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국내 큰손들 "유망 테크 사모주식 등서 기회 잡을 것" [ASK 2022]

    MARKET

    국내 큰손들 "유망 테크 사모주식 등서 기회 잡을 것" [ASK 2022]

    “정보기술(IT)‧헬스케어‧모빌리티 등 유망 테크 사모주식(PE)과 주거용 다가구주택(Multi-Family)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틈새시장에서 대체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18일 열린 ‘ASK 2022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진 사장은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은 올 들어 운용자산이 총 12조 달러(약 1경5200조원)를 넘어서는 등 지난 5년간 연 19%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KIC도 사모주식, 부동산, 인프라 분야 등을 중심으로 대체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들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의 투자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대체투자의 장점에 주목하는 국내외 기관투자가(LP)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진 사장은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의 셧다운, 코로나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 여파로 긴축 움직임까지 빨라지면서 기관투자가들은 앞다퉈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다.진 사장은 “대체투자는 투자자들의 자산 배분을 다양화할 수 있는 데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인플레이션 헷지(손실 위험 방지), 신규 대체투자 자산군의 투자비중 확대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했다.2005년 설립된 KIC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위탁받은 외화를 운용하는 국부펀드다. 자산 규모를 2000억달러(약 253조원) 이상으로 늘리며 세계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인정받고 있다.KIC는 장기적으로 대체투자 비중을 4분의 1까지 높인다는 방침이

  • 진승호 KIC 사장 “대체투자 비중 2025년까지 25%로 증가” [ASK 2022]

    INVESTOR

    진승호 KIC 사장 “대체투자 비중 2025년까지 25%로 증가” [ASK 2022]

    “오는 2025년까지 한국투자공사의 대체투자 비중을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25%로 확대하는 게 목표입니다.”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2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난해 말 기준 KIC의 대체투자 비중은 17.5%로, 전년(15.3%)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며 “시장 상황과 리스크 요인 등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처를 발굴해 대체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2005년 설립된 KIC는 한국의 국부펀드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화의 일부를 위탁받아 해외에 투자한다. 자산 규모를 20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리며 세계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인정받고 있다.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의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대체투자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는 게 진 사장의 설명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중국의 셧다운,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면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 등 긴축 가속화까지 더해지면서 대체투자에 주목하는 기관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KIC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은 올 들어 총 운용자산이 12조 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난 5년간 연 19%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그는 “대체투자는 투자자의 자산을 다양하게 배분할 수 있는 데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이 외에도 인플레이션 헷지(손실 위험 방지), 포트폴리오 변동성 축소, 신규 대체 자산군 확장 등 다양한 장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

  • INVESTOR

    KIC, 대체투자 운용역 채용

    대한민국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2022년 제2차 경력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사모주식투자(2명) △부동산투자(2명) △인프라투자(3명) △사모채권투자(1명) 등 총 8명이다.서류접수 기간은 24일 오후 5시까지(최종 제출 완료 기준)다. 이후 서류전형과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5월 하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력이나 연령, 성별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KIC는 현재 책임투자, 거시분석, 주식운용, 퀀트주식운용 등 4개 분야에서 총 8명을 채용하는 2022년 제1차 경력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1차 채용 서류 접수 마감은 10일까지다.진승호 사장은 “글로벌 리딩 국부펀드로의 도약을 위해 장기 수익률 제고는 물론 대체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부펀드 KIC와 함께 세계 최고의 대체투자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KIC, 운용역 공개 채용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올 들어 첫 경력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 전문인력 확보 차원이다. 서류접수 기간은 3월10일 오후 5시까지(최종 제출 완료 기준)이며,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모집 부문은 △책임투자(1명) △거시분석(2명) △주식운용(4명) △퀀트주식운용(1명) 으로 총 8명이다. 이번 채용은 학력이나 연령, 성별, 가족사항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한다.진승호 사장은 “운용전략 고도화 및 다변화를 통해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글로벌 리딩 국부펀드로 도약하는 KIC와 함께 할 열정적이고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정부, 금융협력대사에 진승호 KIC 사장 임명

