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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SK에코플랜트, 폐기물처리업체 3곳 한꺼번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6월 1일 오전 9시47분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가 충청 지역 폐기물 업체 세 곳을 한꺼번에 인수한다. 태영그룹 IS동서 등 경쟁 업체에 산업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충청 지역 내 폐기물 소각업체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클렌코를 인수하기 위해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원그린에너지와 새한환경은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 E&F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폐기물 소각업체다. 거래 금액은 1500억원 안팎 수준이다.SK에코플랜트는 또 맥쿼리자산운용이 보유 중인 폐기물 소각업체 클렌코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양측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금액은 2600억~2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SK에코플랜트는 이로써 소각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충청지역(충북 청주 및 충남 천안)에 거점을 갖게 됐다.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업체를 잇따라 사들이는 이유는 업계 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폐기물 처리업은 SK그룹 외에 태영그룹, IS동서도 영위하고 있다. 태영그룹은 글로벌 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IS동서는 E&F PE와 손잡고 폐기물 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SK그룹은 지난해 종합환경폐기물업체 환경시설관리(전 EMC홀딩스)를 약 1조원에 사들이며 폐기물 처리업에 진출했다.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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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에코플랜트,폐기물 업체 클렌코 품는다.. 환경사업 확대
≪이 기사는 05월30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에코플랜트(전 SK건설)가 폐기물 처리업체 클렌코를 인수한다. 사명 변경 이후 첫 인수합병(M&A)이다.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맥쿼리자산운용이 보유 중인 클렌코 경영권 매각 거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측은 세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금액은 2600~ 2700억원대수준이다. 매각주관사는 JP모간이다.충북 청주에 있는 클렌코는 1998년 설립된 일반·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다. 맥쿼리운용이 2014년 지분 60%를 약 650억원에 인수하면서 PEF로 주인이 바뀌었다. 청주 내 폐기물 소각량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 414억원, 영업이익 약 86억원을 기록했다.인수 작업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클렌코 회장의 형사소송이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와 별개로 클렌코는 청주시와 ‘폐기물중간처분업 허가취소처분 및 폐기물 처리명령 취소청구소송’을 벌이고 있지만 허가가 취소될 가능성은 낮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청주시가 또 다른 폐기물 업체인 대청그린텍과 벌인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다.SK에코플랜트는 클렌코 인수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하고 23년 만에 사명도 바꿨다. 기존 건설업 위주에서 벗어나 아시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