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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 美 HAAH 파산 신청…매각 '안갯속'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0일(16: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미국 자동차 회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을 추진하던 쌍용차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20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HAAH는 파산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관세 부담, 자금 조달 등에서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유통업체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티고, 반타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HAAH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면 쌍용차 인수전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매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쌍용차 측은 그대로 매각 일정을 진행한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알려진 회사는 HAAH를 비롯,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PEF)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왔다. 쌍용차 인수 대금은 공익채권 70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HAAH의 인수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쌍용차의 앞날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M&A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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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쌍용차 유력 인수후보 美 HAAH 파산신청... 매각 '안갯속'
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미국 자동차 회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을 추진하던 쌍용차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20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HAAH는 파산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관세 부담, 자금 조달 등에서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유통업체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티고, 반타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HAAH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면 쌍용차 인수전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매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쌍용차 측은 그대로 매각 일정을 진행한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알려진 회사는 HAAH를 비롯,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PEF)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왔다. 쌍용차 인수 대금은 공익채권 70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HAAH의 인수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쌍용차의 앞날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M&A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우선매수권자를 정해놓는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도 거론된다. 앞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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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준비했지만…바이오 벤처 큐젠바이오텍, 회생절차 신청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6일(0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바이오 벤처 큐젠바이오텍이 기업회생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만큼 유망 기업이었지만 누적된 적자를 만회하지 못했다는 평가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큐젠바이오텍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회생법원 제17부(재판장 이동식)는 지난 7일 큐젠바이오텍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 큐젠바이오텍의 채권자들이 회사의 재산을 압류하거나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다. 법원은 큐젠바이오텍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따져 회생절차를 개시할지 파산선고를 내릴지 결정하게 된다.2006년 설립된 큐젠바이오텍은 미생물 배양을 통한 유용물질을 생산해 식품이나 화장품, 의약품에 들어가는 원료를 만드는 회사다. 치마버섯에서 뽑아낸 고순도 '베타글루칸'을 활용하는 게 주력 기술력이다. 베타글루칸은 인간 몸 속 세포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고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 지질대사를 개선해 비만을 예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큐젠바이오텍은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KB증권, 신영증권 등으로부터 기관 자금도 50억원가량 유치했다. 여세를 몰아 IPO 계획까지 밝혔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이 목표였다. 회사는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도 주목받았다. 2015년 배용준씨가 최대주주로 있던 연예기획사 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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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최초 파산’ 에스제이케이, 회생 M&A 매물로[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6일(0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파산선고를 받았던 에스제이케이(SJK)가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5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에스제이케이 매각 주관사 삼일PwC는 오는 13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14~20일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21일 본입찰을 받는다. 이번 매각은 제3자 유상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영업양수도 등을 포함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1995년 설립된 에스제이케이는 후방감지센서, 램프 등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본사는 서울 금천구에 두고 있다. 오버헤드 콘솔램프(실내등)는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대우버스, 두산인프라코어, 닛산자동차의 1차 벤더사 등에 납품해왔다. 또 후방카메라에 사용되는 센서 등을 르노삼성에 공급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매출 933억원을 올릴 만큼 성장했다. 지난 2005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그러나 신규 사업 부진과 누적된 적자를 회복하지 못하고 2019년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는 감사의견 거절 의견을 받았다. 이후 경영권 분쟁과 전환사채 등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 채권자가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해에는 공시 불이행으로 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결국 서울회생법원은 지난해 11월 에스제이케이에 파산을 선고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파산이 선고된 최초 사례였다. 회사는 항고 이후 회생절차를 신청해 우선 회생계획 인가전 M&A를 추진키로 했다.에스제이케이는 지난해 매출 13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부터 연평균 36% 감소했고, 이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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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化 파고 못 넘고...반디앤루니스 운영사 서울문고 회생절차 신청
