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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문기업 모비젠, 코스닥 상장 나선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모비젠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모비젠은 이달 초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과정에서 별다른 결격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하반기 중으로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공모 예정인 주식 수는 총 129만7586주다. 하나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모비젠은 200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통신사들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성장해왔다. 이 회사는 최근엔 금융, 게임,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지란지교시큐리티로 지분 40.76%를 들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재무적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두 번째로 많은 24.2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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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업체 마인즈랩, 코스닥상장 절차 본격화
≪이 기사는 06월29일(15: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업체 마인즈랩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마인즈랩은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올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된 AI 기술 개발업체다. 교육, 금융,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딥러닝(심층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한 AI 음성생성 서비스 △발음 평가와 영어 대화 엔진을 결합한 영어교육 △사고 지능 엔진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12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마인즈랩은 기술력이 우수하면 적자 기업에도 상장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개 기관으로부터 각각 A와 AA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요건을 충족시켰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획득한 등급 중 적어도 A등급이 하나 이상은 나와야 한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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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30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회사 보이저엑스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보이저엑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2017년 설립된 보이저엑스는 채팅 서비스 '세이클럽', 카메라 앱 'B612' 등을 개발한 남세동 대표가 이끌고 있다. AI 기반 영상 편집기인 '브루'와 모바일 스캐너 앱 '브이플랫' 등을 선보였다. 2주 이내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6개월 안에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브루는 워드 프로그램으로 문서를 편집하듯 쉽고 빠르게 영상을 다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AI가 영상 속 음성을 분석해 자동으로 자막을 만들어주고 외국어 번역을 도와준다. 또 '브이플랫'은 AI가 문서나 책의 곡면을 분석해 자동으로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게 장점이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 미국 등에서 월 이용자 수(MAU)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이용자의 손글씨를 AI가 폰트로 변환해주는 '온글잎'도 주요 서비스다.보이저엑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관련 인재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100명까지 AI개발자를 채용해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이 된다는 목표다. 투자자로 참여한 소프트뱅크벤처스 측은 "보이저엑스는 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췄고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국가 경쟁력과 직결될 AI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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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기업 에이엘아이, 엔씨소프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
오픈 도메인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엘아이(ALI)가 엔씨소프트로부터 공동기술 개발 연구용역을 포함한 약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에이엘아이는 2019년 이민호 경북대 인공지능연구소장이 이수영 KAIST 교수와 공동 설립한 회사다. AI 관련 국가과제인 지능정보플래그십(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기술연구)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실손보험 청구앱 '청구의 신'에 AI보이스봇 '마음e'를 납품했다. 차별화된 AI 엔진 '앨리스((ALICE)' 기반 금융과 헬스케어 분야 다양한 AI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에이엘아이는 이번 투자 자금으로 엔씨소프트로부터 의뢰받은 연구개발(R&D)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민호 에이엘아이 대표는 “AI분야에 가장 선도적인 기업인 엔씨소프트의 투자 참여를 통해 자사의 차별화된 AI 기술 역량에 대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치열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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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네이버와 손잡고 군포·용인 풀필먼트 센터 오픈 [마켓인사이트]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곤지암에 이어 군포와 용인에 네이버 판매자 중심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해 AI 물류 실험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새롭게 오픈되는 풀필먼트 센터를 중심으로 ‘클로바 포캐스트’를 이용해 수요 예측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물류 로봇, 친환경 패키징 등 스마트 물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오는 6월, 군포에 11,000평 이상의 상온상품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한 데 이어 8월, 용인에 5,800평 규모의 신선식품 전용 저온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새롭게 오픈되는 풀필먼트 센터는 AI 수요예측, 물류 로봇, 친환경 패키징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물류 체계를 실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환으로 네이버는 현재 곤지암 센터에 적용되어 있는 ‘클로바 포캐스트’를 군포 및 용인 센터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클로바 포캐스트’는 네이버 쇼핑 주문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측해, 물류센터의 인력 배치 및 운영 효율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클로바 포캐스트’는 주문량 변동 폭이 큰 이벤트 기간에도 95%에 달하는 예측 정확도를 나타낸다. 향후 네이버는 각 판매자의 상품별 주문량을 예측하고, 이에 맞춘 물류 프로세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류 작업 처리를 돕기 위한 무인 이동 로봇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양사는 친환경 물류 구현에도 나선다. 적재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주문한 상품의 크기, 묶음 단위에 따라 자동으로 적합한 크기의 박스를 제작하고,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해 완충재의 최적량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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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692대1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플랫폼기업 이노뎁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700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10일 이노뎁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 결과 692.1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 1조6351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 이노뎁은 앞서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1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행에 성공한 덕분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범위(1만4000~1만8000원) 중 가장 높은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 회사는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AI 도시데이터플랫폼 기업을 CCTV 등을 이용한 지능형 영상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통한 실시간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과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중 120개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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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애드테크 기업 버즈빌, IPO 추진…주관사 미래에셋
