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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타이거대체운용, 독일 화학회사에 1.5억유로 투자

    ≪이 기사는 10월27일(15: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타이거대체투자운용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의 독일 화학회사 주요 사업 인수에 1억5000만유로(약 1950억원)을 투자한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타이거대체운용은 최근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 독일 화학회사 에보니크의 메타크릴레이트 사업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가운데 1억5000만유로 규모 선순위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타이거대체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6호)를 설정했다. 펀드 만기는 7년이다. 펀드 수익증권은 국내 증권사가 인수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재판매(셀다운)하기로 했다.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은 총 30억유로를 들여 에보니크의 메타크릴레이트 사업을 인수할 예정이다. 메타크릴레이트는 자동차, 가전제품, 광학제품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다. 에보니크는 최근 3년(2016~2018년)간 메타크릴레이트 사업에서 연 평균 매출 18억유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억5000만유로를 거뒀다. 이 회사는 특수화학물질 제조에 집중하기 위해 메타크릴레이트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메타크릴레이트 사업 매각대금을 미국 퍼옥시케미칼 인수 및 폴리아미드 공장 신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타이거대체운용은 김용훈 대표 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출신 전문가들이 독립해 올초 세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타이거자산운용이 최대주주다. 설립된 지 1년도 안 돼 운용자산(AUM)을 약 2조4000억원 수준까지 키웠다. 부동산 및 인수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투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운용사는 지난 6월 글로벌 PEF 콜버그크래비스

  • 獨 부동산 공모펀드 국내 첫 출시

    하나금융투자가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랜드마크인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다음달 출시한다. 국내 금융회사가 독일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프랑크푸르트 은행구역에 있는 45층 규모의 트리아논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증권사는 독일 현지 금융회사 대출과 국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아 빌딩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주요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며, 국내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한 공모펀드를 설정하기로 했다.국내에서 독일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금융회사가 프랑크푸르트 초고층 빌딩을 매입한 것은 2016년 삼성SRA자산운용이 약 9000억원을 들여 코메르츠방크타워를 인수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메르츠방크타워에 투자하는 상품은 모두 기관들 대상이었다.이번 펀드 만기는 5년이다. 환헤지를 적용한 목표 내부 수익률(IRR)은 7% 이상이며 공모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체 판매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KEB하나은행과 여러 금융회사를 통해 이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트리아논은 프랑크푸르트 은행 중심가에 있는 높이 165m 초고층 빌딩이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와 6위 은행인 데카방크 등이 입주해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우정사업본부가 2016년 투자를 검토했지만 급작스러운 투자금 축소로 인수에 실패했다.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 공모펀드를 준비해 왔다. 현지 대형 은행들이 주요 임차인인 만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