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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현대오토에버, 일반 청약서 흥행… 증거금 5.8조 끌어모아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현대오토에버 IPO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이 회사 IPO 일반청약 경쟁률은 345.24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수량(70만2000주)에 2억4235만여주의 청약신청이 들어왔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8165억여원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이 5조원을 넘긴 건 2017년 12월 상장한 진에어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일반 청약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797.36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흥행, 희망 공모가 범위(4만~4만4000원)를 초과하는 4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57.8%가 상장 후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까지 보호예수 조건을 걸었다. 기관투자가가 수요예측에서 상장 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면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예측에서 보호예수 물량의 비율은 인기의 척도를 가늠하는 잣대 중 하나다. 기관투자가들의 반응을 참고해 투자 결정을 하는 일반 공모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조80억원이다. 1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대형 공모주가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사례가 오랜만에 등장하면서, 공모주시장 전체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아모그린텍, 공모가 9900원으로 확정

    소재·부품기업인 아모그린텍이 공모가를 99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5일 아모그린텍은 지난 12~13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 최상단인 99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에는 488곳이 참여, 164.22대 1의 경쟁률을 냈다. 회사는 19~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코스닥 이전상장 지노믹트리, 공모가 2만7000원 확정

    ≪이 기사는 03월14일(16: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지노믹트리가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14일 지노믹트리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372.4대 1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희망 공모가 범위(1만7000~2만5000원)를 초과하는 수준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1080억원, 시가총액은 5400억원이다.  지노믹트리는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 조기진단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검사서비스 등을 하는 회사다. 18~19일 일반 청약을 받아 27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미래에셋벤처투자, 일반 청약 경쟁률 1021대 1로 흥행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벤처캐피털(VC)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8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의 경쟁률은 1021.77대 1로 집계됐다. 신청 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2조700억원이 몰렸다. 회사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흥행하며 희망가격 범위의 최상단인 4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다.  회사는 1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KB증권, 인수 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29일 코스닥 상장 아모그린텍, 4차 산업혁명 테마로 재무구조 약점 극복하나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소재 및 부품 제조회사인 아모그린텍이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3년 연속 순손실을 내며 부분 자본잠식 상태지만, 전방시장인 전기차와 5G(5세대 통신) 등의 성장성에 힘입어 최대 1600억원대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특허 110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테슬라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전기자동차용 부품 등이 성장동력”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설립된 아모그린텍은 나노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 5G, ESS(에너지 저장시스템) 분야의 부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고효율 자성부품(전력변환장치에서 에너지 변환효율을 높이는 부품) 등을 테슬라, BYD, 현대모비스 등에 공급하거나 공급을 협의중이다. 휘어지는 배터리(플렉서블 배터리)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공모주시장에서 인기인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앞세우며 상장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부터 순손실이 이어지고 있고, 2016년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가 지난해 부분 자본잠식 상태인 재무구조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까지 누적 순손실 27억원을 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1599.04%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 비용을 반영한 영향”이라며 “곧 주력 사업에서 실적이 본격화하며 흑자전환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모그린텍의 최대주주는 김병규 아모그룹 회장(공모 후 지분율 40.3%)이다. 김 회장은 아모그린텍의 공모 과정에서 보유 주식 82만6000주를 팔아

  • [마켓인사이트]의료IT기업 이지케어텍, 공모가 1만2300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1108대 1

    의료 정보기술(IT) 기업인 이지케어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00대 1을 돌파했다. 8일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지난 5~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212곳이 참여, 1108.03대 1의 경쟁률을 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수요예측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회사는 희망 공모가 범위(1만100~1만2300원)의 최상단인 1만2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의료기관에 의료정보시스템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로, 서울대학교병원 전산실이 모태다.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아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기업은행, ‘새내기주’ 웹케시 전환우선주→보통주 전환

