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예탁결제원, 토큰증권 시험 플랫폼 구축…법안 통과되면 정식 운영

    예탁결제원, 토큰증권 시험 플랫폼 구축…법안 통과되면 정식 운영

    한국예탁결제원은 차세대 디지털 투자 자산으로 불리는 토큰증권 법제화에 대비하고자 테스트베드(시험장)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이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은 총량관리시스템, 노드관리시스템, 분산원장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예탁원은 토큰증권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선 올해 토큰증권을 합법화하는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한다.  토큰증권은 암호화폐에 쓰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전자 증권으로, 미술품·원자재·부동산 등 각종 자산을 쪼개 지분을 보유하는 '조각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토큰증권은 발행·유통정보를 여러 기관의 전자 장부(원장)에 동시 기재해 위조를 막는 '분산원장' 과정을 바탕으로 한다. 예탁원은 증권의 전자 등록을 책임지는 주체로써 모든 분산원장 과정에 구성 기관으로 참여해 토큰증권의 총량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예탁원 관계자는 "작년 10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해 증권사와 조각투자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기능을 검증했다"면서 "토큰증권 법안의 통과 및 시행 시기에 맞춰 플랫폼 보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작년 배당금 32조3000억…증시 부진에도 9.6% 늘어

    국내 상장사들이 지난해 증시 부진에도 배당금을 10%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 총액이 32조29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2023년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배당을 실시한 상장법인 수도 1190곳으로 4곳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급된 배당금은 30조21억원으로 9.2%, 코스닥 상장사의 배당금은 2조2925억원으로 15.1% 증가했다.현금 배당을 가장 많이 한 업종은 자동차였다. 4조1263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했다.류은혁 기자

  • 1분기 DLS 발행액, 1년새 19% 증가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잔액이 지난 1년 새 18%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 금액은 5조89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 35.6% 급증했다.DLS는 신용위험, 금리, 원자재, 환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 놓은 구간에서 움직이면 약정한 수익이 지급되고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을 보는 구조다. DLB는 원금보장형 DLS로 불린다.공모 발행이 전체 금액의 28.7%, 사모가 71.3%를 각각 차지했다.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78.2%(4조6108억원)를 기록했다. 신용연계 DLS(11.4%), 환율연계 DLS(7.7%) 등이 그 뒤를 이었다.하나증권이 발행액 점유율 43%로 발행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BNK투자증권(11.3%), 신한투자증권(7.5%), 현대차증권(6.2%), 삼성증권(5.7%)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올 상반기 DLS 상환금액은 4조28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11.8% 늘어난 34조2333억원이었다.류은혁 기자

  • 올해 1분기 메자닌 채권 권리행사 금액 급감…직전 분기比 75%↓

    올해 1분기 메자닌 채권 권리행사 금액 급감…직전 분기比 75%↓

    올해 1분기 주식연계채권(메자닌)의 권리행사 규모가 직전 분기 대비 75%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메자닌 권리행사 금액은 4059억원으로 직전 분기(1조6833억원) 대비 75.9% 감소했다. 전환사채(CB)가 2014억원으로 직전 분기(1조1048억원) 대비 81.8% 급감했다. 같은 기간 교환사채(E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각각 65.6%, 45.3% 줄면서 1905억원과 139억원을 기록했다.메자닌은 채권이면서도 일정한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교환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CB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EB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 시일이 경과한 뒤 발행 회사가 보유 중인 다른 회사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BW는 발행사의 신주를 일정한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메자닌의 권리행사 건수는 오히려 늘었다. 1분기 메자닌 권리행사 건수는 623건으로 직전 분기(589건) 대비 5.8% 증가했다. CB의 권리행사 건수는 432건으로 직전 분기(342건) 대비 26.3% 증가한 반면 EB와 BW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1.1%, 23.6% 감소한 16건, 172건을 기록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단독] 예탁원엔 '매수-매도', IR 자료엔 '매수+매도'…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점유율 갑론을박

    [단독] 예탁원엔 '매수-매도', IR 자료엔 '매수+매도'…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점유율 갑론을박

