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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수요예측 경쟁률 1319대 1…공모가 3만8000원
≪이 기사는 12월02일(1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티엘비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됐다.PCB 제조 전문기업 티엘비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체 공모주식수의 77%인 7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85곳의 기관이 몰려 131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티엘비의 총 공모금액은 380억 원으로 예상된다.티엘비의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3~4일 이틀에 걸쳐 전체 공모주식수의 20%인 200,000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14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티엘비는 2011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메모리 모듈 PCB와 SSD 모듈 PCB, 반도체 장비용 PCB 등이다. 반도체, 고밀도 회로기판(HDI), 고다층 등의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차세대 시장을 선점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424억5100만 원, 영업이익은 134억26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09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연결기준 매출액 16.1%, 영업이익 176.5%, 순이익 370.1%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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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수요예측 경쟁률 186 대 1...공모가 2만5500원
≪이 기사는 11월27일(17: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공모가를 2만5500원으로 확정했다. 186 대 1의 다소 저조한 수요예측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공모가를 희망공모가격의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오는 30일 진행하는 일반청약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25일과 26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2만5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공모 주식 170만7000주의 80%인 136만56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699개 기관이 참여해 1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3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으로 유럽 사업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4만1400주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진행한다. 기술특례 상장으로 다음 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0년 설립된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진단 기술 기반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디라스트)를 비롯해 신속 전혈 균 동정 검사 QID, 신속 혈액배양·동정·항생제 감수성 검사 μCIA(micro CIA) 등 패혈증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밖에 신속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QDST, 알츠하이머병 진단 보조키트 QPLEX Alz Plus Assay,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QPLEX COVID-19 test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dRAST는 패혈증 응급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혈액배양 양성 검체로부터 5~7시간 만에 최적 항생제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패혈증 양성 판정 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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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공모가 1만4000원… 경쟁률 1007 대 1
≪이 기사는 11월26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엔젠바이오가 수요예측에서 10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결과 공모가가 1만4000원(희망공모가격 1만500원~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총 공모금액은 34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71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131개 기관이 참여해 10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술 기반 정밀진단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정밀진단플랫폼 중심의 제품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엔젠바이오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내며 NGS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 진단, 예측, 질병 맞춤 치료, 신약 개발 분야 협력, 건강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국내 최초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정밀진단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하는 등 국내시장 선점에 이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이번 IPO를 계기로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분야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미국시장 공략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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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 청약 경쟁률 644 대 1...증거금 1조7000억원 유입
≪이 기사는 11월25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엔에프씨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644 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40만 주를 대상으로 총 2억 5754만 317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1조7255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회사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9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 상단인 1만34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엔에프씨는 국내 최초 수용성 세라마이드 개발, 국내 유일 화장품용 이산화티탄 합성 기술 성공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 ODM/OEM 사업 확대를 위해 송도에 제2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준비 중이다.26일 증거금 환불 및 납입으로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12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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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일반청약 경쟁률 역대 4위 기록... 증거금 3조원 몰려
≪이 기사는 11월24일(17: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용 모바일기기 전문 제조업체 포인트모바일이 일반청약에서도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3조원 넘는 금액이 몰렸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포인트모바일은 23~24일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18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21만8980주 모집에 약 4억357만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으로는 3조 267억원이 들어왔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이루다(3040 대 1), 영림원소프트랩(2494 대 1), 한국파마(2036 대 1)에 이어 역대 4위 기록이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447 대 1을 기록하며 카카오게임즈(1478 대 1) 다음으로 높은 역대 2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포인트모바일의 ‘아마존 파워’가 투심을 이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8년간 2억달러(2223억원) 규모로 산업용 PDA(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는 신주인수권 계약이 포함됐는데, 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포인트모바일의 지분을 최대 148만주까지 획득할 수 있다. 지분 17.7%를 갖게 돼 포인트모바일의 2대 주주가 되는 셈이다. 아마존과 전략적 관계를 형성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투자 매력도가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가치도 매력적으로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올해 반기 순이익을 연환산한 금액(62억원)에 비교기업 4개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2.1배를 곱해 1370억원의 적정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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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수요예측 '훨훨'... 경쟁률 1141 대 1
