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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완판'…주문액 7400억원 몰려

    신한은행,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완판'…주문액 7400억원 몰려

    신한은행이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국내외 자금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을 통한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27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30년이지만 5년 뒤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있다. 교보증권이 단독 주관사를 맡았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한양증권이 인수단에 포함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한은행의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수요예측 결과 2700억원 모집에 748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관사와 발행사는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논의할 전망이다. 조달 금리도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당초 공모 희망 금리는 연 3.80~4.50%로 제시했다. 연 4.15% 수준에서 목표 물량을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신한은행은 자본 확충을 위해 국내 자금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BIS 총 자기자본비율이 0.14%포인트(p) 개선될 전망이다.금융사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까지 하락하면서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서다.금융사 자본성증권 발행 경험이 풍부한 교보증권이 단독 주관사를 맡은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최

  •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이사 3연임 성공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이사 3연임 성공

    교보증권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박봉권 대표는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 지난 2022년에 연임했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박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며, 이석기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끈다.박대표는 2020년 취임 첫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이익을 올렸다. 그 다음해는 당기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해 1년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다.작년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PF 부진 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으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7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중형증권사 중 연간 실적 1위에 해당한다.또한 중장기 성장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대표 취임전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9609억원에서 2023년 1조8773억원으로 4년 동안 95%가 증가했다.그 결과 같은기간 유동성비율은 125.6%에서 155.7%로, 순자본비율은 434.9%에서 830.4%로 크게 상승하며 안정적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올해는 ‘기존 사업확대 및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위해 ‘스케일 업(Scale up)’,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뉴 비즈니스(New business)’를 3대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지난 20일에는 금융투자협회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시장을 선점하고자 경영전

  • 교보증권-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기후위기 대응 '맞손'

    교보증권-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기후위기 대응 '맞손'

    교보증권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생물다양성 증진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2020년부터 여의샛강생태공원 활성화를 위한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보증권과 한강은 여의샛강공원 생태계 보호와 환경 개선사업,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동시에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창포원 수생식물 심기 ▲어린 버드나무 살리기 ▲생태공원 내 조형 비오톱 만들기 ▲생태계교란 식물 관리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도 참여한다.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여의도 환경 지킴이로써 임직원들과 함께 건강한 샛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생태계 보존을 위한 친환경 활동 실천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증권은 지난해 11월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목책수리 활동을 실시했으며 오는 4월부터는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진행 할 예정이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 교보증권, 연 4.5% 신용거래 이자율 이벤트

    교보증권, 연 4.5% 신용거래 이자율 이벤트

    교보증권은 오는 4월 말까지 ‘신용거래 이자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주식 매매 시 저렴한 신용이자 비용으로 성공적 자산증대를 기원하고자 기획됐다.이벤트 신청 대상은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으로 금리혜택기간을 확대했다. 신규 신용 매수분부터 매수건별로 180일 동안 조건없이 신용거래이자율 연 4.5%를 적용한다.신청방법은 교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Win.K에 접속해 ‘이벤트 등록’-‘신용융자 이벤트’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김상규 WM사업본부장은 “신용융자 이자율은 증권업계 비교시 낮은 수준"이라며 "적용기간이 2~3개월이 아닌 180일로 길어 신용을 꼭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KODEX ETF 순매수 및 ELB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KODEX ETF 5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2만원, 1,0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ELB 1천만원 이상 가입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만원의 교보증권 금융투자상품권을 지급한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 교보증권, 새해 첫 '해외선물 투자세미나' 개최

    교보증권, 새해 첫 '해외선물 투자세미나' 개최

    교보증권은 내년 1월 6일과 20일 오후 1시부터 '해외선물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교보증권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1부 ‘해외선물 헷지계좌 HTS 사용법’, 2부 ‘해외선물 차트 설정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한다.강연 후 투자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박병진 교보증권 스마트영업부장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 해외선물을 이해하고 헷지매매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별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외선물 거래에 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사전신청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홈페이지 이벤트를 참조하거나 스마트영업부로 문의하면 된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 고객 채권 수천억 손실 돌려막은 증권사

    증권사들이 일부 기관·기업의 투자 수익률을 보전하기 위해 많게는 5000억원에 달하는 채권 손실을 다른 고객에게 전가하는 등 위법적 ‘채권 돌려막기’를 하다가 금융감독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감원은 증권사 채권운용역의 업무상 배임 소지가 있는 행위에 대해 주요 혐의 사실을 수사당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증권업계가 대형 법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암묵적으로 벌여온 위법적 짬짜미 거래에 금융감독당국이 칼을 빼든 첫 사례다.17일 금감원은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채권형 랩어카운트(랩)·특정금전신탁(신탁) 업무 실태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자전거래 등 각종 위법 및 내부통제 미비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랩·신탁은 증권사가 투자자와 1 대 1 계약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상품이다. 실적배당 상품으로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그동안 증권사들은 수익률 경쟁을 벌이면서 원금보장형처럼 판매해 왔다.금감원 검사 결과 증권사 9곳 모두에서 불법 자전거래로 투자자의 계좌 손실을 다른 투자자 계좌로 전가한 사실이 여럿 적발됐다. 만기가 도래한 고객의 기업어음(CP) 등 투자 자산을 다른 증권사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사게 하고, 대신 만기가 남은 다른 고객의 계좌로 상대 증권사의 다른 CP를 비싸게 사준 게 대표적인 사례다.한 증권사는 작년 7월부터 약 1년간 다른 증권사와 6000여 회 연계·교체거래를 통해 총 5000억원 규모 손실을 돌려막기 하다가 종국에는 일부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혔다. 이 같은 방식으로 손실을 전가한 금액은 증권사마다 수백억∼수천억원에 달한다. 업계 전체적으로는 조 단위 규모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

