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예탁결제원, 국채통합계좌 개통 기념식 개최…"국채투자 새로운 지평 열어"

    예탁결제원, 국채통합계좌 개통 기념식 개최…"국채투자 새로운 지평 열어"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연계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의 성공적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 관계기관과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 등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전자등록기관인 예탁결제원에 개설한 계좌다. 기존에는 한국 국채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은 국내 보관기관을 선임하고 개별적으로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하지만 국채통합계좌 개설로 외국인은 이 같은 절차를 생략하고 국제예탁결제기구를 통해 바로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예탁결제기구 내에서 외국인 간 한국 국채 거래가 가능해져 한국 국채의 유동성과 활용도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이순호 사장은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국채 투자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개통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필요한 접근성 개선과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투자자들이 제도 개선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유관기관 및 시장 참가자들과 계속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한국예탁결제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장학금 6천만원 후원

    한국예탁결제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장학금 6천만원 후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드림 장학사업' 후원금 6천만원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나눔재단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총 50명의 꿈드림 장학생을 선발했다. 중등연령(13~15세)의 경우 중졸 검정고시 합격 시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고등연령(16~18세)은 자립능력 개발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비용 등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KSD나눔재단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꿈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 "전자주총 시스템 2026년부터 서비스"

    "전자주총 시스템 2026년부터 서비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은 7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전자주주총회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는 게 목표다.전자주총은 오프라인 기반의 주총을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주총 중계와 의결권 행사, 경영 관련 질의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이 사장은 “전자주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상장사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입법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외국인의 한국 국채투자를 돕기 위한 국채통합계좌도 상반기에 선보이겠다고 했다.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투자국에 개설하는 통합 계좌로 외국인이 이 계좌를 이용하면 손쉽게 국채 거래가 가능하다.예탁원은 외국인의 국채 투자 접근성을 높여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국가에 편입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전효성 기자

  • 이순호 예탁원 사장 "전자주총·국채투자 활성화 중점 추진"

    이순호 예탁원 사장 "전자주총·국채투자 활성화 중점 추진"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이 올해 전자주주총회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투자를 돕기 위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도 상반기 중 선보이겠다고도 했다. 이 사장은 7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전자주주총회 시스템 구축 작업을 올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법 개정을 거쳐 오는 2026년 정기주주총회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는게 목표다. 전자주총은 오프라인 기반의 주총을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주총 의사중계 시청과 의결권 행사, 경영관련 질의도 온라인으로 이뤄지게 된다. 향후 증권정보, 증권대행 업무와도 연계해 '종합 투자자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전자주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상장사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하는 동시에 관련 법령 개정 등 입법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국채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오는 6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채통합계좌는 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투자국에 개설하는 통합 계좌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 계좌를 이용하면 별도로 투자국 내 보관기관 선임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손쉽게 국채 거래가 가능하다.예탁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투자 접근성을 높여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국가에 편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예탁원, 주총집중시기 전자투표 서비스 지원 나선다

    예탁원, 주총집중시기 전자투표 서비스 지원 나선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시기에 전자투표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발행회사 주주총회 의결권 지원반'을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출범한 지원반은 발행회사의 전자투표 서비스 이용신청과 주주들의 이용 문의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고, 전자투표시스템 이용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지원반은 반장 1명(팀장급)과 팀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 약 7주간이다.예탁원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전자투표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전자투표 관리기관으로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이번 지원반을 통해 발행회사의 원활한 주주총회 운영뿐 아니라 투자자 관점에서 주주 권익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 투자자들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종목 2위는 '애플'…1위는?

    투자자들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종목 2위는 '애플'…1위는?

    작년 말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외국 주식 종목 1위는 테슬라, 2위는 애플로 나타났다. 전체 외화 증권 보관금액은 2022년 대비 35.9% 늘어 139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들의 보유한 외화 증권 보관액이 작년 말 기준 1041억9000만달러(약 139조7396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말 766억9000만달러에서 35.9% 늘어난 금액이다. 증권 종류별로 보면 외화 주식이 768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8.8%, 외화 채권이 273억4000만달러 전년 대비 28.2% 늘어났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면서 주식평가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증시 상승세에도 작년 외국 주식 결제액은 감소했다. 외화 주식 결제액은 전년 대비 27.7% 감소해 2879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외화 채권 결제액은 2.6% 증가해 946억7000만달러였다. 작년 전체 외화 증권 결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826억5000만달러였다. 2022년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외국 주식 종목 1위는 테슬라였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136억7100만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다. 전년도(67억6300만달러)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작년 테슬라 주가가 101.7% 상승한데다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히 테슬라를 매수한 영향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최근 3년 연속 국내 투자자 보유 1위 종목을 유지하고 있다.2위는 애플(50억7700만달러), 3위는 엔비디아(43억6400만달러)였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전년도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4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 프로 QQQ' (29억3900만달러), 5위는 마이

