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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가 인수하자마자 메디트 매출 반토막에 적자 돌아선 이유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매출은 반토막이 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사모펀드(PEF)를 운용하는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가 손잡고 지난해 경영권을 인수한 직후 받은 첫 성적표다. 글로벌 제품 판매 딜러망을 재편하는 과정이 지연되면서 불가피하게 단기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단계 높은 성장을 위한 구조적인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보다 실적 악화의 폭이 커 투자업계에서도 적잖이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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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미약품 장·차남, KKR 손잡고 경영권 굳힌다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KKR과 손잡는다. KKR과 함께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과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 분쟁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구상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장·차남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51%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KKR과 협력안을 막바지 협상 중이다. 양측은 KKR이 주체가 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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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시프트업, IPO 앞두고 '원게임 리스크' 극복 과제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호실적을 발표하며 기업공개(IPO) 흥행을 정조준한다. 게임 하나에 대부분의 매출을 거두는 ‘원게임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지가 성공적인 증시 입성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508% 증가했다. 이 회사는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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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대어' 에코비트 매각 개시...티저레터 배포
태영그룹 워크아웃의 핵심이자 인수합병(M&A) 시장 대어로 꼽히는 폐기물처리사 에코비트 매각이 닻을 올렸다. 환경업 진출을 꾀해온 국내외 연관 기업들과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의 공동 매각주관사인 UBS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매각 개요가 담긴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매각 측은 이달중 상세정보가 담긴 투자설명서(IM)을 배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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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5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 '완판'
롯데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3년 만에 열린 공모 회사채 시장 복귀전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꾸준한 실적 개선과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 300억원 모집에 2000억원, 3년물 200억원 모집에 59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회사채의 공모 희망 금리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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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2.8조 '뭉칫돈'
SK하이닉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8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확보했다. 실적 개선에 성공한 데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관투자가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3년물 1700억원, 5년물 1500억원, 7년물 600억원 등 총 38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3년물에 1조3600억원, 5년물에 1조750억원, 7년물에 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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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금융투자 CIO 공모 착수…현 CIO 연임 불발
군인공제회가 기업금융과 증권운용을 총괄하는 금융투자부문이사(CIO)를 새로 뽑는다. 군인공제회는 1일 금융투자 CIO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은 뒤 면접을 거쳐 CIO를 확정한다. 새로 뽑히는 CIO는 군인공제회 운영위원회와 국방부장관 승인을 거쳐 오는 5월 취임하게 된다. 군인공제회 CIO는 금융투자, 리서치,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중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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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 회장 "韓日, 아시아 바이아웃 주도…중국도 돌아온다"
"현재 아시아 바이아웃(Buyout·경영권 인수) 시장은 한국과 일본에 달려있습니다. 한국은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시장입니다. 중국은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돌아올 겁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61·사진)이 1일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LP)들에게 '2023 연례서한'을 보내 아시아 인수합병(M&A) 시장의 흐름을 이렇게 짚었다. 김 회장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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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IB투자, 이랜드 아시안미션 통해 해외 선교사 1억 후원
신기술금융회사 시너지IB투자가 이랜드 아시안미션을 통해 해외 선교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랜드 아시안미션과 시너지IB투자는 지난달 29일 시너지IB투자 본사에서 해외 선교사 위기상황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상준 이랜드 아시안미션 대표와 최하람 시너지IB투자 인사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시너지IB투자는 해외 선교지의 인명사고, 질병 등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사단법인 아시안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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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끝판왕 직장"…'1억7000만원' 연봉킹 회사 어디?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60세 정년보장에 평균 연봉은 억 단위입니다. '끝판왕' 직장이죠." '기름집'으로 통하는 정유업계의 평균 연봉은 1억원대다. 이들은 최고의 기름집으로 '에쓰오일'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정유회사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은 데다 정년을 철저하게 보장해주는 덕분이다. 에쓰오일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7000만원에 이른다. 주요 정유회사는 물론 주요 대기업과 비교해도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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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4900% 효성화학…신용등급 'BBB+' 강등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이 BBB급(BBB-~BBB+)으로 강등됐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4900%대로 치솟은 부채비율 등이 신용도 하향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신용평가는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어음 및 단기채 신용등급도 ‘A2-’에서 ‘A3+’로 떨어졌다. 효성화학의 신용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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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가까스로 아크플레이스 매각 성공…3200억 차익
블랙스톤이 강남업무지역(GBD) 랜드마크로 꼽히는 아크플레이스를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을 완료했다. 코람코는 양해각서(MOU) 연장, 가격 조정 등을 거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6개월 만에 자금 납입을 마무리했다. 블랙스톤과 매각자문사 존스랑라살(JLL)은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로 운용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를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 매매대금은 7917억원이다. 지난해 10월 딜 클로징(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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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 지분 사온 CJ올리브영, 승계 위해 CJ㈜와 합병 가능성
CJ올리브영이 재무적투자자(FI) 지분 절반을 사오면서 CJ㈜와의 합병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오너 4세의 지배력이 높은 CJ올리브영을 앞세워 CJ그룹 경영권 승계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분석이다. 31일 증권업계에선 CJ올리브영과 CJ㈜가 합병 혹은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CJ올리브영 2대주주였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PE가 지분을 매각하면서다. 절반(11.3%)은 CJ올리브영이 자사주로 매입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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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스IM “일본 부동산에 투자 기회…멀티패밀리 관심 필요”
장기간 저금리 정책을 지속한 일본에서 부동산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침체를 겪을 때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일본 멀티패밀리(다세대 주택) 섹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조혜지 세빌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Savills IM) 리서치 연구원은 “일본은 여전히 주요국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 부동산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계속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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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파급력' 사라진 국민연금…존재감 어떻게 되찾나
국민연금공단이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표를 기계적으로 행사한 결과로 '캐스팅보트'로서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조현준·조현상 효성그룹 사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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