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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붙이고 떼어내고… 사업재편에 푹 빠진 기업들
▶ 마켓인사이트 9월10일 오전 9시1분 핵심 계열사를 흡수합병하거나 알짜 사업부를 인적·물적 분할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 STX중공업 등 전통 제조업체는 물론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등 포털 및 플랫폼기업도 이 같은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 대응해 현금창출력을 높이고, 외부에서 투자유치 등을 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합병으로 현금창출력 높인다 10일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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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전자와 의기투합… 인도 여행 플랫폼에 1200만弗 투자
▶ 마켓인사이트 9월10일 오후 3시15분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인도의 여행 플랫폼 업체 해피이지고(HappyEasyGo)에 투자했다. 창업 1년 만에 인도 선두권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한 해피이지고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전자, 중국 시틱캐피털 등은 해피이지고에 1200만달러(약 135억원)를 투자했다. 600만달러(약 67억원)를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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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유수홀딩스 자회사 싸이버로지텍, IPO 채비
▶ 마켓인사이트 9월10일 오전 4시30분 유수홀딩스의 ‘알짜 자회사’인 싸이버로지텍이 기업공개(IPO) 채비에 나섰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싸이버로지텍은 최근 NH투자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낙점했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거래처인 한진해운이 지난해 파산했지만 글로벌 선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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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신한알파리츠, 우량자산 편입… 자산 1조 이상으로 늘리겠다"
▶ 마켓인사이트 9월10일 오전 5시15분 “연내 우량 자산을 편입해 신한알파리츠의 자산 규모를 1조원 이상으로 늘리겠습니다.”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사진)은 1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신한알파리츠를 한국을 대표하는 영속형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한리츠운용은 지난달 8일 자산관리를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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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이스라엘 바이오 인큐베이터에 KB인베스트먼트, 1300만弗 투자
▶ 마켓인사이트 9월7일 오전 9시 KB금융지주 계열 벤처캐피털(VC)인 KB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과 일본 다케다제약이 이스라엘에 공동 설립한 바이오 인큐베이터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펀드 자금 2500억원가량을 모아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이스라엘 바이오 인큐베이터인 ‘FutuRx’에 1300만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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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국내 2위 풍력발전단지 M&A 매물로
▶ 마켓인사이트 9월7일 오전 3시30분 맥쿼리그룹이 갖고 있는 국내 2위 풍력발전단지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과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금융투자는 영양풍력발전공사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했다. 국내외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를 보냈다. 이르면 연내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매각 가격은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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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한금융 'M&A 본색'… 아시아신탁도 품는다
▶ 마켓인사이트 9월7일 오후 3시15분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확정한 신한금융그룹이 이번에는 국내 6위 부동산 신탁회사인 아시아신탁을 품는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부동산 신탁시장에 진출해 은행과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되찾게 된 ‘리딩 금융그룹’ 자리를 확고히 다지려는 포석이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막판 협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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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500억 발행에 네 배 넘게 매수 주문, 부활하는 한화건설… 회사채 인기
▶ 마켓인사이트 9월6일 오전 8시46분 한화건설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네 배가 넘는 투자수요가 모였다. 실적 개선에 재무 상태가 안정화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의 가치가 높아지면 모회사인 (주)한화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26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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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 조용병과 김병주의 '뚝심 대결'… 세 번의 결렬 끝에 2.3조 빅딜 성사
▶ 마켓인사이트 9월6일 오전 6시11분 지난 7월30일 오전 7시30분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마주 앉았다. 지난해 8월 신한금융이 MBK에 오렌지라이프(당시 ING생명) 인수를 제안한 지 1년 만에 양측 회장이 처음 만나 담판을 벌이는 순간이었다. ◆1년간 피 말리는 협상 신한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은 지난 4월30일 이후 금융권에선 신한의 ‘인수 불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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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청약미달 잇따르더니… 스팩, 고수익 투자처로 다시 각광
▶ 마켓인사이트 9월4일 오후 4시55분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SPAC)’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스팩은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일반 청약에서 줄줄이 미달 사태를 빚으며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당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상장사와 합병한 스팩들의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자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받은 삼성 스팩2호는 35.66 대 1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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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한국캐피탈, 600억 영구채 발행 성공
▶ 마켓인사이트 9월4일 오후 4시35분 한국캐피탈이 6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이번 자본 확충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영업자산을 2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이날 6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에 성공해 자기자본 규모를 19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늘렸다. 30년 만기에 금리는 연 6%다. 발행 5년 후 영구채를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 조건이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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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보다 관리비 비싸… 청년들 울리는 원룸·오피스텔
▶ 마켓인사이트 9월4일 오후 2시11분 올초 중소기업에 취업한 새내기 사원 김인주 씨(28)는 서울 양재동에 전용면적 23.14㎡ 오피스텔을 얻었다. 방은 비좁지만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원이면 합리적 수준이라고 위안을 삼던 그는 한 달 뒤 나온 관리비 고지서를 보고 놀랐다. 일반관리비 15만원에 난방·전기·수도 사용료 10만원이 붙어 25만원이 부과됐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전용 105㎡ 아파트보다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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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동양운용 + ABL운용, M&A 매물로 나왔다
▶ 마켓인사이트 9월3일 오후 3시51분 국내 중형 자산운용사인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옛 알리안츠자산운용)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해외 금융자회사 매각에 나선 중국 안방보험이 보유한 회사들이다. 두 회사를 한꺼번에 인수하면 단번에 자산운용업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어 금융회사와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본지 5월8일자 A1면 참조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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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스쿨푸드, 경영권 매각한다
▶ 마켓인사이트 9월3일 오후 3시45분 수도권의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국내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쿨푸드 창업자인 이상윤 대표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적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스쿨푸드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판다익스프레스, 분짜라붐 등 이 대표가 가진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사업 확장 등에 사용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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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두산重, 재무구조 개선 '박차'
▶ 마켓인사이트 9월3일 오후 2시59분 두산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두산밥캣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국내외 채권시장에서 4000억원가량을 마련키로 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DPS)은 이르면 다음달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3억달러(약 335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의 보증을 받아 3년 만기로 찍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