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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증권, 추석 명절 맞아 아동복지단체에 1200만원 기부

    교보증권, 추석 명절 맞아 아동복지단체에 1200만원 기부

    교보증권은 지난 19일 워킹챌린지 '투게The 건강한 발걸음'을 통해 모인 기부금 1200만원을 아동복지단체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성로원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서성철 교보증권 변화혁신지원실장, 변영식 교보증권 노조위원장, 김아리 서울성로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3일 노사화합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워킹챌린지 ‘투게The 건강한 발걸음’을 통해 모인 기금이다.ESG경영 실천과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된 ‘투게The 건강한 발걸음’은 강원도 고원숲길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한걸음 당 10원의 후원금을 적립한 기부행사다.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120여명이 참여해 총 120만 걸음을 기록했다.조성된 기부금은 서울성로원, 상록보육원 등 아동복지단체 12곳에 추석 명절맞이 후원금으로 전달했다.서성철 교보증권 변화혁신지원실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편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 경기 회복 약해, 약세장도 대비를…고배당·정책수혜주 '관심'

    경기 회복 약해, 약세장도 대비를…고배당·정책수혜주 '관심'

    국내 주식시장 전략담당 애널리스트들은 13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 행사에서 시장 전문가들이 “경기 침체기에 맞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발표자로 나선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담당 이사는 “예상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주요국 경기선행지수는 최근 하향세로 돌아섰고, 중국은 침체 징후가 심화하는 등 국가·지역별로 경기 회복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신영증권이 올해 증시에서 쏠림 현상이 컸던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SK하이닉스 등 2차전지 및 배터리 주요 9개 종목을 제외하고 코스피지수를 산출해본 결과 240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이사는 “쏠림 현상이 완화하면서 다른 종목의 상승세가 기대됐지만 오히려 전반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지난 3월 이후 반등하던 기업 실적 전망도 최근 하향 조정 중”이라고 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볼 수 있는 고배당주와 정책 수혜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정책 수혜 업종으로는 ‘2024년 정부 예산안’에서 주요 투자 산업으로 꼽힌 인공지능(AI)·바이오·사이버보안·디지털플랫폼을 꼽았다.이은택 KB증권 주식전략팀 이사는 “국내외 경기는 현재가 침체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제조업·서비스업 경기의 탈동조화(디커플링) 영향, 다시 하락세를 띠는 국내 경기동행지수 등을 고려하면 침체로 진단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이사는 “미국 단기 국채 금리가 고점에 이르기 전까진 주식 비

  • "더블유게임즈, 이익 성장성 기대"

    교보증권은 11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이익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더블다운카지노 및 더블유카지노의 아이폰, 아이패드 카지노게임 매출 순위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다만 하반기 모바일 매출은 페이스북 등 웹 거래액 감소로 작년 동기대비 8.4% 감소한 29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케팅비는 소셜카지노 시장 내 출혈 경쟁 완화로 매출액 대비 19.1%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6.7% 늘어난 6190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9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킬게임 ‘빙고 캐시아웃’의 성과에 따라 차기 2종의 론칭 시점이 내년에 가시화되거나, 아이게이밍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국내 주요 게임사 중 우수한 이익 창출력을 보여주고 있고 소셜카지노 신작(Funtastic Slots) 출시 및 신사업(스킬게임) 진출에 따라 내년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말 기준 4000억원 수준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며 “게임 및 비게임 영역에서 추가 M&A도 고려하고 있어 현 주가 대비 저평가”라고 분석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9월 박스피 전망…최고 2700"

    "9월 박스피 전망…최고 2700"

    전문가들은 다음달 국내 증시가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와 국내 기업의 더딘 실적 회복 등으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등 산업 중 실적이 우상향하는 종목을 살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가 전망한 9월 코스피지수 예상 변동폭(밴드)은 2400~2700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별로는 △신한투자증권 2400~2650 △삼성증권 2450~2650 △키움증권 2450~2680 △교보증권 2450~2700 △NH투자증권 2458~2595 등으로 전망했다.증권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와 중국 부동산 위기 및 내수경기 부진 등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 변수가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국내 기업의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이 최근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도 박스피 장세의 근거로 제시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 245곳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액은 44조3218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6% 감소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과열 우려는 완화됐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 등이 증시 상단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신흥국 전반의 거시경제 회복이 더뎌지는 시점에서 글로벌 투자가들이 전향적으로 중국과 신흥국 등에 투자할 가능성은 낮다”며 “다만 중국 경제 비관론이 완화되면 신흥국 중에서 미국 경제 구조와 밀접한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증권가는 9월 FOMC가 주가 향방을 가늠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올해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반도체, 보험,

