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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률 5% 넘는 실적 개선株…기업은행·기아·KT&G 담을 만"

    "배당률 5% 넘는 실적 개선株…기업은행·기아·KT&G 담을 만"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며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률뿐 아니라 실적 등을 반영한 주가 흐름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6일 한국거래소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총 89개 종목이 연말 5% 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 HMM, HD현대, LX세미콘 등 제조업체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은행·보험회사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등 증권사들도 5% 이상의 높은 배당률이 예상된다.단순히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는 건 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주가 하락 리스크와 배당락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배당률이 높더라도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전문가들은 은행주 등 금융주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고금리 상황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꾸준하고, 배당 강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지주 중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연말 배당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은행,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도 높은 배당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비금융주의 경우 KT&G, KT, 기아, HD현대 등이 실적이 개선되고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종목으로 꼽힌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주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비금융주는 주당배당금(DPS)을 줄인 전력이 적은 종목을 고르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연말 배당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배당 기준일(12월 30일) 이틀 전인 28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기준일은 기업마다 다를 수 있어 공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성상훈 기자

  • "지금 사면 5% 무조건 준다"…연말 배당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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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사면 5% 무조건 준다"…연말 배당 종목은?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며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률뿐 아니라 실적 등을 반영한 주가 흐름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6일 한국거래소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총 89개의 종목이 연말 5% 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 HMM, HD현대, LX세미콘 등 제조업체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은행·보험회사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등 증권사들도 5% 이상의 높은 배당율이 예상된다. 단순히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는 건 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주가 하락 리스크와 배당락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배당률이 높더라도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전문가들은 은행주 등 금융주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고금리 상황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꾸준하고, 배당 강화를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지주 중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연말 배당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은행,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도 높은 배당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비금융주들의 경우 KT&G, KT, 기아, HD현대 등이 실적이 개선되고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던 종목으로 꼽힌다.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연말 배당주 투자에 있어서는 금융주와 비금융주를 나눠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금융주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비금융주는 주당배당금(DPS)을 줄인 전력이 적은 종목을 고르는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연말 배당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배당 기준일(12월 30일) 이틀 전인 28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기준일은 기업

  • "세방전지, 신사업 기대감…목표가 5만5000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세방전지에 대해 신사업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세방전지는 1952년 설립된 축전지 사업 전문기업이다. 차량용 축전지가 주요 사업(매출 비중 76%)이다. ‘로케트 배터리’가 대표 브랜드다. 국내 축전지 시장 점유율 1위(43%) 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선 6위를 차지하고 있다.신사업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EV) 배터리 팩 판매를 시작한 세방리튬배터리(100% 지분 보유)와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한 세방USA홀딩스는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며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 그랜저 EV에 8년간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향후 5~6년 내에 리튬배터리 사업에서 본업 이상의 매출액 발생이 기대된다”며 “차량용 축전지 사업의 수익성이 매우 높아 신사업의 성장성이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운임 등 각종 비용 하락으로 내년에는 올해 대비 비용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방리튬배터리는 가동 초기 적자 발생이 불가피하나 내년에는 가동률이 올라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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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줄 마른 시장…'현금 부자' 기업이 뜬다

    고금리로 시장에 돈이 마르자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반대로 현금성 자산이 충분한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현금이 많은 기업은 경기 하락 국면에 상대적으로 충격을 덜 받는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23일 한국거래소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200대 기업 중 시가총액보다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현금성자산/시가총액=1 이상)은 8곳이었다. 한화는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 자산 비중이 13.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태양광·방산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내년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CJ(2.3배), DL이앤씨(1.5배), GS건설(1.5배), DL(1.3배), 두산(1.3배), SK(1.1배), 롯데쇼핑(1.1배) 등도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에서 1이 넘는 수치를 보였다.시가총액 대비 현금성 자산의 비중이 50%를 넘는 기업은 11곳이었다. HMM(0.97배), 한국조선해양(0.95배), LS(0.75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6배), 에스디바이오센서(0.55배), 현대차(0.54배), GS(0.48배) 등이다.현금 자산이 많으면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출을 많이 받지 않아도 되고 배당 여력도 확보 가능하다. 경기 하락기에 현금을 많이 보유한 기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이유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금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경기 하강 국면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성상훈 기자

  • 어려울수록 현금 많은 기업 주목…시가총액보다 현금 많은 기업은?

    어려울수록 현금 많은 기업 주목…시가총액보다 현금 많은 기업은?