  • 만기 닥치자 수익률 메우려 '짬짜미'…1곳서 年6000번 교체거래도

    만기 닥치자 수익률 메우려 '짬짜미'…1곳서 年6000번 교체거래도

    채권형 랩·신탁 상품은 통상 3~6개월 단기 여유자금을 굴리기 위해 기업·기관이 주로 가입한다. 증권사는 투자금을 제때 원활히 환매하려면 단기 유동성 상품을 자산으로 편입해야 한다. 하지만 증권업계엔 그동안 길게는 만기 3~5년의 장기 채권이나 유동성이 떨어지는 기업어음(CP) 등을 편입해 운용하는 관행이 만연했다. 법인 고객에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이른바 ‘만기 불일치 운용’을 해온 것이다. ○펀드로 사주고, 계좌 돌려 막고이런 운용 관행은 평상시엔 별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상황이 돌변했다.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거래도 중단되자 채권형 랩·신탁에서 만기 불일치 운용에 따른 평가 손실이 수조원대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막대한 손실이 난 상태로 투자금을 돌려줄 수 없었던 증권사들이 자전거래와 회사 고유자산까지 활용해 법인 고객의 수익률을 보전해줬다는 의혹이 속속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이 올 들어 5월부터 이런 관행에 대해 검사에 나선 이유다.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증권사의 위법 사례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법인 고객의 목표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자기자본을 동원하거나 타사에 개설한 자사 명의 신탁 계좌를 통해 간접적 자전거래를 한 사례도 확인했다.B증권사는 작년 11~12월 가치가 폭락한 자사 고객 보유 CP 등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 다른 증권사에 만든 자사 신탁 계좌를 통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이 본 이익 규모는 총 1100억원에 달한다. C증권사는 자사에 설정한 펀드를 활용해 작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고객 랩·신탁을 고가에 사들여 700억원 규모 이익을 제공했다. D증

  • 교보증권, 하나금융지주 기초자산 원금지급형 ELB 공모

    교보증권, 하나금융지주 기초자산 원금지급형 ELB 공모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8일까지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교보증권 ELB 333회는 하나금융지주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급지급형 상품이다.만기는 3년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으며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02% 이상이면 연 8.1%(세전)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02% 미만이면 원금이 지급되며 중도상환시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한편 교보증권은 ‘2023 고객감사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ELB 333회를 1000만원 가입시 교보증권 금융투자상품 1만원권을, 3000만원 가입시 3만원권을, 5000만원 이상 가입시 5만원권을 제공한다.이 상품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 교보증권, 창립 74주년 '드림이 나눔옷장' 활동 나서

    교보증권, 창립 74주년 '드림이 나눔옷장' 활동 나서

    교보증권은 창립 74주년을 기념해 ‘드림이 나눔옷장’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드림이 나눔옷장이란 교보증권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를 모아 저소득층·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첫째 주부터 3주간 임직원 1000여명은 나눔을 진행할 의류 74포대를 모았다.이 중 사용 가능한 의류 2500여 점을 선별해 비영리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판매한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자원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해 친환경 사회를 만들어 가자”며 “미래세대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자”고 덧붙였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 KB운용 다이렉트인덱싱, 교보증권서도 이용 가능

    KB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마이포트 이용 계약을 교보증권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다이렉트인덱싱이란 개인의 선호와 투자 목적 등을 반영해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 이를 고객 계좌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 운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뜻한다. KB자산운용은 마이포트 엔진을 지난 4월부터 KB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KB자산운용과 교보증권이 마이포트 이용 계약을 체결하면서 교보증권 MTS인 윈케이를 통해서도 내년 1분기께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교보증권을 시작으로 다양한 증권사 MTS에서 마이포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 KB운용, 교보증권과 맞손…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 상용화

    KB운용, 교보증권과 맞손…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 상용화

    KB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마이포트(MYPORT)' 상용화에 나선다.KB자산운용은 교보증권과 교보증권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마이포트 엔진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교보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인 '윈케이(Win.K)'를 통해 국내·해외지수를 포함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제공한다.다이렉트인덱싱이란 개인의 선호와 투자 목적 등을 반영해 개인화된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indexing), 이를 고객의 계좌 내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direct) 운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뜻한다.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교보증권을 시작으로 다양한 증권사 MTS에서 마이포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며 "마이포트를 알고리즘 형태를 넘어 초고도 리서치 자료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KB자산운용의 마이포트 엔진은 2022년 9월 개발에 착수해 올해 4월부터 KB증권의 MTS인 ‘마블(M-able)'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 교보증권 일산지점, 해외주식·ETF 투자세미나 개최

