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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 IPO’ 대표주관 경쟁에 미래에셋 참여

    ≪이 기사는 04월14일(15: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에 이어 미래에셋대우까지 국내 IPO ‘빅3’ 증권사 중 두 곳이 참전하면서 대표주관사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주관사를 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 증권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노무라증권으로 모두 여섯 곳이다. 티몬은 다음 주 중 대표주관사를 선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측은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 중 한 곳을 선정할지 또는 공동대표주관사단을 선정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티몬은 내년 중 IPO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티몬은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006억원, 영업손실 1278억원, 순손실 1363억원을 냈다. 자본금은 60억원이며 자본총계는 -4346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티몬은 지난달 설립 후 첫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고 발표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현대산업 유증 거래로 ECM 1위

    KB증권이 올해 1분기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대표주관 성적 1위에 올랐다.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 결과 KB증권은 ECM 부문에서 모두 다섯 건, 1675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올렸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침체로 대규모 주식발행 거래가 드문 상황에서 거래 건수와 규모 모두 최상위 성적을 냈다.KB증권을 포함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한 키움증권, NH투자,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유진투자증권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3월 최대 ECM 거래였던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공모금액은 총 3207억원이었다. KB증권은 전체 여섯 개 참여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인수물량(25%)을 책임졌다. KB증권은 유상증자 외에도  3건의 기업공개(IPO)와 1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 이목을 끌었다. 2위는 신한금융투자로 상반기 최대 IPO였던 제이앤티씨 상장을 대표주관했다. 3위는 유진투자증권으로 HDC현대산업개발 거래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동시에 공모금액 1210억원 규모 제이앤티씨 IPO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이밖에 키움증권(4위), 미래에셋대우(5위), NH투자증권(6위)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ECM 전통의 강자인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단독으로 진행한 ECM 거래는 각각 1건의 IPO에 그쳐 모두 톱3 진입에 실패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8년 연속 DCM 1위 시동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8년 연속 DCM 1위 시동

       ≪이 기사는 04월02일(14: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올 들어서도 채권발행시장(DCM)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8년 연속 정상을 거머쥐기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는 평가다.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1분기 145건, 6조3159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4.14%를 기록했다.이 증권사는 일반 회사채 부문 1위,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 2위,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문 2위를 차지하며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실적을 쌓았다. 특히 일반 회사채 부문에서 잇달아 대형 거래를 맡았다. KB증권은 민간기업 중 사상 최대인 SK하이닉스의 1조600억원어치 회사채를 비롯해 LG화학(9000억원), 에쓰오일(6800억원), 삼성증권(5400억원) 등의 대규모 채권 발행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이 증권사는 같은 기간 118건, 5조7830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KB증권과 마찬가지로 대기업들의 굵직한 채권 발행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B증권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한국투자증권은 87건, 3조7338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3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62건, 2조3930억원)와 SK증권(82건, 2조3424억원)이 각각 4, 5위로 뒤를 이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코스닥 상장 추진 P2P기업 투게더앱스, IPO 주관사 선정

    P2P 핀테크기업 투게더앱스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11일 투게더앱스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업모델특례상장 또는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2015년 설립된 투게더앱스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P2P 펀딩 플랫폼 '투게더 펀딩'을 운영하고 있다. 소액 투자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P2P 형태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고, 대출도 받을 수 있다. 투게더 펀딩을 통한 누적 대출액은 6000억원 이상이다.투게더앱스 관계자는 “지난해 P2P 업체 중 최초로 흑자전환했다”며 "토스, 카카오페이 등 유명 핀테크 플랫폼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아시아나항공 인수 중단설 나도는 배경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중단설 나도는 배경은

    작년 말에 성사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이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 실제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인수 측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의 고민이 깊은 것은 사실이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되고 올해 재매각이 실시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작년 말 예상했던 것보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가 더 나빠졌기 때문이다.  작년 일본 보이콧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나항공 매출액은 2018년 6조2012억원에서 작년 5조9553억원으로 줄었다. 2018년 962억원 규모 당기순손실은 작년 6726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중국발 코로나19 사태와 이에 따른 여행 중단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 손실 규모가 불어나면 HDC현산 컨소시엄의 계획에도 차질이 커진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약 1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자금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 사태를 반영하면 3000억원~40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면 손실 규모는 이보다도 훨씬 더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DC현산 컨소시엄은 당초 증자 후 부채비율을 300% 미만으로 떨어뜨리고 이에 맞춰 이자율도 낮추고 대규모 투자도 단행할 예정이었다. 지금은 투자는 커녕 당장 현재 수준의 영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만도 수천억원을 더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  여기에 산업은행의 무리한 요구도 한 몫을 했다. HDC현산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아시아나 인수에 약 2조5000억원을 쓰겠다고 약속해 인수자로 선정됐다.