≪이 기사는 07월01일(14: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형 서점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최근 출판사에 지급해야 할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을 맞은지 약 2주일만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문고는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생법원은 지난 달 29일 채권 추심 및 임의적 자산 처분을 막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재판부의 현장 검증 등을 거쳐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서울문고는 출판사에 지급해야 할 1억6000만 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달 16일 최종 부도를 맞았다. 이에 반디앤루니스의 3개 오프라인 서점인 서울 신세계 강남점, 롯데스타시티점, 목동점을 비롯해 온라인사업부의 운영이 지난달 16일 중단됐다.1988년 설립된 서울문고는 교보문고, 영풍문고에 이어 3위 오프라인 서점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온라인 서점들의 점유율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2017년 부도 위기를 맞았다. 경영 악화가 이어지면서 서울문고는 지난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을 포함한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지난 5월 국내 2위 도서 도매업체인 인터파크 송인서적이 최종 파산한 데 이어 서울문고마저 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출판업계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1959년 송인서림으로 출발한 인터파크송인서적은 2017년에 이어 지난해 6월 적자 누적으로 재차 회생절차에 들어와 새주인 찾기 등 회생안 마련에 나섰지만 결국 파산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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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성정, M&A 본계약 체결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6월24일(1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견 건설사 (주)성정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했다. 24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과 성정은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에서 김유상·정재섭 공동관리인과 형남순 성정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금은 약 1100억원으로 알려졌다. 투자 계약서에는 이스타항공 직원의 고용을 5년간 승계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해고자 복직과 관련해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과 성정은 당초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내달 초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곧바로 계약을 맺는 것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2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올 2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4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지난 2019년 9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이후로는 약 1년 9개월 만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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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매각자문사에 EY한영 선정...매각 본격화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매각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은 8일 쌍용자동차 매각주관사로 EY한영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이날 쌍용차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대 2년간 무급휴직'을 골자로 하는 쌍용차 자구 계획안이 과반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매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가 17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등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의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수합병(M&A)업계에서도 기대하는 분위기다.현재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미국 HAAH오토모티브,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와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있다. HAAH는 지난해부터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 원매자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IB업계 관계자는 "HAAH 내부 사정 때문에 아직 쌍용차 인수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쌍용차를 인수한 뒤 갚아야 할 공익채권 등은 3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1200억원은 밀려있는 임금으로, 인수 후 곧장 갚아야 한다.또 다른 인수 후보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방송사 프로듀서 출신으로, 산업폐기물 소각업체로 돈을 벌고 에디슨모터스를 차렸다. 쌍용차에 전기차 엔진을 탑재하는 등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매각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등은 단지 언론에 의사표시만 했을 뿐 실제 인수능력이 전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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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송인서적, 회생절차 포기하고 결국 파산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2위 도서 도매업체 인터파크송인서적(송인서적)이 파산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김창권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송인서적에 파산을 선고하고, 다음날 선고 내용을 공고했다. 파산관재인은 정동현 변호사다. 채권자들은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7월 21일 열린다.이번 파산 선고는 송인서적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다고 판단한 결과다. 송인서적을 청산해 채권자들에게 진 빚을 갚는 것이 사업을 유지하며 갚는 것보다 낫다고 본 것이다.1959년 송인서림으로 시작해 업계 2위 도매상으로 성장한 송인서적은 2017년 경영난을 겪다 100억원대의 어음을 처리하지 못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당시 인터파크가 업계 상생 차원에서 50억원을 투자해 송인서적 지분 56%를 인수하고 10억원의 운영자금을 추가 투입하면서 위기를 넘겼다.그러나 인수한 뒤에도 영업적자가 이어지자 지난해 재차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한국서점인연합회와 한국출판협동조합이 송인서적을 공동인수하려고 시도했으나 무산되면서 채무상환 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결국 제출하지 못했다.송인서적은 작년말 기준 28억원 자본잠식 상태에 130억원 부채를 기록했다. 송인서적은 더 이상 경영을 이어갈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지난달 26일 회생절차 폐지 및 파산을 신청했다. 채권단 공동대표를 비롯해 중소출판사 채권자 50여곳도 “시간이 길어질수록 보유 자산 가치가 떨어져 채권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잇따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출판업계에서는 송인서적의 도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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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브랜드' 바디스타, 회생 M&A 매물로
≪이 기사는 04월14일(06: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바디스타가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13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 예일회계법인은 오는 23일까지 바디스타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를 포함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2011년 설립된 바디스타는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다. ‘젊은 감성의 피트니스‘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전국에 22곳의 지점을 운영할 만큼 성장해왔다. 헬스 뿐만 아니라 스피닝, 필라테스, 에어로빅 등 단체운동(GX)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트레이너를 육성하는 아카데미를 만들거나, 보디빌딩 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노력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매출 179억원, 2019년에는 매출 153억원을 거뒀다. 신운기 대표가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다만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트니스 업계의 불황으로 사세가 급격히 꺾였다. 1년 만에 지점 3~4곳을 제외하고 줄줄이 폐업했다. 코로나19가 N차 유행으로 이어지며 업황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8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데 이어 9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통보받았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M&A 업계 관계자는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하고 업력도 긴 편이라 원매자가 나타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매물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피트니스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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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쌍용車 인수후보 '요지경'