    고금리에 시장에 돈이 마르자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반대로 현금성 자산이 충분한 기업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현금이 많은 기업은 경기 하락 국면에 상대적으로 충격을 덜 받는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한국거래소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200대 기업 중 시가총액보다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현금성자산/시가총액=1 이상)은 8곳이었다. 한화는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 자산 비중이 13.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그룹은 태양광·방산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내년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CJ(2.3배), DL이앤씨(1.5배), GS건설(1.5배), DL(1.3배), 두산(1.3배), SK(1.1배), 롯데쇼핑(1.1배) 등도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에 있어 1이 넘는 수치를 보였다.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 자산의 비중이 50%를 넘는 기업은 11곳이었다. HMM(0.97배), 한국조선해양(0.95배), LS(0.75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6배), 에스디바이오센서(0.55배), 현대차(0.54배), GS(0.48배) 등이다. 현금 자산이 많으면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출을 많이 받지 않아도 되고 배당 여력도 확보 가능하다. 경기 하락기에 현금을 많이 보유한 기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이유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경기 하강 국면 이후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제노코, 4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제노코에 대해 4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3분기 매출액은 19.5% 증가한 84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폭 적자전환 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EGSE(전기지상지원장비)와 점검장비 매출이 비수기 영향을 받았다"며 차기 군위성 양산 사업과 관련한 계약조건에 따라 향후 정산을 위해 약 -12억원을 매출에 반영하면서 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4분기는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이 기대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2% 늘어난 175억원, 영업이익은 82.5% 급증한 19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부진했던 EGSE, 점검장비 매출과 위성지상국 및 위성탑재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3%, 212.8%, 178.6%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최근 해외서 대규모 방산 수주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부품 및 장비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 향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PF리스크에 '덜덜' 증권주…주가도 '혹독한 겨울' 전망

    PF리스크에 '덜덜' 증권주…주가도 '혹독한 겨울' 전망

    증권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 쇼크가 전망되는데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이 증권사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다.21일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1.48% 하락했다. 전날 -3.43% 내린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 를 보였다. 중소·중견 증권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매각 루머로 홍역을 치른 다올투자증권은 전날 주가가 9.1%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2.97% 떨어졌다. 메리츠금융지주(-7.22%), 유진투자증권(-4.03%), 키움증권(-3.05%), 부국증권(-4.2%) 등도 하락폭이 컸다. 3분기 증권사들의 실적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장이 예측하는 증권사 전체의 3분기 순이익은 2조 2000억원대다. 전년 동기대비 70%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IB 등 모든 영역에서 부진한 성적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PF 대출 부실 사태가 어디까지 번지느냐에 따라, 증권사들의 향후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주에 대한 목표주가도 일제히 하향되고 있다. 가격하락에 증권주들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배 이하로 내려왔음에도 '매수'의견은 쉽사리 나오지 않고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뿐만 아니라 내년까지도 이익 체력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금리인상, 부동산 시장침체 등이 장기간에 걸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가 하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공매도 공포감 커지지만 살 기회는 있다…"숏커버링 노려볼 만"

    공매도 공포감 커지지만 살 기회는 있다…"숏커버링 노려볼 만"

    국내 증시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가운데 공매도 공포심리가 커지고 있다. 공매도로 이어지는 대차거래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단기 수익을 노리려면 공매도 후 나타나는 숏커버링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대차잔고 주식 수는 20억9020만주로 집계됐다. 대차잔고 주식 수는 지난 14일 20억9206만주로 최고점을 경신했다. 최근 대차잔고 주식 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26일 20억주를 넘어섰다. 대차잔고 주식 수가 20억주를 넘긴 것은 2020년 8월 이후 2년2개월만이다.대차거래는 기관에 주식을 일정 기간 대여하는 거래를 말한다. 국내에서 공매도를 하려면 대차거래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대차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공매도를 위한 기관 또는 개인 수요가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10월10~14일) 코스피200 내 종목들에 대한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율은 1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공매도 거래량도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50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 합산액은 2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 1569억원에 비해 70% 넘게 늘었다.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급증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현재 시장에서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라며 “개별 종목 측면에서는 공매도 누적이 많은 종목은 주가가 ‘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오히려 단기적인 차익을 노리려면 공매도 후 숏커버링이 유입되는 종목을 ‘저점매수’ 해야 한다

  • "나인테크, 2차전지 장비 사업다각화 성공적"

    유진투자증권은 20일 나인테크에 대해 2차전지 장비 사업으로 영역 확대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인테크는 2차전지 조립 공정에 쓰이는 Lamination 장비 등을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비롯한 폴란드, 중국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2차전지 Capa(케파) 증설을 2025년까지 지속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반도체 장비 사업 진출도 호재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제작용 WET 장비 매출이 올해 4분기부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 매출액은 38% 증가한 876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당사 추정,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9배 수준”이라며 “2차전지, 반도체 분야의 사업다각화와 함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HPSP, 압도적 기술력으로 고성장"

    "HPSP, 압도적 기술력으로 고성장"

