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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신약 개발社 보로노이, 3월 코스닥 상장한다
▶마켓인사이트 1월 24일 오후 4시56분신약 개발사 보로노이가 오는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보로노이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공모는 전량 신주발행으로 이뤄지며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 상장 후 주식은 총 1333만3949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격은 5만~6만5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667억~8667억원이다.이 회사는 다음달 24~2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하고 3월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다.보로노이는 지난해 4월 코스닥시장에 신설된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유니콘 특례) 제도를 활용해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기업이다. 유니콘 특례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보로노이는 세포 안팎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인산화효소에 결합해 특정 기능을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고 계속 켜져 있으면 교통이 마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산화효소의 신호 조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경우 질병이 발생한다. 보로노이는 비슷한 분자 구조를 가진 인산화효소 가운데 질병 원인이 되는 인산화효소 위주로 결합하고,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할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2020년부터 해외 3건, 국내 1건 등 총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현재 11개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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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3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8700억원 도전
신약개발사 보로노이가 오는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보로노이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공모는 전량 신주발행으로 이루어지며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 상장 후 주식은 총 1333만3949주다. 주당 희망공모가격은 5만~6만5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667억~8667억 원이다.이 회사는 다음달 24~2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3월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다.보로노이는 지난해 4월 코스닥에 신설된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유니콘 특례) 제도를 활용해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기업이다. 유니콘 특례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보로노이는 세포 안팎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인산화효소에 결합해 특정 기능을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고 계속 켜져 있으면 교통이 마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산화효소의 신호 조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경우 질병이 발생한다.보로노이는 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진 인산화효소들 가운데 질병 원인이 되는 인산화효소 위주로 결합하고,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할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2020년부터 해외 3건, 국내 1건 등 총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현재 11개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 10월 미국 오릭 파마슈티컬스에 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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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MTS 먹통...케이옥션 '따상'인데 투자자 분통
미술경매업체 케이옥션의 상장일인 24일 주관사인 신영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MTS) 시스템이 오전 9시부터 30분 이상 접속 지연 장애를 빚었다. 신영증권은 공모주를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릴 것을 고려해 이날 오전 자산조회, 자금이체 등 다른 서비스를 축소하고 공모주 매도를 위한 로그인 창을 별도로 만들었으나 접속 장애를 막진 못했다. 회사 측은 "개장부터 10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렸고 자체 유량제어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일부 고객들이 로그인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옥션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1408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은 약 5조6300억원이 몰렸다. 청약에 약 16만8000명의 투자자들이 몰렸다. 신영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때도 7만2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일각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때도 공모주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형성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원)의 두 배인 4만원에 형성된 뒤 30% 오른 5만2000원을 유지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케이옥션이 상한가를 유지하지 않았다면 투자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가 이어졌을 것"이라며 "서버를 확충하지 못한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공모주 투자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케이옥션은 서울옥션과 국내 미술품경매시장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케이옥션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42%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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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청약 경쟁률 1751대1…6조3000억원 몰렸다[마켓인사이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0~ 21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 결과가 17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청약은 총 공모수량의 25.0%인 55만6575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상대로 진행했다. 총 19만8619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6조3358억 원으로 집계됐다.균등배정주식으로 1~2주를 받을 수 있다. 스코넥은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7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의 흥행으로 공모가는 희망가격 9000~1만2000원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2002년 설립된 스코넥은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이밖에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가상현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 2023년까지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VR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25일 공모주 배정을 마치고 증거금을 환불해준다. 코스닥 상장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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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엔솔, 6명이 11억어치씩 받았다…따상 가면 '대박'
114조원이 몰렸던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 수백억원 이상을 보유한 현금 부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고액 자산가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공모주 투자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역대급 '쩐의 전쟁'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서 100억원 이상의 증거금을 낸 청약자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은 증거금을 낸 6명은 최고 청약 한도인 729억원을 납입했다. KB증권에서 일반등급 고객의 3배를 청약할 수 있는 프리미어 멤버스일 경우 가능하다. 이들은 48만6000주를 신청해 최대 3646주를 받게 됐다. 공모가 30만원 기준 10억9380원어치다. 만약 LG에너지솔루션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17억5000만여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증권사별로 100억원 이상 청약한 사람은 KB증권이 167명, 신한금융투자가 103명, 대신증권이 48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융기관의 VIP 고객인 자산가들이 청약 한도가 높은 은행 계열의 증권사를 이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고 청약 한도가 가장 높았던 KB증권에서는 400억원 이상 청약자가 15명에 달했다. 100억~399억원을 낸 사람은 KB, 신한, 대신 3곳에서 303명이었다. ◆균등배정 대혼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기관투자가와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주를 배정하고 증거금을 환불했다. 일반청약자들이 납입한 114조원 중 약 3조3000억원을 제외한 110조원이 환불 대상이다. 442만여개의 계좌에서 100조원 이상이 이체되는 출금 대란이 벌어지면서 이날 오전 일부 증권사와 은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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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나노텍, 기관 경쟁률 102대1...