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공제회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IMM인베, JKL
≪이 기사는 11월03일(1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가 2020년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 사모펀드(PEF)분야에서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가, 벤처캐피탈(VC)분야에선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대형사들이 이름을 올렸다.군인공제회는 올해 2차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총 12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위탁운용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위탁 운용 규모는 PEF 분야에 600억원, VC분야에 900억원이다. 운용사별 위탁 규모는 펀드 형태나 전략별로 200억원에서 100억원 수준이다.PEF분야에선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루키)등 3곳이 선정됐다. VC분야에선 △DSC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TS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루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루키) 등 9개사가 이름을 올렸다.군인공제회는 올해 강소 운용사 발굴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루키리그를 최초 도입했다. 루키리그는 운용역 개인의 투자실적(트랙레코드)은 있지만 운용사의 업력이 짧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예를 발굴하는 제도다.군인공제회는 올해 2월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8곳에 1300억 원을 출자 확약한 바 있다. 이번 2차 블라인드 펀드 선정을 포함해 총 2800억원을 PEF 및 VC 분야에 출자했다.김재동 금융투자부문 부이사장은 “운용사의 운용성과와 안전성은 물론, 펀드별 운용전략과 운용프로세스 등 평가지표를 점수화해 실력 있는 운용사를 엄선했다”며 “회원
-
[마켓인사이트]IMM인베스트먼트, 미국 천연가스액화물 파이프라인에 1조원 규모 투자
≪이 기사는 12월23일(15: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IMM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천연가스액화물(NGL) 파이프라인에 1조원 규모로 투자한다.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미국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아크라이트와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텍사스익스프레스파이프라인(TEP) 지분 3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해당 지분 인수대금 중 절반 수준인 8억3000만달러(약 1조원)를 투자한다. TEP는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액화물(NGL)을 텍사스 몬트벨류 지역으로 운송하는 파이프라인이다. NGL은 천연가스 생산 중 나오는 부산물로 석유화학 산업의 씨앗으로 불리는 에탄을 비롯해 프로판, 부탄, 천연 휘발유 등으로 구성돼 있는 제품이다. 미국 운송·정제 분야 업계 1위인 엔터프라이즈프로덕츠가 운영하고 있다.IMM인베스트먼트는 전체 투자금 가운데 3억달러는 우선주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한다.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가 해당 금액을 총액 인수한 뒤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이를 재판매(셀다운)할 예정이다. 나머지 5억3000만달러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IMM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뿐만 아니라 인프라·메자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PEF)의 기능까지 함께 갖춘 운용사다. 전체 약 3조9000억원의 운용자산(AUM) 가운데 5000억원은 VC펀드로, 나머지는 PEF로 운용한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현대신항만, 부산신항만 등 항만투자를 시작으로 현대LNG해운 투자를 통해 인프라 투자 경험을 쌓아왔다. 올해 중순엔 홍콩에 인프라
-
[마켓인사이트] 위메프, 4000억 규모 투자 유치
▶마켓인사이트 10월 8일 오후 4시10분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가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코리아와 국내 벤처캐피털(VC)인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2015년 넥슨 지주회사인 NXC와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60억여원의 자금을 유치한 뒤 4년여 만이다. 위메프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업계 1위 쿠팡을 잡기 위한 공격 경영을 강화할 전망이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넥슨코리아로부터 2500억원,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0억원 등 총 4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다. 넥슨코리아의 자금은 지난달 넥슨코리아가 위메프 모회사인 원더홀딩스에 투자한 3500억원 중 일부다. 투자금 중 71%가 위메프에 수혈되는 셈이다.위메프는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가 2010년 창업한 이커머스 회사다. 그는 네오플을 창업한 뒤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해 히트시킨 주인공이다. 2008년 네오플을 넥슨에 판 뒤 위메프 모회사인 원더홀딩스를 세웠다. 위메프는 ‘특가데이’ ‘최저가’ 등 가격 정책을 앞세운 마케팅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 다음으로 확고한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시장 점유율에선 꽤 차이가 난다. 지난해 위메프의 거래액은 쿠팡(9조원)의 절반인 약 5조원 수준이었다.이런 상황에서 김정주 NXC 대표가 또다시 위메프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김 대표는 2015년에도 NXC를 통해 위메프에 1000억원(보유 지분 11.4%)을 넣었다. 이런 일련의 투자 배경에는 김 대표와 허 대표 간 각별한 관계가 자리잡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두 사람은 2008년 넥슨이 네오플을 3800억원에 인수한 것을 계기로 친분
-
현대상선, 현대LNG해운 지분 7% IMM에 넘겨
≪이 기사는 11월16일(04: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상선이 옛 LNG전용사업부인 현대LNG해운 지분 7%를 IMM인베스트먼트에 추가로 넘긴다. 추진 중인 모잠비크 셰일가스 운송 프로젝트가 지연되면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는 조건이 발동돼서다. 내년 말까지 성과가 없으면 현대상선은 현대LNG해운 지분을 모두 정리해야 한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최근 보유 중인 현대LNG해운 주식 200만주(20%) 중 70만주(7%)를 IMM인베스트먼트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아이기스원에 무상 양도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아이기스원을 통해 현대LNG해운 지분 80%를 5000억원에 사들여 이 회사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대상선은 나머지 지분 20%을 가진 채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해왔다. 현대상선이 현대LNG해운 지분을 IMM인베스트먼트에 넘긴 것은 양사가 모잠비크 셰일가스 프로젝트 진행상황과 관련해 맺은 계약조건 때문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현대LNG해운을 인수할 때 현대LNG해운이 지난해 말까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2척 이상의 셰일가스 운송 발주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현대상선이 보유한 지분 7%를 무상으로 받기로 약속했다. 올해 말까지도 진척이 없으면 추가로 7%, 내년 말에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잔여지분 6%를 추가로 넘겨받기로 돼 있다. 내년 말까지 계약이 체결되면 현대상선은 IMM인베스트먼트에 넘긴 현대LNG지분을 돌려받을 수 있다.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지 기업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다보니 당초 예상보다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며 “내년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현대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