  •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 9424억…2분기 대비 14.3% ↑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 9424억…2분기 대비 14.3% ↑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를 행사한 금액이 9400억원을 넘기며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예탁원을 통해 행사된 주식관련사채 금액은 9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8245억원에 비해 14.3% 늘어났다. 전년동기(4895억원)와 비교하면 92.5% 증가했다. 다만 3분기 권리 행사 건수는 1415건으로 2분기 1532건에 비해 7.6%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전환사채(CB)의 행사 금액이 3분기 78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0.4% 늘어났다. 교환사채(EB) 행사 금액은 787억원으로 2분기 대비 32.3% 늘었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행사 금액은 776억원으로 2분기 대비 4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3분기 ELS 발행액 2분기보다 18% 줄어...日 증시 기반 ELS는 32% 급증

    3분기 ELS 발행액 2분기보다 18% 줄어...日 증시 기반 ELS는 32% 급증

    3분기 국내외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주식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직전분기대비 18%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 ELS 발행금액은 9조9228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2분기(12조1921억원) 대비 1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동기(7조9194억원) 대비로 보면 25.3% 늘어났다. ELS 발행액은 상반기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타며 증가 추세였다. 1분기 9조7076억원이었던 ELS 발행액은 2분기엔 12조1921억원으로 25.6% 증가했다. 3분기 들어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미국 국채금리도 다시 오르면서 3분기 ELS 발행액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전체적인 ELS 발행액은 줄었지만 일본 증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늘어났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분기 3조2306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32.8% 증가했다. 반면 S&P500을 기초로 한 ELS는 3분기 6조2402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27.9% 줄었다. 코스피200을 바탕으로한 ELS 역시 3조919억원에 그쳐 2분기 대비 27.2% 감소했다. 올해 들어 니케이225 지수가 연초 대비 24% 넘게 상승하며 코스피, S&P500 수익률을 모두 웃돌자 관련 ELS 발행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 발행액이 7조3376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4.0%를 차지했다.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 ELS는 1조6289억원으로 16.4%, 해외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해외주식연게 ELS는 4904억원으로 전체의 4.9% 수준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내년 '온라인 주총' 전면 도입…개인 투자자 의견 개진 쉬워진다

    내년 '온라인 주총' 전면 도입…개인 투자자 의견 개진 쉬워진다

    내년부터 주주총회 통지와 투표, 회의 등 모든 절차를 온라인에서 하는 전자 주총 제도가 전면 도입된다. 전자투표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총 자체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오프라인 중심이던 주총 문화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을 물적분할할 때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규정은 비상장사로 확대 적용된다.법무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모든 주주가 온라인 공간에 출석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완전 전자 주총’과 온·오프라인 주총을 동시에 열어 주주가 각자 희망하는 방식으로 출석 및 투표하는 ‘병행 전자 주총’이 법적으로 허용된다. 직접 주총 현장에 가지 않고도 출석을 인정받고 회사 경영진에 질문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개인투자자의 주총 참여와 의견 개진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내 주총에선 투표만 전자 방식으로 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약 52억3000만 주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전체 주식 수(약 512억6000만 주)의 10.2% 수준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2017년 전자투표제 도입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 비율은 2021년엔 4.6%, 지난해에는 9.7%였다.주총 소집 통지도 이메일과 문자, 모바일 메신저 등 전자적 방식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향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주주가 전자문서로 주총 소집을 통지받는 것에 동의할 수 있음을 명문화할 방침이다. 현재는 전자적 방식으로 주총 소집을 통지하려면 개별 주주에게 직접 동의를 받아야

  • 1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216.6조…1년 새 33.6% 감소

    올해 1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3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말한다.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는 총 216조6000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줄었다.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지난 1분기 143조7000억원이 발행되면서 전년 동기(254조6000억원)보다 43.6% 줄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같은 기간 72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71조6000억원) 대비 1.8% 증가했다.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하의 발행금액이 전체 발행의 99.7%인 215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초단기물(7일 이하)의 발행이 83조1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38.4%를 차지했으며, 8~92일물 발행금액은 132조8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61.3%였다. 93~365일물의 발행금액은 7000억원에 그치며 총 발행금액의 0.3%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2조3000억원)와 비교해 69.6% 줄었다.신용등급별로 A1등급의 발행금액이 19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06조5000억원)보다 36.3% 감소했으며, 1분기 전체 발행금액의 90.2%를 차지했다. A2등급 이하의 발행금액은 2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 발행은 유동화회사가 72조900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이어 증권회사(58조4000억원), 일반·공기업(45조8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조5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문형민 기자 mhm@hankyung.com

  • 작년 증시 하락에…펀드 이익배당금 24%↓

    증시 약세로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규모가 전년 대비 24%가량 감소한 25조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펀드 설정액도 8% 줄었다.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은 25조2382억원으로 2021년 33조2249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공모펀드에서 전년보다 27.5% 줄어든 2조6321억원, 사모펀드에서 23.6% 감소한 22조6061억원을 지급했다.지난해 주식·주식혼합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1조3406억원으로 전년보다 76.2% 줄어들었다. 채권형 펀드의 이익배당금도 전년보다 68.2% 감소한 779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증시 약세와 금리 상승으로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모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반면 머니마켓펀드(MMF)의 이익배당금은 전년보다 136.4% 늘어난 3조6290억원, 부동산·특별자산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22.7% 증가한 14조44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안전자산인 MMF로 투자금이 대거 이동하면서 배당금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신규 펀드 설정액은 56조9849억원으로 2021년 62조3275억원보다 8.6% 줄었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3조7492억원, 사모펀드는 53조2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2%, 7.4% 감소했다.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7조5968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30.1% 수준이었다.배태웅 기자

