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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바텍, 베트남법인 신설

    통신기기 부품 제조사인 노바텍이 베트남법인 신설한다.노바텍은 내년 1월 베트남법인인 노바텍비나를 설립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45억원을 투입해 노바텍비나 지분 100%를 보유할 계획이다. 노바텍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베트남법인을 세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노바텍은 2007년 설립된 통신기기 부품업체로 경기도 용인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기업 내부감사 체계 강화해야”

    기업 내부감사 체계를 지금보다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재권 인덕회계법인 부대표는 최근 한국감사인연합회가 진행한 제7회 감사인포럼에서 “기업 감사위원들은 비상근이다보니 감사보다 업무와 관련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다”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 기회를 늘리고 예산도 충분히 지원해 내부감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감사인연합회는 이번 포럼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25곳,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0곳, 코넥스 상장기업 2곳, 비상장기업 12곳 등 총 49개 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대상 기업의 25%가 감사위원이 교육을 전혀 받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의 감사위원이 연간 받는 평균 교육시간도 1.94시간에 불과했다. 상근인 감사의 연간 평균 교육시간(17.4시간)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는 기업 수도 24곳으로 전체 설문대상 기업의 49%에 그쳤다. 상법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이면 감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둬야한다. 자산규모가 1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이면 상근감사나 감사위원회를, 1000억원 미만이면 감사나 감사위원회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내부 감사부서조차 마련해놓지 않은 기업도 적지 않았다. 설문대상 기업 중 10곳이 내부 감사부서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7곳은 답을 하지 않았다. 코스닥 기업은 10곳 중 3곳만이 내부 감사부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경우 설문에 응한 25곳 중 19곳(76%)이 내부 감사부서가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기록이다.  내부 감사부서 책임자를 선임하는 절차도 체계화되지 못한 것으로

  • “외부감사 의견을 상장폐지와 연결짓는 현 제도 폐지해야”

    “외부감사 의견을 상장폐지와 연결짓는 현 제도 폐지해야”

    “외부감사 의견이 상장폐지로 직결시키는 것은 기업과 감사인 모두에 큰 부담입니다. 현 제도를 폐지하고 한국거래소가 독립적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 김광윤 아주대 명예교수)가 4일 서울 서대문구 공인회계사회관에서 창립 4주년 기념식과 함께 연 ‘제7회 감사인포럼’에서 전규안 숭실대 경영대학 교수는 주제 발표 ‘외부감사의견과 상장폐지결정의 연계상 문제점과 개선방향’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상장기업이 재무재표 감사 결과 비정적 의견을 받으면 형식상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며 “이로 인해 기업이 재감사를 받게 되면 추가적인 비용을 들이면서도 상장폐지 될 수 있다는 부담을 안아야 한다”고 설명했다.현재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은 외부감사로부터 ‘부정적’이나 ‘의견거절’,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 등 비정적 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코스닥 기업의 경우 한정의견을 받으면 관리종목 지정 없이 곧바로 상장폐지된다. 그 외의 경우엔 재감사를 받은 이후 적정의견이 나오느냐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기업들이 재감사를 받게 되면 원감사 때보다 더 많은 감사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전 교수가 재감사를 받은 19개 기업의 감사보수를 분석한 결과 재감사보수 금액은 원감사보수보다 2.59배 더 많았다. 재감사 과정에선 포렌식 등 제3자에 용역을 맡기고 경력이 오래된 회계사를 더 많이 투입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비용이 발생해서다. 감사인의 부담 또한 크다. 재감사 한 번으로 기업의 상장폐

  • [마켓인사이트] 디케이티 "폴더블폰 부품이 성장 이끌 것"

    [마켓인사이트] 디케이티 "폴더블폰 부품이 성장 이끌 것"

    ▶마켓인사이트 12월4일 오후 4시2분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스마트기기 부품회사 디케이티의 최남채 대표(사진)는 “접을 수 있는 휴대폰인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이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폰의 세계 시장 규모는 내년 500만 대에서 2021년 3500만 대로 커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디케이티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와 같은 스마트기기의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연성회로기판실장부품(FPCA)을 제조하는 회사다. FPCA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에 전자부품을 접합해 만든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화웨이, 구글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회사가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는 폴더블폰 부품이다. 최 대표는 “폴더블폰에 최적화한 부품을 개발해 올해 갤럭시S9 등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했고 내년에는 다른 회사로도 납품할 것”이라고 했다.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비에이치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에이치로부터 FPCB를 공급받고, 연구개발과 생산까지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 대표는 또 “전기자동차와 5G(5세대) 안테나용 부품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battery cell)의 케이블을 FPCA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5G 안테나용 FPCA는 내년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해 2020년에 본격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대표는 “2022년 매출 6000억원에 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디케이티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6000~7400원으로 6~7일 수요예측