    MARKET

    정부, 금융협력대사에 진승호 KIC 사장 임명

    정부가 한국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외교활동을 위해 진승호(사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금융협력대사로 임명한다고 15일 발표했다.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진승호 금융협력대사 임명안을 의결했다. 금융협력대사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에 활용하는 대외직명대사이며 임기는 1년이다.진 대사는 금융위원회가 수립한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금융시장 관심도를 높이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정부는 "진 대사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역임한 데 이어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재임 중인 국제금융 전문가"라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융중심지 정책홍보·조언 역할과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암호화폐 투자 선긋던 KIC, 처음으로 美 코인베이스 매수

    국부펀드 KIC(한국투자공사)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처음 투자했다. 기존엔 암호화폐가 국부펀드 투자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다만 KIC 측은 “주요 지수를 복제하는 펀드가 지수를 따라 매수했을 뿐 암호화폐 투자에 부정적인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9일(현지시간) KIC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분 공시에 따르면 KIC는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 주식을 8700주 매수했다. 현재 주가 기준 190만달러 규모다. KIC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위탁받은 외화를 운용하는 국부펀드다.KIC가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취임한 진승호 KIC 사장은 “(암호화폐 투자는) 국부펀드 투자처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었다. 이번 코인베이스 매수에 대해서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전세계지수(MSCI ACWI)를 그대로 복제하는 펀드가 지수를 따라 매수했을 뿐”이라며 “암호화폐 관련 자산이 국부펀드 투자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로, 지난해 4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코인베이스의 실적은 암호화폐 가격과 연동돼 움직였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3억1000만달러, 영업이익 2억9181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6%, 187%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밑돌면서 이후 석 달간 주가가 약 40% 빠졌다. 다만 이후 암호화폐가 급등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 매출은 1910억달러로 추산되고

  • KIC "대체투자 대폭 늘려 '국부펀드 톱10' 도약"

    KIC "대체투자 대폭 늘려 '국부펀드 톱10' 도약"

    ▶마켓인사이트 1월4일 오후4시30분“한국투자공사(KIC)가 10대 국부펀드로 도약하려면 ‘돈버는 조직’으로 완전히 탈바꿈해야 합니다.”진승호 KIC 사장은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결정 시스템과 운용 전문성, 투자 대상 등 모든 부문의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사장이 지난해 5월 취임 후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C는 운용 역량을 키우는 한편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도 확 바꾸기로 했다. 채권 비중을 지금보다 줄이고 대신 벤처투자·사모주식 등 대체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10대 국부펀드로 도약하겠다2005년 설립된 KIC는 한국의 국부펀드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화의 일부를 위탁받아 해외에 모두 투자한다. 지금까지 1151억달러(약 137조2000억원)를 받아 860억달러 정도 수익을 냈다. 지난해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8%가 넘는 수익을 내면서 운용자산이 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운용자산은 2010억달러 정도다.하지만 진 사장은 운용 자산 기준으로 14위 정도인 KIC가 덩치를 키워 글로벌 큰손들과 경쟁하려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노르웨이 국부펀드인 GPFG가 1조3392억달러의 운용자산으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중국투자공사(CIG·1조2223억달러) 쿠웨이트(KIA·6929억달러) 등의 순이다. KIC는 13위인 아랍에미리트(MIC·2430억달러)와 15위인 러시아(NWF·1833억달러) 사이에 있다.진 사장은 “사람 인생으로 따지면 KIC는 현재 고등학생 정도”라며 “뼈가 굵어지고 근육이 붙는 등 체격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체질을

