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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테코 프리IPO 주관사에 모건스탠리·크레디트스위스 선정
SK㈜의 바이오위탁개발생산(CDMO) 법인인 SK팜테코가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 주관사로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는 SK팜테코의 프리IPO 주관사로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를 내정했다. SK팜테코는 올해 초 복수의 글로벌IB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 양 사는 지난해 SK E&S의 2조400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서도 자문사로 선임된 바 있다.아직 구체적인 SK팜테코의 기업가치와 투자유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SK그룹 내에선 회사의 기업가치를 최소 6조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투자유치 규모는 5000억~1조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SK팜테코는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프리IPO를 추진하고 내년 미국 나스닥 상장(IPO)을 목표하겠다 밝히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작년 7억4000만달러였던 매출을 2025년 20억달러로 세 배 가까이 늘리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톱5 CDMO로 도약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SK팜테코는 유입된 현금으로 양대 사업 축인 합성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다.SK팜테코는 SK㈜의 100% 자회사로 SK그룹의 국내외 CDMO 회사들을 거느리는 통합법인이다. SK㈜가 2017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일랜드 공장을 인수해 설립한 SK바이오텍아일랜드와 2018년 인수한 미국 CDMO 법인 앰팩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2월엔 프랑스 세포유전자 CDMO 회사인 이포스케시를 사들였고, 미국의 유전자세포 CDMO사인&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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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B가 뿌린 '빨간 봉투'에 홍콩 들썩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를 앞두고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무료로 배포한 빨간 세뱃돈 봉투(라이시)가 인기 수집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 세뱃돈 봉투는 중고거래 시장에서 웃돈이 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통신은 25일 홍콩 등 중화권에서는 춘제 세뱃돈을 빨간 봉투에 담아 나눠주는 관습이 있다며 “투자은행들이 홍콩 고객에게 나눠준 세뱃돈 봉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에 있는 회사들은 매년 이 빨간 봉투를 디자인하고 인쇄하는 데만 3억홍콩달러(약 462억원)를 지출한다.투자은행들이 무료로 배포한 빨간 봉투는 중고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다. 금으로 장식되거나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모란꽃, 금붕어, 12궁도 별자리 등 문양이 새겨진 빨간 봉투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이를 모으려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가장 비싼 봉투는 UBS가 만든 금붕어 문양 봉투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중고거래 플랫폼 캐러셀 등에서 10.1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골드만삭스(5.6홍콩달러), 도이체방크(4.3홍콩달러) 순이다.은행들은 빨간 봉투를 디자인하는 데만 수개월씩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기업들이 전자결제 시대에도 지역 관습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러셀 홍콩지사 관계자는 “올해 첫 2주 동안 약 7000개의 봉투 거래가 이뤄졌다”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증가한 규모”라고 전했다.김리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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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시장 경쟁 격화"…월가 "넷플릭스, 매력 떨어져"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콘텐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높기 때문이다.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4분기 블록버스터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성장이 둔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더글라스 미첼슨 크레디트스위스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리더이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콘텐츠 비용이 증가될 것"이라며 "밸류에시연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오징어게임뿐 아니라 '돈룩업', '에밀리 파리에 가다'같은 인기 콘텐츠가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NBC유니버셜의 피콕, 비아콘 CBS의 파라마운트+ 등과의 구독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이 나온다.모펫나탄슨 리서치는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5달러 내린 4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모펫나탄슨 리서치의 마이클 나탄슨 연구원은 "여러 데이터를 종합했을 때 넷플릭스의 미국 사업은 전통 미디어 기업들의 공격적인 스트리밍 전략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넷플릭스 주가는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들어 10%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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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조' 폐기물 업체 EMK, 매물로 나왔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국내 폐기물 처리업체 EMK(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EMK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11곳의 폐기물 소각, 매각 사업을 하는 업체다. 거래 금액은 1조원 안팎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EMK 매각을 위해 크레디트스위스(CS)와 EY한영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측은 조만간 티저레터 배포를 시작으로 공개 매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EMK는 원래 2010년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가 한국환경개발, EMK승경 등 전국의 폐기물 업체 6곳을 잇따라 사들인 뒤 세운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업체다. 이후 2017년 IMM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IMM인베는 인수 후 케이디환경, 탑에코 등 전국의 폐기물 업체를 추가로 인수하면서 규모를 키웠다.