    키움증권이 기업설명(IR) 자료에서 해외주식 거래대금 점유율을 사실상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통계를 취합하는 한국예탁결제원에는 이른바 ‘네팅(Netting)’ 계산법을 활용해 매수와 매도금액의 차액을, IR 자료에는 매수와 매도금액을 합친 거래대금을 각각 표기했다.2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IR 자료를 통해 지난달 해외주식 거래대금(약정액)이 32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자료에서 예탁원 통계를 인용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77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주석에는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MS)은 당사의 약정을 시장 거래대금으로 나눈 값"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 달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은 41.3%다.이 수치가 최근 여러 언론 기사에 인용되면서 증권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40%를 웃도는 점유율을 가져간 것이 맞느냐"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키움증권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엔 네팅 계산법이 있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네팅 계산법은 순방향 포지션만 합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 증권사 B 고객이 테슬라 10주를 사고 9주를 팔았다면, 거래대금은 순매수한 1주에 대해서만 계산하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예탁원에 네팅 방식으로 계산한 해외주식 결제지시를 내렸다. 투자자가 매수, 매도한 내역에 따라 증권사가 예탁원에 해외주식 거래를 지시하면 예탁원은 미국 내 보관기관과 중앙예탁

  • 예탁원, 작년 유상증자 발행액 26.7조원…전년比 6.6%↑

    예탁원, 작년 유상증자 발행액 26.7조원…전년比 6.6%↑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건수는 감소했지만 금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상증자는 건수와 금액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총 1062건, 26조6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건수는 3.5% 감소하고 금액은 6.6% 증가했다.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9건, 8조480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4.2%, 19.6% 줄었다.코스닥시장에서는 313건, 5조1480억원 발행돼 각각 11.0%, 16.4%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3건, 1840억원(각각 32.8%·2.1% 감소), 비상장시장에서는 637건, 12조8670억원(6.6% 감소·30.5% 증가) 발행됐다.유상증자 금액이 가장 컸던 회사는 시프트업(4350억원)이며, 다음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3711억원), 산일전기(2275억원) 순이었다.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87건, 11억4600만주였다. 전년 대비 건수는 24.3%, 주식 수는 35.1%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5건(1억8000만주), 코스닥시장 43건(5억200만주), 코넥스시장 2건(900만주), 비상장시장 27건(4억5500만주)이 발행됐다. 무상증자 금액이 가장 컸던 회사는 현대글로비스(4조3275억원)로 나타났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49兆 달해…전년보다 78% ↑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49兆 달해…전년보다 78% ↑

    지난해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약 48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은 47조9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익배당금은 매 회계기간 종료 시 발생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한 금액을 말한다.이중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7조2027억원으로 65.54%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40조7251억원으로 80.47% 늘었다.지난해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수는 각각 2505개, 1만5771개로, 전년 대비 29.93%, 8.62%씩 늘었다. 유형별로는 부동산·특별자산형 공모펀드의 이익배당금만 전년 대비 69.08% 감소하고 그 외 모든 유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이 증가했다.지난해 이익배당금의 재투자금액은 26조2743억원으로, 재투자율(재투자금액을 이익배당금으로 나눈 비율)은 54.82% 수준이다.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은 90.66%, 사모펀드는 48.48%였다. 사모펀드는 재투자가 어려운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비중이 높아(전체이익배당금의 37.16%) 재투자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펀드의 청산분배금은 작년 한 해 37조8308억여원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보다 22.72%가 늘었다. 청산분배금은 펀드가 신탁계약 기간 종료 등 사유로 해지되면서 잔여 재산을 나눠주는 것을 뜻한다.펀드 신규 설정액은 공모펀드가 4조3404억여원으로 전년보다 8.63% 준 반면 사모펀드는 66조4273억여원으로 40.98% 늘었다. 신규 설정액은 새 펀드가 출시되면서 최초로 반영된 설정액을 뜻한다.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이 감소한 배경엔 머니마켓펀드(MMF)가 많이 준 여파가 컸다. 공모 MMF의 신규 설정액은 5005억원으로 전년(1조5857억원)의 3분의 1수준으로