  • 中 위기에 박스피 이어지나…"9월 코스피, 2400~2700 예상"

    中 위기에 박스피 이어지나…"9월 코스피, 2400~2700 예상"

    9월 국내 증시가 중국 부동산 위기와 국내 기업들의 더딘 실적 회복 속에 박스권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박스피 속에서도 실적 개선이 확실한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등이 차별하된 주가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전망한 9월 코스피지수 예상 변동폭(밴드)은 2400~2700 사이로 조사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삼성증권 2450~2650, △신한투자증권 2400~2650, △키움증권 2450~2680, △교보증권 2450~2700 △NH투자증권 2458~2595을 각각 전망했다.증권사들은 공통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중국 부동산 위기 및 내수경기 부진 등을 박스피가 이어지는 원인으로 분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2%대 물가상승률’을 공언한 만큼 하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고, 중국의 경기 부진이 국내 기업의 실적과 연결되는 만큼 증시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국내 기업들의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이 최근 하향되고 있는 점도 박스피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근거로 꼽히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전망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245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액은 44조3218억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1.6% 감소했다. 4분기(상장사 236개사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액도 42조1140억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2.1% 줄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과열 우려는 완화됐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과 9월의 부진한 계절성, 금리 변동성 등이 증시 상단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부동산 문제가 9월에도 국내 시장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교보증권, 2500억 유상증자…종투사 인가 단계적 추진

    교보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25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주를 발행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2020년 6월 20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증자도 교보생명을 상대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뤄졌다.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약 15.5% 증가한다.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순자본비율(NCR)도 717.1%에서 902.4%로 개선된다.교보증권은 증자 후 고수익 투자은행(IB) 사업을 확대하고 자산운용 경쟁력과 디지털 금융 기반 신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필요한 자본금(3조원)을 확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주주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 교보증권, 교보생명 대상 2500억원 유상증자

    교보증권, 교보생명 대상 2500억원 유상증자

    교보증권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교보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2500억원을 확충한다고 22일 공시했다.주당 발행가격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만주를 신규 발행했다. 할인율은 0%다. 교보증권의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이 전액 인수한다.신주 청약일은 이달 29일, 납입일은 30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6월 말 기준 교보생명은 교보증권 지분 73.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증자 이후 지분율은 84.7%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이번 유상증자는 2020년 6월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한 2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이후 3년 만이다.교보증권은 이번 증자 목적으로 기존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조기에 획득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 가운데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곳을 말한다.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되면 기업 및 헤지펀드에 대한 직접 대출(신용공여)과 증권 대차거래, 자문, 리서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PBS) 사업 등이 가능하다. 기업금융(IB) 업무에 한해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교보증권은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자본 규모를 늘려 2029년까지 자기자본 3조원을 넘기겠단 목표다.이번 증자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교보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6월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약 15.5% 증가한다.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순자본비율(신 NCR)은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개선된다.회사는 늘어난

  • 교보증권, 2500억 유상증자 결정…종투사 인가 조기 추진

    교보증권, 2500억 유상증자 결정…종투사 인가 조기 추진

    교보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조기에 추진하고자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교보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 신주 청약일은 이달 29일, 납입일은 30일,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이번 유상증자는 2020년 6월 20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이로써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약 15.5% 증가한다.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순자본비율(NCR) 역시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개선된다.교보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다 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가 향후 순이익·자기자본이익률(ROE) 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보그룹의 양손잡이 경영에 부합한 우량·고수익 투자은행(IB) 사업 진출·투자,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금융기반 신사업 진출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교보증권 관계자는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토큰증권,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CFD 취급 증권사, 주가 폭락 전 대량 매도"

    "CFD 취급 증권사, 주가 폭락 전 대량 매도"