쌍용자동차가 이르면 오늘(12일) 회생절차를 개시한다. 쌍용차가 회생절차를 신청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대해 인가 전 인수합병(인가 전 M&A)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앞서 쌍용차는 회생절차를 신청만 해 놓고 이 상태에서 인수 후보와 협상하는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절차를 이용하려고 시도했으나 결국 쉽지 않았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관리인이 선임돼 회사를 계속 운영할 가치가 있는지(계속기업가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쌍용차의 채무 중 일부를 털어내는 조건으로 M&A를 다시 추진한다면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M&A가 다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벌써 여러 회사들이 쌍용차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언론 보도자료 배포 등의 방식으로 선언했다. 그러나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진 업체들 중 상당수가 인수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후보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나스닥 상장 추진' 등의 허황된 문구를 내세우는 중이다. ◆인수후보들 자금력 우려가장 유력한 후보는 지금까지 쌍용차 인수 의지를 밝혀 온 HAAH오토모티브다.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는 굳이 회생절차 개시 전에 인수를 결정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다. 쌍용차 인수전에 밝은 한 관계자는 "쌍용차가 살기 위해서는 연 10만~15만대 가량의 판매 능력을 가진 회사가 인수해야 하는데, HAAH는 어쨌든 미국에서 자동차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채권단으로서도 그나마 제일 낫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HAAH 측의 인수 의지가 강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그 다음으로 거론되는 후보는 에디슨모터스다. 전기차, 특히 전기버스를 생산한다. 작년 말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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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한림건설, '회생절차' 레이크힐스용인CC 인수
▶ 마켓인사이트 11월 29일 오전 4시12분 한림건설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레이크힐스용인CC(사진) 운영사 일송개발을 인수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림건설은 최근 관계인집회에서 일송개발을 인수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에 82.6%의 동의율을 얻어 인수에 성공했다. 일송개발은 경기 용인시 27홀과 안성 9홀까지 총 36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송개발의 가치를 평가한 채권자들이 연합해 복수의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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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M&A 무산된 아트밸리CC, 5년만에 회생절차 종결되나 관심
≪이 기사는 11월07일(0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충북 진천의 27홀 회원제골프장인 아트밸리컨트리클럽의 인수합병(M&A)가 무산된 가운데, 법원이 아트밸리CC의 회생절차를 종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트밸리CC의 2대 주주인 모아건설이 인수자로 제출한 변경 회생계획안이 지난 9월 부결됐다. 이에 아트밸리CC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 측은 지난주 청주지방법원에 회생종결을 신청했다. 2014년 법정관리를 신청한 아트밸리CC는 이듬해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이후 MBK와 골프존카운티가 지분 매집, 채권 인수 등으로 61%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모아건설도 지분 매집으로 35%의 지분을 확보, 2대주주가 됐다. 그런데 이후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 경영에 대한 의견충돌이 계속되자 법원이 M&A 절차까지 진행했다. 2대주주인 모아건설 입장에서는 회생절차가 그대로 종결될 경우 경영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인수자로 적극 나섰다. 반면 최대주주로서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는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는 M&A가 달갑지 않았다. 결국 최대주주의 반대로 변경 회생계획안이 부결돼 모아건설의 아트밸리CC 인수가 무산됐다. 법원은 M&A가 무산됐는데도 2015년 인가된 계획안이 남아있고, 주주간 분쟁이 있다는 이유로 회생 종결에 미온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트밸리CC의 경우 회생담보권이 없고 회생채권 역시 회원들의 입회보증금채권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입회보증금채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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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50년 역사' 한국공작기계 매물로
▶ 마켓인사이트 9월 23일 오전 6시 중견 제조업체 한국공작기계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969년 설립돼 50년 가까이 이어오다 2016년 7월 조선업 침체 등에 따른 자금난으로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3년여 만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작기계의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창원지방법원은 최근 매각주관사로 청남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공작기계는 2017년 3월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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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정치와 행정의 무능이 낳은 성동조선 매각 실패
≪이 기사는 06월14일(14: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성동조선 거래는 안 될 수 밖에 없었다."(구조조정 전문 변호사 A)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 성동조선해양(성동조선)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사실상 마지막 매각 시도가 무산되면서 한 때 1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하며 통영 경제를 뒷받침했던 성동조선은 파산 기로에 섰다. 지난해 3월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산경장 회의)를 열어 성동조선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결정한 지 1년여가 지난 지금 시장이 내린 결론이다.인수합병(M&A)업계에선 대체로 ’예상했던 결과‘란 반응이 나온다. 올 상반기 다른 중형사들의 수주가 4척에 불과할 정도로 침체된 중형조선시장 환경에서 이미 지난해부터 수주가 끊긴 성동조선을 수천억원을 들여 인수할 투자자를 찾긴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성동조선의 매각 실패를 ’인재(人災)’로 보고 있다. 시장 논리가 아닌 노동조합의 입김에 휘둘린 정치권과 중형조선업에 대한 뚜렷한 비전 없이 매각을 추진한 정부의 무능이 성동조선 매각 실패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성동조선 매각 무산 원인은 크게 △인력 구조조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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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9부 능선 넘은 제일병원 매각...인수자 파빌리온자산운용 낙점
≪이 기사는 06월05일(18: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파빌리온자산운용(옛 아시아자산운용)이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국내 1호 여성전문병원인 제일병원 부지를 인수한다. 제일병원은 종로구 묵정동에 있는 병원 부지를 매각한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장소에 병원을 열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일병원(제일의료재단)의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이날 제일병원 본입찰을 실시했지만 참여자가 없었다. 이에 제일병원의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서울회생법원은 채권단 동의 등을 거쳐 우선매수권자인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우선매수권자 계약(스토킹호스)을 맺고 진행됐다. 스토킹호스는 공개입찰 전 인수의향자를 수의계약으로 미리 선정하고, 이후 실시한 공개입찰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인수의향자에서 매수권을 부여하는 매각 방식이다. 본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히 독점적인 협상권이 파빌리온자산운용에게 주어졌다.입찰이 마무리되면서 파빌리온자산운용이 인수를 마무리하기까지 채권자의 동의를 얻는 관계인집회만이 남았다. 회생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