≪이 기사는 11월20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앱코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앱코는 지난 17~1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2만1400~2만4300원) 상단인 2만4300원에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63개 기관이 참여, 22억8842만5000주를 신청해 11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수량의 93.1%가 밴드 상단 이상 금액에 몰렸다. 밴드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10곳에 불과했다. 게이밍 기어 분야 국내 점유율 1위라는 점이 기관의 투심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앱코는 게임용 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을 만드는 회사다. 국내에서만큼은 세계 1위 업체 ‘로지텍’의 아성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E스포츠 인기가 늘어나 덩달아 게이밍 기어 수요도 많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형가전, 스마트스쿨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광근 앱코 대표(사진)는 “한국의 샤오미가 되겠다”고 말할 만큼 회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임을 시사했다. 덕분에 회사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842억원으로 2012년(80억원)보다 열 배 넘게 뛰었다. 최근 3년만 따져봐도 연평균 33% 늘었다. 다만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물량은 3.6%에 그쳤다. 신청물량의 48%가 1개월 이하 확약일 정도로 기간도 짧았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도 43.1%로 다소 높은 편이다. 공모가를 확정한 앱코는 구주 포함 약 609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조달한 자금은 생산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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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수요예측 경쟁률 494 대 1..공모가 1만3900원
≪이 기사는 11월20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진단전문회사 클리노믹스가 공모가를 희망가격의 최상단인 1만3900원으로 확정했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17~18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4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 197만2323주의 80%인 157만7858주에 대한 신청을 받았는데 총 923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공모가는 1만3900원, 공모금액은 약 274억 원이며, 상장 당일 시가총액은 약 1836억 원으로 예상된다.회사는 오는 23~24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9만4465주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클리노믹스는 2018년 액체생검 전문회사인 ‘클리노믹스’와 게놈 분석 전문기업 ‘제로믹스’가 기술융합을 위해 합병된 첨단 조기진단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1세대 게놈을 넘어 게놈기술 2.0인 다중오믹스 기반의 제품, 서비스 사업과 액체생검 기반의 암 진단 및 스크리닝 등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의료,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질병 및 신체적 특성을 예측하는 다중오믹스 제품군, 비침습 고속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한 암 관련 조기진단, 동반진단,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의 액체생검 제품군 등이 있다. 회사는 미국과 영국에 각각 해외지사가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 키트를 미국 지사를 통해 미국 내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4월 헝가리 정부로 50만 개의 코로나 키트를 수출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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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전기공업 수요예측 경쟁률 1196 대 1... 공모가 1만7000원 확정
≪이 기사는 11월13일(1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업체 제일전기공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제일전기공업은 지난 10~1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5000~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46개 기관이 참여, 27억7521만7000주를 신청해 경쟁률 1196 대 1을 기록했다. 참여 투자자 중 99.93%가 밴드 상단 이상 금액을 써냈다. 14.56%는 상단 초과 금액을 제시했다.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공업은 전원공급 연결장치인 배전기기와 가정용 배선기기 전문 제조회사다. 2010년부터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기와 스마트 분전반, 차단기 등을 만들고 있다.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력량 자동 제어를 통해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국내 주요 건설사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공모 자금은 구주 포함 약 493억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890억원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생산시설 확대와 연구개발 및 디자인 기능 강화를 위한 투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17~18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일반청약자에 배정된 물량은 전체 물량의 20%인 58만주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며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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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수요예측 경쟁률 1394 대 1... 역대 2위 기록
≪이 기사는 11월12일(14: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설비 제조 전문기업 하나기술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하나기술은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3만1000~3만5000원) 상단인 3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463개 기관이 참여, 8억9214만4000주를 신청해 13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카카오게임즈(1479 대 1)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참여 투자자 중 99.04%가 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밴드 하단 금액을 제시한 기관은 1곳 뿐이었다.2000년 설립된 하나기술은 2차전지를 주로 만든다.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나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원통형·각형·폴리머형 전지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달 신규 고객사로 폭스바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는 폐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에 필요한 장비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총 공모물량은 80만주이며 공모금액은 28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132억원이다. 공모 후 유통 가능 주식수는 124만2888주로 전체 물량의 38% 수준이다. 오는 13일과 1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며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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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일반청약 경쟁률 547 대 1...1조6400억원 몰려
≪이 기사는 11월10일(18: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고바이오랩이 일반청약에서 5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는 실패했으나 공모가를 대폭 낮춘 덕분에 개인 투자자를 끌어모았다는 평가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은 9~10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5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바이오랩은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에서 청약을 받았는데,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567 대 1, 대신증권 528 대 1이었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40만주 모집에 약 2억1900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1조6400억원이 몰렸다. 고바이오랩은 지난 3~4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4 대 1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이 희망공모가격(1만8000~2만3000원) 하단을 제시했다. 최사 측은 공모가를 하단보다 낮은 1만5000원에 확정했다. 최근 부진한 바이오 기업의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장한 바이오 기업인 박셀바이오(94 대 1), 피플바이오(40 대 1), 젠큐릭스(77 대 1) 등이 줄줄이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꺾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바이오랩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4억원이었으며 올 상반기에도 59억원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이 이뤄지는 2024년 2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제약사들을 비교 기업으로 택한 것도 논란이 됐다. 유한양행, 종근당, 보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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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아크, 수요예측 경쟁률 708 대 1... 공모가 2만6500원
