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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온 자진상폐…스카이레이크 지분 95% 넘게 확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비즈니스온을 공개매수해 지분율을 95% 이상으로 늘렸다. 비즈니스온은 조만간 자진 상장폐지에 착수한다. …비즈니스온은 3일 스카이레이크가 공개매수하기로 한 657만9452주 중 86%인 562만8203주가 응모됐다고 공시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응모된 물량을 모두 매수할 계획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5849원으로 전체 인수 규모는 총 892억138만원이다. 지분 인수를 모두 마치면 스카이레이크의 지분율은 95.41%까지 오르게 된다.스카이레이크는 지난 8월 기존 최대주주인 프랙시스캐피탈 경영권 지분 70.65%를 2545억원에 확보했다. 이후 자사주를 제외한 잔여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개매수를 추진했다. 스카이레이크는 나머지 지분에 대해선 현금 교부 방식의 포괄적 주식 교환 절차를 진행하고 상장폐지에 나설 계획이다. 현행 규정상 최대주주가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 95% 이상을 보유하면 나머지 주주의 동의 없이도 자발적 상장폐지를 진행할 수 있다.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 티맥스그룹, 캑터스PE 손잡고 티맥스소프트 되사온다

    티맥스그룹, 캑터스PE 손잡고 티맥스소프트 되사온다

    티맥스그룹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온다. 2년 전에 5600억원에 매각한 티맥스소프트를 8000억원에 되사올 계획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그룹은 전날 스카이레이크에 티맥스소프트 지분 61%에 대해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콜옵션 대금 약 8000억원의 납입일은 다음달 22일이다. 티맥스그룹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의 도움을 받아 콜옵션 행사 자금을 마련했다. 캑터스PE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으고 있다. 이 자금을 티맥스데이터에 투자하고, 티맥스데이터가 이 중 약 8000억원을 활용해 콜옵션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남은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회사 운영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스카이레이크는 2022년 티맥스소프트를 56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과정에서 티맥스그룹에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부여한 바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티맥스소프트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2년 만에 내부수익률(IRR) 16%를 거둘 것으로 알려졌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2년 전 놓친 티맥스소프트 다시 눈독 들이는 MBK파트너스

    2년 전 놓친 티맥스소프트 다시 눈독 들이는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가 2년여 전 공개 경쟁 입찰에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밀려 놓쳤던 티맥스소프트에 다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티맥스그룹이 스카이레이크에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해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도록 도운 뒤 웃돈을 주고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사오는 게 MBK파트너스의 전략이다. 다만 티맥스그룹의 재무적 우군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에 사실상 거래 우선권이 있어 MBK파트너스의 전략이 계획대로 진행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티맥스그룹 측에 티맥스소프트 인수 의사를 전했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을 만나 인수 의향을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2021년 말 티맥스소프트 인수를 위해 스카이레이크, 베스핀글로벌과 '3파전'을 벌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당시 스카이레이크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해 티맥스소프트를 품었다.MBK파트너스가 2년여 만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건 스카이레이크와 티맥스그룹 사이에 맺은 콜옵션 행사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당시 티맥스그룹은 티맥스소프트 경영권을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면서 지분 매각 후 2년 뒤부터 2년 간 지분을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을 받았다. 이 콜옵션 행사 시점이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됐다. 현재 티맥스그룹은 캑터스PE와 손잡고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캑터스PE가 티맥스데이터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티맥스그룹은 이 자금을 활용해 콜옵션을 행사해 티맥스소프트를 되찾아오는 계획이다. MBK파트너스는 이 과정에 끼어들어 티맥스그룹의 콜옵션 행사를 돕고 티

  • [단독]티맥스그룹, 티맥스소프트 되사온다

    [단독]티맥스그룹, 티맥스소프트 되사온다

    티맥스그룹이 티맥스데이터에 투자금을 유치 받아 2년 전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티맥스그룹의 재무적 조력자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캑터스PE는 티맥스데이터에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  캑터스PE, 티맥스그룹의 재무 조력자로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는 올 초부터 기관투자가를 적극적으로 접촉하며 티맥스데이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캑터스PE는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투자도 병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최소 7500억원에서 최대 1조원대까지 논의 중이다.  티맥스데이터는 티맥스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티맥스티베로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는 회사다. 티맥스데이터의 기업가치는 1조원대로 거론된다. 현재 티맥스데이터는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지분 77.89%를 가지고 있다. 캑터스PE는 박 회장과 공동 경영을 이어가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자금 조달도 순항하고 있다. 티맥스그룹의 사업성과 향후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출자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캑터스PE는 올 상반기 내 펀딩을 마무리하고 투자를 단행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콜옵션 행사 서두르는 티맥스그룹티맥스그룹은 캑터스PE를 티맥스데이터의 재무적투자자(FI)로 받아들이고, 마련한 자금으로 스카이레이크에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해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기로 했다. 티맥스그룹은 2022년 3월 스카이레이크에 티맥스소프트 지분 60.9%를