최근 전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기조에 따라 폐기물 업체가 대표적인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EMK도 매각 과정에서 흥행이 예상된다. 특히 EMK는 폐기물 배출량이 많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인수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경주산업단지 내 건설을 추진 중이던 매립장도 올해부터 새롭게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실적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MK의 지난해 매출은 1286억원, 현금흐름창출력을 보여주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50억원을 기록했다.주요 인수 후보로는 폐기물 사업을 하는 대기업과 환경 부문 투자를 위주로 하는 PEF가 거론된다. SK에코플랜트, 에코비트(옛 TSK코퍼레이션), 국내 PEF인 E&F 프라이빗에쿼티(PE), 유진PE 등이 대표적이다.IMM인베는 인수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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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GE, 항공 부문 매출·현금흐름 회복…주가 25% 상승여력"
크레디트스위스가 제너럴일렉트릭(GE)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했다. 최근 하락세는 주식의 근본적인 상승여력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주가가 하락한 후 GE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GE는 지난 11월 항공, 헬스케어와 신재생에너지를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분할 결정 직후 주가는 껑충 뛰었지만 이후 하락하고 있다.존 월시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분할 발표이후 14% 하락했는데 올해 회복 사이클을 고려하면 아는 절대적, 상대적 측면에서 모두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항공부문 반등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월시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GE는 항공 매출과 미래현금흐름(FCF)이 2023년이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크레디트스위스는 GE의 목표주가를 122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26% 높은 수치다.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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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도 80년대생이 대세.. 심종민 CS 상무, MD 승진.. 역대 최연소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심종민 상무를 매니징디렉터(MD 전무)로 선임했다. 81년생인 심 전무는 IB업계에서 최연소로 MD를 달게 됐다. 올 연말 재계 인사에서 80년대생 젊은 리더들이 회사의 주축으로 떠오른데 이어 글로벌 IB에서도 세대 교체 바람이 부는 분위기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S는 이날 심 상무를 MD로 공식 선임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15년이 넘는 오랜 IB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조단위 규모의 굴직한 인수합병(M&A) 거래를 성사시키고 대형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이 승진 배경으로 꼽힌다. 보수적인 IB업계의 특성상 81년생을 MD로 낙점한 것은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 전무가 성사시킨 대표적인 거래로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매각(2조5000억원) 건이 꼽힌다. 거래가 한 번 무산된 바 있고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엮여있어 난이도가 높은 거래로 관심을 모았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성사된 것은 심 전무의 실무를 겸한 실력과 노하우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SK E&S가 최근 발행한 2조4000억원 규모의 우선주 투자 유치, 9000억원 규모의 대한항공 기내식 및 기내면세 사업부 매각, CJ올리브영의 400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HCN 매각, SKC의 SK넥실리스 인수, IMM PE의 대한전선 매각 건도 모두 성공적으로 성사시켰다. 심 전무는 M&A 뿐만 아니라 IPO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IPO 대어로 꼽힌 카카오뱅크 상장 건이 대표적이다. 아시아 최초의 대형 핀테크 기업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CS가 올해 IPO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핵심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심 전무는 미국 뉴욕대 경영학과(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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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풍년에 외국계 IB 지각변동..크레디트스위스 사상 첫 1위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외국계 증권사 중 기업공개(IPO) 실적 1위에 올랐다. 올해 공모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IB 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IB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4개 회사의 상장을 주관했다. 총 공모 금액은 약 10조2000억원이다. 크래프톤(공모금액 4조3098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현대중공업(1조800억) 등 세 곳은 대표 주관을 맡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2460억원)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올해 공모 규모 상위 5개 기업 중 4개사를 크레디트스위스가 주관한 것이다.업계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가 올해 주요 ‘빅딜’을 휩쓸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의 경우 상장 전 기업가치가 40조원 규모 수준에 달해 IB업계 사이에서도 주관사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두 회사의 상장 주관사를 따내기 위해 꽤 오랜 기간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크레디트스위스는 2017년 이경인 IB부문 대표가 부임한 이래 주로 인수합병(M&A) 자문에 주력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이르는 대어들의 상장이 쏟아지며 공모 시장이 활성화되자 인력을 보강하는 등 IPO 부문을 강화했다.그 결과 지난해 미래에셋증권과 JP모간이 대표 주관을 맡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상장 때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고 이후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수십조원의 딜을 잇달아 따냈다. 