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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마지막 '대어' 바이오노트, 수요예측 저조...철회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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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마지막 '대어' 바이오노트, 수요예측 저조...철회 가능성도

    바이오 콘텐츠·동물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노트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공모를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두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와 주관사 측은 희망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 물량을 줄이겠다며 기관투자가의 참여를 독려했지만, 대다수 기관투자가는 수요예측에 참여하길 주저했다.이날 바이오노트는 희망 공모가를 1만8000~2만2000원에서 1만2000원 수준으로 낮추고 공모 물량도 20% 줄였다. 공모구조가 바뀌면서 당초 1조8712억~2조2870억원이었던 바이오노트의 기업가치는 약 1조2400억원으로 낮아졌다.회사와 주관사 측은 기관투자가에 실제 납입할 수 있는 금액과 추가 청약 의사 등을 확인하며 막판까지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 진행 여부 및 최종 공모가는 오는 12일 결정될 예정이다.바이오노트는 동물용 및 인체용 진단 시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SD바이오센서 설립자이자 최대 주주인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이 2003년 설립했다. 9월 말 기준 조 의장의 바이오노트 지분율은 54.2%다.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 지분 23.9%를 보유해 조 의장(지분율 31.6%)에 이은 2대 주주이기도 하다. 동물용 진단 시약이 주력 사업이다.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 허가심사를 통과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작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바이오노트가 최소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후보군으로 꼽혔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줄어들면서

  • '반도체 신뢰성 분석' 큐알티, 일반 청약 경쟁률 7.4대 1

    '반도체 신뢰성 분석' 큐알티, 일반 청약 경쟁률 7.4대 1

    반도체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서 7.4대 1의 경쟁률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유망 업종으로 꼽히는 반도체 관련 공모주이자 흑자 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웠지만, 시장의 얼어붙은 투자 심리를 녹이지 못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알티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7.4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1만1125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405억원이 모였다.10월 일반 청약을 진행한 IPO 기업 9곳 중 한 자릿수 경쟁률을 받은 곳은 샤페론(9.4대 1), 핀텔(6.4대 1), 플라즈맵(2.8대 1)에 이어 큐알티가 네 번째다. 다만 세 기업은 모두 적자 기업으로 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한 곳이지만 큐알티는 흑자 기업이라는 점이 달랐다. 큐알티는 지난해 영업이익 165억원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73억원 규모의 흑자를 냈다.큐알티는 지난주 기관 대상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보다 14% 낮은 4만4000원으로 결정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적자 기업이 아닌 데다 반도체 관련 업종인데도 이례적으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주부터 자금시장 발작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빠르게 확산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더욱 짙어졌다”고 말했다.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분사해 설립됐다. 오는 11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743억원이다.이날 스팩 3

  • 2차전지 너마저…줄줄이 IPO 흥행 참패

    2차전지 너마저…줄줄이 IPO 흥행 참패

    공모주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반도체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연이어 공모 흥행에 실패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인상 등으로 공모주 투자심리가 싸늘해지면서 나타난 결과란 설명이다. 연 7% 목표수익률에도 낮은 경쟁률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반청약을 마친 KB스타리츠의 경쟁률은 2 대 1에 그쳤다. 청약 건수는 약 3만4000건으로 청약증거금은 약 550억원이 모였다.이는 2020년 8월 상장한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당시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5 대 1이었다.앞서 진행한 KB스타리츠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도 26.19 대 1에 그쳤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리츠 조달 비용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KB스타리츠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연간 약 7.76%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071억원이다. 오는 10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15일부터 이날까지 일반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78 대 1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약 2만6000건의 청약이 들어왔다.오픈엣지는 이익 미실현 기업(테슬라 요건) 특례 방식으로 상장해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한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이 부여돼 있음에도 청약 수요가 크지 않았다. 풋백옵션은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할 경우 주관사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다.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44.3 대 1의 경쟁률을 확보하는 데 그친 것이 일반청약 경쟁률 부진으로 이어졌다

  • 오픈엣지·KB스타리츠, 일반 청약 첫날 나란히 흥행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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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엣지·KB스타리츠, 일반 청약 첫날 나란히 흥행 저조