  • 스카이레이크, 70년대생 중심 세대교체…이상일·김영민 사장 승진

    스카이레이크, 70년대생 중심 세대교체…이상일·김영민 사장 승진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가 1970년대생 중심으로 세대교체에 나섰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상일 부사장과 김영민 부사장이 최근 사장으로 승진했다. 창업주 진대제 회장과 민현기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는 유지된다. 이번 인사는 1970년대생 중심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상일·김영민 부사장은 각각 1972년생, 1973년생이다. 지난해 펀드 결성과 투자 회수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승진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상일 사장은 가디언파트너스와 제네커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6년 스카이레이크로 이직한 인물이다. 김영민 사장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해 2006년 스카이레이크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체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설립한 1세대 PEF 운용사다. 당시 300억원 규모 펀드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첫 조 단위 펀드를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1조2000억원 규모로 12호 펀드 모집을 마쳤다. 직전 2020년 조성한 11호 블라인드 펀드 규모는 7500억원 규모였다. 펀드 지분은 진대제 회장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민현기·이상일·김영민 사장이 나눠갖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작년 MBK파트너스에 넥스플렉스를 5300억원에 매각했다. 인수 5년 만에 원금 대비 수익률(MOIC) 6배 이상을 회수했다. 솔루스첨단소재 자회사인 솔루스바이오텍도 영국 특수화학 소재기업인 크로다에 매각했다. 이외에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야놀자, 헬리녹스, 티맥스소프트 등에서 투자 성과를 냈다.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 '돈키호테' 박대연 회장의 슈퍼앱 올인…위기의 티맥스그룹

    '돈키호테' 박대연 회장의 슈퍼앱 올인…위기의 티맥스그룹

    '한국의 오라클'로 불리는 티맥스그룹이 자금난에 휘청거리고 있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의 야심작 '슈퍼앱' 개발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은 게 화근이다. 지난해 초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핵심 계열사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는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박 회장의 마음은 조급해지고 있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하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티맥스티베로까지 내줘야할 위기다. '돈키호테' 박 회장의 도전이 티맥스그룹을 어떤 결말로 이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콜옵션 행사 시점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티맥스에이앤씨를 통해 1조원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물밑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 회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티맥스소프트 콜옵션 행사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박 회장은 지난해 초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티맥스소프트 지분 총 60.9%를 스카이레이크에 약 5600억원에 팔았다. 티맥스소프트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무산되고,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압박이 더해지면서 지분을 넘겼다.박 회장과 스카이레이크는 이 계약에서 각각 콜옵션과 풋옵션을 맺었다. 콜·풋옵션은 M&A 계약이 체결된 뒤 2년 후 행사가 가능하다. 이 행사 시점이 내년 3월 1일이다. 콜옵션 행사 시점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 회장은 자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박 회장이 반드시 콜옵션을 행사해야 하는 이유는 이 계약에 숨겨진 조건 때문이다. 스카이레이크는 계약서에 박 회장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티맥스그룹의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 티맥스티베로를 넘

  • 회장 구속에도 에코프로비엠 CB 발행 순항…스카이레이크 2000억 검토

    회장 구속에도 에코프로비엠 CB 발행 순항…스카이레이크 2000억 검토

    에코프로비엠이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5000억원을 조달하려는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를 비롯해 주요 사모펀드(PEF)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2차전지 테마가 한풀 꺾인 가운데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구속되는 악재가 겹쳤지만 영향이 거의 없다. 투자가 집행되기 전까진 주가가 떨어질수록 오히려 투자 조건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에코프로비엠에 최대 2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도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 이외에도 7~8개 자산운용사 등이 200억~300억원 가량 에코프로비엠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CB 투자를 고려하는 입장에선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9일 전일 대비 2.16% 내린 2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0일 기록한 장중 고점(31만5500원)과 비교해선 28.2% 하락했다.올 초에만 해도 9만원대에 머물던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관련주 열풍을 타고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 가파르게 치솟던 주가는 지난달부터 주춤하기 시작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지난 11일 이 회장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일각에선 이 회장의 구속이 CB를 발행해 최대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던 에코프로비엠의 계획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투자 유치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잠재 투자자들이 이 회장의 구속이 에코프로비엠의 사업 경쟁력에 미