  • [마켓인사이트] 삼성전자 육성벤처 에임트, 코스닥 상장 도전

    ▶마켓인사이트 1월 14일 오후 2시42분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에임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유통업계의 주요 화두인 콜드체인(저온 유통)과 관련된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꼽힌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임트는 최근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소부장 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이르면 내년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에임트는 삼성전자 DMC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던 인력들이 삼성전자의 벤처육성 프로그램(C랩)을 통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가스 차단 필름, 가스 흡착제, 심재 등 소재를 개발해 진공 단열재로 제조(패키징)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에임트가 개발한 진공 단열재는 회사 설립 초기엔 냉장고, 정수기 등 가전제품과 방화문에 주로 쓰였다. 2018년부터 식품 배송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새벽·당일배송 열풍으로 유통기업들이 콜드체인 강화에 나선 덕분이다. 에임트는 국내 대기업에 냉매 없이 식품을 저온보관할 수 있는 포장재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품 배송 분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에임트에 투자한 벤처캐피털(VC)인 인라이트벤처스 측은 “진공 단열재는 공기를 이용한 단열재보다 보온·보랭 성능이 뛰어나고 콜드체인용 포장재는 냉매를 쓰지 않아 스티로폼 등을 쓴 포장재보다 부피가 현저히 작다”며 “페트병을 활용해 소재를 만들고 주요 소재는 재활용할 수 있어 최근 배송 시장에서 중시

  • [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KB증권,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 1위

    [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KB증권,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 1위

    KB증권이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DCM) 1위에 올랐다. 막판까지 혈투를 벌인 NH투자증권을 제치고 왕좌를 지켜냈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총 453건, 21조3039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주관 실적을 10.4% 늘렸다.이 증권사는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특히 사상 최대규모의 발행이 쏟아진 일반 회사채시장에서 실적을 쓸어담았다. KB증권은 올해 LG화학(1조원), 포스코(1조원), LG유플러스(9900억원) 등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잇달아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 증권사는 교보증권(4000억원), CJ헬스케어(1500억원), 동화기업(1000억원) 등 처음 회사채 공모에 나서는 기업들의 도우미로 나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NH투자증권은 연말까지 KB증권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끝에 2위로 마감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337건, 18조4030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대표로 주관했다. 지난해 정영채 사장 취임 이후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KB증권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기업들의 굵직한 채권 발행을 맡으며 대거 실적을 쌓았다. KB증권과 마찬가지로 LG화학, 포스코, LG유플러스 회사채 발행에 모두 참여한 것을 비롯해 CJ제일제당(7000억원), 현대제철(7000억원), 한온시스템(6000억원) 등의 채권 발행 주관도 담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39건, 13조9303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지난해와 같은 3위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여전채(2위·5조38

  • [마켓인사이트] 증권사 "리츠가 새 먹거리"…전담 조직 신설 경쟁

    ▶마켓인사이트 11월 22일 오전 5시16분리츠 투자 열풍이 증권사 조직 구조까지 바꾸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KB증권도 리츠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리츠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기 위해 증권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투자은행(IB) 부문 내 리츠 전담조직인 리츠금융팀을 신설했다. 부동산금융, 프로젝트금융, 구조화금융 등을 담당하는 IB2총괄본부에서 전문인력을 추려 새 조직을 꾸렸다. 증권사가 리츠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은 지난해 공모리츠금융팀을 만든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두 번째다. KB증권은 다음달 조직 개편 때 팀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리츠금융팀이 리츠 발굴과 상품구조 설계 등을 맡고, 리츠 상장 실무는 기업공개(IPO) 부서에서 담당하는 식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증권사들이 리츠 조직 신설에 나선 것은 공모 리츠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올초까지만 해도 투자자 사이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공모 리츠가 하반기 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리츠가 지난달 일반청약에서 6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NH프라임리츠가 공모 리츠 일반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317.6 대 1)을 새로 썼다. 롯데리츠(4조7610억원)와 NH프라임리츠(7조7499억원) 두 종목의 일반청약 증거금으로만 12조원 이상이 몰렸다. 초저금리 시대에 비교적 높은 배당수익에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매력이 부각되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을 대거 빨아들이고 있다.증권사 리서치센터도 리츠 바람을 타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 [마켓인사이트]HDC 품에 안긴 아시아나, 신용등급은 엇갈려…HDC 울고, 아시아나 웃고

