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 09일 19:24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은 9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해외대체투자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철저한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정 사장은 “자금은 높은 기대수익률을 따라가기 마련인데, 해외 부동산 등에 대체투자할 경우
![[마켓인사이트]정일문 한국투자證 사장 “해외대체투자는 자연스러운 흐름, 위험관리엔 신경써야”](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01.20475663.1.jpg)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및 증권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매년 열고 있다. 정 사장이 CEO로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사장은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공포영화가 무서운 이유가 다음 장면이 예상 안되서인 것처럼, 영업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도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라며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철저히 공부하다 보면 영업이 걱정만큼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영업맨’으로 지구 100바퀴(400만km)를 도는 게 목표라고 소개하며 “현장을 뛰며 많은 사람을 만나길 수십년 하다 보면 영업에서 남보다 앞설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일에 대한 열정, 긍정적인 태도를 보고 채용을 결정한다”고도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대졸 공채로 100명 정도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