    반도체 설계자산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KB스타리츠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청약 첫날 나란히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오후 4시 기준 2.89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총 5677건의 청약 건수가 접수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42억원이 모였다. 첫날 일반 청약은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7~8일 이틀 동안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44.3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 국내외 기관투자가 322곳이 참여해 262곳(81.4%)이 희망 공모가(1만5000~1만8000원)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참여 수량의 78.04%가 1만50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문했다.이에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주관사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하단보다 33% 낮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국내 유일 반도체 설계자산(IP) 회사다. 국내외 반도체 팹리스 회사와 디자인 하우스 등 30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삼성전자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공모금액은 339억원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16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807억원이다.KB스타리츠도 이날 일반 청약을 시작했다. 첫날 일반 청약 경쟁률은 0.42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KB증권에 총 8401건의 청약 건수가 접수됐다.이날 청약 개시를 앞두고 발표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반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평가다.KB스타리츠

  • 일반 청약도 옥석가리기...비플라이소프트, 경쟁률 27대 1

    일반 청약도 옥석가리기...비플라이소프트, 경쟁률 27대 1

    미디어플랫폼 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전날 청약을 마친 범한퓨얼셀이 7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낸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10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비플라이소프트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2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이 진행됐다. 지난 3월 일반 청약을 진행한 공구우먼(7.5대 1)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유입된 증거금은 약 269억으로 집계됐다. 전체 청약 건수는 3735건으로 청약 수량은 약 537만주다. 이에 따라 최소청약 수량인 10주 이상을 신청한 청약자들은 균등 배정물량으로 26~27주를 받게 된다. 비플라이소프트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비플라이소프트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적 없다는 점이 투자자로부터 좋지 못한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비플라이소프트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11대 1로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하단보다 40% 낮은 1만원으로 책정하고 공모주식 수도 20% 줄였다. 하지만 일반 청약에서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5월 이후 7개 기업이 일반 청약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공모주 수익률이 예년 같지 않은 가운데 일반 투자자 사이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가온칩스(2183대 1), 마스턴프리미어리츠(669대 1), 하나금융스팩22호(589대 1), 범한퓨얼셀(710대 1) 등은 흥행에 성공했지만 대명에너지(151대 1), 청담글로벌(42대 1), 비플라이소프트 등은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그나마 대명에너지와 청담글로벌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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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와중에…가온칩스는 흥행 성공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大魚)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한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회사 가온칩스가 흥행에 성공했다. 12일 진행한 일반청약에 7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려 2000 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기업 IPO의 잇단 무산으로 대기 중이던 공모주 투자자금이 몰렸다는 평가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이뤄진 가온칩스 일반청약의 경쟁률이 2183.29 대 1로 나타났다. 청약 첫날인 11일에는 경쟁률이 149.09 대 1에 그쳤다. 증거금은 약 5200억원 규모였다. 그러다 둘째 날 투자자가 대거 몰리면서 청약 증거금으로 7조6415억원이 유입됐다. SK쉴더스와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던 기업들이 연이어 상장 철회를 결정하자 가온칩스가 반사이익을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가온칩스는 다른 기업과 달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일반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다. 이달 초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847.12 대 1이었다. 참여 기관의 99.9%인 1901곳이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가온칩스는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영국 팹리스업체 ARM 등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주관사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가온칩스의 독보적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다”고 말했다.IPO로 확보한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차량용,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 가온칩스 증거금 7.6兆...대어급 IPO 상장 철회에 '반사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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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칩스 증거금 7.6兆...대어급 IPO 상장 철회에 '반사 이익'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 가온칩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20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7조6000억원 규모의 증거금이 유입됐다. 대어급 IPO가 줄줄이 무산된 가운데 대기 중이었던 공모주 투자자금이 대거 몰렸다는 평가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가온칩스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2183.29대 1로 나타났다. 이번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이뤄졌다. 청약 건수는 31만5723건이다. 전체 일반 청약 물량 50만주 중 균등 배정주식 수는 25만주다. 균등배정 주식 수는 약 0.8주다. 균등배정 물량으로는 투자자당 1주를 받거나 전혀 받지 못할 예정이다.가온칩스는 일반청약 첫날인 11일 경쟁률이 149.09대 1에 그쳤다. 청약 증거금은 약 5200억원 규모였다. 그러나 둘째 날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 증거금으로 7조6415억원이 몰렸다. SK쉴더스와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던 기업들이 연이어 상장 철회를 결정하자 대기 중이던 공모주 투자자금이 가온칩스로 대거 몰렸다는 평가다. 수요예측에서 부진을 겪은 다른 기업공개와는 달리 가온칩스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일반 투자자의 이목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가온칩스의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847.12대 1이었다. 참여 기관의 99.9%인 1901곳이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 가격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가온칩스가 가진 기술 경쟁력에 대한 기관의 평가도 우호적으로 이뤄졌다. 주관사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속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가온칩스의 독보적