  • [단독]솔루스바이오텍 우협에 벨기에 화학 기업 솔베이

    [단독]솔루스바이오텍 우협에 벨기에 화학 기업 솔베이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 솔베이가 국내 바이오 회사인 솔루스바이오텍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솔루스바이오텍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솔베이를 낙점했다. 지난주 실시한 본입찰에는 솔베이 외에도 독일 특수화학 소재 기업 에보닉, 영국 기반의 화학 소재 기업 크로다, 세계 최대 곡물회사 ADM 등이 참여했다. 매각 금액은 약 3500억원이다. 내년 1월 중 계약 체결이 목표다. 이번 매각은 스카이레이크가 보유 중인 동박 기업 솔루스첨단소재의 비주력 사업 부문을 처분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2020년 12월 솔루스첨단소재를 두산그룹으로부터 약 7000억원에 인수한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바이오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솔루스바이오텍을 세웠다. 세라마이드 등 화장품, 의약품 관련 소재를 생산한다. 매각 대상은 솔루스첨단소재가 보유한 솔루스바이오텍 지분 100%다. 올해 예상 매출 400억원대 후반,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00억원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솔베이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스킨케어 원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솔루스바이오텍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863년에 설립된 솔베이는 연료전지,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수(水)처리, 유기전자소재, LED 부문 등의 소재 사업 비중이 크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5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솔베이는 솔루스바이오텍이 생산하는 천연 원료인 세라마이드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마이드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등 제품에 원료로 쓰이는 고

  • 스카이레이크, 솔루스바이오텍 숏리스트에 솔베이·에보닉 등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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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레이크, 솔루스바이오텍 숏리스트에 솔베이·에보닉 등 6곳 선정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가 보유 중인 솔루스바이오텍 인수전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업간 대결로 치러진다.  솔루스바이오텍은 솔루스첨단소재(옛 두산솔루스)의 자회사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솔루스바이오텍 매각을 위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솔베이와 독일의 에보닉, 미국의 ADM 등 6곳을 선정해 통보했다. 예비입찰에는 이들을 포함해 10곳 내외의 해외 전략적 투자자(SI)가 출사표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 실무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고 있다.매각 대상은 솔루스첨단소재가 보유한 솔루스바이오텍 지분 100%이다. 매각 측은 4000억원 수준의 매각가를 기대하고 있다.숏리스트에 포함된 후보군 면면을 보면 모두 글로벌 대형 기업이다. 솔베이는 벨기에에 기반을 둔 대형 화학 기업이다. 국내 인수합병(M&A)시장에서는 PI첨단소재 등을 비롯한 소재, 폐기물 관련 거래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에보닉은 독일을 기반으로 특수화학 및 화장품 사업을 하는 회사다. ADM은 식음료와 영양, 지속 가능 솔루션 사업을 한다. 솔루스바이오텍 매각은 스카이레이크가 솔루스첨단소재를 인수할 때부터 비주력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던 계획의 일환에서 진행되고 있다. 솔루스바이오텍은 스카이레이크가 2020년 12월 두산그룹으로부터 약 7000억원에 인수한 솔루스첨단소재로부터 물적분할된 바이오 부문 자회사다. 매각이 성사되면 스카이레이크는 인수대금을 일부 회수한 효과를 거두게 된다.솔루스바이오