  • [마켓인사이트] 싸이토젠 전병희 사장 "혈중 암세포 분석 기술력 보유…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가시화"

    [마켓인사이트] 싸이토젠 전병희 사장 "혈중 암세포 분석 기술력 보유…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가시화"

    ▶마켓인사이트 11월7일 오후 2시43분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혈중 암세포·CTC)의 검출·분석 및 배양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이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폐암 재발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하는 일본 대형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의 핵심 파트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전병희 싸이토젠 사장(사진)은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이이찌산쿄 외 다른 국내외 제약사들과 진행 중인 기술협력 논의도 곧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2010년 설립된 싸이토젠은 CTC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CTC는 혈액을 타고 떠돌아다니며 암을 여기저기 전이시킨다. 암환자의 90%가 이 전이 때문에 사망에 이른다. CTC는 극소량인 데다 외부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상태로 검출하기가 까다롭다.그러나 살아있는 CTC를 통해 암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CTC 관련 기술은 제약사의 항암 신약 개발 모든 단계에 활용할 수 있다. 전 사장은 “살아있는 CTC를 통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 효과가 있는지와 어느 환자를 실험 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는지를 단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며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임상시험 등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의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다이이찌산쿄의 신약 개발에서도 싸이토젠은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전 사장은 “다이이찌산쿄가 제안했던 실험 방법 외에 여러 다른 방안을 제시해 성공시키면서 한국의 중소 바이오기업인 우리가 확실한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토젠의 기술

  • [마켓인사이트]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 "美 바이오기업 투자 경험 살려…AI 등으로 투자 영역 넓히겠다"

    [마켓인사이트]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 "美 바이오기업 투자 경험 살려…AI 등으로 투자 영역 넓히겠다"

    ▶마켓인사이트 11월7일 오후 3시34분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국내 1호 벤처캐피털(VC) 아주IB투자의 김지원 대표(사진)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이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까지 투자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내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기업에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1974년 설립된 아주IB투자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업력을 보유한 VC다. 올 상반기 기준 운용자산(AUM)은 1조3711억원으로 VC업계 4위다. VC는 운용 펀드의 관리보수와 펀드를 청산할 때 받는 성과보수, 펀드에 자기자본 투입을 통한 수익 등으로 실적을 낸다. 이 때문에 운용자산이 크고 펀드 수익률이 높을수록 이익이 증가한다. 김 대표는 “올해 말 기준 예상 운용자산은 약 1조6000억원이고 2020년에는 2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까지 청산한 펀드의 평균 내부수익률(IRR)도 20%를 넘을 만큼 높다”고 소개했다.아주IB투자는 외국 기업 투자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활동 집결지인 미국 보스턴에 2013년 사무소를 열고 미국 바이오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냈다. 투자한 14개 미국 바이오기업 중 11개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미국 바이오기업 투자의 예상 IRR은 28%로 현지 바이오기업 전문 VC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아주IB투자는 올 상반기 영업수익 516억원에 영업이익 140억원, 순이익 108억원을 냈다. 김 대표는 “2015년부터 100억원대의 연간 순이익을 내고 있다”며 “업종은 물론이고 설립

  • ECM

    에스엔피월드, 최대주주 변경 주식 양도계약

    화장품 스펀지 등을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 에스엔피월드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도계약을 유한회사 키스톤앤젤스제1호투자목적회사와 지난 1일 체결했다. 총 410만7056주를 341억원에 넘기는 계약이다.거래가 완료되면 전동걸 대표 등 주요 주주 4명의 지분율(총 71.3%)은 20.3%로 감소한다. 에스엔피월드는 와이앤케이 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한 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피앤엠씨를 대상으로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결정했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LB인베스트먼트 상장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

