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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부양 나선 미래에셋생명, 자사주 500만주 매입 결정

    ≪이 기사는 04월13일(10: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래에셋생명이 2015년에 이어 또 한 번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낸다. 상장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다.미래에셋생명은 13일 자사주 500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6일부터 7월13일까지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일 예정이다. 전날 이 회사 종가(4990원)로 추산하면 자사주 취득에 약 2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9~10월에도 102억원을 들여 자사주 170만주를 사들였다. 상장 직후 주가 하락에 대응하자는 차원에서였다. 이 회사는 그 해 7월 유가증권시장에 7500원의 공모가격로 상장했지만 두 달도 안 돼 주가가 5000원대로 떨어졌다.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 주가는 계속 내리막을 걸으며 2016년 6월엔 3000원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PCA생명 인수로 사업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가(11월3일 종가기준 6280원)를 썼지만 그 이후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최근 다시 5000원선이 붕괴됐다. 2021년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해야 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충당금을 더 쌓아야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이 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 금융그룹의 경우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업권별 자본규제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자본을 쌓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미래에셋대우(19.87%)와 미래에셋캐피탈(19.01

  • 서진시스템, 공모가 상단 확정…589 대 1

     이 기사는 03월15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속가공업체인 서진시스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서진시스템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14일까지 이틀 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가격 범위 2만1000원~2만5000원의 상단이다. 총 공모금액은 358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88.93대 1을 나타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791개 신청 건 가운데 434건이 상단 가격인 2만5000원을 써냈고, 351건은 더 비싼 값에 청약 의사를 밝혔다. 전체 신청물량의 36.65%가 배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5일 이상의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투자자들은 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추세인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서진시스템은 통신·반도체 장비, 스마트폰 등의 금속 소재 케이스를 제조하는 회사다. 2011년 11월 베트남에 현지법인인 서진시스템비나를 설립한 뒤, 2014년 5월 또 다른 현지법인(서진비나)을 세워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에 알루미늄 잉곳 공장을 완공해 소재 분야에도 진출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개발을 대부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중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58억원으로 2015년 대비 113% 급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5년 대비 각각 8%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체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15%를 나타냈다.오는 16일과 17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