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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부산은행,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플랫폼 계좌관리 계약 체결
세종텔레콤은 BNK부산은행과 부동산 투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플랫폼 서비스’ 관련 계좌관리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세종텔레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가 클릭 한 번으로 간단하게 부동산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추가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부산 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투자신탁형 부동산 펀드를 조성한다. 그동안 사모펀드 중심으로 자금을 지닌 소수 투자자만 참여하고, 환매가 어렵던 부동산펀드를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게 했다. 세종텔레콤의 플랫폼 내에 부산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가 소액으로 손쉽게 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의 투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전자증권법의 전자등록 방식을 준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세종텔레콤은 부동산 펀드 판매와 개인간 거래 서비스 제공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서비스 제공 계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투자자 보호 장치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블루브릭 BlueBrick)에 기반한 분산원장 방식의 기술을 적용해 금융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부산은행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금융계좌 관리 및 감시 서비스 제공자로서 부산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투자자 예치금 신탁 및 펀드자산 수탁서비스, 투자자의 부산은행 계좌 입출금, 펀드 고객계좌 및 예탁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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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기업 '코인플러그', 내년 IPO 준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2일(08: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블록체인 기술기업 코인플러그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시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블록체인 관련 특허만 332개를 보유해 국내에서 가장 많다.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증명)서비스가 중심이다. 지난해 DID 앱 마이키핀(KYKEEPin)을 출시했다. DSC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캡스톤파트너스등이 2014년 시리즈A 라운드에 25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누적투자금 규모는 약 150억원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18.8%)다. 에이티넘 고성장 기업투자조합. 케이비지식재산투자조합2호 등이 각각 6.3%, 4.2%를 보유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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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인증업체 에프엔에스벨류, 코스닥 상장 추진
≪이 기사는 04월06일(10: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블록체인 보안인증 벤처기업 에프엔에스벨류(FNS VALUE)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상장을 위해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내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이 회사는 2012년 4월 전승주 대표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블록체인 보안 인증 솔루션인 가디언 -CCS(G-CCS)가 주력 제품이다. 자체 특허인 다자간 분산 검증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모바일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위변조와 해킹이 불가능해 안전하고 인증시간이 2초로 짧다. 일회성 보안키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패스워드나 생체인식을 요구하지 않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5월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그룹인 텔레콤말레이시아의 자회사와 G-CCS 독점 판매·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통신회사와도 계약을 맺었다.회사 측은 내년 7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과정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500~700억원 안팎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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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 '구하다', 한투파 GS홈쇼핑으로부터 투자 유치
블록체인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 ‘구하다’가 한국투자파트너스, GS홈쇼핑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구하다는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한국성장금융, 포스코기술투자 등 재무적 투자자(FI)와 GS홈쇼핑이 전략적 투자자(SI)가 참여했다.구하다는 공급망 관리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사인 템코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명품 정보를 블록체인에 등록해 거래 과정에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고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보상 기반의 커뮤니티를 조성한 것이 구하다의 특징이다.이번 투자를 담당한 박세영 포스코기술투자 심사역은 “구하다는 유럽 주요 명품 공급사들이 참여한 대규모 얼라이언스를 보유한 점과 더불어, 글로벌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는 독보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블록체인을 통해 소비자와 신뢰성이라는 끈끈한 접점을 키워 나가면서 기업 대상 크로스 보더 명품 B2B사업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테크 스타트업 유망주”라고 말했다.이어 이성화 GS홈쇼핑 CVC사업부 상무는 "구하다는 IT를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커머스 테크 기술 양쪽 부문에서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GS홈쇼핑과 명품 및 신사업 등 장기적인 사업전략에서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로 향후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구하다는 “온라인/모바일 명품 커머스 및 블록체인 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는 시장으로, 이번 투자금을 우수 인력 유치, B2B2C 및 해외 명품 카테고리 네트워크 확장 및 블록체인 품질이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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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팍스넷, 보안성 강화한 블록체인 메신저 '쉬(Shh)' 내놓는다
≪이 기사는 05월02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증권정보회사 팍스넷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 있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 ‘쉬(Sh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강대선 팍스넷 사장에 따르면 팍스넷은 오는 9월 메신저 출시를 목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개발자들을 채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중이다. 강 사장은 “사생활 보호에 특화된 여러 기능을 갖춰 비밀스럽고 기록이 남지 않는 대화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메신저”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의 자료에 따르면 이 애플리케이션은 모든 대화 내용을 암호화해서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분산 저장한다. 미리 입력한 휴대폰 내 위치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감춰졌던 비밀 채팅창이 등장한다. ‘시크릿커튼’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이나 휴대폰에 보안경을 씌운 것처럼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각도가 제한된다. 옆사람이나 뒷사람의 시선이 걱정될 때 쓸 수 있는 방식이다. ‘시크릿대화’ 기능을 쓰면 대화가 끝난 후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삭제된다. 강 사장은 “분산원장 기술을 쓰더라도 내용을 암호화하고 즉각 삭제할 수 있다”며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정보 자체가 남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팍스넷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에 법인을 설립해서 메신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 앱은 단연 카카오톡이다. 하지만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높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최근 단톡방(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물 등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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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광풍의 승자]② NXC가 품은 코빗, 적자에도 기업가치 1500배 뛰어
≪이 기사는 02월13일(11: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은 지난해 9월 게임회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에 인수되면서 몸값이 크게 뛰었다. 회사 설립 이후 4년여 동안 기업가치가 1500배 이상 폭등했다. 매년 적자를 내는 기업임에도 차세대 먹거리인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시장에선 NXC가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사업에 접목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빗이 NXC의 막대한 자본력과 탄탄한 영업기반을 등에 업고 어떤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갈 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몸값 1억→1525억 코빗은 2013년 7월 유영석 대표와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가 함께 설립했다. 빗썸 업비트 코인원과 함께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대시 모네로 리플 라이트코인 등 다양한 가상화폐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45분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703억원이다. 핀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중 하나였던 코빗이 자본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NXC가 912억5000만원을 들여 이 회사를 인수해서다. 주식 1주당 73만원을 지불했다. 지분 100% 기준으로 환산하면 코빗의 기업가치를 1525억원으로 산정한 것이다. 첫 투자유치를 받았을 때만 해도 이 회사 몸값은 1억원대에 불과했다. 코빗은 설립된 지 두 달째인 2013년 9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D캠프) 스트롱벤처스 SK플래닛 등을 상대로 전환우선주(CPS) 556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1억원을 조달했다. 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