AI기반 리워드 광고 플랫폼 1위 기업 버즈빌이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버즈빌은 8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3분기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으로 AI 기반의 광고 기술을 고도화해 모바일 광고 시장 선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버즈빌은 AI기반 리워드 애드테크 기업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3사 및 CJ SPC 롯데 라인 등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6월 현재 3900만 명의 누적 사용자, 2000만 명의 월 이용자 수(MAU)를 확보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59%의 오디언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버즈빌은 매일 2억 개의 사용자 구매 및 행동 패턴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고도의 AI 기반 타겟팅과 리워드 기술을 통해 일반 배너광고 대비 4배 이상의 전환율을 제공한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AI 관련 특허를 올해 상반기에만 2건 등록했다. 현재 13개국에 특허와 상표권을 포함 3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전년 대비 150% 성장한 191억원의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AI 기반의 광고 효율 개선으로 인한 대형 커머스 광고 수주, 금융 업계 1위 광고 플랫폼 핀크럭스 인수를 통한 매출 증가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3%에 이른다. 회사 측은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으로 향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5조 7106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1년 디지털 광고비는 6조원을 돌파하여 매체 점유율 50%에 근접한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관우 버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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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1574대1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플랫폼기업인 이노뎁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투자의향을 보였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 대 1을 넘었다.8일 이노뎁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3~4일부터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1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1235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범위(1만4000~1만8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이노뎁은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이노뎁은 오는 9~10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18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AI 도시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CCTV 등을 이용한 지능형 영상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통한 실시간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과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중 120개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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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업체 퓨리오사AI, 800억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인 퓨리오사AI가 80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최근 시리즈B 형태로 8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아이온자산운용이 가장 많은 140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네이버, DSC인베스트먼트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다.퓨리오사AI는 2017년 설립된 AI반도체 업체로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들이 주도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글로벌 AI반도체 성능 인증 컨소시엄인 ‘엠엘퍼드(MLPerf)’로부터 독자 개발한 반도체 칩에 대한 성능 지표를 인정 받았다.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엠엘퍼프에 등재됐다. 이 회사가 정부 산하 뉴딜펀드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데도 이처럼 높은 기술력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가장 많은 자금을 넣은 아이온자산운용은 한국성장금융의 정책형 뉴딜펀드(차세대 반도체 분야)를 통해 퓨리오사AI에 투자했다. 이 운용사는 최근 5년간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기술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비상장사와 코스닥 기업에 7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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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습도 따라 달라지는 추천 커피…할리스에 AI 접목시킨 아이겐코리아
≪이 기사는 05월03일(15: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할리스 드라이브스루(drive thru·DT) 매장. 등록된 소비자의 차량 번호가 인식되자 모니터엔 소비자가 평소 찾던 음료와 할리스가 추천하는 메뉴가 동시에 뜬다. 현재 온도와 습도, 국내외 다양한 이벤트를 고려해 할리스가 엄선한 '오늘의 커피'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업체 아이겐코리아가 커피 전문점 할리스를 운영하는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와 손을 잡았다. 아이겐코리아의 강점인 초(超)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할리스의 오프라인 매장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다. 할리스는 상대적으로 주문 시간이 짧은 DT 매장에 소비자의 주문 이력과 다양한 생활 변수를 감안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른바 '커피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큐레이터(curator)가 좋은 작품과 정보를 고르는 데 착안했다. 소비자들이 매번 동일한 음료가 아닌 할리스가 큐레이션한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겐코리아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아이겐코리아는 개별 소비자의 상품 구매 이력과 취향 등을 반영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AI 기반의 마케팅 업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아이겐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메뉴를 선정할 때마다 하는 고민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며 "평소 선호하는 제품과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제품을 함께 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이겐코리아는 전국 15개 할리스 DT 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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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뭐길래…아이겐코리아, 설립 1년 만에 29억원 매출 달성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업체 아이겐코리아가 설립 1년 만인 지난해 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 10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선 빠른 성장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非)대면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아이겐코리아가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추천 서비스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면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설립된 아이겐코리아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올리브영, 롯데홈쇼핑, CJ몰, 할리스커피, 교보문고, 한샘 등 60여곳의 대기업·중견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아이겐코리아는 AI 기반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빅데이터 유통 업체다. 