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럼, 스팩합병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도전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럼, 스팩합병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도전

    ≪이 기사는 01월27일(17: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 휴럼이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한다. NH스팩16호는 휴럼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합병 비율은 1 대 6.15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6일이며, 합병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7월 20일이다. 2005년 설립된 휴럼은 유산균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만드는 회사다. 요거트 브랜드 ‘요거베리’, 유산균 브랜드 ‘트루락’, 영양제 브랜드 ‘비너지’, 카페 원료 브랜드 ‘아임요’ 등이 회사가 내놓은 주요 브랜드다.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2019년 매출 659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코넥스 시가총액은 600억원 수준이다.최대주주는 김진석 대표로 지분 약 46%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의 동생인 김진성씨가 지분 9%로 2대주주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벤처캐피털(VC) 중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지분 6%가량을 들고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피엔에이치테크, 코스닥 이전상장 시동...최대 117억 공모

    피엔에이치테크, 코스닥 이전상장 시동...최대 117억 공모

    ≪이 기사는 01월08일(16: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회사 피엔에이치테크가 8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68만8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117억 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와 연구인력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2007년 5월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소재 전문 회사로,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를 연구, 개발,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해 8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핵심기술인 ‘유기발광 화합물 제조기술’을 통해 기술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소부장 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피엔에이치테크는 다기능유기전자재료 개념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주요제품은 반사율을 최소화해 발광효율 및 시야각을 개선한 고굴절·저굴절 다기능 CPL(Capping layer)이며, 그 외 OLED 모든 구조에 적용되는 발광소재들도 개발하고 있다.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는 “향후 기존 중소형 OLED, 대형 WOLED 제품뿐 아니라 폴더블, 롤러블 기기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한 OLED 시장의 확대를 큰 기회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며 OLED 소재 국산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월 3일과 4일 일

  •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루켄테크, 소부장 특례로 이전상장 추진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루켄테크, 소부장 특례로 이전상장 추진

    ≪이 기사는 12월23일(05: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업 루켄테크놀러지스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인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용 부품이나 대형 TV에 들어가는 백색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검사 장비를 만든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2011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으로 선정됐다.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이 강점이다. MEMS는 마이크로미터 이하 아주 작은 단위의 부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자동차 에어백 가속도 센서나 초소형 하드디스크 같은 고밀도 부품을 제조할 수 있다. 회사는 MEMS 공정을 통해 생산한 디스플레이 검사 부품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 대해 전문 기술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획득해 소부장 특례상장 요건을 갖췄다. 일반적 기술특례상장은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소부장 특례상장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얻으면 된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공정을 무인화했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검사 과정을 카메라나 영상보드로 대체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안내하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지난해 매출은 337억

  • 지놈앤컴퍼니, 청약 경쟁률 1175대1…9조4000억원 몰려

    지놈앤컴퍼니, 청약 경쟁률 1175대1…9조4000억원 몰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가 공모주 청약에서 11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주에 대해 4억7004만여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약 9조 4008억원이 몰렸다.  지놈앤컴퍼니는 앞서 지난 7일과 8일 총 공모 물량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6000~4만원)의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455개(98.1%) 기관이 밴드 상단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275억원 규모다. 15만주(7.5%)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공모가 기준 총 800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이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4만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98.1%에 달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GEN-001을 비롯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First-in-Class 혁신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세계 면역항암제 시

  • 에프앤가이드, 수요예측 '대박'... 경쟁률 1328 대 1

    에프앤가이드, 수요예측 '대박'... 경쟁률 1328 대 1

    ≪이 기사는 12월07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에프앤가이드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보다 높은 금액에 확정됐다.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5200~6500원) 상단보다 높은 7000원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69개 기관이 참여, 15억1168만2666주를 신청해 13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올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5.32%)을 제외하면 모든 기관투자가가 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상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한 곳도 없었던 셈이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면서 회사가 조달한 금액도 기존 밴드 상단 기준 105억원에서 114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과 소비자 대상(B2C)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에프앤가이드의 사업모델이 가진 안정성과 독창성이 기관투자가들의 투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기업의 재무정보, 증권사가 내놓는 보고서, 국내외 금융시장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한국판 블룸버그'라 불릴 만큼 금융정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회사라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흑자전환 후 14년 연속 순이익을 내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 매출과 더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최근 공모주 열풍까지 겹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엄청나게 커질 겁니다. 우리가 이 산업을 선도할 겁니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사진)는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이 회사는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다음달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전문회사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 몸 속에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인체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순수 세포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유전자 수는 100배 넘게 많다. 회사는 이를 이용해 면역 항암제나 뇌질환 치료제, 피부질환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배 대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신이다. 5년전 맥주집에서 의대 동기를 만났다. 박한수 공동대표였다. 박 대표는 함께 새로운 산업에 도전해보자고 했다. 박 대표의 지도교수이자 노벨 의학상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찰스 리 박사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가능성을 추천해주면서다. 배 대표와 박 대표는 다음날 회의실 화이트보드 앞에 앉았다. 두 사람은 사업계획서를 써내려갔다. 그렇게 지놈앤컴퍼니가 탄생했다.설립 초기 생소했던 산업 탓에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미생물은 일반적인 유산균 음료에만 들어가는 것으로 아는 사람도 많았다. 배 대표는 “같은 미생물이라 하더라도 아종(亞種)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그 미생물이 각각 어떤 효과를 갖는지도 다르다”며 “이런 부분을 더 깊이 연구해서 어떤 환자에게 어떻게 쓸지를 파악해내는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설득 끝에 회사는 2016년 60