  • KIC 대체투자 확대 위해 주식운용실 분리...샌프란시스코사무소는 뉴욕지사서 독립

    INVESTOR

    KIC 대체투자 확대 위해 주식운용실 분리...샌프란시스코사무소는 뉴욕지사서 독립

    한국토지공사(KIC)가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KIC는 2022년 1월1일자로 주식운용실을 주식운용전략실과 글로벌 주식운용실로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를 냈다고 30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 주식을 모두 관활했던 주식운용실은 위탁운용과 지역펀드를 관리하는 주식운용실과 글로벌 펀드운용을 전담하는 글로벌 주식운용실로 나뉘게 된다. 이와 함께 사모주식투자실엔 벤처투자와 신규 성장 전략을 담당하는 성장투자팀이 새로 만들어졌다. 또 스타트업이 빅테크 기업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실리콘밸리를 총괄할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을 뉴욕지사에서 독립시켰다.KIC 관계자는 "글로벌 리딩 국부펀드 도약을 위해 주식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대체자산에 대해 투자 다변화를 위한 진승호 사장의 철학에 따른 인사"라고 설명했다.주식운용전략실장엔 이건웅 수석부장, 글로벌주식운용실장엔 김동준, 자산배분실장엔 남석구 부장이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인사실장엔 신현수 부장, 경영지원실장엔 서익호 수석부장 등이 맡게 된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진승호 KIC 사장 "책임투자 모델 글로벌 모범사례 될 것"

    INVESTOR

    진승호 KIC 사장 "책임투자 모델 글로벌 모범사례 될 것"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30일 "국부펀드로서 다양한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KIC의 책임투자 모델이 세계적으로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국투자공사(KIC)는 이날 'ESG and Beyond : 투자기회 창출(Creating Investment Opportunities)' 콘퍼런스를 국제금융공사(IFC)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날 콘퍼런스에는 세계 자본시장을 이끄는 국부펀드와 연기금, 국제금융기구와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했다. 국민연금공단,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등 국내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블랙스톤, 블랙록, 칼라일, 맥쿼리, HSBC와 같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리했다. 또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 서스틴베스트 등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관들도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ESG 투자, 기후변화 대응 및 완화 방안, 녹색채권 투자, ESG를 활용한 대체투자 등 지속가능한 투자와 자본시장의 미래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진승호 KIC 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는 한국 국부펀드와 국제금융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ESG 콘퍼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알폰소 가르시아 모라 IFC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는 "ESG와 임팩트 투자를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시작하게 되면 해당 국가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 투자자들이 ESG와 임팩트 투자를 국내외로 확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첫 세션 진행자로 나선 닐 그레고리 IFC 최고리더십책임자는 "특히 '이머징 마켓'에서는 임팩트 투자가 더

  • INVESTOR

    해외 투자 느는데 출장 막히자…연기금, 글로벌 운용사와 '맞손'

    국내 연기금들이 해외 자산운용사나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힘을 합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쉽지 않은 데다 해외 투자 규모를 늘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미국 대형 부동산 투자회사인 티시먼 스파이어와 15억달러(약 1조77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투자 전문 조인트벤처(JV)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는 미국 내 저소득층 임대주택인 ‘어포더블 하우징’과 초기 단계의 유망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국민연금은 앞서 지난해 말 미국 자산운용사 하인스와 15억달러 규모의 JV 펀드를 설립했다. 올 들어서는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BC파트너스와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민연금이 PEF에 지분을 투자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6월엔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사인 알리안츠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10월엔 네덜란드 연기금인 APG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와 함께 3억달러 규모의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를 위한 JV를 지난 11일 설립했다. 펀드 설정 규모는 각각 KIC 1억5000만달러, 농협중앙회 1억달러, 수협중앙회 5000만달러 등이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올 들어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과 손잡고 6억달러 규모의 대출 합작회사(JV)를 세웠다.주요 연기금이 국내외에서 ‘깐부’를 잇따라 맺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연기금의 자산운용 규모는 갈수록 커지는 데 비해 국내 시장은 좁기 때문에 해외 투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첫 번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등으로 해외 출장이 제한되면서 해외에서 좋은 대체 투자처를

  • KIC, 농협·수협과 3억달러 규모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 JV 만든다

    INVESTOR

    KIC, 농협·수협과 3억달러 규모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 JV 만든다

    한국투자공사(KIC)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함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에 나선다.KIC는 농협중앙회 및 수협중앙회와 3억달러 규모의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 기관의 JV 설립은 2019년 KIC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각각 체결한 해외투자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펀드 설정 규모는 각각 KIC 1억5천만달러, 농협중앙회 1억달러, 수협중앙회 5000만달러다.세 기관은 조만간 헤지펀드 공동투자 절차와 대상, 방식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뒤, 투자안 공동검토, 의견 교환, 포트폴리오 구성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JV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실제 공동투자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승호 KIC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 기회 공유는 물론 수수료 절감을 통한 세 기관의 투자 포트폴리오 효율성 제고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해외 헤지펀드 투자저변을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진승호 KIC 사장 "2027년까지 대체투자 25%까지 늘릴 것"[ASK 2021]