    금융감독원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급락 사태와 관련해 차액결제거래(CFD) 취급 증권사의 문제점을 대거 적발하고 엄중히 조치하기로 했다. CFD를 담당하는 증권사 임원의 배임 정황도 발견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금감원은 이달 초부터 하한가 사태 관련 주가 조작 통로로 지목된 증권사 CFD 거래를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3일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8일엔 하나증권, 10일엔 교보증권 조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A증권사 임원과 관련된 B씨가 8개 종목 주가 급락일 이전에 일부 종목을 대량 매도한 사실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관련 내용을 수사 자료로 제공했다.CFD 영업 관련 문제점도 여럿 적발했다. 일부 증권사가 비대면 CFD 계좌를 개설할 때 본인 확인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드러났다.CFD 수수료 지급 관련 특이 사례도 찾아냈다. C증권사의 CFD 담당 임원이 외국 증권사로 하여금 C사로 가야 할 CFD 관련 마케팅 대금을 국내 한 CFD 매매시스템 개발업체로 송금하도록 한 업무상 배임 정황이 드러났다. 금감원은 외국 증권사가 이 CFD 매매시스템 개발업체에 거액의 수수료를 지급한 사례도 확인해 지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도 수사 참고 자료로 제공했다”며 “CFD 취급 증권사에 대한 검사 기간을 다음달까지 연장한다”고 말했다.선한결 기자

  • 금감원, 증권사 CFD 문제 대거 적발…"주가 급락 전 대량 매도"

    금감원, 증권사 CFD 문제 대거 적발…"주가 급락 전 대량 매도"

    금융감독원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와 관련해 차액결제거래(CFD) 취급 증권사들의 문제점을 대거 적발하고 엄중히 조치하기로 했다. CFD를 담당하는 증권사 임원의 배임 정황도 발견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5일 금감원은 “이달 초부터 CFD 취급 증권사 일부에 대한 검사를 벌여 각종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위법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고, 수사가 필요한 부분은 검찰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삼천리 등 8개 종목의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통로로 지목된 증권사 CFD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지난 8일엔 하나증권, 지난 10일엔 교보증권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 키움증권과 관련해선 김익래 다움키움그룹 전 회장의 일부 종목 대량 매도와 라덕연 H투자자문컨설팅  전 대표간 연관성 등을 살피고 있다. 검사 과정에서 금감원은 A증권사 임원과 관련된 B씨가 8개 종목 주가 급락일 이전에 일부 종목을 대량 매도한 사실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관련 내용을 수사 자료로 제공했다. CFD 영업 관련 문제점도 여럿 찾아냈다. 일부 증권사는 비대면 CFD 계좌를 개설할 때 본인확인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 유권해석에 따르면 CFD 계좌 등을 비대면 개설할 때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실명확인증표 사본 확인, 영상 통화, 접근매체 전달시 확인, 기존 계좌를 통한 확인 등 중 두 절차 이상을 거쳐야 한다. 투자자에게 교부하는 핵심 설명서에 CFD 투자 위험을 실제보다 축소해 안내한 사례도 일부 확인

  • "KG이니시스, 렌털사업 확대 주목"

    교보증권은 KG이니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보복여행 수요가 늘고 있고 렌털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1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작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323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229억원에 그쳤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시장 둔화에도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KG모빌리언스 사업 확대에 따른 투자비 발생과 KG에듀원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은 줄었다”고분석했다.PG(전자지불 결제대행) 거래액은 7% 늘어난 8조원으로 리오프닝 부문이 작년대비 231.6% 급증해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 부문 거래액이 늘며 보복여행 수요가 확인되고 있고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운항횟수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거래액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렌털 및 분리승인 솔루션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이 준비되고 있는 점도이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300억원(매출 대비 2.5%)을 기록한 고수익 서비스 ‘렌탈페이’ 매출을 올해2배 규모로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분리승인 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등 카테고리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삼성전자·원익IPS, 순이익 100% 이상 늘 것"

    "삼성전자·원익IPS, 순이익 100% 이상 늘 것"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국내 증시의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이익이 증가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질 종목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조선, 화학 업종 등이 유망하다는 평가다.15일 금융정보 분석시스템 퀀티와이즈(QuantiWise)와 하나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은 내년도 순이익이 올해 대비 97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업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반도체 경기가 올 상반기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감산 효과까지 가미돼 이익 반등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내년도 순이익이 올해보다 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PER은 올해 35배까지 올랐다. 내년엔 10배 초반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원익IPS도 내년 순이익이 올해보다 14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PER도 올해 30배 수준에서 내년엔 10배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조선업종도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업종이다. 조선업종의 내년 순이익은 올해 대비 14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흑자전환한 후 내년엔 순이익이 74%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PER은 올해 25배에서 내년에 15배로 낮아질 전망이다.올해 순이익 53% 증가가 예상되는 화학 업종에선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이 ‘톱픽’으로 꼽혔다. 롯데케미칼의 PER은 올해 30배 수준에서 내년에 10배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LG화학도 20배 수준에서 10배 수준으로 PER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IT하드웨어 업종에선 솔루엠(PER 15배→10배)과 삼성전기(15배→10배) 등이 영업이익이 늘어나면서

