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산, 1분기 영업이익 30% 증가…서울원 등 주택사업 영향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HDC현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영업 잠정 실적을 24일 공시했다. 올 1분기 매출은 약 90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2% 감소했다.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19.5% 하락했다.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들어서는 ‘서울원 아이파크’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이번 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수원 아이파크시티 10단지’ 준공 등 자체 주택사업 부문의 이익 증가도 반영됐다. HDC현산 관계자는 “올해 자체주택사업 부문 비중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라 중장기적인 실적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성 자산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부채비율 관리 등 재무건전성 지표를 강화하는 등 주주 환원 정책도 계획해 시장 신뢰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
글로벌 빅파마 줄서자…삼성바이오, 1분기 날았다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 물량을 대거 확보한 결과다. 1분기 영업이익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배를 기록했다. 5공장 가동에 따른 대규모 수주 기대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983억원, 영업이익 4867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1%, 영업이익은 119.9% 증가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수주 물량이 많아 1분기 인천 송도 1~3공장은 풀가동됐고 2023년 6월 가동이 시작된 4공장도 안정적으로 가동 확대(램프업)에 성공해 매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수출 물량이 대부분이어서 원·달러 환율 강세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작년 연간 수주 5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역대 최대인 2조747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수주를 따냈다. 현재까지 글로벌 대형 제약사 상위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2011년 4월 창사이래 누적 수주 규모는 약 23조1400억원에 달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초 밝힌대로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추정치)를 전년 대비 20~25% 성장률로 유지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이 연간 가이던스 최상단(5조6841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제약·바이오업계 최초 연매출 3조원 돌파를 시작으로 2023년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2024년 첫 연매출 4조원을 넘어서는 등
-
HD현대일렉, 분기 매출 1조 첫 돌파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긴 것은 197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크게 증가하며 전력기기가 많이 팔린 덕분이다.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분기 매출이 1조147억원(연결기준)으로 1년 전 같은 기간(8010억원)보다 26.7%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182억원으로 69.4% 많아졌다. 영업이익률은 21.5%에 달한다.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에 13억3500만달러(약 1조8900억원)어치의 일감도 새로 따냈다. 이에 따라 수주잔액은 61억5500만달러(약 8조7517억원)로 1년 전보다 11% 더 불어났다.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북미 지역에서 값비싼 초고전압 배전기와 차단기를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적중했다”며 “양질의 수주 증가로 앞으로 3~4년 치 일감이 쌓여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미국에서 노후 설비 교체 수요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이어지며 전력 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모터와 같은 회전기기 등 이 회사의 다른 사업 부문 실적도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에 제재를 강화하면서 국내 조선소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최근 선박의 탄소 배출량 규제를 강화해 친환경 선박 수주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진원 기자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 '선방'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증권사 평균 추정치(컨센서스·4조9613억원)를 30% 넘게 웃돌았다. 1월 내놓은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많이 팔린 덕분이다. 반도체 부문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진 여파로 영업이익이 8000억원 안팎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8일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1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조원으로 9.84% 증가했다.사업부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부문이 4조원대 영업이익을 내 ‘깜짝 실적’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은 60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 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비한 사재기에 힘입어 메모리에서만 3조원대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에서 2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 전체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기대보다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지는 데다 미국의 관세 영향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는 베트남에 상호관세 46%를 예고했다.박의명/김채연 기자
-
홍콩ELS 악재 걷히고 비은행 성장…금융지주 실적 축포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와 은행이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악재가 걷힌 데다 탄탄한 이자이익이 뒷받침돼서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상생금융 요구 등 돌발 변수가 없으면 올해 4대 금융지주는 물론 지방 금융지주, 인터넷은행까지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과 고환율, 기업 연체율 증가 등 악재가 산적한 만큼 낙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악재 사라지자 이익 쑥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4조8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조2549억원) 대비 13.54% 늘어난 역대 1분기 최대액이다. 작년 1분기 홍콩 ELS 관련 대규모 손실 충당금을 쌓은 KB금융은 올 1분기 1조5926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8% 급증한 수치다. 홈플러스 사태 관련 일부 충당금(550억원) 부담이 있지만 은행, 비은행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도 같은 기간 1조3478억원에서 1조4711억원으로 이익이 늘며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부진, 퇴직금 적립 여파 등으로 전년 대비 순이익이 비슷하거나 소폭 줄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변수 많아 낙관하기 어렵다”지방 금융지주도 호실적을 예고했다. 작년 4분기 적자(-377억원)를 낸 iM금융지주(옛 DGB금융지주)는 올 1분기 1381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을 가능성이 높다. JB금융지주도 지난해 1분기(1732억원) 대비 소폭 늘어난 1754억원의 순이
