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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인회계사들 "올해 2·3분기 국내 경기 개선"

    공인회계사들이 올해 3분기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분기 공인회계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 현황 실사지수(CPA BSI)가 중간값인 100을 대폭 넘어선 137로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다만 "설문 조사는 지난달 14~22일 이뤄짐에 따라 이달 초 발생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AP BSI 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전망 BSI는 143으로 100을 상회했으나 전망치의 상승폭이 12포인트로 2분기(43포인트)보다 둔화됐다. 3분기 경기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세부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상황(42%),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23%),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8%),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8%), 자금 조달 환경 변화(6%) 등의 순으로 꼽혔다.산업별로는 모두 현황과 전망 BSI가 100을 상회해 산업 전반의 업황이 좋으며 이러한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철강, 조선 산업의 업황 호조세가 두드러졌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공인회계사회, 2021 세무편람 발간

    공인회계사회, 2021 세무편람 발간

       ≪이 기사는 07월06일(10: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공인회계사회는 조세전문가와 세무실무자를 위한 '2021 세무편람'을 발간했다고 6일 발표했다. 회계사회는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세무편람을 발간해 왔다.이번 세무편람에는 이월결손금 공제기간 확대(10년→15년)와 적격증명서류가 없는 소액접대비의 기준금액 상향(1000만원 이하→3000원 이하)을 비롯해 종합소득 과세표준 10억원 초과구간 신설(세율 45%) 및 2022년부터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인한 발생소득은 기타소득으로 과세하는 것 등 올해 최신 세법 개정 내용을 담았다.회계사회 관계자는 "관련예규·사례 보충 및 관련 근거 를 제시해 독자들이 복잡한 세법체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며 "공인회계사 등 조세전문가와 기업의 세무실무자에게 지침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공인회계사회, 오는 7일 ESG 전문가 양성방안 심포지엄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오는 7일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 양성 방안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공인회계사회가 기획한 ESG 전문가 양성 방안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김영식 공인회계사회장의 개회사, 고종권 한국회계학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한공회 ESG위원회 위원인 전규안 숭실대 교수의 'ESG 전문가 양성 방안' 발제 순으로 이어진다.유승원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송병관 금융위원회 팀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사업본부장,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수석연구원, 이옥수 안진회계법인 이사, 유정민 광교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권세원 이화여자대 교수, 임승관 KB자산운용 상무가 패널토론에 참여한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회계사회, 비상장사 재고자산 회계처리 등 중점 점검사항 예고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21 회계연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심사를 위해 4대 중점 점검 회계이슈를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공인회계사회는 비상장법인의 특수관계자 거래 회계처리 및 주석공시 적정성, 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회계처리 적정성, 이연법인세 자산·부채 인식 등이 네 가지 사항을 중점 점검 분야로 지목했다. 한공회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회사 등을 제외한 비상장회사의 재무제표 심사·감리업무를 수행한다. 2021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시에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회계이슈와 관련 오류사례, 유의사항 등을 사전예고하고 내년 중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회계사회, 2021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서적 발간