크레디스트스위스는 올 하반기 현대중공업까지 상장까지 석권하면서 IPO 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IPO 시장이 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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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중국 본토로…글로벌 투자은행 이전 가속화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들이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거점을 옮기는 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자가격리 등 봉쇄조치가 심해지면서 나온 움직임이다.30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중국이 540조달러 규모의 자본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을 진행한 뒤로 홍콩을 벗어나 중국 본토에 거점을 두려는 글로벌 은행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위해 홍콩과 중국 간 여행에 대한 규제를 고수하면서 이같은 흐름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UBS는 최근 홍콩지사에 있는 2명의 시니어뱅커를 중국 본토로 옮긴 뒤 6~8명 가량의 인력을 추가로 본토에 배치할 예정이다. 크레디트스위스의 경우 최근 몇달 새 소규모 인원이 이미 중국에 자리를 잡았고, JP모간체이스는 상하이와 베이징에 딜 담당 뱅커들을 더 배치할 계획이다.코로나19 여파 이후 홍콩과 중국의 방역 규정은 입국 후 각각 최소 2주의 자가격리 기간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홍콩에 지사를 둔 글로벌 은행의 뱅커들이 중국 본토로 한 번 출장을 다녀오려면 2~3개월씩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계속됐다. 게다가 중국 본토에 183일 이상 체류할 경우 엄청난 세율을 부담해야 해서 은행들은 보통 본토 출장을 1년에 최대 3번까지로 제한하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당국의 민간 부문 단속 및 규제 위험이 높아졌음에도 상당수의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등이 중국 본토에서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본토 인력을 2배로 늘리려고 하고 있고, 크레디트스위스 역시 중국 직원 수를 3배로 증원할 계획이다.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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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재무자문 1위 수성한 모건스탠리, 4위로 오른 삼정
≪이 기사는 09월30일(15: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매매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본계약 체결 발표 기준)에선 모건스탠리가 1위였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위를 수성했다.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3조4404억원), 테일러메이드골프(1조8955억원), 휴젤(1조7239억원), 잡코리아(90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8500억원) 등 굵직한 딜을 모두 성사시켰다. 거래는 8건이었지만 거래규모는 총 12조2741억원에 달했다.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2위에 오른 JP모간은 이베이코리아를 포함해 이타카홀딩스(1조1200억원), 크레이튼(1조8804억원) 등의 거래를 자문했다. 자문 건수는 5건, 거래규모는 8조2880억원이었다. 이어 3위에는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베이코리아, 크레이튼, 마제스티골프코리아, GBG코리아 등 5건을 성사시켰다. 거래규모는 6조4789억원.4위와 5위는 삼정KPMG, 삼일PwC 등 회계법인이 각각 차지했다. 삼정은 총 29건의 거래를 자문했는데 거래규모는 총 5조1741억원이었고, 삼일은 39건에 총 5조184억원 규모로 비등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 거래 완료 기준으로 보면 1위는 모건스탠리, 2위는 골드만삭스, 3위는 JP모간, 4위는 삼일, 5위는 크레디트스위스로 발표 기준과는 순위가 달랐다.삼정은 한진중공업, 비스텔, 클렌코, 신한중공업, 유진저축은행, 세아에프에스 등의 거래를 자문하며 상반기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일은 두산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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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KB·NH·미래, ECM 왕좌 두고 ‘3파전’
≪이 기사는 09월30일(14: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올 3분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그 뒤를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바짝 추격 중이다. 연말까지 이들 세 곳의 왕좌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3분기 총 24건, 4조427억원어치 규모 주식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증권사는 3분기 카카오뱅크(공모금액 2조5525억원)와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상장, 엘앤에프 유상증자(4966억원) 등 대규모 거래에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상반기 1위였던 NH투자증권은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렸다. 이 증권사는 올 3분기까지 20건, 3조9982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대표주관했다. 롯데렌탈(8508억원)과 에스디바이오센서(7763억원) 등 대형 기업공개(IPO)를 잇달아 맡았다. 3위는 미래에셋증권(26건·3조9475억원)이 차지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1위와의 격차가 1조원 가까이 났지만 3분기 대거 실적을 쌓으며 선두 다툼에 합류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최대 공모주인 크래프톤(4조3098억원) 상장 등을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1분기 1조4917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분기 2조2459억원)에 이어 또 한 번 대어의 증시 입성을 도우며 올초부터 IPO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한국투자증권은 26건, 3조4306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맡아 ECM 부문 4위에 올랐다. HK이노엔(5969억원), SK리츠(2325억원) 상장, 에어부산 유상증자(2270억원) 등을 맡았다. 삼성증권(12건·1조3240억원)과 크레디트스위스(2건·1조3090억원)가 그 뒤를 쫓으며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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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엔터에 지분 더 투자한 크레디트스위스그룹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25%(124만2379주)를 보유하고 있던 스위스 금융업체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아게(Credit Suisse Group AG)는 추가로 0.52%(12만4568주)를 더 취득해 총 지분 5.77%(136만6938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단순 투자로 장내 취득했다고 밝혔다.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특별관계자 수도 변경됐다.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아게의 특별관계자는 기존 4인에서 3인으로 바뀌었다. 크레디트 스위스 싱가포르 법인이 지분 5.72%를 보유하고 있고 크레디트 스위스 펀드가 0.05%를 갖고 있다. 또 다른 특별관계자인 크레디트 스위스 아게는 기존에 보유하던 500주를 모두 처분해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진 않다.