  • 작년 예탁원 통한 자본시장 대금 7경8093조…전년比 17.9% 증가

    작년 예탁원 통한 자본시장 대금 7경8093조…전년比 17.9%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7경8093조원으로 작년 동기(6경6247조원) 대비 17.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말한다. 주식·채권기관결제대금, 장내결제대금 등 매매결제대금과 단기사채·채권 등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일평균 처리대금은 319조원으로, 5년 전인 2020년 일평균 처리대금(207조원) 대비 약 1.5배였다.분야별 자본시장 관련 대금의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7경3755조원(94.4%), 등록증권원리금 2210조원(2.8%), 집합투자증권대금 1537조원(2.0%) 등 순이다.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금이 6경7798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91.9%)을 차지했다. 이밖에 채권기관결제대금(6.4%) 장내채권결제대금(0.9%) 주식기관결제대금(0.5%) 장내주식결제대금(0.3%) 순으로 나타났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예탁원, 작년 M&A 상장사 148곳…전년比 21% 늘어

    예탁원, 작년 M&A 상장사 148곳…전년比 21% 늘어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인수합병(M&A)을 한 상장사는 148곳으로 나타났다. 2023년보다 21.3% 늘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M&A 상장사가 46곳, 코스닥시장이 102곳이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127곳, 주식교환 및 이전 11곳, 영업양수도 10곳으로 집계됐다.상장사가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작년 4993억원으로 전년(1123억원)보다 약 4.4배 급증했다.주식매수청구대금은 이사회의 M&A 결의에 반대한 주주가 사측이 자신의 지분을 매수하라고 청구할 때 지급되는 돈이다.작년 한 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매수청구대금을 가장 많이 낸 사례는 SK E&S 등을 합병한 SK이노베이션이다. 3336억원을 썼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식교환·이전을 진행한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448억원)로 나타났다. 연우는 한국콜마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며 작년 2월 상장폐지됐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12월 결산법인 배당 받으려면 26일까지 매수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을 받거나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해당 기업 주식을 오는 26일까지 매수해야 한다.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 대상이 되려면 통상 12월 31일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주식은 매수하면 당일이 아니라 2영업일 뒤 결제돼 주주 증권계좌에 보유 사실이 반영된다. 이달 31일은 증시 휴장일인 만큼 30일에서 2영업일을 빼면 연내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은 26일이 된다.발행회사가 정관을 변경해 배당기준일을 별도로 정한 경우엔 공시를 통해 날짜를 확인하고 배당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에 매수해야 한다.류은혁 기자

  • 예탁원 "의결권·결산배당 받으려면 26일까지 주식 매수해야"

    예탁원 "의결권·결산배당 받으려면 26일까지 주식 매수해야"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배당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는 해당 상장법인의 주식을 오는 26일까지 매수해야 한다.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영업일인 30일에 결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결산 주주총회 의결권 등의 행사를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발행회사가 정관을 변경해 배당기준일을 별도로 정한 경우에는 공시를 통해 배당기준일을 따로 확인하고 배당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에 매수해야 한다.실물주권 보유주주는 오는 31일까지 본인 명의의 증권 회사 계좌에 전자등록하거나 명의개서(실무주권에 주주명의 이름 기재·주주명부 등재)해야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과 배당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주소가 변경된 주주는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와 배당금지급통지서 등의 우편물 수령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등록된 주소를 현재 거주지로 변경해야 한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3분기 ELS 발행액 9.4兆…미상환 발행잔액 작년보다 25.1%↓