-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일등공신은 갤럭시S25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일등공신은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스마트폰이다. 올초 출시한 갤럭시 S25시리즈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고가의 프리미엄폰이 불티나게 팔린 덕분이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TV와 세탁기 등 가전 사업과 전장 자회사인 하만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8일 전자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모바일 경험(MX)·네트워크(NW) 사업의 영업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5100억원보다 25%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장에선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 2021년 1분기 4조4000억원에 준하는 수준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TV, 가전 사업을 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사업부도 500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AI폰인 S25시리즈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S25 시리즈는 역대 최단기간인 출시 21일 만에 국내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역대 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130만대의 사전판매량를 기록했다. 올 1분기 글로벌 전체 출하량은 1350만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n
-
삼성전자, 기대 웃돈 1분기 실적...2분기는 '신중론'
삼성전자가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8일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평균 추정치(컨센서스·4조9613억원)를 30% 넘게 웃도는 규모다. 같은기간 매출도 9.84% 증가한 79조원으로 시장 예상치(77조원)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AI폰 갤럭시 S25 출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했던 것도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낸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 관세 부과를 앞둔 '사재기' 수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2분기 실적에 대해선 기대감과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미국발 상호 관세 리스크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글로벌 소비 침체 뚫고…LG전자, 1분기 매출 신기록
LG전자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 간 거래(B2B), 콘텐츠, 구독 등 신사업에서 ‘질적 성장’을 이끌어낸 덕분이다.LG전자는 1분기 매출이 22조7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이 22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1조2590억원으로 5.7% 감소했지만 6년 연속(1분기 기준) 1조원을 넘겼다.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용 안정화와 글로벌 생산지 조정 등이 수익에 기여했다.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사업이 있다. LG전자가 핵심 B2B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냉난방공조(HVAC)가 대표적 사례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초대형 물류센터 등에 납품이 늘어 1분기 LG전자의 HVAC 사업은 2조50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다른 B2B 사업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에서도 해외 수주가 이어졌고, 가전구독·웹OS(TV 콘텐츠 및 광고) 등 소프트웨어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에선 B2B에 해당하는 빌트인 사업과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 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LG전자는 차별화된 AI 기능을 바탕으로 ‘가전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신사업을 끌어올려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독 사업은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 미래 먹거리인 전자장치(자동차)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생산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어선다는 방침이다.OLED TV 시장에서도 13년 연속 1위를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북미, 한국에 이어 유럽에도 올레드 TV 신제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리모컨에
-
LG전자,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질적 성장' 속도
LG전자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 미국발 관세 리스크로 대외 환경이 악화됐지만 기업간거래(B2B), 콘텐츠, 구독 등 신사업에서 ‘질적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매출이 22조 74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이 22조 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1조 2590억 원으로 5.7% 감소했지만, 6년 연속(1분기 기준) 1조원을 상회하며 견조한 수익구조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유연성 확보 등도 수익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어려운 환경에도 성장을 지속한 것은 캐시카우인 생활가전이 안정적 수익을 내는 가운데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면서다. LG전자의 핵심 B2B 사업으로 육성 중인 냉난방공조(HVAC)가 대표적 사례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초대형 물류센터 등에 대한 납품이 늘면서 올 1분기 LG전자의 HVAC 사업은 2조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관측된다.회사 관계자는 “다른 B2B 사업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에서도 해외 수주가 이어졌고, 가전구독·웹OS(TV 콘텐츠 및 광고) 등 비하드웨어 부문도 서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의 경우 B2B에 해당하는 빌트인 사업과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 사업이 호실적에 기여했다.LG전자는 AI 신제품을 출시해 ‘가전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을 끌어올려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독 사업의 경우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하다는 방침이다. 미래 먹거리인 전장(자동차 전자장비)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해외 생산지
-
LG엔솔, 1분기 깜짝 실적…"앞으론 글쎄"
한국 배터리업계 대장 격인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냈다. 이 회사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이지만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떼어내면 적자로 돌아서 전망에는 의견이 엇갈린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8.2% 증가했다. 증권업계에서 추정한 실적(매출 5조9425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배터리 3사로 불리는 삼성SDI, SK온은 1분기에도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과 대비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의 전기차 출하가 예상보다 많은 게 호재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공장 두 곳을 꾸린 GM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1만6000대 수준에서 지난 1분기 3만2000여 대로 늘어났다. 업계에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 샘플 물량이 출하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전기차 판매가 앞으로도 확대되는 추세일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경기 둔화 장기화로 비싼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 수요가 더 큰 기조가 이어져서다. 미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수령액(4577억원)을 제외하면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손익은 830억원 적자로 돌아선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현재 위기가 지나면 진정한 승자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