    ▶마켓인사이트 10월18일 오전 5시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벤처캐피털(VC) LB인베스트먼트가 상장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결정했다. 이르면 내년 코스닥 입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설립된 LG창업투자가 전신으로 2000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LG그룹 3세인 구본천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LB가 LB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LB인베스트먼트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이력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툴젠, 카카오게임즈, 바디프랜드, 마켓컬리, 직방, 펄어비스 등에 투자했다. 중국의 데이팅 앱(응용프로그램) 회사인 탄탄에 투자하는 등 외국기업 투자에서도 성과를 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영업수익 111억원에 영업이익 7억원, 순이익 4억원을 올렸다.아주IB투자를 비롯한 다른 VC들의 코스닥 상장도 임박했다. 국내 최초 VC인 아주IB투자는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 채비에 나섰다. 아주IB투자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2000~24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이 2423억~2908억원이다. KTB네트워크, 네오플럭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단계다. 심사 승인을 받는 대로 상장 채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노바렉스, 내달 코스닥 상장…"건기식 OEM·ODM 1위 경쟁력"

    [마켓인사이트] 노바렉스, 내달 코스닥 상장…"건기식 OEM·ODM 1위 경쟁력"

    ▶마켓인사이트 10월18일 오후 3시30분이상준 노바렉스 사장(사진)은 “ 건강기능식품의 핵심원료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개발해 확보한 회사”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분야에서 국내 1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노바렉스는 CJ제일제당, 한국야쿠르트, 대상, 한국인삼공사, 종근당, LG생활건강 등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GNC, 나우, 블랙모어스, 암웨이 등 해외 기업까지 총 190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에서 건강개선 효능이 있다고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갱년기여성 건강개선 기능이 있는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 남성 전립선 건강관리 용도로 쓰이는 소팔메토 열매 추출물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35건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원료 파이프라인만 25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 사장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는 능력이 고객사 확보 및 유지와 단가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는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 대학 등과 협업해 자회사 두 곳을 세우기도 했다.이 사장은 “건강기능식품 수요자가 과거 중장년층에서 2030세대로 확대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바렉스 제품은 지금까지 행정처분 대상이 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국내에서는 OEM과 ODM에 집중하고 아시아 지역에는 자체

  • [마켓인사이트] 高價주택 LED 조명 채운 소룩스 "내년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高價주택 LED 조명 채운 소룩스 "내년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9월27일 오전 6시김복덕 소룩스 사장(사진)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주요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뤄내 경쟁력을 갖췄다”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특허 등 40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소룩스는 IPO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내년 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소룩스의 기업 가치를 10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김 사장이 1996년 ‘중앙전기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창업한 소룩스는 LED 조명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3위권 회사로 통한다. 실내조명에 강점을 갖춰 주요 건설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품질을 인정받으며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등 고가 주택에도 소룩스 제품이 입성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비롯해 버스터미널, 교각, 대학, 도서관, 호텔 등에도 소룩스 제품이 들어갔다.관공서의 LED 조명 설치 사업과 대리점을 통한 소매점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세계 LED 조명 시장은 앞으로 매년 20~30% 성장할 전망”이라며 “국내만 봐도 실내조명 시장은 5조~6조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소룩스는 미국 베트남 멕시코 등 해외 7곳에 거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라크 수출에 성공했고 인도, 미국 등에서도 곧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김 사장은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세계 L

  • [마켓인사이트] 내달 코스닥 상장하는 옵티팜… "메디피그 장기 이식 기술 개발"

    [마켓인사이트] 내달 코스닥 상장하는 옵티팜… "메디피그 장기 이식 기술 개발"

    ▶마켓인사이트 9월19일 오후 2시46분“옵티팜은 메디피그(의료용 돼지)의 피부, 각막, 췌도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장기 이식 수요에 대응할 기술입니다.”김현일 옵티팜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0조원 규모의 세계 장기 이식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메디피그 대량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옵티팜은 다음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2000년 설립된 이 회사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메디피그의 췌도(췌장 안의 내분비세포 덩어리로 인슐린 등을 분비) 이식은 당뇨의 근본적 치료법으로 꼽힌다. 이 기술은 비임상시험을 앞두고 있고, 이르면 2024년 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각막변성증, 각막혼탁, 백내장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막 이식 기술은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피그의 피부를 활용해 화상·성형 환자의 피부 재생을 돕는 기술도 비임상시험을 곧 시작한다.또 다른 신사업으로는 백신 개발과 진단키트가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개발해 공공백신 시장에 진출한 다음 일반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궁경부암 등 진단키트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김 CTO는 “공공백신은 세계무역기구(WTO)가 대량 구매하기 때문에 매출 규모가 크고,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이익률이 높은 일반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존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옵티팜은 구제역 등 동물질병 진단과 함께 동물약품 사업, 사

