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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MSCI ESG 평가서 'BBB'…1년 만에 2단계 상향
클래시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서 ‘BBB’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B 등급보다 2단계 상승한 결과다.클래시스 관계자는 “클래시스가 전세계 70여 개국 의사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신뢰도 높은 ESG 경영 철학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감을 밝혔다.또한 “신제품 볼뉴머 역시 지속적인 하이드라 컨택쿨링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기준에 맞는 높은 품질 관리 시스템, 의료 전문가와 책임 있는 커뮤니케이션 및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클래시스는 최근 ESG 경영 성과에 대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로드맵 및 ESG 경영 계획을 수립하며 지속적으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 투자자 소통을 강화한 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IR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클래시스 담당자는 “기업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5년 간 생산 CAPA 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공장에 대한 설비투자 규모를 확대해 왔다"며 "올해에는 제1공장과 제2공장을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소재 패키징 전환을 진행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원가를 절감하여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SG 경영을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 두 가지 모두를 실현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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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오피스 거래 5분의 1 차지”…한국만 선방하는 이유는
글로벌 오피스 거래 규모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육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른 나라들보다 엔데믹 이후 오피스 복귀율이 높았고 오피스 공급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3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RCA)가 조사한 ‘세계 자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의 오피스 거래 규모(예상치 포함)는 48억4751만 달러(약 6조4000억원)로 글로벌 전체 오피스 거래 규모(251억3421만 달러)의 19%를 차지했다.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한국 시장 오피스 거래 규모는 꾸준히 5% 안팎을 유지해왔다. 2021년부터 최근 2년간 분기별 비중을 보면 한국 오피스는 2~8%를 벗어나지 않았다. 올해 1분기에도 1% 비중을 기록했으나 2분기 11%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어 19%까지 치솟은 것이다.한국은 딜 클로징(거래 종결)을 앞둔 자산들이 많은 편이다. KB자산운용이 8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오른 삼성SDS타워가 대표적이다. 연면적 9만9536.9㎡(3만110평)에 달하는 대형 자산으로 꼽힌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 골든타워 등도 매각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거래 종결로 이어진 딜은 서소문 KAL 빌딩, 용산 더프라임타워 등이 있다. 한진칼은 서울 서소문동 KAL 빌딩과 대지 중 일부를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처분했다. 매각가격은 2642억원이다. 1984년 준공된 KAL 빌딩은 대한항공이 1997년 본사를 이전하기 전까지 10여년간 본사로 사용했다. 더프라임타워는 신한알파리츠가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2384억원이다.한국 오피스 시장이 고금리에도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들보다 거래 규모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재택근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한 비율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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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상승에 베팅…모처럼 통한 개미·외인
향후 국내 증시의 상승을 점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는 개인·외국인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반기 들어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하반기 증시를 낙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28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한 달간 개인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를 총 202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ETF다. 같은 기간 개인은 코스닥150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도 726억원어치 순매수했다.반면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보는 인버스 상품은 매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 한 달간 코스닥150선물지수 움직임을 반대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332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떨어질 때 2배의 수익을 얻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2598억원어치 팔았다.국내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외국인도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달간 ‘TIGER MSCI Korea TR’을 232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MSCI 코리아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의 주요 대형주 약 100개로 구성된 MSCI 코리아지수는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할 때 주요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지수다.증권가는 올 4분기 2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이 이끄는 상승랠리를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TIGER 2차전지소재Fn’(3461억원),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385억원), ‘SOL 반도체소부장Fn’(235억원) 등 ETF에 개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서다.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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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랠리 다시 나타날 것"…개미·외국인 '뭉칫돈' 몰리는 곳
