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8일 15:31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넥스시장 시가총액 2위업체인 지노믹트리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공모 규모는 최대 1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지노믹트리는 다음달 21일 신주 400만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한다고 18일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의 약 25%에 해당하는 주식을 새로 발행한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이 발행주관을 맡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는 다음달 18일, 기관투자가를 비롯한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는 다음달 18~19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 주당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1만7000~2만5000원이다. 예상 공모 규모는 680억~1000억원이다.

지노믹트리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암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체외진단 의료기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외부기관들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18일 현재 시가총액은 5024억원으로 툴젠에 이어 코넥스시장 2위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