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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증권 대표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새 대표이사 사장에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내정됐다.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은 증권 부회장으로 승진한다.23일 한국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발탁했다.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김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프로젝트금융(PF), 채권운용, 기업금융(IB), 경영기획, 리테일 등 증권사 요직을 두루 총괄했다.경영 현안에 해박해 조직 장악력이 높다는 평가다. PF와 IB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2019년 개인고객그룹장으로 이동한 뒤에도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개인 금융상품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50조원을 넘어섰다. 30조원을 돌파한 지 3년 만이다.대표직에서 물러난 정 사장도 그룹 내에서 특정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사장에 앞서 대표직을 맡은 유상호 부회장도 현재 그룹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했다. 1970년생으로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성상훈 기자

  • 'IB 성공신화' 정일문 일선에서 물러난다…후임엔 김성환

    'IB 성공신화' 정일문 일선에서 물러난다…후임엔 김성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난다. 내년부터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이 사장직을 맡게됐다. 23일 한국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발탁했다. 김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프로젝트금융(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사장자리에서 물러난 정 사장은 한투증권의 부회장직을 맡게됐다.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IB) 부문에서 30년 넘게 몸담아 ‘정통 IB맨’으로 불렸던 정 사장은 한투증권이 집중하고 있는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한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다.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한다. 1970년생으로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직접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는 평가다. 한국금융지주측은 각 계열사별 일정에 맞춰 향후 임원인사도 단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해 성장성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윤종규 KB 회장·정일문 한투 사장, 국회 국정감사 출석한다

    윤종규 KB 회장·정일문 한투 사장, 국회 국정감사 출석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이달 27일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과 벤처기업 사이의 불공정 거래 갈등 문제, 윤 회장은 은행 횡령 사태와 과도한 예대마진 등과 관련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윤 회장과 김 사장을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의결했다. 윤 회장은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올해 국감에 출석하게 됐다. 횡령 등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국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KB국민은행 직원들은 고객사 미공개 정보 내부거래를 통해 127억 원의 주식매매 차익을 취득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높은 예대마진 수익 구조 관련 논란과 최고경영자(CEO) 경영 승계 과정에서의 대통령실 외압 이슈 등도 다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윤 회장을 제외한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번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국감 기간동안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올해 11월 퇴임을 앞둔 만큼 국감 출석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불공정 거래건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 6월 벤처기업 인덱스마인은 한국투자증권을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공정위원회에 고발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9개월동안 한국투자증권과 업무제휴 및 위탁 계약을 맺고 개인고객 이벤트 대행 업무를 수행해왔으나 보수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인덱스마인측은 주장하고 있다. 인덱스마인측에 따르면 2년3개월 간은 전혀 보수를 받

  • 한국 금융 세일즈 나선 이복현…동남아 3국서 투자 유치 지원

    한국 금융 세일즈 나선 이복현…동남아 3국서 투자 유치 지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3개국 방문에 나섰다. 6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도 이 원장과 동행해 한국 금융시장을 홍보했다.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부터 12일까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3개국을 찾는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금감원과 금융권은 해외 투자설명회(IR)를 공동 주최했다.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글로벌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비거주자의 한국 외환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규제·감독 행정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제도를 폐지하고 상장법인의 영문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했다.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BNP파리바, 칼라일, 피델리티, 맥쿼리 등 70여 개사에서 1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은행·비은행 간 균형 성장과 비이자 수익 확대를 통해 ‘아시아 대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이 원장은 10일 호헌신 싱가포르 통화감독청 금융감독 담당 부청장, 12일에는 마헨드라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을 만날 예정이다.최한종/김보형 기자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5연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5연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이 5연임에 성공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변화가 아니라 안정을 택한 인사를 단행해 그룹 경영진 전원이 내년에도 자리를 지키게 됐다. 한국금융지주는 내년 1월 1일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2019년부터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임기는 1년 연장됐다.