남은 하반기 국내 증시의 상승 전망을 근거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는 개인·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코스닥 관련 ETF를 외국인은 MSCI KOREA ETF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었다. 28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개월(7월24일~8월25일) 사이 개인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를 2027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 지수의 움직임을 2배로 추종하는 ETF다. 개인들은 코스닥15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도 726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상반기 급등 후 하반기 들어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은 여전하다는 게 증권업계의 해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4분기 2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이 이끄는 상승랠리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TIGER 2차전시소재Fn'(3461억원),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385억원), SOL 반도체소부장Fn(235억원) 등에 지난 1개월 사이 개인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거시경제에 대한 예측과는 별개로 일부 테마들이 증시를 계속해서 끌어올린 것처럼, 올해 4분기 및 내년초에도 상승 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희망적인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들은 반대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할때 수익을 보는 인버스 상품들은 팔아치웠다. 코스닥150선물지수 움직임을 반대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3322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선물지수가 떨어질때 2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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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리스크 피난처로 韓 톱픽"
중국 경제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증시 부진에도 신흥국 경제와 증시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중국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투자처로 한국이 지목됐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 둔화와 신용등급 강등 등이 다른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3년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가 크게 조정받았을 때도 신흥국 지수는 큰 충격을 입지 않았다. MSCI 중국 지수가 각각 10% 하락한 5월과 이달, 중국을 제외한 MSCI 신흥국 지수(MSCI Emerging Markets ex China Index)는 각각 상승하거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보고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인한 파급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중국 외 신흥국시장 성장률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은 주요 신흥국 주식 및 채권 지수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상황이 바뀌었다. 팬데믹 기간 이어진 고강도의 제로 코로나 방역 조치로 신흥국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졌고, 이후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이 내수 및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무역으로 다져진 다른 신흥국의 중국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와 실적이 신흥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중국 위험을 피하기 위한 투자처로 한국 시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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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부진에도 버티는 신흥국…"한국 톱픽, 인도·중동 매력적"
중국 경제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의 경기 둔화 우려와 중국 증시 부진에도 신흥국 경제와 증시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선택으로는 한국을 지목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중국의 경제 둔화와 신용등급 강등 등이 다른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이 최근 3년간 급격하게 줄었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가 크게 조정받았을 때도 신흥국 지수는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MSCI 중국 지수가 각각 10% 하락했던 5월과 이달 MSCI 신흥국 중국 제외 지수(MSCI Emerging Markets ex China Index)는 각각 상승하거나 하락폭이 작았다.보고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인한 파급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중국 외 신흥국 시장의 성장률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과 신흥국의) 장기적 이혼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중국은 주요 신흥국 주식 및 채권 지수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상당수 국가의 시장은 중국의 정책과 경제 지표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10조 달러 규모의 주식 시장과 19조 달러 규모의 채권 시장 등 거대한 시장 규모도 한몫한다.그러나 팬데믹을 거치며 상황이 바뀌었다. 