    3분기 ELS 발행액 9.4兆…미상환 발행잔액 작년보다 25.1%↓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9조4069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작년 동기보다 액수가 5.2% 줄었고, 전 분기보단 8.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ELS 발행 종목 수는 3116종목으로 전년 동기(3945종목) 대비 21% 줄었다. 직전 분기(2850종목)와 비교하면 9.3% 늘었다.ELS는 특정 주식이나 지수에 연계된 파생결합증권이다. 작동 방식이 복잡하고 원금 손실 위험이 커 업계에서 고난도 금투상품으로 불린다.미상환 발행잔액은 48조1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방식 면에서는 전체 발행액 중 공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83.2%였고 사모는 16.8%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면에서는 국내외 지수를 바탕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액의 60.4%(5조6781억원)를 차지해 가장 규모가 컸다. 국내외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2위로, 올 3분기 발행액의 36.8%(3조46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미국 S&P 500과 유럽의 EURO STOXX 50 지수를 포함하는 ELS는 각각 이번 분기 발행액이 3조3428억원과 2조9746억원이었다.홍콩의 H지수와 일본의 NIKKEI 225지수를 포함한 ELS는 각각 3094억원과 1조1618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우리나라 코스피 200지수를 넣은 ELS는 4조6102억원이 새로 유통됐다.ELS 발행액이 가장 많은 3개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점유율 19.7%)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한국투자증권(15%), 교보증권(8.3%) 순이다.ELS 상환액은 올 3분기에 11조9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0.2%가 줄었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38.1%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 상환이 6조3229억원, 조기상환이 4조8216억원이었다. 중도 상환은 8098억원으로 전체

  • "잊고 있던 주식 찾아가세요"…예탁결제원, 한달간 캠페인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2일부터 한 달간 주주가 잊고 인출하지 못한 주식과 대금을 알려주는 ‘2024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10년간 7236명의 주주가 2017억원 상당의 자산을 찾았다.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령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증권 계좌나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 또는 지역 고객센터 창구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예탁원은 대한항공과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CJ, CJ제일제당 등 5개 상장사와 공동으로 올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심성미 기자

  • 국내 주식 대차거래 5조 감소…11월 공매도 금지 이후 35%↓

    국내 주식시장 대차거래 잔액이 올 들어 5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계속된 여파다.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국내 증시 일간 대차거래 잔액은 57조9499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63조5443억원에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8.8%(5조5944억원) 줄었다. 공매도 금지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6일 잔액(89조5539억원)과 대비해선 35.3% 쪼그라들었다.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리고 갚는 계약 행위다. 결제 불이행을 대비하거나 차익·헤지 거래를 할 때 쓰이지만, 공매도를 위한 선행 거래 역할도 해왔다. 정부의 공매도 관련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차거래 잔액은 당분간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이시은 기자

  • 5조원 증발…'공매도 대기자금' 주식 대차잔고 급락

    5조원 증발…'공매도 대기자금' 주식 대차잔고 급락

    국내 주식시장 대차거래 잔고가 올들어 5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재개 예정이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된 여파다. 최근 대차 중개 기관이 주대차거래에서 공매도 목적 여부를 입력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잔고 위축은 지속해서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국내 증시 일간 대차거래 잔고는 57조9499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63조5443억원에서 8.8%(5조5944억원)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잔고가 45조1732억원, 코스닥시장이 12조7767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624억원, 1조5320억원씩 감소했다. 공매도 금지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6일 전체 잔고(89조5539억원)와 대비해선 두 시장 합계로 35.3% 쪼그라들었다.대차거래는 말 그대로 주식을 빌리고 갚는 계약 행위다. 목적은 투자전략에 따라 다양하다. 결제 불이행을 대비하거나 차익·헤지거래를 할 때도 쓰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장에 가장 잘 알려진 별칭은 ‘공매도 대기 자금’이다. 대차거래는 공매도의 선행거래로 기능하기 때문에, 수치 증감이 향후 공매도 규모의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지난달 공매도 금지 연장 발표 직전까지 58조원대에 머물던 대차거래 잔고는 59조5439억원까지 반짝 상승하기도 했다.대차거래를 둘러싼 정부의 각종 조치가 현실화하며 잔고는 하반기 계속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과 유관기관은 4분기에 차입 공매도 목적의 대차거래 상환기간을 최초 90일, 최대 12개월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기관투자자들에게 전파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공매도 제도 개선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개별 증권별로도 공매도 목적인지의 여부를 밝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