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30일 14:08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약사 부광약품이 주가 방어를 위해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부광약품은 오는 31일부터 8월30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306만주를 사들인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로 약 500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 회사가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면 현재 0.008%인 자사주 지분율은 4.82%로 상승할 전망이다.

부광약품 측은 “주가를 안정화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까지 상승세를 타던 이 회사 주가는 올해부터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기준 부광약품 종가는 1만6350원으로 올 들어서만 34.0% 하락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