    [마켓인사이트]HDC 품에 안긴 아시아나, 신용등급은 엇갈려…HDC 울고, 아시아나 웃고

    ≪이 기사는 11월14일(17: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되면서 HDC의 신용등급은 떨어지고 아시아나항공은 오르게 됐다.나이스신용평가는 14일 HDC의 신용등급(회사채 기준)을 하향 검토 대상에,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을 상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현재 HDC와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A+, BBB-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나이스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HDC의 재무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DC의 풍부한 유동성(올 9월 말 기준 현금성자산 1조4760억원)을 고려했을 때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은 충당할 수 있지만 재무 안정성 악화는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HDC의 부채비율은 올 9월 말 기준 109.6%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하면 156.6%로 치솟을 전망이다. 또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이뤄지더라도 HDC리조트와 HDC호텔과 시너지 창출에는 장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봤다.이에 비해 아시아나항공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지표를 개선하고 HDC그룹 편입으로 자본시장에서 신뢰도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 12일 금호산업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지분율 31.05%)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HDC컨소시엄을 선정했다.아시아나항공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 금액을 합산해 HDC컨소시엄은 약 2조5000억원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다. 인수 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사업결합 승인을 거쳐 2020년 4월께 최종 완료된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OTD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11월 12일 오후 1시39분‘공간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OTD코퍼레이션이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OTD코퍼레이션은 유명 맛집 등을 한 공간에 모으는 독특한 사업 구조로 눈길을 모은 스타트업으로 오버더디쉬, 파워플랜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OTD코퍼레이션은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IPO 대표주관사로 낙점했다. 이르면 내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테슬라 요건 상장과 같은 특례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 설립된 OTD코퍼레이션은 식음료 관련 편집숍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 광화문 D타워, 경기 하남 스타필드, 서울 건대 스타시티, 롯데백화점, 마리오아울렛 등 대형 건물의 공간 일부를 빌려 맛집 등을 입점시키는 사업을 약 50 곳에서 하고 있다. 독특한 구조로 화제를 모으는 서점인 아크앤북, 벼룩시장 콘셉트에서 출발한 생활용품 매장 띵굴스토어 등도 입점시켰다.OTD코퍼레이션은 그동안 벤처캐피털(VC)인 네오플럭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1600억원(투자 후 기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투자를 받기도 했다. OTD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 241억원에 영업손실 83억원, 순손실 129억원을 냈다.이고운/이유정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아시아나 인수전 D-1...애경그룹 "항공사는 항공사가 인수해야"

    [마켓인사이트]아시아나 인수전 D-1...애경그룹 "항공사는 항공사가 인수해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 매물로 나온 후로, 애경그룹은 가장 먼저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이때부터 애경그룹의 자금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애경은 지난달 중순 예비입찰에 따로 참여했던 토종 사모펀드(PEF)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을 잡았다. 인수금융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을 파트너로 골랐다. 든든한 재무적 투자자(FI)와 돈을 빌려줄 주체까지 확보한 만큼 자금력 논란은 많이 잦아들었지만 의구심은 여전하다.  애경그룹은 항공업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음을 내세우고 있다. 자금력이 특별히 부족한 것도 아니고, 시너지 측면을 본다면 경쟁자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보다 우위에 설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애경그룹은 최근까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을 실사하며 이 회사의 경영을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가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인앤컴퍼니는 애경 측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항공사는 항공사가 인수해야 한다는 논지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를 다수 제시했다. 제주항공을 거느리고 있는 애경그룹의 상황을 다분히 의식한 보고서지만, 과거 사례 등 일부 대목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베인은 우선 지난 20년간 전 세계 항공업 내 주요 M&A가 모두 항공사 간의 M&A로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중국 동방항공과 상해항공의 경우 인수 전 3년간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7.5%였는데 인수 후 3년간 평균치는 4.1%로 흑자로 돌아섰다. 또 브라질의 골항공과 바리그항공은 합치기 전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9.9%였으나 합친 후