≪이 기사는 11월06일(15: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네패스아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 네페스아크는 지난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2만3400~2만6500원) 상단인 2만6500원에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013개 기관이 참여, 12억7545만8250주를 신청해 70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62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286억원이다.네패스아크는 지난해 4월 코스닥 상장사인 네패스에서 반도체 테스트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네패스를 모회사로 두고 외주 형태로 작업을 진행한다. 설계, 생산 등 전공정을 마친 반도체 칩의 후공정(OSAT) 과정을 담당한다. 프로브(Probe) 카드를 이용한 프로브 테스트도 맡고 있다. 반도체의 불량 여부를 판별할 때 중요한 과정이다.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시설투자에 집중 투입한다. 반도체 비메모리 테스트 설비를 마련하는 데 자금을 쓸 예정이다. 네패스아크는 오는 9~10일 일반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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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청약 ‘재수’ 미래스팩5호, 경쟁률 5.8 대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의 매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18~19일 이틀 간 진행한 미래에셋대우스팩5호의 청약 경쟁률은 5.8 대 1에 그쳤다. 청약한 주식 가치의 절반을 내는 증거금은 54억원이 모였다. 일반청약 참여자는 투자금 5780원당 액면금액 2000원짜리 공모주 1주를 받을 수 있다.스팩은 최근 수개월 동안 주가지수의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큰 흥행을 거둔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청약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일반기업과 달리 변동성이 지극히 낮고, 매력적인 기업과 합병해 수익을 내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특징 때문이다.미래에셋대우스팩5호도 지난 6월 수요예측(기관투자자 대상 사전청약) 흥행 실패를 이유로 다음 절차인 일반청약을 철회했다가 이번에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을 다시 실시했다. 이번 청약 경쟁률이 일반기업과 비교해 부진한 편이지만 모집금액의 다섯 배 넘는 수요를 모은 만큼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일반청약을 진행한 현대차증권의 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4호는 경쟁률이 0.68 대 1로 모집금액을 채우지 못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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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일반청약 경쟁률 2036대 1
≪이 기사는 07월30일(16: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제약사 한국파마가 일반청약에서 20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30일 한국파마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29~30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의 경쟁률은 2036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5조9417억원이 몰렸다. 한국파마의 일반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투자금 917만원당 공모주 1주를 받는다.한국파마는 지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12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전량(100%)이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면서 희망가격 범위(6500~8500원) 중 상단을 넘어선 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한국파마는 1974년 설립된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다. 핵심사업은 매출 중 80%가 나오는 전문의약품(ETC) 생산이다.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 중심으로 다품목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61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3%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3%, 44.4% 대폭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67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 순이익은 7억원이었다.공모자금은 생산 물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쓴다는 계획이다.한국파마는 다음달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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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료기기 업체 이루다, 수요예측 경쟁률 1317대 1... 역대 최고
≪이 기사는 07월23일(15: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미용 의료기기 업체 이루다가 1300대 1이 넘는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올렸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주목 받는 체외진단기기나 2차전지 관련 업종이 아님에도 기관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전까지 가장 치열했던 수요예측 경쟁률은 티에스아이가 기록한 1284대 1이었다.23일 이루다는 지난 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1317대 1이었다고 발표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1378곳이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했다.이루다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중 91%가 9000원 이상을 희망가격으로 제시한 점을 반영해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7500~9000원이었다. 최대 6개월 동안 공모주를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은 전체 수량 중 7.8%였다.2006년 설립된 이루다는 레이저, 고주파, 집속초음파 등을 활용한 미용의료기기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6개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4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일반청약은 오는 27~28일 진행한다.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24만주(18억원)이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며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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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드디, 일반청약 경쟁률 809대 1
≪이 기사는 07월22일(17: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용 촉매시스템을 만드는 코넥스시장 상장사 이엔드디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800대 1을 넘어섰다. 2차전지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것을 기업홍보(IR) 활동 중 적극적으로 알린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 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이엔드디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1~22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809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2조7247억원이 몰렸다. 일반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567만원당 공모주 1주를 받는다.이엔드디는 수요예측(기관투자자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11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공모가를 희망공모가격(1만2350~1만4400원) 중 상단인 1만4400원으로 확정했다.이엔드디는 매연저감장치와 촉매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에 들어가는 전구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이엔드디는 2013년 코넥스시장이 개설되면서 처음 상장한 ‘코넥스 1호’ 기업이다. 오는 30일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