팬데믹 기간 이어진 고강도의 제로 코로나 방역 조치로 신흥국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졌고, 이후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이 내수 및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무역으로 다져진 다른 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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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매도 전면 재개 검토 중…시점은 시장 상황 봐야"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전면 재개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전면 재개 시점은 시장 상황을 따져보며 중장기적으로 보겠다는 방침이다. 17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자본시장분야 정책성과와 하반기 추진과제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공매도 전면 재개 방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계속 판단하며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증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락한 2020년 3월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내렸다. 과도한 시장 변동성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당초엔 전면 금지를 1년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두 달 더 연장했다. 2021년 5월부터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서만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다. 이후 2년여간 금융당국 안팎에서 공매도 재개 논의가 나왔지만 구체적인 방침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증권업계에선 한국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에 편입하는 데에 공매도 제한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세계적으로도 공매도를 금지한 국가가 많지 않아 해외 투자자들의 시장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얘기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MSCI 지수 편입 자체가 직접적인 정책목표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자본시장을 선진화하는 과정에서 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상반기 금융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공매도 제도 보완을 꼽았다.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가 공매도 규제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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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페이팔·포르쉐, 20% 이상 오를 것"
미국 뉴욕증시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은 아직 저평가 상태여서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는 종목을 찾고 있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주가 급등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우량주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헤지펀드들은 시장 분위기가 하락으로 전환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고 20% 상승 기대되는 종목S&P500지수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3.1%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4.1%,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같은 기간 3.4%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다. S&P500지수가 5개월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8월 이후, 나스닥지수가 5개월 연속 오른 건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2개월 연속 상승세인 다우지수는 지난달 1987년 이후 처음으로 13일 연속 랠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보다 좋았던 데다 미국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어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절반을 넘은 가운데 이 중 80%의 주당순이익(EPS)이 추정치를 웃돌았다.미국 CNBC 방송은 S&P500과 MSCI세계지수(MSCI World Index)의 구성 종목 가운데 앞으로 20% 이상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소개했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S&P500과 MSCI세계지수 평균보다 낮고, 애널리스트가 낸 투자 의견 중 매수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다.S&P500 기업 중에서는 앨버말, 배스&보디웍스, CVS헬스, 델타항공, 제너럴모터스(GM), 페이팔, 마라톤오일, 월트디즈니 등이 꼽혔다. 델타항공의 목표 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34% 높아 가장 상승 여력이 큰 기업으로 꼽혔다. 페이팔은 빅테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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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연속 상승한 미 증시…'이 종목' 20% 더 오른다
미국 뉴욕증시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빅테크 주가의 급등 속에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기업을 고려해볼 만 하다는 분석이다. ○나스닥, 7월 한달 4% 넘게 올라31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5% 상승한 4588.96으로 마감하면서 한 달 새 3.1%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7월 한 달간 4.1%가량 상승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같은 기간 3.4% 올랐다.S&P500과 나스닥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개월 연속 상승세인 다우지수는 지난달 1987년 이후 처음으로 13일 연속 랠리를 기록하기도 했다.S&P500이 5개월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가 5개월 연속 오른 건 2021년 4월이 마지막이었다.뉴욕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데다 미국의 경제지표마저 호전되면서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중 80%는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을 뛰어넘었다.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애널리스트는 "두려워했던 것만큼 실적이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다"며 "분명 이는 시장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뉴욕증시가 오르면서 전 세계 주가지수도 덩달아 상승세다. MSCI 세계 주가지수는 1년간 약 17% 상승했다. ○최고 20% 상승 기대되는 종목CNBC는 S&P500과 MSCI 세계 주가지수에 편입된 기업 가운데 최소 20% 이상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소개했다. 이 중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P500과 MSCI 세계 주가지수보다 낮고 애널리스트의 매수 추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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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유력 편입생'은 한화오션·JYP엔터