  • [마켓인사이트] 해외 부동산 사던 증권사들, 이젠 '세일즈 경쟁'

    [마켓인사이트] 해외 부동산 사던 증권사들, 이젠 '세일즈 경쟁'

    ▶마켓인사이트 11월 6일 오전 5시미래에셋대우 NH투자 등 국내 증권사들이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미매각 해외 부동산 ‘세일즈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증권사들은 자체 단기자금으로 해외 부동산을 매입해 일정 마진을 붙여 국내 공제회,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에 재매각(셀다운)하는 방식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해외 부동산 인수 물량이 급증한 탓 등으로 기관에 재매각하지 못한 물량이 쌓이고 있어 증권사들은 비상이 걸렸다.파리 빌딩만 6000억원 넘게 떠안아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아직 기관에 팔지 못해 떠안고 있는 해외 부동산 미매각 물량은 1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사들이 올해 가장 많이 매입한 프랑스 파리 오피스빌딩만 6000억원가량이 미매각 상태로 남아 있다.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7월 총 1조830억원 규모의 파리 라데팡스 지역 마중가타워를 매입하기 위해 현지 조달 금융기관 대출을 제외하고 국내 펀드 3600억원, 해외 펀드 1100억원을 각각 설정했다. 국내 펀드는 지금까지 1500억원 정도가 기관에 판매됐다. 해외 펀드로 설정한 1100억원 물량은 현지투자자들과 매각 협상중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잔여 물량에 대해 국내외 투자자들과 활발하게 협상을 진행중이며 해외 투자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나금융투자도 라데팡스 지역의 CBX타워 지분 매각이 관건이다. 2800억원가량의 지분 중 약 30%에 해당하는 800억원어치가량이 미매각 물량이다. 하나금투는 CBX타워가 라데팡스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공실률이 낮고 연 4.75%의 수

  • [마켓인사이트]현대산업, 아시아나 본입찰 앞두고 실탄 과시?…오히려 빚 갚았다

    ≪이 기사는 10월31일(1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HDC현대산업개발이 대규모 회사채를 상환했다. 만기에 맞춰 상환금액 이상의 채권을 다시 찍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실탄 조달에 나설 것이란 관측과는 다른 행보다. 아사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자금 대부분을 스스로 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현금을 보유 중임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만기를 맞는 1650억원어치 회사채를 모두 상환했다. 채권을 차환하면서 아사아나항공 인수용 자금도 함께 조달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오히려 빚을 갚았다. 이 회사는 인수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에도 별다른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회사채 발행을 위해 몇몇 증권사들과 협의 중이지만 어디까지 만기를 앞둔 차입금 상환을 위한 움직임이란 평가다. 예상 발행금액은 많아야 3000억원 수준일 전망이다.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두둑한 곳간을 드러내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 중 가장 현금이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이 회사의 지난 9월 말 기준 현금성자산 규모는 1조4760억원에 달한다. 차입금(7270억원)의 두 배가량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어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맺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와 인수자금을 분담할 계획임을 고려하면 실탄 확보에 대한 부담은 적다는 평가가 많다.금호산업과 채권단은 다음달 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 등이 입찰

  • [마켓인사이트]티라유텍 일반청약 흥행 성공… 경쟁률 1164대 1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수요예측)에서 1240대 1이 넘는 사상 최고 경쟁률을 낸 티라유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24일 티라유텍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1164.2: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은 1조5782억원이 몰렸다.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생산관리(MES), 공급망관리(SCM), 설비자동화, 제조 빅데이터 분석, 물류주행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국내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섬성전기,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이 있다. 티라유텍은 오는 2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스마트팩토리 업체 티라유텍, 수요예측 경쟁률 1240대1 …사상최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티라유텍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124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냈다. 사상 최고치로 추정된다. 21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티라유텍은 지난 16~17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240.9대 1의 경쟁률을 냈다고 발표했다. 티라유텍의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1310곳이 참여했다. 티라유텍은 희망가격 범위(1만550~1만2050원)의 최상단인 1만205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티라유텍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아진 까닭으로 산업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늘고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정책이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공모주 투자에 참여하는 기관 수가 늘어난 것도 경쟁률을 끌어올린 원인으로 꼽았다.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생산관리(MES), 공급망관리(SCM), 설비 자동화, 제조 빅데이터 분석, 물류 주행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국내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이 있다. 티라유텍은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28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