  • 사학연금, 스틱·스카이레이크·IMM 등 PEF 4곳에 총 4000억 출자

    INVESTOR

    사학연금, 스틱·스카이레이크·IMM 등 PEF 4곳에 총 4000억 출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사모대체 분야 블라인드 펀드 위탁사로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4곳의 운용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각각 1000억원씩 출자받게 된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연기금들이 투자 이력을 쌓은 대형 사모펀드(PEF)를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졌다는 평가다.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이번주 초 스틱,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 IMM PE,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 등 4곳을 사모대체 분야 블라인드펀드 출자자로 최종 선정했다.사학연금은 최종 선정된 운용사 4곳에 각각 1000억원을 투입해 총 4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펀드 존속기간은 10년 이내, 투자기간은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다. 존속기간과 투자기간 모두 연장 가능하다.사학연금은 이달 중순 8곳의 예비적격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해 이 중 4곳을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당시 숏리스트엔 최종 선정 대상 운용사 외 한국투자PE, 아주IB투자, SG PE, 케이스톤파트너스 등이 포함됐다.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출자자(LP)들이 조(兆)단위 대형 펀드 운용 경험이 있거나 투자 및 회수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검증된 대형 운용사들을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진행된 우정사업본부의 PE부문 위탁운용사 선정에서도 스틱과 스카이레이크가 선정돼 각각 15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7월엔 출자분야 '큰 손'인 교직원공제회가 수시출자 방식으로 스틱, 스카이레이크, IMM PE에 총 70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스톤브릿지도 올해 국민연금 블라인드위탁사에 선정된 데 이어 사학연금까지 출자자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출자

  • ‘FCCL 1위’ 넥스플렉스 경영권 매각 2라운드…웰투시PE vs 대기업 2파전

    ‘FCCL 1위’ 넥스플렉스 경영권 매각 2라운드…웰투시PE vs 대기업 2파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국내 1위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제조 기업인 넥스플렉스 매각을 위한 2라운드에 나섰다. 유력 인수후보자였던 JC파트너스의 자회사 JC그로스인베스트먼트(JCGI)가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매각 작업이 지연되자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및 대기업을 상대로 매각 의사를 다시 타진해 인수 후보군을 좁혔다. 매각 대상은 스카이레이크가 보유한 지분 100%다. 매각 실무는 케이알앤파트너스를 매각 주관사가 맡고 있다.스카이레이크는 올해 초부터 매각을 위한 공개 입찰 과정을 거친 뒤 가장 높은 가격을 써 낸 JCGI와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다. 지난 6월 실시한 본입찰에는 JCGI 외에 글로벌 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 국내 대기업 등 4곳이 최종 인수 후보로 참여했다. JCGI는 6800억원에 이르는 통 큰 베팅을 했지만, 금리 인상 등 시장 환경 악화로 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개월 이상 계약 체결이 지연됐다. 매각 측은 올해 예상 실적을 토대로 5~6곳의 사모펀드, 대기업 등을 상대로 다시 매각 작업을 벌였다.새로운 인수 후보로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우리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 그리고 국내 대기업 계열사 등 두 곳으로 파악된다. 웰투시 컨소시엄은 자금 모집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조만간 이들 중 한 곳을 정해 독점협상권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출신인 정승원 대표가 2014년 설립한 업력 8년차의 운용사다. 아주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 두산엔진(현 HSD엔진), 전진중공업,

  • ‘작년 20% 급증’ 운용자산 흡수한 GP는 어디? [PEF 업계는 지금]

    ‘작년 20% 급증’ 운용자산 흡수한 GP는 어디? [PEF 업계는 지금]

    자산시장 붐을 일으켰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국내 기관전용 PE 운용사(GP·업무집행사원) ‘톱5’의 합산 출자약정액(이하 약정액, 기말 잔액 기준) 증가율이 지난해 5%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 전체 약정액이 116조1000억원으로 1년 동안 20.0%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업계 1·2위 약정액을 자랑하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는 신규 펀드 설립이 없었다.신규 약정액 대부분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PE)와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 등 하위 GP의 신설 펀드 또는 신생 운용사 몫으로 돌아갔다. MBK 줄고 한앤코 ‘제자리’6일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PEF 운용사(GP·업무집행사원)인 MBK파트너스의 작년 말 약정액은 11조22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정기 공개 업무자료인 ‘PEF 현황’에 나오는 전체 394개 GP별 운용 펀드를 합산한 값이다.MBK파트너스2호, MBK파트너스2015의1호, 다산일호 등 4개 펀드를 2021년 말부터 집계에서 제외하면서 약정액이 감소했다. PEF 업계 관계자는 “신설 펀드가 없는 상황에서 ING생명과 코웨이에 투자했던 펀드의 청산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2위 한앤컴퍼니는 8조8404억원으로 약정액이 2020년 말보다 9%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로 전해졌다. 해외 기관(LP)으로부터 모집한 달러 자금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1년 전보다 금액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3위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펀드 수가 3개 순증하고 약정액은 6조500억원으로 11% 늘었다.4위 IMM인베스트먼트와 5위