  • 증시 약세에 작년 펀드 배당금도 뚝…24% 줄어든 25조원대 그쳐

    증시 약세에 작년 펀드 배당금도 뚝…24% 줄어든 25조원대 그쳐

    증시 약세로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규모가 전년 대비 24%가량 감소한 25조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펀드 설정액도 8% 줄었다.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은 25조2382억원으로 2021년 33조2249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공모펀드에서 전년보다 27.5% 줄어든 2조6321억원, 사모펀드에서 23.6% 줄어든 22조6061억원을 지급했다.기초자산별로 보면 주식, 채권형 펀드에서 배당금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주식혼합형 펀드의 이익 배당금은 1조3406억원으로 전년보다 76.2% 줄어들었다. 채권형 펀드의 이익 배당금도 전년보다 68.2% 줄어든 779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증시 약세와 금리 상승으로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모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반면 머니마켓펀드(MMF)의 이익 배당금은 전년보다 136.4% 늘어난 3조6290억원, 부동산·특별자산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22.7% 늘어난 14조44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안전자산인 MMF로 투자금이 대거 이동하면서 배당금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펀드 신규 설정액도 줄었다. 지난해 신규 펀드 설정액은 56조9849억원으로 2021년 62조3275억원보다 8.6% 줄었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3조7492억원, 사모펀드는 53조2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2%, 7.4% 감소했다. 펀드가 청산할 때 받는 청산분배금 지급액은 2021년보다 29.1% 감소한 30조580억원이었다.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7조5968억원이었다. 이익배당금의 30.1% 수준이었다. 재투자금액은 공모펀드가 1조7145억원, 사모펀드가 5조8823억원이었다. 재투자율은 각각 65.1%, 26%로 집계됐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기관간 RP 거래액 2.5경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금액이 2경5439조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하루 평균잔액은 14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월별 평균잔액은 12월에 177조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특히 12월 22일 잔액은 역대 최대 수준인 18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예탁원은 “기업어음(CP) 시장 등 단기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자금 수요,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정책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배태웅 기자

  • 작년 의무보유 해제로 시장에 풀린 주식 35억주…전년대비 7.1% 증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 상장주식 수가 35억주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무보유등록된 주식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해 약 40억주였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의무보유등록이 설정된 상장주식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40억8885만주라고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 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 제한하도록 예탁원에 전자등록하는 제도다. 시장별로 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1억7766만주가 의무보유 설정됐다. 전년보다 20.7% 감소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9억1119만주로 전년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무보유등록을 설정한 상장회사는 유가증권시장 50개사, 코스닥시장 316개사였다. 작년 의무보유등록한 주식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쌍용자동차였다. 총 2억2851만주가 의무보유 등록됐다. 지난해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케이지모빌리티 등이 갖게 된 의무보유 주식이 크게 늘어났다. 이어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힌 LG에너지솔루션(1억9150만주), 바이오노트(8915만주) 등이 순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화장품업체 스킨앤스킨이 1억8928만주로 1위였다. 이 회사도 지난해 마스크제조업체 더편한에 인수되면서 의무보유 주식이 크게 늘었다. 이어 모비데이즈(1억3768만주),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1억2145만주) 순서였다.작년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 상장주식은 35억7773만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15억6967만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20억806만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

  • STOCK

    1월 '물량 폭탄 주의보'…2억7000만주 의무보유 해제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총 57개사의 상장주식 2억7331만 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고 30일 발표했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을 제한하기 위해 예탁결제원에 전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해제일 이후에는 많은 주식이 시장에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다. 주가가 단기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5개사 2005만 주, 코스닥시장 52개사 2억5326만 주가 해제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무보유 해제 주식이 가장 많은 종목은 쎌마테라퓨틱스로 1014만 주가 해제된다. 이어 KH 필룩스(456만 주), CJ CGV(285만 주) 순이다. 총 발행주식 가운데 해제 주식 비중을 따지면 쎌마테라퓨틱스가 31.99%, CJ CGV가 5.98%에 달한다.코스닥시장에서는 스킨앤스킨이 1위였다. 6103만 주가 다음달 해제된다. 이어 해성옵틱스(3200만 주), 코닉오토메이션(1615만 주) 순이다. 총 발행주식 수 대비 해제 주식이 가장 많은 종목은 하인크코리아다. 총 발행주식의 74.64%인 1412만 주가 시장에 풀린다.다음달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 수는 이달(2억2551만 주)과 비교하면 21.2% 증가했다.배태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