공모가 하단[마켓인사이트]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나래나노텍이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나래나노텍은 지난 17~1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2 대 1의 경쟁률 보였다고 20일 공시했다. 국내외 기관 371곳이 참여했다. 참여기관의 50% 이상이 희망가격(1만7500~2만500원)의 상단인 2만500원을 제시했고 23%는 희망가격의 하단을 써냈다. 나머지 19.15%는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는 의무보유확약은 1건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참여율이 저조한 만큼 공모가를 희망가격 하단인 2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총 310만주를 공모해 543억원을 조달한다. 시가총액은 1935억원이다.오는 24~25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로 모니터용 DY 권선기를 국산화했으며 이후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디스플레이 코팅 장비도 개발했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용 장비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제품은 OLED, LCD 패널을 제작하는 포토장비와 플렉서블 OLED 기판 제작을 위한 코팅, 경화 장비, OCR 합착기, 잉크젯 등 모듈용 장비이다. 실적은 성장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45억 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실적을 넘어섰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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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스, 기관 경쟁률 1618대1...공모가 8000원[마켓인사이트]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 아셈스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아셈스는 지난 17~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가격(7000~8000원) 최상단인 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아셈스의 총 공모금액은 160억 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82억 원이다.총 200만 주를 모집한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1713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61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기관이 희망가격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 측은 “ESG 트랜드에 알맞은 친환경 기반의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의 확장성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아셈스는 2003년 설립된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으로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무용제 접착 필름을 개발하고 있다.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무수염색사, 통기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한 원단인 유 웹(U-web) 등을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진입장벽을 높여 친환경 접착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24~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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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114조 몰렸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썼다. 공모주 한 종목에 100조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약 참여 인원은 442만 명에 달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7개 증권사가 접수한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약 114조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지난해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세운 역대 최대 기록(81조9017억원)을 갈아치웠다. 청약 참여 계좌는 442만 개에 달했다. SKIET의 공모주 청약(474만 건)보다 적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한 사람이 한 증권사를 통한 청약만 가능해 중복 청약이 많았던 SKIET의 참여 인원을 사실상 크게 웃돌았다.평균 청약 경쟁률은 69 대 1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로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이 67.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신증권 65.3 대 1, 신한금융투자 64.5 대 1, 신영증권 66.0 대 1, 하나금융투자 73.7 대 1, 하이투자증권 66.0 대 1이다. 배정 물량이 적은 미래에셋증권은 가장 높은 211.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청약자들은 균등 배정 주식과 별개로 증거금 2100만원당 1주를 받을 전망이다.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만 청약한 투자자는 미래에셋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에서 균등 배정 주식 1주 이상을 받을 수 있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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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00조 돌파…"균등배정 0주 현실로?" [마켓인사이트]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 유입된 증거금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청약자수는 420만명에 육박했다.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KB증권에 청약한 사람들도 1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19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에 유입된 증거금은 10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자수는 약 420만명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4시 청약 마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빠르게 올라가는 모양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청약하려는 직장인 투자자가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이날 3시 기준 평균 경쟁률은 61 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196 대 1)이었다. 이어 하나금투(68 대 1), KB증권(62 대 1)이 60 대 1 이상으로 나타났고 대신증권(54 대 1), 하이투자(54 대 1), 신영증권(54 대 1) 신한금투(53 대 1) 등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자들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배정주식수가 가장 많은 KB증권이다. 오후 3시 기준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신한금투(84만명), 대신증권(66만명), 미래에셋(40만명), 하나금투(10만명), 신영증권(7만명)과 하이투자증권(6만명) 등이다. 현재로서 미래에셋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균등배정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은 27%의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청약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 신한, 미래, 신영, 하나, 하이투자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청약 물량은 당초 106만2500주였으나 전날 우리사주 청약에서 약 35만주가 미달되면서 총 1097만48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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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증거금 84조 돌파..SKIET 기록 깼다[마켓인사이트]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고 청약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LG에너지솔루션에 유입된 청약 증거금은 84조원을 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SKIET 청약 당시 기록인 80조9017억원을 넘었다. 청약건수도 38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균등배정주식으로 1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증권사별 평균 경쟁률은 미래에셋(172 대 1), 하나금융투자(59 대 1), KB증권(56 대 1), 하이투자(42 대 1), 대신증권(42 대 1), 신영증권(41 대 1), 신한금융투자(39 대 1) 순이다. 청약자수는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미래에셋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에서 균등배정주식을 1주 받을 가능성이 크다.현재 균등배정주식은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2주, KB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주다. 미래에셋에서는 추첨을 통해 1주가 돌아간다. 이번 청약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 신한, 미래, 신영, 하나, 하이투자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청약 물량은 당초 106만2500주였으나 전날 우리사주 청약에서 약 35만주가 미달되면서 총 1097만482주로 소폭 늘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KB증권 502만8138주(배정비율 45.8%), 대신·신한·미래가 각각 251만4068주(22.9%), 신영·하나·하이투자가 각각 22만8552주(2.1%)다. 이중 50%는 균등배정, 50%는 비례배정으로 배분한다. 증거금으로 150만원을 넣고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신청하면 균등배정주식을 받을 수 있다. 비례배정은 청약 증거금이 많은 사람에게 주식을 더 배정하는 방식이다. 비례배정주식은 증거금 2000만원 당 1주를 받을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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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자 350만명 돌파…1주라도 더 받으려면?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자수가 350만명을 돌파했다. 