개별 소비자의 쇼핑 이력과 취향·경험을 반영해 가장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개인화 큐레이션과 기업들의 상품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모든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아이겐코리아는 황경서 대표를 비롯한 KAIST 출신의 30대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아이겐코리아가 제공하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 뒤 AI로 자동 분석해 맞춤형 상품과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아이겐코리아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초기 구축하는 과정에서 5조원 규모(매출 기준)의 실제 거래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이 덕분에 일반적인 개인화 추천에 비해 적합도와 방문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기업들 사이에 입 소문이 나면서 아이겐코리아는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했다. 아이겐코리아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활용이 소비자 구매율과 기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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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씨이랩 대표 "AI 영상 분석 게임체인저 될 것"
≪이 기사는 01월12일(1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영상 분석에 있어 게임체인저가 되려고 합니다”다음달 코스닥에 이전 상장하는 씨이랩의 이우영 대표(사진)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쉽게 AI 기술로 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씨이랩은 다음달 1~2일 일반청약을 받아 코스닥에 상장한다. 2013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하고 약 7년 만의 이전 상장이다. 상장 주관은 IBK투자증권이 맡았다.다음은 일문일답▶어떤 사업을 하고 있나.“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솔루션을 개발해 팔고 있다. 핵심 제품은 현재 세 가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우유니(Uyuni), 영상 속 객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이름표를 붙여주는 엑스레이블러(x-Labeller),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엑스댐스(x-DAMs) 등이다. 최근에는 씨이랩의 기술을 집약한 실시간 영상 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도 출시했다.”▶엔비디아의 GPU를 판매하는 사업도 하고 있는데.“엔비디아 GPU에 우유니 솔루션을 결합해 패키지로 파는 사업이다. 우유니는 하나의 GPU를 여러 사람이 쓸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며, 2018년 엔비디아의 'GPU 기술 콘퍼런스(GTC)’에 초청돼 발표하는 등 기술을 인정받았다. 현재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이며, 자체 솔루션을 결합해 파는 건 국내 회사 중 유일하다.”▶주요 고객사는.“KT, SK텔레콤, 삼성SDS, 네이버, LG CNS, LIG넥스원, LG유플러스, KAIST,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군 등이다. 공공에서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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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 에이티넘 스톤브릿지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1월08일(17: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VC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슈퍼브에이아이는 총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미국 듀크대학교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슈퍼브에이아이는 누적 투자금 130억원을 달성했다.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기술로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 관리하는 모든 단계의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슈퍼브에이아이가 보유한 오토라벨링(데이터 자동분석 및 구축기술)은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LG전자와 글로벌 기업 퀄컴 등이 슈퍼브에이아이의 고객사다.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 채용과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진출 등 AI 산업 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황진웅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머신러닝 기술의 대중화로 방대한 데이터 분석·처리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며 "슈퍼브에이아이는 독보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AI 트레이닝 및 개발·운영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산업이 확대되면서,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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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1000억 투자유치…기업가치 1兆 평가
≪이 기사는 01월06일(10: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업체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을 투자받았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일 산업은행을 상대로 신주 136만6774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산은은 8.83%의 지분을 확보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2대 주주가 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87.43%를 보유한 카카오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1조원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가 산은을 상대로 발행한 신주 가격은 한 주당 7만3165원이다.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추산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지분 100%의 가치는 1조1316억원에 달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가 2019년 설립한 자회사로 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 AI 엔진,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 데이터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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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예상시총 2100억원 제시
의료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주식회사 뷰노가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80만주로 희망 공모가격은 1만5000~1만9500원, 공모 예정금액은 270억~351억원이다. 희망공모가액 기준 보통주의 시가총액 범위는 약 1625억~2102억원이다.이 회사는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3사를 비교기업으로 택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비교기업의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연환산 실적으로 계산한 주가순이익비율(PER) 평균은 38.5배다. 공모가는 주당 평가가액에 할인율 31.1~47.0%를 적용했다.회사 측은 2022년 64억 원, 2023년 207억 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올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유동비율 86.78%, 자본잠식상태로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상태다. 운영자금 목적으로 42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한데다 본격 매출이 시현되기 이전 적자가 누적된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으로 재무 건정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상장예정주식수 1083만1450주의 38.1%에 해당하는 412만7511주다. 임직원에게 부여한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은 총 47만7858주로 공모 후 잠재 주식수 1161만3895주 기준 4.1%에 해당한다. 이중 상장 후 1년 이내에 행사 가능한 주식매수선택권은 3만9000주(공모 후 주식수 기준 0.3%)다. 뷰노는 내년 1월 25일~2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월 29일~2월 1일 청약을 거쳐 내년 2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가 먼저 지정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