    회계사회, 2021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서적 발간

       ≪이 기사는 06월28일(14: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는 최근 회계전문가와 기업의 회계·재무담당자 등을 위한 '2021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서적을 발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간한 K-IFRS 책에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한국회계기준원이 제정·공표한 41개의 기준서와 19개의 기업회계기준해석서를 빠짐없이 수록했다. 작년말 개선한 구성양식(본문·적용사례·실무적용지침·결론도출근거 및 기타 참고사항)도 준용했다.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각 문단별로 관련 참조문단을 별도 표기했다.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회계전문가 및 기업의 회계·재무담당자가 정확하고 투명한 회계정보를 산출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인회계사회는 조세전문가와 세무실무자를 위한 '2021 세무편람'도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한국 회계 투명성 순위, 과거 최하위권서 올해 37위로 상승"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스위스 국가경영개발대학원(IMD) 발표한 올해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 순위에서 한국이 64개국 중 37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업계에서 이른바 글로벌 '회계 투명성' 순위로 알려진 평가 결과다. 한국은 같은 조사에서 과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이 등 회계관련 부정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신(新) 외부감사법이 시행된 이후 2019년 61위, 작년 46위로 15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9계단 상승해 37위에 자리했다.신 외감법에 따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표준감사시간제도, 내부회계 감사제도 등이 잇따라 도입되고 정착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 조사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김영식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어렵게 이뤄낸 회계개혁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회계개혁 핵심 제도를 순조롭게 정착시키고 나아가 회계 투명성을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등 국가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한국공인회계사회, 16일 제67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제67회 정기총회를 이달 16일 오후 2시 서울 충정로 한국공인회계사회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영식 회장과 회계사회 임원진만 참석하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원은 공인회계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기총회를 시청할 수 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년도 결산보고,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보고에 이어‘한국공인회계사회 회칙’일부 개정(안)을 의결하며, 감사 1인을 선출할 예정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공인회계사회,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미나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다음달 1일 한국회계기준원·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공동으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매트릭스 활용방안'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매트릭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정보보고 기준에 포함된 지표 가운데 공통적이면서 중요한 지표들로 구성됐다. 세계경제포럼-국제비즈니스위원회(WEF-IBC)가 글로벌 빅4 회계법인들과 함께 개발했다. 유니레버, 네슬레, 소니 등 IBC 멤버 기업 중 61개 곳이 이 기준을 사용해 ESG공시를 하기로 했다. 이번 웨비나는 WEF-IBC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매트릭스에 대해 소개하고, ESG 정보공시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매트릭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한다.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원장과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정남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연구TF 위원(삼정회계법인 파트너)이 WEF-IBC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매트릭스를 소개하고, 박재흠 한영회계법인 파트너가 WEF-IBC 지속가능보고 매트릭스 등의 기업 적용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공인회계사 체감경기지수, 도입 이래 가장 크게 상승

    공인회계사들은 올해 1분기 기업 경기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발표한 '공인회계사 경기실사지수(CPA BSI)'에 따르면 공인회계사들이 평가한 올해 1분기 기업 경기 현황 BSI는 121로 집계됐다. 전자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석유화학 업종의 체감 경기가 가장 활기를 띤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공회가 지난달 공인회계사 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이다. BS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이 수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2분기(30) 최저점을 기록한 뒤 3분기(57)와 4분기(75)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8년 6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분기 BSI 전망도 131을 기록해 1분기 전망지수 88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수출 호조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한국공인회계사회, ESG 위원회 발족

    한국공인회계사회, ESG 위원회 발족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계업계와 유관기관, 기업, 학계 인사 등 15인으로 구성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ESG위원회는 투자자, 기업,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ESG 관련 기업보고와 공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한다. ESG위원회는 첫 화상회의(사진)를 개최하고 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했다. ESG위원회 위원장은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이 맡았다.위원회는 기업보고 및 공시 자문, 측정 및 평가, 정보인증 등 회계업계의 ESG 활동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ESG 전문가 양성과 관련 법제도 개선방안 발굴, 인증기준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김영식 회장은 “ESG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의 ESG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계업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회계사들의 ESG 전문역량을 높이고 기업보고 신뢰성이 향상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회계사 경기 체감지수 상승..."수출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서서히 반등할 것"

