에는 2~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2가지 제약 사항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STO 투자가 도입되었으나, 제도 미비로 인한 비활성화로 현시점에서 매력적인 투자가 되기는 어렵다. 결국 가계와 기업 모두 운전자금과 투자 재원 (자녀 유학, 기업 R&D 등)을 제외하고 3년 이상 투자가 가능한 유보자금 확보라는 부동산 투자자가 되기 위한 예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 중

  • 부동산 STO와 성장을 위한 제언 [마스턴 유 박사의 論]

    부동산 STO와 성장을 위한 제언 [마스턴 유 박사의 論]

    토큰 증권(Security Token)이란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Digitalization) 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분산 원장 기술이란 분산된 네트워크 망 내 참여자들이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합의한 원장(ledger)을 공동으로 분산·관리하는 기술이다.2019년 12월 카사의 금융위원회 금융 규제 샌드박스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이듬해 4월과 5월 각각 루센트 블록과 펀블이 추가 선정되면서 우리나라 부동산 STO 시장도 태동하기 시작했다.우리나라 부동산 STO는 크게 DABS(Digital Asset Backed Securies)와 DREF(Digital Real Estate Fund)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하였던 카사, 루센트블록, 펀블의 경우 DABS 방식이며, 비브릭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부산에서 집합투자증권(펀드)을 통해 공모한 펀드의 수익증권을 토큰화하는 DREF 방식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부동산 STO 상품은 카사가 2021년 8월 공모한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한국 기술센터(공모 모집액 84.5억 원)이다. 이 상품은 공모 후 약 9개월 만에 매각차익 8.5억 원을 실현하였다. 이후 부동산 STO 상품들은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이 출시되어 2024년 8월 말 현재 누적금액 833억 원(22건)을 달성했다. 출시 약 4년 만에 10배 가까운 성장을 한 것이다.부동산 STO 상품 중 DABS 방식은 제도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부동산 투자의 기본 전략인 차입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는 투자매력도가 높으나 금리 하락기에는 반감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금처럼 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STO 상품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

  • 롯데그룹, 호텔롯데 보유 ‘L7 강남’ 리츠로 3300억에 매각

    롯데그룹, 호텔롯데 보유 ‘L7 강남’ 리츠로 3300억에 매각

    롯데그룹이 호텔롯데가 펀드로 보유한 L7 강남 타워를 그룹 리츠로 유동화했다. 매각 금액은 3300억원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9호 펀드로부터 L7 호텔 강남타워를 3300억원에 매입한다. 회사는 거래 목적에 “토지와 건물을 매입 후 임대해 임대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마스턴 제29호 펀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운용하는 L7 호텔 강남타워 보유 펀드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등을 통해 이 펀드를 100% 보유하고 있다. L7 호텔 강남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5에 위치한 지하 6층~지상 27층인 건물이다. 연면적은 3만3584㎡(1만159평) 규모다. 2017년 문을 연 L7 호텔이 입점해 있다. L7 호텔은 9층부터 27층까지 사용하고 있다.롯데리츠는 부동산 담보대출과 전자단기사채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부동산 담보대출 최대 1800억원과 전자단기사채 최대 2000억원의 한도 내에서 차입할 예정이다. 부동산 담보대출 기관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며 만기는 2년이다. 전자단기사채 만기는 3개월이다.호텔롯데는 2009년 서울 마포구에 롯데시티호텔마포와 2011년 롯데몰 김포공항 내에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을 열었다. 2014년에는 제주와 대전, 서울 구로 세 개의 롯데시티호텔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였다. 2016년 롯데시티호텔명동과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을 명동에 내놨다. 2017년 L7 강남, 2018년 L7 홍대를 열었다.한편 롯데리츠는 롯데그룹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스폰서 리츠다. 최대주주는 지분 50%를 보유한 롯데쇼핑이다. 스폰서 리츠란 특정 대기업 관련 계열사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리츠를 말한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

  • 나쁜 아파트, 좋은 아파트먼트 하우스  [마스턴 김 박사의 說]

    나쁜 아파트, 좋은 아파트먼트 하우스 [마스턴 김 박사의 說]

