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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이월드, 유안타證서 2000억 자금 투자 받는다
▶마켓인사이트 12월6일 오후 4시25분이랜드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인 이월드(옛 우방랜드)가 유안타증권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을 전망이다. 이월드는 투자자금으로 이랜드월드의 주얼리 사업부를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내년 초까지 이월드에 2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투자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월드는 신규 투자금으로 이랜드월드의 주얼리 사업부를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주얼리 사업부는 로이드(LLOYD), 오에스티(O.S.T), 클루(Clue) 등 중저가 주얼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700억원 안팎의 매출과 170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둔 알짜 사업부로 평가받는다.유안타증권은 이월드의 부동산 자산과 주얼리 사업부 등을 담보로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월드는 대구 지역의 놀이공원으로 2010년 이랜드가 인수했다. 이월드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0억원, 66억원이었지만 유휴 부지 등을 이용해 토지 개발 가능성도 점쳐진다.유안타증권은 이랜드가 정해진 기간 내 투자금 상환을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월드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일부자금을 직접 투자할 예정이며 외부 투자자 유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랜드는 이월드에 주얼리 사업부를 넘기며 받는 신규 자금으로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등 계열사들이 과거 투자받았던 돈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랜드월드는 지난해 12월 메리츠금융그룹과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각각 3000억원과 2000억원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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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선 유안타·키움·IBK, 중기특화증권사 ‘재지정’
≪이 기사는 04월18일(10: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안타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이 가장 먼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재지정됐다. 기존 중기 특화 증권사들 중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가 반영됐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서 금융위원회는 전날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을 우선 중기 특화 증권사로 재지정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내용을 각사에 통보했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의 기업공개(IPO)를 비롯해 △유상증자 △채권 발행 △인수합병(M&A) 자문 △크라우드펀딩 중개 △중소·벤처기업 직접 투자 △중소기업 전용펀드 운용 등 중기 특화 증권사 전문 업무를 얼마나 수행했는지를 정량평가한 결과, 이들 증권사가 1~3위를 차지한 결과를 반영했다. 중기 특화 증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성화해 이들의 성장을 돕자는 취지로 2016년 도입됐다. 이번에 재지정된 세 증권사와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최초로 자격을 획득, 2년간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쉽게 할 수 있는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한국성장금융과 KDB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조성하는 중소기업 M&A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때 우대받는 것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P-CBO(자산담보부증권) 발행 주관사 선정시 우대 △증권담보대출 한도 확대 및 금리 인하 등이 대표적인 혜택으로 꼽힌다.유안타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은 별도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지 않고 앞으로 2년 더 중기 특화 증권사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에 자격이 만료된 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