    ≪이 기사는 01월14일(13: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공인회계사들은 국내 기업 경기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1분기 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88로 지난해 4분기 경제 현황 BSI는 75에 비해 상승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경기가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서서히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CPA BSI 지수는 공인회계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실사지수다.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일반 BSI지수는 기업가들이 직접 설문에 참여하는데 반해, CPA BSI지수는 기업 현장과 가깝지만 제3자인 회계사들이 참여해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된다.CAP BSI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한창이던 지난해 2분기 BSI지수가 30을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약·바이오, 전자, 정보통신 산업은 계속 경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건설, 섬유·의류, 유통 산업은 2021년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자동차와 기계 산업은 수출과 투자의 회복세에 따라 올해부터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회계사회, '비재무보고 동향과 대응방안 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회계사회, '비재무보고 동향과 대응방안 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14일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공동으로 '비재무보고 동향과 대응방안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비재무보고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이 직접적인 기업 재무정보는 아니지만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뜻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선 기업과 회계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비재무보고의 최근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주인기 국제회계사연맹 전 회장과 벤쟈민 매튜스 주한영국대사관 경제과 과장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주제발표로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사업본부장이 비재무보고의 국내외 동향을, 김정남 한국공인회계사회 비재무보고 테스크포스(TF) 위원(삼정KPMG 파트너)이 기업의 비재무보고 동향과 공시 이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이어 어키 리카넨 IFRS재단 이사회 의장이 IFRS재단의 지속가능경영보고에 관한 협의 문서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김재호 한국회계기준원 기준2팀장이 비재무보고 국제기준의 단일화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패널토론에는 IFRS재단 이사인 곽수근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선문 금융위원회 기업회계팀장,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유정민 광교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강동수 SK SUPEX추구협의회 SV추진팀 부사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이동섭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책임투자실 수탁자책임 실장 직무대리가 참여한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한국공인회계사회 "부당한 감사 보수에 엄정 대응"

    한국공인회계사회 "부당한 감사 보수에 엄정 대응"

    ≪이 기사는 11월16일(1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정감사 계약체결과 관련해 합리적인 사유 없이 기업에 부당한 감사보수를 요구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가 발생할 경우 업계 퇴출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16일 발표했다.김영식 한공회장(사진)은 “회계개혁은 특정 집단의 이익 추구에 있지 않다”며 “부당한 감사보수를 요구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는 절대다수 감사인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므로 엄정하게 조사하고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공회는 이와 관련 2021사업연도 감사계약을 체결할 때 ‘외부감사 행동강령’에 따라 기업에 감사범위, 감사시간, 감사위험 등을 반영한 감사보수 산출 근거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등 핵심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회계법인들이 표준감사시간을 준수할 수 있을 만큼 적정 수준의 감사 일감을 수주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내년 감사인 지정대상회사 1241곳을 확정해 통지했다. 다음달 2일부터 한공회와 함께 감사계약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김영식 공인회계사협회장 "회계개혁, 학교 병원 기부금 단체 등으로 확대돼야"

    김영식 공인회계사협회장 "회계개혁, 학교 병원 기부금 단체 등으로 확대돼야"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법률) 개정은 회계개혁의 출발점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노력은 비영리 부문으로도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 대표를 지낸 김 회장은 지난 6월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김 회장은 "일부 기부금 모금단체 등의 일탈행위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비영리 부문 외부감사인 선임시 독립된 제3자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감사공영제와 같은 제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학교법인 병원 기부금 모금단체 등 비영리공익법인과 공동주택 등의 회계투명성은 대다수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국민 혈세가 지출되고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계감사의 공적 기능이 오히려 영리법인보다도 더 강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 회계 부문 개혁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투명성 강화 정책은기업이나 공인회계사 모두가 규제로 느낄 수 있으나 실은 그렇지 않다"며 "회계가 투명해면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한국의 대외 신인도와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4년간 우리가 이룬 회계개혁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회계분야 순위가 15계단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계의 날 기념식에선 회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159명에게 정부와 유관기관 포상이 수여됐다. 이병찬 선일회계법인 회장은

  • 한국공인회계사회 김성남 감사, 국제회계사연맹 윤리기준위원으로 선임

    한국공인회계사회 김성남 감사, 국제회계사연맹 윤리기준위원으로 선임

    ≪이 기사는 10월13일(14: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공인회계사회 국제회계사연맹(IFAC) 산하 윤리기준위원회 위원으로 김성남 감사가 선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김 감사는 한영회계법인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전문가로, 작년 6월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로 선출됐다. 김 감사는 한국회계기준위원회 위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제이사를 역임했다. 국제회계사연맹은 130여개국 170여개 회계전문가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기구다. 주인기 연세대 명예교수가 회장으로 선출돼 2018년부터 연맹을 이끌고 있다. 윤리기준위원회에선 감사인증기준위원회와 함께 회계감사 관련 주요 기준을 제정한다.이 밖에 회계·감사와 관련한 국제무대에서 안영균 국제회계사연맹 이사(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부회장), 전용석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의 이사(안진회계법인 감사본부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