미국 지수 사업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만드는 한국지수의 정기 종목 변경(리밸런싱)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증권사들은 에코프로, 한화오션, JYP엔터테인먼트 등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관들의 패시브(지수 추종형) 펀드가 가장 많이 따르는 것이 MSCI한국지수다. 이 지수에 포함되면 외국인 매수가 늘면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최근에는 지수 편입 예측과 수익 실현을 한발 앞서 하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자칫하면 주가가 이미 오른 상태에서 들어간 뒤 하락세를 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MSCI, 다음달 11일 변경 결과 발표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다음달 11일 MSCI한국지수의 정기 리밸런싱 대상 종목을 공개한다. 실제 지수 변경일은 다음달 31일이다. 증권사 6곳 가운데 3곳은 한화오션을 편입 ‘가능’을 넘어 ‘유력’으로 꼽았다.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MSCI한국지수 편입을 위한 시가총액 컷오프(기준점)를 4조4000억~4조8000억원 정도로 예상했는데, 한화오션은 최근 시총이 10조원을 웃돈다.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올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지수 대비 2배를 초과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이익 흐름이 우하향했으나 올 1분기 턴어라운드하면서 주가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다.에코프로, JYP엔터, 금양 등은 증권사 6곳 중 5곳 이상이 편입 가능 종목으로 제시했다. 올초부터 거론되던 에코프로는 6곳 모두가 유력 종목으로 꼽았다. 이 밖에 현대로템과 SK텔레콤을 지목한 증권사가 2곳으로 집계됐다. 현대오토에버와 씨에스윈드를 꼽은 증권사도 한 곳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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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한국지수 리밸런싱 코앞…에코프로, 한화오션 등 편입 유력
미국 지수 사업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만드는 한국지수의 정기 종목 변경(리밸런싱)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증권사들은 에코프로, 한화오션, JYP엔터테인먼트 등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기관들의 패시브(지수 추종형) 펀드가 가장 많이 따르는 것이 MSCI한국지수다. 이 지수에 포함되면 외국인 매수가 늘면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최근에는 지수 편입 예측과 수익 실현을 한발 앞서 하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자칫하면 주가가 이미 오른 상태에서 들어간 뒤 하락세를 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에코프로, MSCI한국지수 편입 유력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다음달 11일 MSCI한국지수의 정기 리밸런싱 대상 종목을 공개한다. 실제 지수 변경일은 다음달 31일이다. 신규 편입 종목을 예측한 증권사 6곳이 공통적으로 꼽은 편입 종목은 에코프로, 한화오션, JYP엔터테인먼트다.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폭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약 2배(JYP엔터)에서 10배(에코프로)에 달했다.편입 '가능'을 넘어 '유력'이라고 일관되게 꼽힌 종목은 에코프로다.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MSCI한국지수 편입을 위한 시가총액 컷오프(기준점)를 4조4000억~4조8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에코프로의 최근 시총은 컷오프를 한참 웃도는 약 27조원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지난 5월 리뷰에서는 극단적 가격 상승 조건에 걸려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편입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의 편입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애널리스트 6명 중 3명이 한화오션을 유력 종목으로 꼽았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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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MSCI 선진지수 편입 또 불발
▶마켓인사이트 6월 23일 오후 4시 55분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DM)지수 편입이 불발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22일(현지시간) ‘2023년 연례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 증시를 선진국 대상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포함하지 않았다.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려면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 1년 이상 올라 있어야 한다.이로써 한국 증시의 선진국지수 편입 도전은 다음 기회인 내년 6월로 넘어갔다. 한국이 내년 6월 관찰대상국에 지정되면 1년 뒤인 2025년 6월에 선진국지수 편입이 정식 발표되고, 2026년 6월 실제 편입이 이뤄진다.앞서 MSCI는 이달 8일 발표한 ‘시장접근성 평가’에서 총 18개 항목 중 지난해와 동일하게 외환시장 자유화 수준 등 6개 항목을 ‘마이너스’(개선 필요)로 평가하고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분류했다. 시장접근성 평가가 시장 재분류를 위한 사전 절차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한국의 선진국지수 편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많았다.