    INVESTOR

    진승호 KIC 사장 "2027년까지 대체투자 25%까지 늘릴 것"[ASK 2021]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사진)은 27일 "대체투자 비중을 2027년까지 운용자산의 4분의1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2021 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에 참석해 "팬데믹을 겪으며 변화된 사회 구조적 패러다임을 보면, 대체투자는 늘어갈 수 밖에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8월말 기준 KIC의 대체투자 비중은 16%다. KIC는 2006년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로 해외 채권 투자를 시작한 이후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국부펀드다. 올해 8월엔 운용규모가 2000억달러(약 220조원)을 넘어섰다. 자산의 전부를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진 사장은 "글로벌 투자는 계속 늘고 있어 현재 투자로 이어지는 운용자산은 11조달러를 넘어섰고, 지난 5년간 연 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을 고려할 때 대체투자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이에 따라 우수한 투자기회를 적당한 가격에 투자하는 게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KIC도 최근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하고 투자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진 사장은 향후 유망한 대체투자 섹터로 테크와 헬스케어, 디지털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물류, 인프라 등을 꼽았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KIC, 역대 최대규모 투자 인력 채용 나선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는 글로벌 투자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2021년 2차 경력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KIC는 오늘부터 9월 23일까지 약 보름간 서류접수를 받은 후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순으로 선발 과정을 진행한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22명으로, 단일 채용 공고로는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다.   모집 부문은 △책임투자(1명) △주식운용(1명) △빅데이터 분석(1명) △외환투자(1명) △사모주식투자(3명) △인프라투자(3명) △헤지펀드 및 사모채권투자(1명) 등 투자 직군과 △리스크관리(1명) △운용지원(2명) △경영전략기획(1명) △대외협력(1명) △교육연수(2명) △IT 인프라 관리 및 운영(1명) △IT시스템 개발(1명)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1명) △투자부문 감사(1명) 등 리스크 및 경영관리 직군이다.  이번 채용은 학력이나 연령, 성별, 가족사항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진승호 사장은“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전략 기능을 강화한데 이어 운용전략 고도화를 통해 거시 및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세계 10대 국부펀드로 도약하는 KIC와 함께 할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KIC, 조직개편 단행…미래전략본부 신설

    한국투자공사(KIC)는 미래전략본부 신설을 포함한 조직 개편 및 인사발령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설된 미래전략본부는 KIC의 미래전략 수립과 통합 포트폴리오의 수립 및 점검, 국내 금융산업 발전 지원 등 전사 차원의 컨트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투자기획실 및 대체투자기획실은 미래전략실로 통합됐다. 글로벌 책임투자 선도기관 도약을 목표로 미래전략실 산하에 책임투자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투자팀을 신설했다. 기존 운용전략본부는 증권운용본부 체제로 변경됐다. KIC는 "전통투자 자산군의 총괄과 운용 전문성을 위한 개편"이라 설명했다.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도 실시됐다. ▲미래전략본부장에 이훈 상무 ▲증권운용본부장에 박진성 수석부장 ▲미래전략실장에 이승걸 수석부장 ▲부동산투자실장에 차훈 수석부장 ▲인프라투자실장에 최서진 부장이 임명됐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KIC 신임 감사에 조광식 전 BNK투자증권 대표

    KIC 신임 감사에 조광식 전 BNK투자증권 대표

    ≪이 기사는 07월14일(11: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의 신임 감사에 조광식 전 BNK투자증권 대표가 선임됐다.KIC는 조광식 전(前) BNK투자증권 대표(사진)를 신임 감사에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KIC는 4월 감사 공개모집 공고를 낸 이후 면접심사와 운영위원회 심의 등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다.조광식 신임 감사는 1959년생으로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에서 국제금융 석사(MBA)를 취득했다.조 신임 감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시작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이트레이드증권 IB본부장, 하이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어 BNK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한 금융투자 전문가다.조 감사는 “KIC가 미래세대를 위한 세계 최고의 국부펀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