  • IPO 재도전 나선 대명에너지, 청약 첫날 경쟁률 11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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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재도전 나선 대명에너지, 청약 첫날 경쟁률 11 대 1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풍력발전 전문업체인 대명에너지가 일반청약 첫날 부진한 성적을 냈다. 최근 IPO 시장의 인기가 주춤한 데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이 낮았던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3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대명에너지의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은 11 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총 361억원이 모였다. 공동주관 회사인 삼성증권의 경쟁률과 증거금은 각각 12.5 대 1, 176억원으로 나타났다. 두 증권사의 신청 수량을 종합한 첫날 평균 경쟁률은 11.5 대 1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537억원이 유입됐다.  앞서 흥행에 성공했던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의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앞서 포바이포는 지난달 19~20일 일반청약을 진행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포바이포는 일반청약 첫날 증거금이 1조1363억원 모였고, 경쟁률은 301.3 대 1로 집계됐다.업계에서는 대명에너지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243.2 대 1로 낮았다는 점이 일반 청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지난달 28~29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국내외 총 890개 사가 참여해 2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가격 하단에 주문을 넣은 기관이 많아 확정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당초 대명에너지는 지난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450만주를 대상으로 주당 2만5000원~2만9000원씩에 공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관 수요 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이에 공모 주식 수(250만주)와 공모가 범위(1만5000∼1만8000원)를 대폭 낮춘 뒤 코스닥 입성 재도전에 나섰다.

  • IT솔루션 전문 지투파워, 수요예측 경쟁률 1729대 1

    IT솔루션 전문 지투파워, 수요예측 경쟁률 1729대 1

    스마트그리드 IT 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공모가 확정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술력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차세대 성장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21일 지투파워는 지난 17~1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785곳의 기관 투자가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729대 1로 나타났다. 최근 수요예측 경쟁률이 두자릿수에 머무르는 공모주들이 속출하는 와중에 보인 높은 경쟁률이다.이들 중 공모가 희망밴드(1만3500~1만6400원) 상단 이상으로 신청한 기관은 1753곳으로 전체의 98.21%에 달했다. 의무 보유 확약을 신청한 곳은 194곳으로 전체의 10.87%이었다.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기반의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설비의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주요사업으로 전기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산업설비에 지능형 CMD(명령해석기)를 탑재하고 다양한 공공시설에 설치 및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CMD 센서 및 디바이스, 태양광 인버터(PCS) 등 주요 제품을 판매 중이다.이번 공모에서는 신주모집 73만7000주(공모주식의 83.3%), 구주매출 14만8000주(공모주식의 16.7%)의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05억원이다.지투파워는 오는 22~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1일 코스닥 상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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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이씨·스톤브릿지벤처스,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도 '시들'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 청약을 진행한 골프IT전문기업 브이씨와 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저조한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불안한 증시 상황과 낮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브이씨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지난 15~16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25만주 모집에 1160만2500주가 신청됐다. 최종 경쟁률은 46.41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을 실시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청약 경쟁률도 22.73대 1로 마감했다. KB증권 33.83대 1, 삼성증권 11.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회사의 청약 부진은 수요예측 때부터 예상됐다. 브이씨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332곳이 참여해 단순경쟁률은 190.59대1로 집계됐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도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 274곳이 참여해 20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당초 제시한 공모 희망범위(9000~1만500원) 하단보다 낮은 8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하고, 구주매출 물량을 기존 180만주에서 135만주로 축소했다. IB업계에서는 공모주의 옥석가리기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카메라 모듈 자동화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는 268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기 때문이다. 퓨런티어 청약 증거금은 8조422억원으로 집계됐다. 퓨런티어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건수의 95.4%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400∼1만3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에 결정했다.IB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실적과 전망 등에 따라 투자자의 선호도가 엇갈리고