이날 선진국지수 편입은 불발됐지만 MSCI는 최근 한국 정부의 주식시장 관련 제도 변경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MSCI는 “해외 투자자의 한국 주식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제안한 조치들을 환영한다”며 “향후 제도 이행 효과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자들이 변화 효과를 평가할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하며 한국 증시의 선진시장 재분류 가능성을 시장 참여자들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정부, 외환시장 접근성 높여 내년 재도전개장시간 확대 등 속도 낼 듯윤석열 정부 들어서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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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CI 선진지수 관찰대상 편입 올해도 불발될 듯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8일(현지시간) ‘시장 접근성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를 신흥시장으로 분류했다. MSCI가 올해 한국을 선진국지수 편입 후보군(관찰대상국)에 올릴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MSCI는 이번 보고서에서 작년과 동일하게 한국 시장을 평가하는 18개 항목 중 6개에 ‘마이너스’(개선 필요)를 유지했다. MSCI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개방성, 자유로운 자본 흐름 등 5개 시장 평가 기준을 두고 있다. 이를 다시 18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다.MSCI는 한국 시장에 대해 “영문 정보 공개는 개선됐으나 항상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영문 공시 의무화 방안이 본격 시행되면 국제 기관투자가들과 관련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외 외환시장이 없고 역내 외환시장 제약도 계속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이 전면 시행되면 그 영향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제도, 기업의 배당금 관련 공시 등도 관련 제도 개선이 완전히 시행되면 재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MSCI는 시장 접근성 평가에 이어 오는 22일 연례 시장 재분류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일각에선 “한국이 선진증시 후보로 분류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한국은 그동안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조건 중 경제 규모와 주식시장 규모는 충족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등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는 게 정부 반응이다. 정부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가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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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명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달렸다
"한국은 홍콩보다 더 많은 글로벌 대기업을 유치했고 스페인보다 더 높은 구매력을 달성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이탈리아를 추월했다. 하지만 MSCI에 신흥시장으로 분류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받아 투자잠재력이 손상됐고, 이는 증시 저평가로 이어졌다(블룸버그)"한국 증시의 명운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흥국 지수에 머무르다 보니 경제 규모에 비해 증시가 과소 평가됐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단기적으로 증시 부양에 효과적이지 않은 선택이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韓 증시 명운, MSCI 선진국 편입에 달려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한국이 MSCI의 '선진국' 지위에 증시 명운을 걸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제도 개선을 통해 선진국 편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MSCI는 다음 달 22일 연례 시장 재분류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 선진국 편입 후보군으로 분류되려면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다음 달 8일 먼저 공개된다. 최종 통과할 때 실제 반영은 2025년 5월께 이뤄질 예정이다.MSCI는 1992년 한국을 신흥국지수에 처음 포함시켰고, 2008년부터 선진국지수 승격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MSCI 선진국 편입을 위한 조건은 △경제 규모 △주식시장 규모 △시장 접근성 등 3가지다. 한국은 경제 규모와 주식시장 규모는 충족했으나 시장 접근성은 미흡한 상태다.한국 정부는 MSCI가 개선을 요구한 외환시장 개방 문제, 배당 문제, 외국인 등록이나 영문 공시 등에 대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 뒤로 MSCI 선진국 편입에 필요한 금융 당국 차원의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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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으로 100조원대 광산 확보?…자사주 매각 앞둔 금양에 무슨 일이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이사가 소속된 금양이 몽골 광산개발 회사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자사주 매각을 앞두고 호재 공시로 주가 부양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금양은 몽골 엘스테이 광산 개발권을 소유한 몽라(Monlaa)의 지분 60%를 6000만달러(약 793억원)에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금양은 공시에서 3년간 예상 영업익이 총 5344억원이라고 밝혔다. 금양 관계자는 몽골의 광물탐사 전문회사 리아피슬라주르 에르데네를 인용해 “해당 광산에 리튬금속 기준 36만t(70조원), 텅스텐 65만t(22조원), 몰리브덴 20만t(12조원), 철 3300만t(9조원), 아연 200만t(6조원) 등 총 118조원 가치의 광물이 매장돼 있다”고 말했다.11일 금양은 장중 한때 22.65%까지 상승했다. 종가는 전일 대비 18.12% 뛴 6만7800원이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7배 많은 549만3080주였다.박 이사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투자금을 확보하고 공매도에 대비하기 위해 자사주를 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달 4일 예정된 코스피200 편입 후 공매도 표적이 될 우려가 있기에 자사주를 매각해 주가를 누를 필요가 있다”고 했다.박 이사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초 몽골 광산개발사가 중국과 같이 하려던 사업을 금양이 어렵게 갖고 온 것”이라며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리튬이 부족해서 난리인데 이를 확보했으니 칭찬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밝힌 대로 2차전지 테마주를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을 주시 중”이라고 했다.배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