최소 청약수량인 10주를 청약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균등배정주식 1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자수는 약 352만명으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총 73조원이 몰렸다. 1계좌당 평균 2000만원의 증거금을 넣은 셈이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점심 시간부터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날 정오 기준 평균 경쟁률은 44.3 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160 대 1)이었다. 이어 하나금투(54 대 1), KB증권(49 대 1), 대신증권(36 대 1), 신한금투(34 대 1), 하이투자(33 대 1), 신영증권(33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자들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배정주식수가 가장 많은 KB증권이다. 이날 오전까지 누적 180만명이 몰렸다. 이어 신한금투(68만명), 대신증권(52만명), 미래에셋(35만명), 하나금투(8만명), 신영증권(5만명)과 하이투자증권(5만명) 등이다. 이날 정오 기준 균등배정주식수는 KB증권, 신한금투, 하나금투 등 3곳이 1주, 대신과 신영, 하이투자는 2주다. 미래에셋은 30%의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오후에 균등배정을 노린 투자자들이 경쟁률이 적은 증권사로 몰리면서 미래에셋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1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KB증권과 하나금투, 신한금투 등은 은행 연계로 증권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들이 많아 오후에 청약자들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청약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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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주도 못 받을지도…청약 2시간 만에 130만명 몰렸다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 18일 일반청약을 시작한지 두시간 만에 16조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자수는 120만명을 돌파했다.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균등배정주식을 1주도 받지 못하는 증권사가 많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8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자수는 약 13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청약을 시작한지 한시간 반만인 11시30분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30분 동안 30만여명이 추가로 몰렸다. 청약자들이 폭주하면서 일부 증권사는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장애를 겪기도 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6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계좌 1건당 평균 1200만원을 넣은 셈이다. 가장 많은 청약자들이 몰린 곳은 배정주식수가 가장 많은 KB증권이다. 75만명이 몰렸다. 이어 신한금투(23만명), 미래에셋(15만명), 대신증권(14만명), 하나금투(약 3만명), 신영증권과 하이투자증권 각각 1만3000여명 등이다. 일각에서는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초 이틀 간 250만명이 참여해 평균 균등배정수 2~3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첫날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이미 청약건수가 균등배정물량을 넘어섰다. 계좌당 균등배정주식수는 0.7건으로 1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IB업계 관계자는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면서 미성년 자녀 계좌를 동원한 청약자들이 늘어났다"며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400만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정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은 당초 균등배정으로 2주를 받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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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코스닥 상장하는 아셈스 "친환경 접착제 시장 공략"
"친환경 접착제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아셈스이 장지상 대표(사진)은 17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 회사는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 및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소재 원료를 연구·개발해 친환경 필름, 자동차용 기능성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아셈스는 코스닥 상장으로 총 2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격은 7000~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0억~160억원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4일~25일 청약을 받는다.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 회사는 무용제 필름 접착제를 개발해 접착 소재 기업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세계 최초 무수염색사를 개발했다. 무수염색사는 신발, 자동차 내장재, 의류 자수, 재봉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열전사 필름인 글리터 시트, 통기성과 유연성이 향상된 접착 원단 U-web, 유기화합물(VOCs)를 제거한 자동차용 헤드라이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 4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2%다. 해외 매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90% 성장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0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 1~3분기 매출은 303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5.7%, 22.2% 늘었다. 아셈스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3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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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나래나노텍, 시가총액 2300억 도전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나래나노텍이 시가총액 2300억원에 도전한다. 나래나노텍은 17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4~25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총 31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을 통해 543억~636억원을 조달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7500원~2만500원, 시가총액은 1935억~2267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1990년 설립된 나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로 모니터용 DY 권선기를 국산화했으며 이후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디스플레이 코팅 장비도 개발했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용 장비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제품은 OLED, LCD 패널을 제작하는 포토장비와 플렉서블 OLED 기판 제작을 위한 코팅, 경화 장비, OCR 합착기, 잉크젯 등 모듈용 장비이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얇고 균일한 코팅이 가능하며 생산성과 수율,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실적도 성장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45억 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실적을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일본 샤프 등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수주 물량이 늘어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2019년 33% 수준에서 2021년 71%까지 큰 폭으로 확대됐고 국내 기업까지 장기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자동차용 스마트 윈도우와 반도체 패키지, 2차전지 분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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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8~19일 일반 청약
이번주에는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과 이지트로닉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 세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LG에너지솔루션은 18~19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062만5000주를 대상으로 7개 증권사에서 청약 신청을 받는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선 20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 최고치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25만7000~30만원)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증권사별 보유 물량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486만9792주(배정 비율 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43만4896주(22.9%),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이 22만1354주(2.1%)씩이다.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전력 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와 가상현실(VR) 콘텐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20~21일 동시에 청약에 나선다.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와 5세대(5G) 통신 중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인 전력 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회사다.전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