    유진투자증권은 30일 HPSP에 대해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가 세계서 유일한 고압 수소어널링 기술과 장비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파운드리 시장이 연평균 11.5% 성장하고 있고 업체들이 공정미세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시스템반도체에서 메모리 반도체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미래 성장성을 높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관련 장비는 시스템반도체 장비 대비 가격도 높고 생산라인 도입시 초기 공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5% 수준인 메모리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 내년에는 30%대 중반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58.6% 증가한 1455억원, 영업이익은 76.1% 급증한 796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서진시스템, 베트남 공장 풀가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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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시스템, 베트남 공장 풀가동 주목"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베트남 박닌성, 박장성 공장이 풀가동할 준비가 됐다는 분석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박닌성의 기존 1~6공장 가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박장성 1~5공장까지 가동을 늘리면서 다양한 제품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평가했다.또한 “통신장비 부품 공급을 삼성전자 및 국내 통신장비 업체 중심에서 에릭슨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모바일 부품 사업도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원재료 가공 및 부품 내재화를 통한 가격 및 품질 경쟁력 확보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알루미늄 원재료를 용해·압출해 중간재 가공을 직접 진행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케이블 하네스, RF 커넥터, RF 케이블, PCB, SMT 등 다양한 부품 내재화를 통해 여러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254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삼강엠앤티, 기술력 독보적…목표가 4만원"

    "삼강엠앤티, 기술력 독보적…목표가 4만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삼강엠앤티에 대해 독보적인 해상풍력 기술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강엠앤티는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을 6007억원에 수주했다”며 “14MW 터빈을 지탱하는 자켓 타입으로는 글로벌 기준 첫 수주”라고 밝혔다.그는 “삼강엠앤티에 대한 러브콜이 늘어날 것”이라며 “잠재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 추가 물량 수주가 예상된다.또한 삼강엠앤티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귀신고래 3’의 엔지니어링 업체로 프랑스 테크닙과 공동 선정됐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배후 제조기지의 존재가 고정식보다 월등히 중요하다.한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많은 유럽 국가들이 부유식 해상풍력 설치 목표를 확정했고 대만, 일본, 호주도 설치할 계획”이라며 “50만평 규모의 삼강엠앤티 신규 야드는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제조와 터빈 조립 기지로 전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어 “삼강엠엔티는 최소 20MW급으로 커지고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대중량화에도 가장 앞서 있어 시장선점 효과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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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FHIC, 3분기 턴어라운드 기대"

    유진투자증권은 2일 RFHIC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RFHIC가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37억원, 영업손실 4억원”이라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97억원, 영업이익 19억원)를 모두 하회했다.통신장비에 주로 사용하는 GaN 트랜지스터 매출액이 투자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 원인으로 분석됐다. 방산에 주로 사용하는 GaN 전력증폭기 매출도 14% 줄었다.3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GaN 트랜지스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해성디에스, 호실적 추정…목표가 9만2000원"

    "해성디에스, 호실적 추정…목표가 9만2000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반도체부품 제조업체인 해성디에스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162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5.6%, 196.5% 증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모두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리드프레임 사업과 패키징 기판 사업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8%, 46.1% 증가한 것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문은 생산능력(Capa) 제약에도 불구하고 수주물량이 늘고 있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작년 2분기 이후 구리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원자재값 상승 부담을 대부분 판가에 연동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박 연구원은 해성디에스가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198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6%, 93.0%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속적인 공정 및 수율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해성디에스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9배”라며 “동종업계 평균PER(9.6배)보다 크게 낮아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 상승여력은 56%에 달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계륵'인가 '핫딜'인가…알쏭달쏭 쌍용차 M&A[딜리뷰]

    M&A

    '계륵'인가 '핫딜'인가…알쏭달쏭 쌍용차 M&A[딜리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인수합병(M&A)이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가 2743억원의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않아 계약이 파기되는가하면, 쌍방울그룹이 특장차 업체 광림을 앞세워 컨소시엄을 꾸렸죠. 뒤를 이어 현금이 많은 KG그룹이 손을 들었고 지난해 입찰에서 떨어졌던 파빌리온PE도 재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그야말로 '핫딜'처럼 보이는 상황. 하지만 투자은행(IB)업계에선 '계륵'(鷄肋)이란 말도 나옵니다. 쌍용차라는 토종 완성차 업체의 인지도는 아까워서 갖고 싶고, 그렇다고 실제 인수하면 운전자금 등 돈 들어갈 일 투성이라 남는 딜인지 잘 모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과연 이 딜을 따내는 인수자는 '승자의 저주'를 맛보게 될까요? 이번주 딜리뷰에선 '핫딜'처럼 보이는 쌍용차 M&A를 둘러싼 여러 시각을 소개합니다.1. 정말 쌍용차 M&A는 '핫딜'일까?"쌍용차에 왜들 관심이 많은지 잘 모르겠어요. 계륵(鷄肋) 아닐까요?" M&A업계에서 최근 1~2주 사이 여러 번 들은 말입니다. 닭의 갈비뼈라는 뜻의 계륵은 큰 쓸모는 없지만 버리긴 아까운 걸 비유하는 말인데요, SUV 명가인 쌍용차의 네임밸류는 남 주긴 아깝고, 그렇다고 인수하면 엄청난 돈이 들어갈 것이 두려운 상황을 뜻하겠죠. 혹자는 이런 말도 합니다. "계륵이 아니라 밑 빠진 독에 가까운 것 같다"고요. 그만큼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미래가 딱히 밝다고 할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한데 왜들 열심히 뛰어드는지 모르겠다는 의미일 겁니다.회생 M&A를 전문으로 하는 자문업계 관계자들도 의문을 제시하는 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