  • ‘코스닥 이전상장’ MFM코리아 “의류가 사양산업이라고? 절대 아냐”

    ‘코스닥 이전상장’ MFM코리아 “의류가 사양산업이라고? 절대 아냐”

    “우리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문화를 만드는 회사입니다”안피터도성 엠에프엠코리아(MFM) 대표(사진)는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별성 있는 사업모델로 패션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코넥스 상장사인 이 회사는 다음달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2년 설립된 MFM코리아는 주요 의류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제품 생산에 더해 트렌드 분석, 재고 관리, 물류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주 거래처도 반스, 라코스테, 에어로포스테일, 노티카 등 굵직한 패션 브랜드다.  자체 개발한 생산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고객사들에게 효율적 생산체계를 보장해준다. 안 대표는 “단순히 옷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솔루션’을 준다는 사실이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국내에서는 여전히 ‘의류산업은 미래가 없다’는 인식이 있다. 회사가 상장을 앞두고 일반공모 방식이 아닌 스팩합병을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다. 짧은 시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 대표는 그런 시선에 선을 그었다. 그는 “유럽에서 자라(ZARA)나 에이치엔엠(H&M) 같은 브랜드는 거의 삼성전자급 대우를 받는다”며 “패션산업도 혁신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MFM코리아는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SBS미디어홀딩스와 합작해 종합 패션 플랫폼 회사 지에프엔엘(GF&L)을 세웠다. 플랫폼에 입점한 패션 인플루언서에게 질 좋은 상품 뿐만 아니라 생산에 관한 솔루션까지 공

  • 에프앤가이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연내 상장 청신호

    에프앤가이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연내 상장 청신호

    ≪이 기사는 11월13일(11: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00년 설립된 회사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주식·채권·재무·경제 데이터 등 금융정보를 유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전문 리서치기관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조회할 수 있는 '와이즈리포트', 금융시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조회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FnGuide',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투자분석 프로그램 '퀀티와이즈' 등이 있다.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11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이었다. 전년대비 각각 84%, 54% 증가했다. 2005년 흑자전환 후 14년 연속 순이익을 내고 있다. 지난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은 패스트트랙이나 성장성 특례가 아닌 일반기업과 같은 절차를 밟아 이뤄진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163만7741주이며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이 회사는 향후 텍스트 마이닝과 딥러닝을 활용해 금융정보를 생산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등급 모형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사업도 개척하고 있다. 올해 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지수를 만들어 발표하고 9월부터는 세계 상장기업의 ESG 등급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 세계 5000여개 종목의 최근 5년간 ESG 평가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TS트릴리온, 이전상장에서 스팩합병으로 상장 노선 선회

    TS트릴리온, 이전상장에서 스팩합병으로 상장 노선 선회

    ≪이 기사는 06월26일(10: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손흥민 샴푸’ ‘김연아 샴푸’로 잘 알려진 탈모샴푸 시장의 강자인 TS트릴리온이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TS트릴리온이 지난 25일 하이제4호스팩과의 합병심사를 신청했다.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6일이다. 하이제4호스팩과 TS트릴리온의 합병비율은 1 대 1.2395다. 합병 후 하이제4호스팩은 존속되며 TS트릴리온 법인은 소멸된다.주주총회예정일자는 오는 10월 13일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10월 13일~11월 2일이다.TS트릴리온의 시가총액은 1365억원으로 코넥스 시장 6위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코스닥으로 옮기는 이전상장을 신청했다. 심사 기간 중 타기업과 소송이 발생하며 심사를 철회했다. 이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를 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에서 하이투자증권으로 바꾼 뒤 이전상장 대신 스팩합병으로 상장노선을 갈아탔다.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회사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스팩합병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705억원으로 2018년 매출 741억원에 비해 37억원(-5%)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8억원, 순이익은 32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늘어났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2차전지 소부장업체 티에스아이,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신청