  • 비츠로시스, 100억원 규모 CB 발행

     ≪이 기사는 08월28일(15: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기업 비츠로시스가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비츠로시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31일 유진투자증권을 상대로 3년 만기 CB 1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와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이번 CB 금리는 연 4%, 주식 전환가격은 이날 이 회사 종가(1620원)보다 112원 높은 한 주당 1732원으로 결정됐다. 주식 전환은 1년 후인 내년 8월부터 가능하다.  1989년 설립된 비츠로시스는 전력자동화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공공 안전시스템, 무선통신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거둔 매출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지난 4~6월엔 매출 138억원, 영업이익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이 회사는 최근 자본시장에서 잇달아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50억원어치 CB를 찍은 데 이어 지난 17일엔 1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코넥스 대장株' 툴젠, 코스닥으로 간다

    ▶마켓인사이트 8월16일 오후 4시17분코넥스시장 시가총액 1위 바이오 기업 툴젠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로 했다. 툴젠은 바이오 기업으로는 처음 적자기업 특례상장인 ‘테슬라 요건 상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툴젠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 입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툴젠의 시총(16일 종가 12만2000원 기준)은 7853억원으로 현재 코넥스에서 가장 크다. 조(兆) 단위 기업 가치가 가능한 대어급 기업공개(IPO)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툴젠의 대표 기술은 ‘유전자 가위’다. 유전자 가위는 유전체(genome)를 자르거나 삽입해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툴젠은 지난해 매출 33억원에 영업손실 41억원, 순손실 43억원을 냈다. 툴젠은 적자 기업도 상장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한 테슬라 요건 상장과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전문 평가기관의 기술평가를 통한 특례상장) 중 어떤 방식을 택할 것인지를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툴젠이 테슬라 요건 상장을 택하면 바이오 기업 최초가 된다.툴젠은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코스닥 상장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특허 문제 등으로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이 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넥스에서 입지를 다졌고, IPO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새로 선정하면서 코스닥 입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이고운/이태호 기자 ccat@hankyung.com

  • 탄성포장재 제조업체 폴리원, 전환사채 발행 추진

    탄성포장재 제조업체 폴리원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선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폴리원은 운영자금 및 연구개발비 조달을 위해 이달 말 60억원 규모 CB를 사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발행작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CB 만기, 금리, 주식 전환가격 등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결정할 예정이다.폴리원은 2002년 설립된 고무제품 제조업체로 인조잔디용 충진재, 자동차 매트, 운동장 트랙용 고무 탄성포장재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석종민 대표이사로 지분 30.3%를 들고 있다.이 회사는 2013년 개발한 스포츠용 탄성포장재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되면서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조달청 발주를 받게 되면서 탄성포장재는 이 회사 전체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으로 부상했다. 탄성포장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13년 35억원이었던 폴리원의 매출은 지난해 135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가했다.폴리원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최근 IBK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IB에선 이 회사가 상장작업을 본격화하기 전 이번 CB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 분위기를 확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코스닥 재입성' 일단 접은 오알켐

    ▶마켓인사이트 6월14일 오후 3시45분국내 바이오 대장주로 꼽히는 셀트리온의 우회상장 통로였던 오알켐이 코스닥시장 재입성 계획을 일단 접었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알켐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최근 상장 심사를 자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오알켐은 지난 4월 상장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왔다.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발견돼 일단 자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알켐은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에 쓰이는 약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24억원, 영업이익 75억원에 순이익 67억원을 냈다. 중소형 기업공개(IPO)이지만 투자은행(IB)업계 관심은 높았다. 이 회사가 과거 셀트리온과 얽혔던 인연 때문이다.셀트리온은 2008년 오알켐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 당시 셀트리온의 직접 상장이 여의치 않자 택한 우회로였다.같은 해 말 합병법인에서 PCB용 약품사업 부문이 분할돼 비상장사가 됐고, 이후 원래 오알켐을 경영했던 이재현 대표 측이 인수해 지금의 오알켐이 됐다.비상장사가 된 지 10년이 다 돼가는 올해 증시 복귀를 준비해왔다. 우회상장의 통로 역할을 했던 회사가 다시 증시에 돌아온 사례가 드물다는 점도 오알켐이 주목받은 이유였다.한 업계 관계자는 “우회상장 수단 역할을 했던 회사가 증시에 재입성하는 게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IPO였다”고 평하기도 했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