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02일 17:19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카카오 계열의 카카오키즈가 영어 등 외국어교육 기업인 야나두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2일 카카오키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야나두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키즈와 야나두의 합병비율은 1대 0.6이고, 카카오키즈가 자사의 주식을 야나두 주주들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키즈는 이달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처리한 뒤, 내년 1월 합병을 마칠 계획이다.
야나두는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으로, 배우 조정석씨와 마동석씨 등을 모델로 기용하며 일반 인지도를 높였다. 야나두의 지난해 매출은 414억원에 순손실은 18억원이었다. 야나두는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