    코넥스 상장사인 티에스아이가 코스닥 이전상장에 나선다.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티에스아이는 지난 26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티에스아이는 1996년 태성기공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물질들을 혼합하는 공정을 위한 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2011년엔 티에스아이로 사명을 바꾸고, 같은해 오백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2017년 10월 코넥스에 상장했다.이 회사는 지난해에 한 차례 이전상장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지정감사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해 상장 일정을 연기해 재도전하게 됐다.티에스아이는 지난해 매출 609억원, 순손실 121억원을 냈다. 27일 기준 시가총액은 1079억원이다.최대주주는 표인식 대표로 66.59%를 보유했다. 대표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7.47% 지분을 가졌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85만주이며 상장예정주식수는 927만주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첨단온실시장서 우리가 1위" 그린플러스, 코스닥 이전상장 나서

    [마켓인사이트]"첨단온실시장서 우리가 1위" 그린플러스, 코스닥 이전상장 나서

    ≪이 기사는 07월19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첨단온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시장의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사진)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7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첨단온실 시장은 개화기라 불릴 만큼 그 규모가 아직 크지 않다. 한국과 재배면적이 비슷한 일본은 첨단온실 재배 비중이 4.5%이지만 한국은 0.8% 수준이다. 박 대표는 “일본 시장 규모로 미뤄볼 때 국내 첨단온실 시장도 성장여력이 무한하다”며 “정부 주도로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를 조성하는 국가사업이 첨단온실 시장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 온실용 자재 제조 및 판매로 출발했다. 기초 자재 생산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첨단온실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해주는 업체가 됐다. 박 대표는 “지난 20년간 국내에 66만㎡(20만평)에 이르는 첨단온실 시공 실적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5% 늘어났다. 올 1분기엔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냈다. 박 대표는 “IPO를 발판으로 오는 2025년까지 매출 2500억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희망공모가는 8500~1만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60억~7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34억~392억원이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 [마켓인사이트] 수젠텍 실권주 발생…4.5만株 한투證이 인수

    ▶마켓인사이트 5월 21일 오후 3시50분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수젠텍의 공모 과정에서 실권주가 대거 발생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이 올해 공모주 중 가장 낮은 1.5 대 1에 그친 여파다.수젠텍은 21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했던 공모주 30만 주 중 25.8%(7만7336주)가 실권됐다고 밝혔다. 이 중 3만여 주는 기관투자가들이 추가로 받아갔고, 최종적으로 소화되지 못한 4만5000주는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하기로 했다.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수젠텍의 실권주 발생과 관련, “예상된 결과”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일반 청약 기간 코넥스시장에서 수젠텍의 주가가 공모가(1만2000원) 이하로 밀려났기 때문이다.코넥스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밀리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시세보다 비싼 공모가로 공모주 청약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전상장 기대로 지난달 12일 장중 한때 1만8000원까지 올랐던 수젠텍 주가는 이날 1만700원으로 마감했다.수젠텍이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했던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는 299곳이 참여해 75.2 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내는 데 그쳤다. 수젠텍은 오는 2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수젠텍 청약경쟁률 '최저'…한국투자증권, 실권주 떠안아

    ▶마켓인사이트 5월21일 오후 3시50분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수젠텍의 공모 과정에서 실권주가 대거 발생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이 올해 공모주 중 가장 낮은 1.5대 1에 그친 여파다. 수젠텍 기업공개(IPO)의 단독 대표주관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5억4000만원 규모(4만5000주)의 실권주를 떠안게 됐다.수젠텍은 21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했던 공모주 30만주 중 25.8%(7만7336주)가 실권됐다고 밝혔다. 이중 3만여주는 기관투자가들이 추가로 받아갔고, 최종적으로 소화되지 못한 4만5000주는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하기로 했다. 수젠텍은 당초 기관 및 일반 투자자에게 150만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게 4만5000주를 배정했다. 회사 측은 “실권주를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함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에 의무인수분으로 배정했던 4만5000주는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수젠텍의 실권주 발생과 관련, “예상된 결과”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일반 청약 기간 코넥스시장에서 수젠텍의 주가가 공모가(1만2000원) 이하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일반 청약 첫날이었던 15일 수젠텍의 종가는 1만2000원으로 공모가와 동일했고, 마감일이었던 16일엔 1만1400원으로 공모가 아래로 밀렸다.코넥스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밀리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시세보다 비싼 공모가로 공모주 청약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전상장 기대로 지난달 12일 장중 한때 1만8000원까지 올랐던 수젠텍 주가는 이날 1만700원으로 마감했다.수젠텍이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했던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 299곳이 참여, 75.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내는데 그쳤다. 기관

  • [마켓인사이트]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수젠텍, 일반 청약 경쟁률 1.5대 1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체외진단기술 개발회사 수젠텍이 일반 청약에서 2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경쟁률을 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청약 경쟁률이다. 16일 수젠텍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1.48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주식 수량(30만주)을 두고 44만4220주의 청약 신청이 모였다. 신청 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26억여원이 들어오는데 그쳤다.  수젠텍은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75.2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가격 범위의 최하단인 1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코스닥 이전상장 예정일은 이달 27일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