  •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5연임' 성공…한국금융지주 경영진 전원 유임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5연임' 성공…한국금융지주 경영진 전원 유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5연임에 성공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변화가 아닌 안정을 택한 인사를 단행하며 그룹 경영진 전원이 내년에도 자리를 지키게 됐다. 한국금융지주는 내년 1월 1일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며 26일 이 같이 밝혔다.2019년부터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기가 1년 더 늘었다. 정 사장의 연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확정이다.이번 인사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전략기획실, 경영관리실 등 지주 내 실장 전원을 연임시켰다. 김용권 RM실장(상무), 홍형성 준법지원실장(상무), 김근수 경영관리담당(상무), 유재권 경영관리담당(상무)는 승진 발령했다.한국투자증권에선 최영목 디지털본부장(상무), 이창호 PB1본부장(상무), 김도현 PB전략본부장(상무), 이재욱 경영지원본부장(상무), 신환종 운용전략담당(상무)이 승진했다.한국투자증권은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관 및 법인 영업력 제고를 위해 상품과 서비스 기준으로 기능을 통합·재편한 홀세일그룹을 신설했다. 그 아래 홀세일솔루션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를 추가했다.디지털 전환을 위해 IT본부와 DT(디지털 전환)본부를 통합한 디지털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담당도 마련했다.비대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인고객그룹 산하 플랫폼본부에 플랫폼개발담당을 신설했다. 투자은행(IB)그룹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존 IB2본부를 2개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한투증권, 美 사모대출 시장 진출…글로벌 IB 스티펄과 합작회사 설립

    한투증권, 美 사모대출 시장 진출…글로벌 IB 스티펄과 합작회사 설립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종합금융회사 스티펄파이낸셜과 손잡고 미국 사모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연내 미국 현지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27일(현지시간) 한국투자증권은 스티펄과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스티펄 뉴욕 사무실에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스티펄의 론 크루쉐스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합작회사 이름은 SF크레딧파트너스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SF크레딧파트너스 주식 15만200주를 2147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향후 5년간 ‘캐피터 콜’ 방식으로 출자할 예정이다. 취득 후 한국투자증권의 지분율은 75.1%다.SF크레딧파트너스는 연내 정식으로 출범한 후 미국 현지에서 사모대출 사업에 주력한다.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 인수·합병(M&A), 회사 운영 등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할 계획이다. 지분 투자가 아닌 대출 형식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사모펀드(PEF)와 구분된다. 이 같은 미들마켓 론(중견·중소기업 직접 대출)은 도드-프랭크법, 볼커룰 등으로 글로벌 대형 은행의 직접 참여가 제한된 틈새시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사모대출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대출펀드 운용자산 규모는 2020년 기준 1조390억달러(약 1500조원)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9.2%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는 기준금리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기업은 사모대출을 자본조달 창구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정기 주총서 연임 확정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정기 주총서 연임 확정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승인됐다. 정 사장은 지난해부터 한국투자증권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고, 올해로 CEO 임기 2년차에 들어간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전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좋은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매출)은 9조9263억원으로 2018년보다 2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621억원으로 2018년보다 28.5%, 순이익은 6338억원으로 25.8% 늘었다.정 사장은 1988년 공채로 입사, 27년 동안 기업공개(IPO) 등 투자은행(IB) 부문에 주력하며 국내 최고의 IB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리테일을 총괄하는 개인고객그룹장을 거쳐 지난해 CEO로 취임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의 정기 주총에서는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최대주주 경영자인 김남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승인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비상장사인 한국투자증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정일문 한국투자證 사장 “해외대체투자는 자연스러운 흐름, 위험관리엔 신경써야”

    [마켓인사이트]정일문 한국투자證 사장 “해외대체투자는 자연스러운 흐름, 위험관리엔 신경써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은 9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해외대체투자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철저한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자금은 높은 기대수익률을 따라가기 마련인데, 해외 부동산 등에 대체투자할 경우 기대 수익률은 6~8% 수준”이라고 말했다. 해외대체투자의 위험성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지금 겁먹고 포기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며 “투자금 회수(엑시트) 여부 점검 등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운용사를 맡은 고용노동부 기금이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투자로 손실이 나면서 논란이 일어난 점에 대해서 그는 “전체 수익률이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해 판단해주셨으면 한다”고도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및 증권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매년 열고 있다. 정 사장이 CEO로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사장은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공포영화가 무서운 이유가 다음 장면이 예상 안되서인 것처럼, 영업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도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라며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철저히 공부하다 보면 영업이 걱정만큼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영업맨’으로 지구 100바퀴(400만km)를 도는 게 목표라고 소개하며 “현장을 뛰며 많은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