  • '1조' PI첨단소재 잡아라.. 롯데, 솔베이 등 국내외 대기업간 대결

    '1조' PI첨단소재 잡아라.. 롯데, 솔베이 등 국내외 대기업간 대결

    폴리이미드 필름(PI) 소재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PI첨단소재 인수전이 롯데케미칼, KCC글라스를 비롯한 글로벌 소재 기업인 솔베이 및 알키마,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어링PEA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PI첨단소재 최대주주인 국내 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주관사 JP모간은 이날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했다. 입찰에는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됐던 롯데케미칼, KCC글라스, 벨기에 소재 기업인 솔베이, 프랑스 소재 기업인 알키마, 베어링PEA 등 5곳 모두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글랜우드PE가 보유한 PI첨단소재 지분 54%다. 인수금액은 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매각 측은 이르면 내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면서 PI첨단소재가 국내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I첨단소재는 전기차 모터에 감겨 있는 구리선이 합선되지 않도록 코팅하는 PI바니시 등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만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소재 기업들도 자문사를 따로 선정해 인수를 추진하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국내에

  • 'FCCL 1위' 넥스플렉스 새 주인 누가될까.. 일진 등 4파전으로 압축

    'FCCL 1위' 넥스플렉스 새 주인 누가될까.. 일진 등 4파전으로 압축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국내 1위 회사인 넥스플렉스 인수전이 일진머티리얼즈를 포함한 국내 기업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4곳으로 압축됐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스플렉스의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이날 국내 기업 및 PEF 등 4곳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실시한 예비입찰(LOI)에는 국내 기업 3~4곳과 국내 PEF 1~2곳 등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넥스플렉스 지분 100%다.매각 측은 앞으로 한 달여간 상세 실사를 거친 뒤 내달 말께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각 실무는 케이알앤(KR&)파트너스가 맡고 있다.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핵심 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에 쓰이는 FCCL을 만든다. 매출 기준으로 국내 1위다. SK이노베이션의 FCCL 사업부를 스카이레이크가 2018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넥스플렉스는 FCCL의 핵심 원소재인 폴리이미드(PI)를 자체 개발했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조 공정에 적외선 경화기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스마트폰 사용자가 늘고 IT 기기가 고성능화·소형화하면서 넥스플렉스의 주력 제품인 FCCL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2019년 692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0년 804억원, 지난해 150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매각 성사의 관건은 가격이다. 매각 측은 최근 5세대(5G) 이동통신용 FCCL 시장 규모도 커지는 등 여전히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해 7000억원 이상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인수 후보들은 다소 가격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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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CL 1위 넥스플렉스 인수전…PEF 운용사 등 5~6곳 참여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국내 1위 회사인 넥스플렉스 인수전에 국내 기업을 비롯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5~6곳이 뛰어들었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스플렉스의 최대주주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인 케이알앤(KR&)파트너스가 이날 실시한 예비입찰(LOI)에 일진머티리얼즈 등 국내 기업 3~4곳과 국내 PEF 1~2곳 등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넥스플렉스 지분 100%로, 매각 측의 희망 가격은 약 6000억원이다. 매각 측은 다음주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확정해 통보할 계획이다.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핵심 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에 쓰이는 FCCL을 만든다. 매출 기준으로 국내 시장 1위 회사다. 이 회사는 SK이노베이션의 FCCL 사업부로 출발해 2018년 스카이레이크가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다수의 국내 기업이 넥스플렉스 인수에 관심을 갖는 것은 회사의 높은 수익성과 제품 경쟁력 때문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넥스플렉스는 FCCL의 핵심 원소재인 폴리이미드(PI)를 자체 개발했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조 공정에 적외선 경화기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애플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스마트폰 사용자가 늘고 IT 기기가 고성능화·소형화되면서 넥스플렉스의 주력 제품인 FCCL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2019년 692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0년 804억원, 지난해 150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매각 성사의 관건은 ‘몸값’이다. 매각 측은 최근 스마트폰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이 본격화되고 5G용 FCCL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넥스플렉스가 추가로 고객사를 확보할 경우를 고려해 7000억원을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