    기업은행이 3년 전 사들인 기업 금융관리시스템 개발업체 웹케시의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다.투자회사의 상장시기에 맞춰 투자금 회수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웹케시는 30일 기업은행이 보유한 전환우선주 13만3333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환비율은 1대1이다. 이 전환우선주는 웹케시가 2015년 12월 한 주당 1만5000원에 발행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기업은행이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바꾼 뒤 곧바로 투자금 회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웹케시가 전환우선주 발행가격보다 높은 공모가로 상장해서다. 웹케시는 지난 25일 2만6000원의 공모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에도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를 유지하며 이날 2만7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주가 방어 나선 이진희 대표, 자이글 주식 잇달아 사들여

    이진희 자이글 대표가 잇달아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주가가 공모가의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지자 최근 2주 동안에만 7만5000주를 매입했다. 자이글은 지난 10일 이 대표가 장내에서 한 주당 6252원에 자사주 5000주를 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달 28일 1만주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주 동안에만 약 4억6000만원을 들여 7만5000주를 사들였다. 이번 거래로 최대주주인 이 대표의 지분율은 64.75%에서 65.23%로 높아졌다.주식시장에선 이 대표가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주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이글은 2008년 설립된 생활가전 제조업체로 사명과 같은 적외선 조리기구 ‘자이글’이 히트를 치면서 성장세를 탔다. 이에 힘입어 2016년 11월 1만1000원의 공모가격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지만 상장 이후 주가는 쭉 내리막을 걸었다. 이 대표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 직전인 지난달 19일 자이글은 5820원까지 주저앉으며 사상최저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이 대표가 잇달아 주식을 사들이자 자이글 주가는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자이글은 전날 대비 370원(6.02%) 오른 6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저점 대비 12.03% 상승했다. 다만 최대주주가 지분을 늘리면서 유통주식 물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 대표와 특별관계자 안선영씨(1.55%), 이승현씨(0.52%), 자사주(0.78%), 우리사주조합(0.50%) 지분을 제외하면 현재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이글 주식은 1335만521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31.42% 수준까지 감소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주가부양 나선 미래에셋생명, 자사주 500만주 매입 결정

    ≪이 기사는 04월13일(10: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래에셋생명이 2015년에 이어 또 한 번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낸다. 상장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다.미래에셋생명은 13일 자사주 500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6일부터 7월13일까지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일 예정이다. 전날 이 회사 종가(4990원)로 추산하면 자사주 취득에 약 2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9~10월에도 102억원을 들여 자사주 170만주를 사들였다. 상장 직후 주가 하락에 대응하자는 차원에서였다. 이 회사는 그 해 7월 유가증권시장에 7500원의 공모가격로 상장했지만 두 달도 안 돼 주가가 5000원대로 떨어졌다.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 주가는 계속 내리막을 걸으며 2016년 6월엔 3000원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PCA생명 인수로 사업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가(11월3일 종가기준 6280원)를 썼지만 그 이후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최근 다시 5000원선이 붕괴됐다. 2021년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해야 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충당금을 더 쌓아야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이 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 금융그룹의 경우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업권별 자본규제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자본을 쌓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미래에셋대우(19.87%)와 미래에셋캐피탈(19.01

  • 서진시스템, 공모가 상단 확정…589 대 1

     이 기사는 03월15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속가공업체인 서진시스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서진시스템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14일까지 이틀 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가격 범위 2만1000원~2만5000원의 상단이다. 총 공모금액은 358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88.93대 1을 나타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791개 신청 건 가운데 434건이 상단 가격인 2만5000원을 써냈고, 351건은 더 비싼 값에 청약 의사를 밝혔다. 전체 신청물량의 36.65%가 배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5일 이상의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투자자들은 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추세인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서진시스템은 통신·반도체 장비, 스마트폰 등의 금속 소재 케이스를 제조하는 회사다. 2011년 11월 베트남에 현지법인인 서진시스템비나를 설립한 뒤, 2014년 5월 또 다른 현지법인(서진비나)을 세워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에 알루미늄 잉곳 공장을 완공해 소재 분야에도 진출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개발을 대부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중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58억원으로 2015년 대비 113% 급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5년 대비 각각 8%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체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15%를 나타냈다.오는 16일과 17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