  • 스톤브릿지벤처스, 저조한 수요예측에 구주매출 물량 25% 축소

    스톤브릿지벤처스, 저조한 수요예측에 구주매출 물량 25% 축소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상장을 앞두고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이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은 8000원으로 정하고,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구주 매출 물량을 25% 축소하기로 했다.14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 투자가 274곳이 참여해 20.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인 9000원으로 신청한 곳이 82곳, 9000원 미만으로 제시한 곳이 147곳으로 하단 아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이러한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스톤브릿지벤처스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KB증권, 삼성증권은 1주당 확정 공모가액을 8000원으로 결정했다.구주 매출 규모도 25% 줄였다. 이번 공모 주식 수는 450만주에서 405만주로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른 업계 내 주가 흐름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시장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해 공모 규모를 축소하고 가격도 낮추기로 했다”라면서 “펀더멘탈, 포트폴리오, 향후 실적 등을 기반으로 상장 후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변경된 공모 구조를 반영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30억원이다. 시가총액이 1000억원 후반대의 D사와 2000억원 중반인 S사의 지난해 순이익과 비교했을 때 할인율이 높아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두나무 등의 자산을 보유한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과 직방에 투자한 ‘스톤브릿지오퍼튜니티1호투자조합’이 청산을

  • 지아이텍, 일반 청약 첫날 164대 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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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아이텍, 일반 청약 첫날 164대 1 경쟁률

    2차전지 코팅 장비 제조업체 지아이텍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첫날 164.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을 시작한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는 청약경쟁률이 8.37대 1을 넘겼다.지아이텍과 차백신연구소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주 진행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는 엇갈렸다. 지아이텍은 2068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지만 차백신연구소의 경쟁률은 206대 1에 그쳤다. 지아이텍은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500~1만3100원)보다 높은 1만4000원, 차백신연구소는 희망범위 최하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일반 청약 첫날 흐름은 수요예측 경쟁률과 비슷한 모습을 모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진행한 지아이텍 일반 청약은 첫날 12만5241건(81만주) 청약이 들어오며 164.55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증거금 모집금액은 56억7000만원이다.반면 차백신연구소는 2만913건(827만2590주)의 청약이 신청되며 청약 경쟁률 8.37대 1을 보였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업계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라는 업종 차이가 투자 선호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아이텍은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 공정 제품 전문업체다. 주력 제품은 2차전지·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에 사용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포토레지스트 도포에 사용되는 슬릿노즐이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기존 제약 기업의 면역증강제보다 높은 효능을 발휘하는 면역증강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항암백신과 면역항암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기술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nb

  •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아스플로, 수요예측 경쟁률 2142.7대 1 경쟁률 기록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아스플로, 수요예측 경쟁률 2142.7대 1 경쟁률 기록

    ≪이 기사는 09월24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아스플로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9000원~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모집 총액은 15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경쟁률은 2142.7대 1로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188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다. 전체 공모물량의 55%인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건수 중 가격미제시 7.6%를 포함한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스플로가 현재는 반도체 시공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반도체 장비부품 공급, 부품 모듈사업 본격화,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및 수소산업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돼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가스공정과 관련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로 1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력을 거듭해 해외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아스플로의 모습

  • 반도체 부품 제조 아스플로, 수요예측 역대 최대 경쟁률

    반도체 부품 제조 아스플로, 수요예측 역대 최대 경쟁률

    ≪이 기사는 09월24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아스플로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9000원~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모집 총액은 15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경쟁률은 2142.7대 1로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188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다. 전체 공모물량의 55%인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건수 중 가격미제시 7.6%를 포함한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스플로가 현재는 반도체 시공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반도체 장비부품 공급, 부품 모듈사업 본격화,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및 수소산업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돼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가스공정과 관련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로 1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력을 거듭해 해외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아스플로의 모습

  • 와이엠텍,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범위 초과 결정

    와이엠텍,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범위 초과 결정

    ≪이 기사는 08월30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EV) 릴레이 전문 기업 와이엠텍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상단 이상을 공모가로 써내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넘어섰다.30일 와이엠텍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투자자 1930곳이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96.19대 1에 이렀다. 참여 기관들은 사실상 전부(미제시 1.4% 포함) 밴드 상단 이상을 공모가로 써내며 공모가격은 2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와이엠텍이 제시한 공모가는 2만1000~2만5000원이었다.이중 의무보유 확약을 내건 기관들은 512곳으로 전체의 31.4% 수준이다.2004년 설립된 와이엠텍은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인 EV 릴레이를 주로 생산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UPS(무정전전원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 2차전지의 직류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된다. 현재 국내 3대 2차전지 제조사를 비롯해 전세계 21개국 35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와이엠텍은 이달 31일부터 9월 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에 나선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