    아파트는 아파트먼트 하우스(Apartment House)의 줄임말로 그 유래는 프랑스의 아파르트멍(Appartment)이다. 아파르트멍은 어원 그대로 집주인, 손님, 하인 공간이 분리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개념이나, 산업화와 함께 프랑스에서 5층 내외의 주택을 언급하였고, 이것이 미국을 거쳐 한국에 전파되었다.2021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먼트 하우스(이하 아파트) 거주자는 전 국민의 62.5%이다. 대한민국 제1의 주거 방식으로 정착되었으며, 사회,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담론까지 만들어내기에, “대한민국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용어는 익숙함을 넘어 진부한 표현이 되었다.칼럼에 논의하기도 조심스러운 대한민국 아파트에 대한 변론을 해보려고 한다. 대한민국처럼 좁은 국토가 아닌 좁은 주거 면적에서 아파트는 주거의 총비용이라는 경제성 관점에서 최선의 대안이다. 좁은 공간을 차지하고(낮은 건폐율)로 많은 호수를 건설(높은 용적률) 하면 가구당 주택 구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동일한 형태로 대규모로 건설된 시설은 관리 비용에서 경쟁 우위가 있다. 유지 보수 비용의 절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 단지는 전담 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있어 시간 비용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개별 주택이나 소규모 단지는 설치하기 어려운 조경시설의 확보 등 제반 시설의 강점도 있다.대한민국의 아파트는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의 세분화도 매력적인 요소이다.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는 공공 임대 주택에서 수십억을 넘어 100억 원을 상위하는 부유층을 위한 아파트까지 다양한 아파트가 존재하며, 지금 이 시점에도 동일 행정 구역에서도 동시에 신규로 공급되고 있다.아파트의 획

  • ‘펀드 조성 담당’ 마스턴운용 전무 퇴사…내부 갈등 탓?

    ‘펀드 조성 담당’ 마스턴운용 전무 퇴사…내부 갈등 탓?

    부동산 대체투자 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에서 펀드 조성 업무를 맡는 핵심 임원이 퇴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펀드 조성 업무를 총괄하는 캐피털마켓(CM) 부문과 실무 운용 부서간 갈등이 퇴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용규 마스턴투자운용 CM 부문 부대표(전무)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인수인계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달쯤 퇴사해 새로 설립하는 자산운용사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용규 전무는 미국 코넬대학교에 부동산학 석사학위(MPSRE)를 받고 포스코건설, IBK투자증권, NH농협은행 등을 거친 부동산 운용 전문가다. 마스턴투자운용에서는 주로 블라인드 펀드 모집 업무 등을 맡아왔다. 그는 2019년 만들어진 펀딩&파이낸스(F&F) 본부를 이끌며 마스턴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4~5호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블라인드 펀드의 모집을 이끌었다. F&F 본부는 이후 CM 부문으로 바뀌었다.이용규 전무의 퇴사를 두고 부동산 IB 업계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CM 부문과 개발, 실물 투자를 담당하는 프론트 부서간 이견이 발생해왔다는 후문이다. CM 부문 성격상 펀드 레이징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역할까지 부여돼 있어 프론트 운용역과 마찰이 발생할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마스턴투자운용은 CM 부문의 성격을 두고 어떤 방식으로 변화를 줄지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 CM 부문을 단순히 자금 모집만 담당하는 마케팅 부서로 둘지, 전반적인 운용사의 자산배분을 주도하는 전략적인 부서로 키울지 고심하는 중이다. 국내 부동산 대체투자 운용사 가운데 CM 부문을 두고 있는 곳은 이지스자산운용과

  • 마스턴운용, 경기 북부권 복합물류센터 개발 나서

    마스턴운용, 경기 북부권 복합물류센터 개발 나서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경기 북부권에서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한다.마스턴투자운용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지하 1층~지상 4층, 대지면적 약 3만여㎡, 연면적 약 4만3000여㎡ 규모의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며 시공사는 농심엔지니어링이다.마스턴투자운용이 개발 중인 이 복합물류센터는 경기 북부권역 내 가장 빠르게 공급되는 최신식 임대형 복합물류센터가 될 전망이다. 그간 양주시는 서울시와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중 임대형 물류센터가 없는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라스트 마일(주문한 물품이 배송지를 떠나 목적지까지 도착하기 직전의 최종 단계) 배송이 가능한 물류 중심지로 각광 받고 있다.양주 복합물류센터는 물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창고 면적 340㎡마다 하역장을 만들었고 모든 층에서 차량 접안이 가능해 다양한 임차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 4단 선반(Rack)을 설치할 수 있도록 10m 이상의 기준 층고를 확보하기도 했다.이 자산은 경기 북부권의 대표적인 라스트 마일 물류센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 IC가 있어 인접 도시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파주 운정 신도시, 양주 옥정 신도시, 남양주 왕숙 신도시 등에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물류 수요도 탄탄하다.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경기 북부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과 다수의 신도시 및 택지지구 개발로 높은 물류 수요가 기대되는 권역”이라며 “양주 복합물류센터 완공 후 지역 물류 인프라에 숨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