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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신세계도 빌딩 판다… 불안한 기업들 "현금 확보"
▶ 마켓인사이트 9월3일 오전 6시11분 삼성 현대자동차 GS 신세계 부영 금호아시아나 등 대기업이 잇따라 사옥 등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데다 경기도 하강하면서 선제적으로 자산 매각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내 금리 인상에 대비해 비핵심 자산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거나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하려는 기업도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3일 부동산서비스 업체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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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자산건전성 개선 나선 증권사들… 후순위채 발행 잇따라
▶ 마켓인사이트 9월2일 오전 4시27분 순자본비율(NCR)이 떨어진 증권사들이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해 잇달아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 이어 대신증권도 후순위채 발행 대열에 뛰어들었다. 후순위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NCR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다음달 1000억~15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찍을 계획이다. 조기상환 조건 없이 6년 만기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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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실질적 지주사 미래에셋캐피탈… 올 들어 자금조달 늘리는 까닭
▶ 마켓인사이트 9월2일 오전 3시25분 미래에셋캐피탈이 본업인 캐피털 사업을 키우면서 발 빠르게 자본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18일 1000억원어치 회사채를 공모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누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 네 번째 찍는 회사채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2, 4, 7월 채권을 발행해 총 5000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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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내달 코스닥 이전상장하는 지티지웰니스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 도약"
▶ 마켓인사이트 8월30일 오후 4시20분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사장(사진)은 30일 “공모 자금으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 미용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전문 미용의료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티지웰니스는 1999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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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가족 회사 통해 계열사 지분 확대… 승계 기반 강화하는 영풍 3세들
▶ 마켓인사이트 8월30일 오전 3시15분 영풍그룹 관계회사인 씨케이가 장형진 회장 삼남매의 승계 기반으로 떠올랐다. 씨케이는 삼남매가 소유한 회사로 장 회장에게 빌린 대출금을 바탕으로 영풍과 영풍문고 등 계열사 지분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케이는 최근 운영자금 명목으로 장 회장으로부터 연 3.2% 금리로 375억원을 빌렸다. 씨케이는 2012년 설립된 경영컨설팅 업체로 직원은 1명이다. 지난해 매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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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모험자본간 투자지분 거래… 벤처 생태계 '윤활유'
▶ 마켓인사이트 8월29일 오후 4시55분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손자인 구본천 사장이 이끄는 LB 프라이빗에쿼티(PE)는 지난 5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6.08%를 넷마블게임즈에 매각했다. 지난해 9월 벤처캐피털(VC)인 SV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던 지분 일부를 사들인 지 8개월 만이다. 그 사이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약 27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급등했고 189억원을 투자한 LB PE는 560억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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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한화손보, 4억弗 후순위채 발행한다
▶ 마켓인사이트 8월29일 오후 2시47분 한화손해보험이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대신 후순위채를 찍어 해외에서 최대 4억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한다. 최근 국내에서 1900억원어치 영구채를 발행한 데 이어 본격적인 자본 확충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이르면 10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3억~4억달러(약 3300억~4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최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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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맥쿼리인프라, 임시주총 앞두고 대규모 대차거래 '논란'
▶ 마켓인사이트 8월28일 오후 4시35분 위탁운용사 교체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의 대규모 주식 대차거래를 놓고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헤지펀드 플랫폼파트너스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플랫폼파트너스 측이 의결권을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맥쿼리인프라는 29일 “위탁운용사 교체 안건을 처리하는 다음달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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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종로기숙학원 건물도 판다
▶ 마켓인사이트 8월29일 오전 3시22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빌딩 임대업체 서울PMC가 경기 용인에 있는 종로기숙학원 건물(사진)을 매각한다. 서울 중림동 종로학원 강북본원 건물과 대치동 이강학원 빌딩도 처분하는 등 부동산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PMC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용인시 처인구에 자리잡은 종로기숙학원을 매각하기로 했다. 서울PMC는 빌딩 임대업체로 정 부회장이 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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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IPO 대어' 카카오게임즈 감리 지연에 예비상장사들도 '긴장'
▶ 마켓인사이트 8월29일 오전 11시6분 올해 코스닥시장의 최대 기업공개(IPO) 후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길어지는 회계감리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감리가 이례적으로 장기화하는 이유를 두고 증권업계에서는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카카오게임즈 회계감리는 3개월가량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감리가 끝나지 않아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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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부영 을지빌딩 인수전에 이지스운용 등 참여
▶ 마켓인사이트 8월28일 오전 4시40분 부영의 을지빌딩(옛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사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이지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국내 부동산 운용사들이 참여했다. 28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매각주관사인 에스원·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가 입찰을 받은 결과 국내 1위(운용자산 규모)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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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대만1위 제과업체 '왕왕'… 웅진식품 인수전 참여
▶ 마켓인사이트 8월28일 오후 4시15분 대만 1위 제과업체 왕왕(旺旺)그룹이 웅진식품 인수전에 참여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왕왕그룹은 지난달 웅진식품 예비입찰에 참여해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포함됐다. EY한영을 인수자문사로 선정해 실사 작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왕왕그룹 1962년에 설립된 대만 제과업체로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은 10조원 안팎이다. 왕왕그룹의 쌀과자는 중국 내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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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현대차證, 올 두 번째 후순위채 발행… NCR 개선 나서
▶ 마켓이사이트 8월28일 오후 3시47분 현대차증권이 올 들어 두 번째 후순위채 발행에 나섰다. 중국 에너지기업 투자 손실 등으로 나빠진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다음달 6일 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만기는 7년, 발행금리는 연 4.55%(잠정치)다. 인수나 모집주선 증권사를 두지 않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직접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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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웅진, 스틱과 손잡고 코웨이 되찾기 나섰다
▶ 마켓인사이트 8월28일 오후 4시58분 웅진그룹이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코웨이 인수에 나선다. 인수 후 코웨이 경영은 웅진그룹이 맡고 스틱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구조다. 웅진그룹이 자금 확보에 성공하면서 인수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코웨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당장 매각 협상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코웨이 인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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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교보證, 美 소상공인 담보대출 시장 진출
▶ 마켓인사이트 8월27일 오전 4시5분 교보증권이 미국 소상공인 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 사모펀드운용부는 미국 구조화 대출 전문 운용사인 WBL(World Business Lenders)의 소상공인 대출 펀드에 투자하는 40억원 규모의 국내 사모펀드를 설정했다.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펀드에 투자하는 30억원 규모의 후속 펀드도 준비 중이다. 운용자산이 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