  • 고벨류에이션이 부담된다면…"내년 실적·PER 따져야"

    고벨류에이션이 부담된다면…"내년 실적·PER 따져야"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국내 증시의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이익이 증가하면서 PER(주가 수익비율)이 낮아질 종목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15일 금융정보 분석시스템 퀀티와이즈(QuantiWise)와 하나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은 내년도 순이익이 올해 대비 97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업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반도체 경기가 올 1, 2분기에 바닥을 치고 반등한다는 시나리오에 따른 분석이다.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내년도 순이익이 올해보다 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PER은 올해 기준 35배까지 올랐다가 내년도엔 10배 초반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원익IPS도  내년도 순이익이 14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PER도 올해 약 30배 수준에서 내년엔 10배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이다.  조선업종도 내년도 순이익이 14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흑자전환한 후 내년엔 74%의 순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PER은 올해 25배에서 내년도 15배로 낮아지게 된다.  올해 53%의 순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화학 업종에선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이 유망업종으로 꼽혔다. 롯데케미칼의 PER은 올해 30배 수준에서 내년도 10배수준, LG화학은 20배 수준에서 10배 수준으로으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IT하드웨어 업종에선 솔루엠(PER 15→10배)과 삼성전기(15배→10배) 등 종목이 이익이 늘어나면서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질 기업으로 꼽혔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도주는 내년도 순이익 증가와 PER 하락이 나타날 기업들이 될 가

  • '마미톡' 운영사 휴먼스케이프, 200억원 투자 유치 마무리

    '마미톡' 운영사 휴먼스케이프, 200억원 투자 유치 마무리

    임신·육아 솔루션 플랫폼인 '마미톡' 운영사인 휴먼스케이프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의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GC녹십자홀딩스와 케어랩스, UTC인베스트먼트 등이 재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신한은행과 신한자산운용, 교보증권, 하나증권, 민트벤처파트너스 등이 있다. 이번 시리즈C 투자로 누적 투자액은 550억원까지 늘었다. 휴먼스케이프는 2016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체다. 희귀난치질환 통합솔루션 '레어노트'와 관찰연구용 임상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레어데이터', 임신·육아 솔루션 '마미톡'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벤처투자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사용자를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검증된 사업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히는 성장 전략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는 이번 투자금 유치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익성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1호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2월부터 마미톡 솔루션 유료화 전환에 돌입한 상태다. 초기부터 신규 사용자의 20~30% 가량이 유료 과금으로 마미톡 솔루션을 이용할 정도로 순조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베트남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파트너 병원들을 확보하는 단계다. 앞서 휴먼스케이프는 공공병원 출산율이 압도적인 베트남 시장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국(GOPFP), 베트남 의사협회(VMA) 등과 전략적 협업

  • "CFD 사업했으면 어쩔뻔"…증권사들 희비

    "CFD 사업했으면 어쩔뻔"…증권사들 희비

    수년간 증권사의 신규 먹거리로 통했던 차액결제거래(CFD) 사업을 두고 증권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CFD가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 통로로 지목되면서다. CFD 사업을 적극 키운 증권사는 막대한 미수채권 발생 위험을 걱정하지만 사업을 보류한 증권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희비 엇갈린 증권사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 중엔 미래에셋과 대신 등이 ‘CFD 사태’를 비켜 갔다. 양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거시경제 변동성이 커지자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해 CFD 사업을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 보호를 위해 신중히 리스크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사업 속도를 늦췄다”고 말했다.대신증권 관계자는 “CFD 거래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준비가 돼 있다”며 “다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실제 상품 도입엔 시간을 더 들이기로 했다”고 했다.반면 CFD 사업에 적극 나섰던 증권사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국내 주식 CFD 거래를 지원하는 증권사는 현재 13곳에 달한다. CFD가 도입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네 곳만 CFD를 취급했으나 이후 너도나도 사업에 뛰어들었다.개인전문투자자 지정 요건이 완화되면서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18년 말 7000억원이던 CFD 잔액은 지난 2월 말 3조5000억원으로 늘었다.2월 말 기준 CFD 잔액은 2016년부터 CFD 사업을 벌여온 교보증권(6131억원)이 가장 많다. 이어 키움증권(5181억원), 메리츠증권(3409억원), 하나증권(3394억원) 순이다.CFD는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레버리지를 일으켜주고 거래 수수료와 이자를 받는 구조다. 큰돈을 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