    교보증권 일산지점, 해외주식·ETF 투자세미나 개최

    교보증권 일산지점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본사(여의도역 4번출구) 19층 비전홀에서 ‘해외주식·ETF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1부 ‘2024년 미국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과 2부 ‘해외ETF 시장개요 및 전망’ 주제로 진행한다.해외주식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50명에 한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조일구 교보증권 일산지점장은 “글로벌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시장 예측과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전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교보증권 일산지점으로 하면 된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 1년 수익률 27%나 된다고?…교보증권 추천종목 담아볼까

    1년 수익률 27%나 된다고?…교보증권 추천종목 담아볼까

    증권회사 리서치센터는 매달 국내 증시 추천 종목과 투자 비중을 정리한 모델 포트폴리오(MP)를 공개한다.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발표하지만 성과가 우수한 MP는 개인투자자도 매매에 참고할 수 있다.교보증권 MP가 최근 1년간 27.12% 수익률(13일 기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5.05%)을 10%포인트 이상 웃돌았다.한발 빠른 포트폴리오 변경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작년 8월 말 발표한 ‘2022년 9월 MP’에서 LG에너지솔루션(포트폴리오 추천 비중 6%) 에코프로비엠(3%) 에코프로(3%)를 MP 목록에 새로 올렸다. 삼성전자(20%→10%) SK하이닉스(4%→2%) 등 반도체주 편입 비중은 과감하게 줄였다.교보증권은 올해 2~6월엔 2차전지주 비중을 차례로 줄였다. 이달엔 LG에너지솔루션(2%) 포스코홀딩스(3%)만 남겨놨다. 지난달 초부터 2차전지주가 본격 조정을 받기 전 한발 앞선 대응이었다.삼성전자(올 3월 10%→10월 18%)와 SK하이닉스(3월 0%→10월 6%) 등 반도체주 비중은 높였다. 9월부터는 MP에 알테오젠을 3% 편입했는데, 이 종목은 지난달 50.50% 올랐다.8월 이후 금융주 비중도 높이고 있다. 8월 KB금융 비중을 종전 대비 1%포인트 높은 4%로 상향 조정했고 이달 들어서는 하나금융지주(3%)와 한국금융지주(3%)를 신규 편입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저연차 애널리스트도 적극 의견을 내도록 의사소통 구조를 개방하고 전략조정파트가 이를 과감하게 반영해 MP를 조정한 게 좋은 수익률을 낸 배경”이라고 말했다.양병훈 기자

  • '1년 수익률 27%' 교보증권 추천 포트폴리오…따라 해 볼까

    '1년 수익률 27%' 교보증권 추천 포트폴리오…따라 해 볼까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정기적으로 내는 '모델 포트폴리오(MP)'는 증시와 종목에 대한 해당 센터의 시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다. 이 자료는 향후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의 추천 포트폴리오를 담고 있다. 리서치센터는 자산운용사 등 기관과의 소통을 위해 이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좋은 성과를 내는 MP가 있으면 개인 투자자도 이를 참고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기관들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소통하면서 MP를 발간하는 증권사가 줄어드는 추세다.국내 증권사 중 정기적으로 MP를 발표하는 곳은 현재 4곳 남았다. 이들은 자료 수요가 줄어드는데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MP 발간은 리서치센터 본연의 기능"이라는 소신에 따라 관련 자료를 아직 내고 있다. 이 가운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MP의 최근 1년 수익률(지난 13일 기준)이 27.12%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5.05%)을 10%포인트 이상 웃도는 성과다.16일 교보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 봄까지 2차전지주를 많이 편입했던 게 MP 수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교보증권 리서치센터가 지난해 8월말에 발표한 '9월 MP' 자료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포트폴리오 추천 비중 6%), 에코프로비엠(3%), 에코프로(3%)가 MP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20→10%), SK하이닉스(4→2%) 등 반도체 종목의 편입 추천 비중은 당시 과감하게 줄였다.당시에도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주가 고평가됐다"는 얘기가 벌써 나오고 있었다. 이를 감안하면 파격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차전지 산업의 성장 스토리가

  • 교보증권,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서류 접수 13일까지

    교보증권,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서류 접수 13일까지

    교보증권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5급)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본사영업 △본사지원 △IT 부문이다.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2024년 2월),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역량보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공 제한은 없으며 증권이나 금융과 관련한 자격증(증권관련자격증, CFA, FRM, 공인회계사, IT관련 자격증 등)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 채용한다.지원서는 다음 달 13일 오후 5시까지 교보증권 채용사이트에서 접수한다.채용절차는 서류전형-AI인적성검사-실무면접-합숙면접-임원면접의 단계를 걸쳐 선발한다.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중장기 영업력 강화와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행동하는 우수 인재들은 누구나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교보그룹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다음달 5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채용 홈페이지와 채용전문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