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아게는 이달 6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25%를 보유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이수만 회장으로 6월말 기준 19.2%를 보유하고 있다. 5% 이상 보유한 주요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5.07%)도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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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2조 규모 투자 유치전에 대형 PEF 7곳 대거 참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4일(17: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 E&S가 추진하는 2조원 규모의 우선주 발행 작업에 국내외 사모펀드(PEF)들이 대거 뛰어들었다.4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이날 2조원 규모 우선주 발행 작업을 위해 투자자들의 인수의향서(LOI)를 받았다. 입찰 결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IMM프라이빗에쿼티(PE),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EMP벨스타 등 7곳이 참여했다. 실무 작업은 크레디트스위스(CS)와 BoA메릴린치가 맡았다.이번 거래에 참여한 후보군 모두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한 경험이 많은 운용사들이다. 특히 EMP벨스타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교육 출판기업인 미래엔 등을 핵심 기관출자자로 끌여들여 참전했다.SK E&S는 이번 우선주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수소 사업 등 관련 기업 투자와 인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지난해 지주사인 SK㈜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모토에 따라 수소·신재생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선언했다. SK E&S가 SK㈜와 함께 지난 1월 글로벌 수소기업인 플러그파워 지분을 인수한 것도 ESG 경영의 연장선상이다. 플러그파워는 차량용 수소 연료 전지, 액화수소 플랜트, 수소 충전소 건설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재무구조 개선에도 일부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SK E&S는 실적 악화와 배당 등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이 2019년 연결기준 152%에서 지난해 186%로 늘었다.국내외 대형 PEF들이 투자 유치전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투자 유치전은 흥행 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SK E&S가 보유한 도시가스 자회사들은 진입장벽이 높고&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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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제조사 디오, 매각 작업 본격화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0일(08: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임플란트 제조·솔루션 기업 디오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디오의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김진백 디오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지분 30%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최근 티저 레터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측의 회계 자문은 삼정KPMG 회계법인이 맡았다.디오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7816억원으로, 디오측은 기업가치를 약 1조원으로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분 30%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총 3000억~4000억원대에 매각이 진행될 전망이다.원매자로는 전 세계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스위스의 스트라우만을 포함해 미국의 다나허, 덴츠플리 시로나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매각 초기 단계로, 올해 안에 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IB업계 관계자는 "디오의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기업들이 많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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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최대 3兆 조달 맡을 자문사 선정 완료
SK E&S가 대규모 자금조달 전략을 짤 금융자문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본격적으로 투자재원 확보에 팔을 걷을 전망이다.SK E&S는 14일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크레디트스위스(CS)를 금융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이들 증권사와 주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자문사들과 수소, 해외 가스전 투자 등 미래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효과적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총 자산의 20~30%(약 2조~3조원) 수준에 달하는 실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SK E&S는 투자자금 조달과 함께 재무구조도 개선하는 방법도 모색할 계획이다. 신용등급까지 이전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도시가스 사업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 SK E&S 관계자는 “조만간 자문사들과 만나 본격적으로 재무구조를 강화할 방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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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아웃백스테이크, 매물로 나왔다
▷이 기사는 04월13일(11: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번주 아웃백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한 투자설명서(IM)를 잠재 인수 후보군에 배포할 계획이다.아웃백은 국내 사모펀드가 성공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린 대표 사례로 꼽힌다. 스카이레이크는 2016년 아웃백을 인수한 뒤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과감한 투자로 스테이크 등 주요 식재료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폈다. 테이블당 객단가는 올랐지만 손님은 오히려 늘었다. 대표 메뉴도 토마호크, T본, L본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로 바뀌었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254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979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0억원에서 235억원까지 늘었다. 대부분 오프라인 요식업종이 직격탄을 맞은 데 반해 아웃백은 딜리버리 매장과 배달 서비스에 힘입어 건재함을 유지했다.아웃백의 공개 매각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공개 매각을 시도했으나 마땅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중단했다. 국내외 PEF, 전략적투자자(SI) 등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가격 차이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이번에도 PEF와 요식업을 하는 SI 등이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대 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